고흥 유자 호랑이 ㅣ 백유연 지역 특산품 그림책
백유연 지음 / 웅진주니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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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선아와 그림책을 읽다 보면 단순히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책 속에 등장하는 음식이나 지역, 자연 풍경까지 관심을 갖게 될 때가 있어요. 이번에 함께 읽은 웅진주니어 《고흥 유자 호랑이》도 그런 재미가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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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유자와 호랑이의 조합이 조금 의외였는데, 책을 펼쳐보니 아기 호랑이들의 엉뚱한 소동과 따뜻한 이야기가 가득하더라고요.



 

🐯 감귤을 찾아 달나라까지 간 아기 호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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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속에 사는 호랑이들에게 달나라에서 감귤을 가져와 제주를 풍요롭게 했다는 토끼 이야기가 들려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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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 산군은 토끼 신령의 이야기가 자꾸 칭찬받는 게 못마땅하고, 그런 산군을 기쁘게 해주고 싶었던 아기 호랑이들은 직접 달나라로 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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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구름을 타고 달나라까지 간 것부터가 벌써 신나는데, 여기서 작은 실수가 생겨요.


 

아기 호랑이들이 감귤 씨앗인 줄 알고 가져온 것이 사실은 유자 씨앗이었던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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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껏 키운 나무에는 감귤 대신 낯선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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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읽으면서도 ‘감귤을 가져왔다고 생각했는데 유자가 열리다니!’ 하며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재미있게 따라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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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고 떫은 유자, 그런데 정말 쓸모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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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유자를 맛본 호랑 산군은 시고 떫은 맛에 실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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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도 그냥 한입 베어 먹었다면 “이게 무슨 맛이지?” 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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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토끼 신령이 따뜻하게 우려낸 유자차를 건네면서 이야기가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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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었을 때는 시고 떫었던 유자가 따뜻한 차가 되니 향긋하고 달콤한 맛을 내고, 나중에는 유자 속을 파내 따뜻한 등불로도 변신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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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이 저는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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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기대했던 감귤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잘못된 결과도 아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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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 모습과 달라도 새로운 쓰임과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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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도 꽤 좋은 메시지라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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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유자차와 유자 등불이 등장하면서 처음에는 ‘감귤이 아니어서 아쉬운 열매’였던 유자가 오히려 주변을 따뜻하게 해주는 존재가 되는 흐름을 재미있게 받아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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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자가 밝혀준 따뜻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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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에 길을 잃고 울고 있는 아이를 위해 호랑이들이 유자 등불로 길을 밝혀주는 장면은 정말 따뜻했어요.

​

처음에는 산군을 기쁘게 해주려고 시작한 일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차가 되어 주고, 어두운 길을 밝혀주는 빛이 되어 주었으니까요.

​

특히 호랑이가 무섭고 거친 존재가 아니라 아이를 걱정하고 도와주는 모습으로 그려져서 선아도 호랑이를 한층 친근하게 느끼는 것 같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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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정말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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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의 노란빛과 숲의 초록빛이 어우러진 장면은 보기만 해도 상큼한 향이 나는 것 같았고, 밤 장면에서는 노란 유자 등불이 어두운 숲을 포근하게 밝혀줘서 그림만 한참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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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생각한 모습이 아니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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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가장 오래 남은 건 유자의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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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언가가 예상과 다르게 나오면 쉽게 ‘실패했다’고 생각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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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유자는 감귤이 아니었지만, 유자만의 향과 맛을 가지고 있었고 결국 따뜻한 차와 등불이라는 자기만의 쓰임을 찾았어요.

​

사람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

남들이 기대한 모습과 조금 다르더라도 그게 꼭 부족하다는 뜻은 아니니까요. 저마다 빛나는 방식이 다르다는 메시지가 유자라는 소재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해져서 참 좋았어요.




 

선아와 책을 읽고 나서는 고흥이라는 지역과 유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지역의 지명과 풍경, 특산물까지 동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덕분에 단순히 재미있는 호랑이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 우리나라의 한 지역을 상상해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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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책을 덮고 나니 따뜻한 유자차 한 잔이 생각나는 그림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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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서툴고 예상과 다른 결과를 만나더라도 괜찮다고, 그 안에서 나만의 향기와 빛을 찾아갈 수 있다고 말해주는 《고흥 유자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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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선아와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면서 다시 꺼내 읽고 싶은 그림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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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밥차 - 전쟁의 배고픔을 채워 준 한 끼의 기적 ㅣ 즐거운 그림책 여행 41
양정숙 지음, 신소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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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차가운 피난길에 전해진 따뜻한 한 끼, 《삼촌 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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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선아와 그림책을 읽다 보면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우리가 평소 당연하게 누리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하게 해주는 책도 만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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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함께 읽은 가문비 그림책 《삼촌 밥차》가 딱 그런 책이었어요.

처음에는 제목을 보고 따뜻하고 정겨운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책장을 넘길수록 마음이 조금씩 묵직해졌어요.



 

우크라이나에서 한국까지, 마르크의 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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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마르크는 우크라이나에 살던 11살 아이예요. 부모님은 일자리를 찾아 먼저 한국으로 떠났고, 마르크는 비자 문제 때문에 이모와 함께 남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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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전쟁이 시작되고, 평범했던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져버려요.

​

학교에 가고 친구들과 놀고 가족과 함께 밥을 먹는 일이 당연했던 아이에게 갑자기 피난이라는 낯선 현실이 찾아온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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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이 아팠던 부분도 바로 이 지점이었어요.

전쟁을 뉴스로 볼 때는 멀리 있는 이야기처럼 느껴질 때가 있지만, 마르크라는 한 아이의 시선을 따라가니 전쟁이 평범한 하루를 얼마나 무섭게 빼앗아가는지 조금 더 가까이 느껴졌어요.


 



국경에서 만난 ‘삼촌 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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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와 배고픔, 두려움 속에서 국경을 향해 가던 마르크 앞에 태극기가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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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건 한국에서 온 봉사자 ‘삼촌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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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밥과 라면을 나눠주는 삼촌들의 모습이 등장하는 순간, 책의 분위기도 한층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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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밥 한 끼가 이렇게 큰 위로가 될 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

배가 고픈 사람에게 따뜻한 음식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잖아요.

‘당신을 도와줄 사람이 여기 있다’는 마음까지 함께 전해지는 것 같았어요.

​

특히 삼촌들이 밥만 나눠주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마르크와 엄마가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끝까지 도움을 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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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도움은 잠깐 손을 내미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시 일어설 수 있을 때까지 곁을 지켜주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아와 함께 읽으며 나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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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나서는 자연스럽게 우리가 평소 먹는 밥 이야기도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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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는 밥이라서 별생각 없이 지나칠 때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밥 한 그릇이 하루를 버티게 해주는 힘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책을 통해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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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마르크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처음에는 전쟁과 피난길을 무섭게 바라보다가, 삼촌 밥차를 만나는 장면에서는 마음이 놓이는 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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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지막에 마르크가 **‘나도 밥차 삼촌들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는 흐름이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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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받은 아이가 다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을 꿈꾸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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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따뜻한 마음이 다음 사람에게 이어지는 모습이니까요. 💛



 

평범한 하루가 선물처럼 느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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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밥차》는 전쟁의 아픔을 이야기하지만, 마지막에 남는 감정은 절망보다는 사람에 대한 따뜻함과 희망에 가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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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함께 읽으면서 저 역시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것들을 다시 바라보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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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따뜻한 집에서 밥을 먹고, 학교에 가고,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는 평범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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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런 평범함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일상일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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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누군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내가 거창한 일을 하지 못하더라도 작은 친절 하나, 따뜻한 말 한마디부터 건넬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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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밥 한 그릇에서 시작된 마음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이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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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밥차》는 아이와 함께 읽고 나서 ‘착한 일을 해야지’라고 끝내기보다, 우리가 일상에서 다른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고 도울 수 있을지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눠보기 좋은 그림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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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니 오늘 저녁 식탁의 따뜻한 밥 한 그릇도 조금 다르게 느껴졌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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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는 억울해! 1 - 그게 어떻게 된 거냐면 ㅣ 작은책마을 65
노수미 지음, 한연진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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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호랑이가 억울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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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책을 읽다 보면 가끔 제목부터 궁금증을 불러오는 책이 있어요. 이번에는 제목부터 “호랭이는 왜 억울하지?” 싶었던 책, 《호랭이는 억울해 ① 그게 어떻게 된 거냐면》을 함께 읽어봤어요.

​

우리가 너무 익숙하게 알고 있는 단군 신화 속 호랑이 이야기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뒤집어 놓은 창작동화예요.

​

곰은 끝까지 참고 사람이 되었고, 호랑이는 쑥과 마늘을 먹는 게 싫어서 참지 못하고 동굴을 뛰쳐나갔다.

​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알고 있던 이야기인데, 이 책에서는 시작부터 호랭이가 이불을 차며 외쳐요.

​

“내가 쑥과 마늘이 싫어서 도망갔다고?”

​

알고 보니 호랭이에게도 할 말이 있었던 거죠. 😂



 

🐯 4천 년 묵은 오해를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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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속 호랭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무섭고 용맹한 호랑이와는 조금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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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룩한 구석도 있고 순박하기도 한데, 무엇보다 자신이 하지 않은 일 때문에 나쁜 이미지가 생긴 것을 너무나 억울해해요.

​

특히 호랭이가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 보는 장면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

​

사람들이 알고 있는 호랑이 이야기를 하나씩 찾아보면서 자신에 대한 온갖 이야기가 퍼져 있다는 걸 알게 되는데요.

​

“내가 그런 말을 했다고?”

​

호랭이가 억울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선아도 깔깔 웃었어요.

​

저도 읽으면서 웃기면서 한편으로는 조금 짠하더라고요. 누군가가 나에 대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사람들은 그걸 모두 진짜라고 믿고 있다면 정말 답답하고 억울할 것 같거든요.

​

그래서 호랭이는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친구 박박이, 승제와 함께 꼬미를 찾아 나서요.





​

그런데 이 과정이 정말 순탄하지 않아요. 😆

​

쑥과 마늘 요리 대회부터 학교 교장 선생님까지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자꾸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거든요.

​

호랭이는 진지하게 복수를 다짐하는데 주변 상황은 계속 웃긴 쪽으로 흘러가고, 무서운 호랑이보다는 어딘가 허술하고 짠한 호랭이라서 오히려 더 정이 가더라고요.

​

🍯 쑥과 마늘 요리 대회라니!

​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 중 하나였어요.

​

꼬미를 찾기 위해 호랭이와 친구들이 꾀를 내는 과정도 엉뚱한데, 여기에 학교 교장 선생님까지 등장하니 이야기가 점점 더 꼬여가요.

​

선아와 저도 자연스럽게 추리하면서 읽었어요.

​

“설마 교장 선생님이 꼬미인가?”

​

“진짜 꼬미일까? 아니면 또 다른 반전이 있을까?” 👀

​

다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하면서 읽다 보니 80쪽 분량도 금방 지나갔어요.

​

그림도 이야기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어요. 생생한 호랭이의 표정과 행동이 글의 재미를 더해주고, 위트 있는 그림체 덕분에 줄글 책을 아직 조금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이야기에 빠져들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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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으며 읽다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는 ‘진짜와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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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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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단군 신화를 재미있게 패러디한 이야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 잘못된 이야기가 퍼지고 사람들이 그것을 사실처럼 믿는 상황을 통해 자연스럽게 ‘미디어 리터러시’까지 생각해 볼 수 있거든요.

​

요즘 아이들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영상 등을 통해 정말 많은 정보를 접하잖아요.

​

그렇다고 인터넷에 있는 정보가 모두 사실인 것은 아니고요.

​

“사람들이 다 그렇게 말하니까 진짜겠지.”

​

이렇게 생각하기보다는,

​

‘그게 정말 사실일까?’

​

‘누가 처음 그렇게 이야기했을까?’

​

‘다른 이야기도 들어봐야 하지 않을까?’

​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걸 호랭이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어요.

​

무엇보다 책에서 이런 내용을 어렵게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 점이 좋았어요.

​

호랭이가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확인하고, 소문에 휩쓸리지 않고 진실을 찾아 나서는 모험을 따라가다 보니 아이가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거든요. 🌱




 

💛 억울한 마음을 알아주는 호랭이

​

책을 다 읽고 나니 처음에는 그냥 웃긴 캐릭터라고만 생각했던 호랭이가 조금 다르게 보였어요.

​

아이들도 살다 보면 별것 아닌 오해 때문에 속상할 때가 있고, 내가 하지 않은 일 때문에 억울한 마음이 들 때도 있잖아요.

​

그래서 호랭이가 계속 “억울하다!”고 외치는 모습이 단순히 웃긴 장면으로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

내가 알고 있는 이야기가 정말 전부일까?

​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는 전혀 다르게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

​

선아와 이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었던 것도 좋았어요.

​

익숙한 옛이야기를 그냥 외우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런데 정말 그랬을까?” 하고 한 번쯤 질문해 보는 재미를 느껴본 거죠.

​

무엇보다 선아가 책을 재미있게 읽고 난 뒤에도 호랭이 이야기를 한동안 기억하고 있다는 게 좋았어요. 😄

​

그리고 마지막에는 2권이 자연스럽게 기다려지더라고요.

​

학교로 향한 호랭이와 꼬미가 본격적으로 어떤 대결을 펼치게 될지, 과연 호랭이는 4천 년 동안 이어진 억울한 오해를 제대로 풀어낼 수 있을지 궁금해졌어요. 🐯👀

​

웃기고 엉뚱하게 시작했는데 읽고 나서는 ‘진짜일까?’를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

​

익숙한 단군 신화를 통쾌하게 뒤집어 보면서 진실을 찾아 나서는 호랭이의 유쾌한 모험이 재미있었고, 스마트폰 시대에 꼭 필요한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까지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

선아와 함께 깔깔 웃으며 읽고, 책을 덮은 뒤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도 꼭 처음 들은 그대로일까?” 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호랭이는 억울해》.

​

호랭이야, 억울함은 꼭 풀어야 한다! 😂🐯

2권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다려볼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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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시 ㅣ 현북스 청소년소설 25
이희준 지음 / 현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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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번에 선아와 함께 읽은 책은 평소에 읽던 밝고 재미있는 어린이책과는 분위기가 조금 달랐어요.

현북스의 《추모시》는 제목부터 마음이 잠시 멈추게 하는 책이었는데요. 단순히 한 편의 추모시가 만들어지는 이야기가 아니라, 큰 비극을 우리는 어떻게 기억하고, 말하고, 애도할 수 있을까를 오래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었어요.

​



 

​

주인공 시윤은 시인이 되고 싶은 평범한 고등학생이에요. 좋은 시를 쓰고 싶지만 마음처럼 잘 써지지 않아 고민하던 아이였는데, 수학여행을 떠나는 날 몸살이 나서 혼자 학교에 남게 돼요.

​

그런데 그날 밤, 친구들이 탄 배가 침몰하는 큰 사고가 일어나요.

​

친구들을 잃은 뒤 시윤에게 주어진 것은 바로 친구들을 기억하기 위한 추모시를 쓰는 일이에요.

​

처음에는 ’시를 잘 쓰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펜을 들고 나니 아무 말도 쉽게 나오지 않아요. 수많은 사람의 죽음과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을 몇 줄의 문장으로 표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시윤의 고민을 따라가며 느낄 수 있었어요.

​

선아도 처음에는 이야기를 따라가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조금 느려졌어요.

가볍게 읽고 지나갈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읽은 뒤 마음속에 질문이 남는 책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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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잘 쓴다’는 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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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책에서 가장 오래 생각하게 된 부분은 바로 이 질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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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윤은 좋은 시를 쓰고 싶어 하지만, 정작 큰 슬픔 앞에서는 아무리 좋은 단어를 골라도 부족하게 느껴져요.

​

특히 인터넷에 떠도는 조롱과 혐오의 말들을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마음이 참 무거웠어요. 누군가에게는 쉽게 내뱉은 말 한마디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오래 남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했어요.

​

반대로 시윤이 친구들의 흔적을 찾아보고,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은 참 인상적이었어요.

​

기억한다는 것은 단순히 이름을 잊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마음을 다해 바라보는 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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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점점 시가 되어가는 특별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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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시》가 조금 특별하게 느껴졌던 이유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소설 자체가 점점 시처럼 변해간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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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일반적인 소설처럼 이야기를 따라가지만, 시윤이 추모시를 고민하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마주할수록 문장도 점점 짧아지고 여백이 많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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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왜 이렇게 쓰였을까?’ 싶다가도 마지막으로 갈수록 그 형식이 오히려 자연스럽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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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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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슬픔을 정확한 문장으로 설명하기보다, 때로는 말과 말 사이의 빈자리와 침묵이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해주기도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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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책을 읽고 나서도 단순히 “재미있었다”로 끝내기보다는 기억하는 방법, 말의 힘, 글을 쓰는 이유 같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눠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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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가 책을 덮고 한참 생각하다가 “이런 이야기는 그냥 슬프다고만 하면 안 될 것 같아.“라는 느낌으로 이야기했는데, 그 말이 참 오래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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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추모시》는 재미있어서 술술 읽는 책이라기보다, 읽고 난 뒤 마음속에서 천천히 생각이 이어지는 책에 가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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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는 큰 사건을 단순히 ‘슬픈 이야기’로 소비하지 않고, 누군가를 기억하고 애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이 의미 있게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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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윤은 처음에는 좋은 시를 쓰고 싶은 아이였지만, 친구들을 기억하는 과정에서 결국 ‘시를 잘 쓰는 사람’을 넘어 자신이 시가 되어가는 경험을 하게 돼요.

​

그래서 저는 이 책의 제목인 《추모시》가 마지막까지 읽고 나서야 더 깊게 다가왔어요.

​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을 억지로 설명하지 않고, 조용히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것.

​

그리고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하는 마음 자체가 하나의 추모가 될 수도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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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무겁지만 그래서 더 오래 마음에 남는 책이었어요.

선아와 함께 읽으며 문학이 꼭 재미있는 이야기만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쉽게 말하지 못하는 마음을 대신 바라봐 주기도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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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읽고 책장에 꽂아두기보다는, 시간이 지난 뒤 다시 펼쳐보면 또 다른 문장이 눈에 들어올 것 같은 작품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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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용환의 초등 한국사 : 조선에서 레벨업 9 - 홍경래의 난을 막아라 ㅣ 심용환의 초등 한국사 : 조선에서 레벨업 9
심용환 기획.감수, 이경희 그림, 최설희 글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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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게임하듯 따라가는 조선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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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을 펼치면 처음에는 재미있게 읽다가도 낯선 인물과 사건이 한꺼번에 나오면 살짝 어려워할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요즘 선아와 함께 한국사를 읽을 때는 이야기 속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는 책을 골라보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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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함께 읽은 책은 주니어김영사의 《조선에서 레벨업 9》이에요. 게임 [조선의 꿈] 속에서 노아와 라미, 심쌤이 역사 퀘스트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이라 선아도 처음부터 부담 없이 책장을 넘겼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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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9권에서는 순조부터 철종 시대까지의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세도 정치와 삼정의 문란으로 백성들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홍경래의 난과 임술 농민 봉기가 일어나는 시대의 모습을 만나게 돼요. 여기에 김정호와 대동여지도, 신유박해와 서양 세력의 등장까지 이어지면서 조선 후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살펴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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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도 ’왜?’를 알고 나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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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좋았던 건 단순히 사건 이름을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를 이야기로 따라가게 만든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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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래의 난도 그냥 ‘○○년에 일어났다’고 외우는 게 아니라 당시 백성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함께 살펴보니 사건의 배경이 조금 더 와닿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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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책을 읽으면서 역사 속 사건을 하나씩 외우기보다는 “아, 그래서 이런 일이 생겼구나” 하고 연결해서 이해하는 느낌이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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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고 바로 풀어보는 미니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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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장이 끝날 때마다 등장하는 미니 퀘스트도 재미있는 포인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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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읽고 나서 바로 문제를 풀어보니 방금 읽은 내용이 제대로 기억나는지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었어요. 엄마가 따로 “기억나?” 하고 물어보지 않아도 책 안에서 복습이 이어지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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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역사 지식 UP 코너에서는 이야기에서 다룬 역사적 배경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서, 만화와 동화로 흥미를 끌고 정보 페이지에서 지식을 채워가는 흐름도 괜찮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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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고 나니 역사책에 대한 부담이 조금 가벼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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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함께 읽다 보니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역사 지식을 어렵게 설명하기보다 ‘일단 재미있게 읽게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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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초등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인물이나 사건이 많아 헷갈릴 때, 이런 이야기책으로 먼저 큰 흐름을 잡아주면 훨씬 편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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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은 뒤에는 자연스럽게 홍경래의 난이나 김정호, 대동여지도 같은 키워드가 남아서 다른 한국사 책을 볼 때도 반갑게 연결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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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부터 이미 한국사를 공부하고 있는 아이까지, 재미있는 이야기로 역사 흐름을 잡아보고 싶을 때 활용하기 좋은 책이었어요. 이번에도 선아와 책 한 권으로 조선 후기 역사 여행을 재미있게 다녀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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