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고 떫은 유자, 그런데 정말 쓸모없을까요?
처음 유자를 맛본 호랑 산군은 시고 떫은 맛에 실망해요.
저라도 그냥 한입 베어 먹었다면 “이게 무슨 맛이지?” 했을 것 같아요. 😆
그런데 토끼 신령이 따뜻하게 우려낸 유자차를 건네면서 이야기가 달라져요.
그냥 먹었을 때는 시고 떫었던 유자가 따뜻한 차가 되니 향긋하고 달콤한 맛을 내고, 나중에는 유자 속을 파내 따뜻한 등불로도 변신해요. 🍋✨
이 부분이 저는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 기대했던 감귤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잘못된 결과도 아니었던 거죠.
생각했던 모습과 달라도 새로운 쓰임과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것.
아이에게도 꽤 좋은 메시지라고 느꼈어요.
선아도 유자차와 유자 등불이 등장하면서 처음에는 ‘감귤이 아니어서 아쉬운 열매’였던 유자가 오히려 주변을 따뜻하게 해주는 존재가 되는 흐름을 재미있게 받아들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