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하루가 선물처럼 느껴지는 책
《삼촌 밥차》는 전쟁의 아픔을 이야기하지만, 마지막에 남는 감정은 절망보다는 사람에 대한 따뜻함과 희망에 가까웠어요.
선아와 함께 읽으면서 저 역시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것들을 다시 바라보게 됐어요.
오늘도 따뜻한 집에서 밥을 먹고, 학교에 가고,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는 평범한 하루.
어쩌면 이런 평범함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일상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누군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내가 거창한 일을 하지 못하더라도 작은 친절 하나, 따뜻한 말 한마디부터 건넬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따뜻한 밥 한 그릇에서 시작된 마음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이어지는 이야기.
《삼촌 밥차》는 아이와 함께 읽고 나서 ‘착한 일을 해야지’라고 끝내기보다, 우리가 일상에서 다른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고 도울 수 있을지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눠보기 좋은 그림책이었어요. 📚💛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니 오늘 저녁 식탁의 따뜻한 밥 한 그릇도 조금 다르게 느껴졌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