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뜩한 코바늘 - 오싹오싹 친구들! ㅣ 토토 징검다리 3
에런 레이놀즈 지음, 피터 브라운 그림, 홍연미 옮김 / 토토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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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친구들! 섬뜩한 코바늘》을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제목부터 ‘섬뜩한 코바늘’이라니, 코바늘과 공포의 조합이 조금 낯설면서도 재미있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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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원래 무서운 이야기를 아주 무서워하기보다는 살짝 오싹하면서도 웃긴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 책을 만나면 호기심이 먼저 생겨요. 이번 책도 처음에는 그림과 제목을 보며 재미있어하더니,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하며 끝까지 읽어보게 됐어요.




 

🧶 코바늘을 사랑하던 위노나에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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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아홉 살 두더지 위노나는 어릴 때부터 코바늘 손뜨개를 정말 좋아해요.

세 살 때부터 코바늘을 잡고, 유명한 뜨개질 예술가들의 작품을 따라 해 보고, 박물관까지 찾아갈 만큼 뜨개질 자체를 좋아하고 즐기는 아이였어요.

​

그런데 텔레비전 경연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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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좋아서 시작했던 일이 어느 순간 ‘꼭 우승해야 해!’라는 마음으로 바뀌면서 이야기가 점점 이상하고 오싹한 방향으로 흘러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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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읽으면서 저도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좋아서 열심히 하던 일도 어느 순간 결과에 너무 매달리게 되면 즐거움보다 부담이 커질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 무섭지만 웃기고, 웃기지만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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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가장 재미있는 점은 역시 공포와 유머가 함께 있다는 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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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스스한 분위기가 만들어지다가도 피식 웃게 되는 장면이 나오고, 다음에는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서 책장을 넘기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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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피터 브라운의 독특한 그림이 이야기의 분위기를 한층 살려줘서 글만 읽을 때보다 장면이 훨씬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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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무서운 장면에서는 그림을 유심히 살펴보면서도 재미있는 부분에서는 웃으며 읽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처음에는 그냥 코바늘을 좋아했던 건데…” 하는 식으로 위노나의 변화를 짚어보더라고요.

​

아이에게도 단순히 무서운 이야기로만 남은 건 아닌 것 같아 좋았어요. 😊


 



🌱 좋아하는 마음과 결과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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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열정과 노력 자체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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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싶어서 노력하는 건 정말 좋은 일이지만, ‘1등’이라는 결과만 바라보다 보면 정작 내가 왜 시작했는지를 잊어버릴 수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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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노나는 처음에는 코바늘을 하는 과정 자체를 좋아했어요.

열심히 연습하고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 즐거웠고, 잘하지 못하더라도 다시 도전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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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승이라는 목표에 집착하기 시작하면서 그 즐거움이 사라져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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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열심히 하는 것’과 ‘결과에 매달리는 것’은 조금 다르다는 것도 자연스럽게 이야기해 볼 수 있었어요.



 

📚 스스로 읽는 재미까지 챙길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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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한 코바늘》은 이야기가 어렵지 않고 그림도 풍성해서 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잘 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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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교훈을 앞세운 이야기가 아니라, 공포 + 상상력 + 유머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끌고 가면서 자연스럽게 생각할 거리를 남겨주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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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아이가 엄마가 읽어줘야 하는 책이 아니라 혼자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읽고, 다 읽은 뒤에는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어요. 📖💕



조금 오싹하고, 꽤 엉뚱하고, 중간중간 웃기기까지 한 《섬뜩한 코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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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결과에 대한 집착으로 변하면 어떻게 될까?

아이와 재미있게 읽으면서 열정과 노력, 그리고 과정을 즐기는 마음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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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좋아하는 아이, 그림책에서 긴 글 동화로 넘어가는 아이에게 특히 재미있는 〈토토 징검다리〉 시리즈가 될 것 같아요. 🧶👻✨



#오싹오싹 #공포 #상상력 #유머 #열정 #노력 #집착 #섬뜩한코바늘 #오싹오싹친구들 #토토징검다리 #토토북 #어린이책 #초등추천도서 #초등독서 #어린이동화 #초등책추천 #책육아 #엄마표독서 #독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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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ㅣ 21세기 시선으로 읽는 동양고전
박찬근 지음 / 청년정신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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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특별히 큰일이 없어도 마음이 자꾸 분주할 때가 있어요.

아이를 키우고, 가족을 챙기고,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해내다 보면 하루는 금방 지나가는데 정작 ‘나는 지금 잘 가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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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즘 조금씩 읽어본 책이 바로 《21세기 시선으로 읽는 동양고전 주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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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솔직히 《주역》이라고 하면 어렵고 고리타분한 고전이라는 생각부터 들었어요. 64괘니 음양이니 하는 이야기는 아무래도 쉽게 손이 가지 않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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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현실적인 책이었어요.

특히 이 책은 《주역》의 64괘를 단순한 점괘가 아니라 ‘인생에서 만나는 64가지 상황’으로 풀어낸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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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고전인데 이야기가 술술 읽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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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건 역사 이야기가 함께 나온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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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의 인물들과 사건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주역》의 이야기가 조금씩 이해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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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목공의 기다림, 초장왕의 판단, 범려가 보여준 물러남의 지혜처럼 역사 속 인물들이 각자의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를 보고 있으면 ‘아, 그래서 이런 괘를 이렇게 설명하는구나’ 하고 연결되는 순간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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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는 건곤감리처럼 익숙하게 들어본 말부터 차근차근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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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라고 해서 무조건 처음부터 어렵게 파고들 필요 없이, 지금 내 마음에 걸리는 부분부터 찾아 읽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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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나는 어디쯤 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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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계속 떠오른 질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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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무조건 앞으로만 가야 할 것 같고, 잠시 멈추거나 돌아가는 건 실패처럼 느껴질 때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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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주역》에서는 때로는 기다림도 선택이고, 물러남도 지혜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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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이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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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0대가 되니 예전처럼 무조건 열심히만 한다고 모든 일이 해결되는 건 아니라는 걸 조금씩 알게 되거든요.

가족도, 일도, 인간관계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흘러가지는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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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필요한 게 바로 자강불식의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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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있는 것처럼 보여도 나를 다듬고, 다시 움직일 힘을 차곡차곡 쌓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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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치유’라는 말이 어울렸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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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을 읽으면서 의외였던 건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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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지금의 상황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게 해주는 책에 가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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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풀리지 않는 일이 있으면 ‘왜 나는 이것밖에 안 되지?’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책 속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의 어려움도 삶의 한 과정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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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다고 해서 영원히 막힌 것도 아니고, 잘된다고 해서 계속 잘되는 것도 아니고, 결국 변화하는 것이 삶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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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책은 저에게 단순한 동양고전을 넘어 조금은 특별한 인문학 책처럼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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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라서 더 와닿았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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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는 이런 책을 읽었다면 아마 ‘그래서 결론이 뭐지?’ 하면서 읽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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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금은 이야기를 읽다가도 잠시 멈춰서 제 삶을 돌아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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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관계, 앞으로의 계획,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선택들까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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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금 당장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게 가장 큰 수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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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기다려야 할 때가 있고, 내려놓아야 할 때가 있고, 다시 시작해야 할 때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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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1세기 시선으로 읽는 동양고전 주역》은 한 번에 읽고 끝내는 책보다는 살면서 마음이 복잡할 때 다시 펼쳐보고 싶은 책에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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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에게 필요한 괘는 무엇일까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고요. 😊

고전은 오래된 책인데, 이상하게 그 안에 담긴 고민은 지금 우리의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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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조금 복잡하게 느껴지는 요즘, 잠시 멈춰 나의 방향을 바라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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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의 64괘를 따라가며 나에게 필요한 지혜 하나쯤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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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 읽어서인지 더 천천히, 더 오래 마음에 남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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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의 천국 ㅣ 웅진 당신의 그림책 10
에밀 졸라 지음, 티모테 르 베엘 그림, 윤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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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문 너머 세상이 궁금했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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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고양이들의 천국》을 읽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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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책장을 펼쳐 보니 생각보다 훨씬 깊은 이야기가 담겨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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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따뜻하고 편안한 집에서 매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살아가는 고양이예요. 푹신한 쿠션과 따뜻한 방, 꼬박꼬박 챙겨주는 음식까지 부족할 게 없어 보이는데도 창밖을 바라보며 길고양이들의 자유로운 생활을 부러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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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살다 보면 지금 가진 것보다 내가 갖지 못한 것을 더 좋아 보인다고 느낄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고양이의 마음이 조금 이해되기도 했어요.


 



🌙 드디어 집 밖으로 나간 고양이

​

그러던 고양이가 열린 창문을 통해 드디어 집 밖으로 나가요.

​

처음 지붕 위에 올라선 장면에서는 정말 신이 난 고양이의 마음이 그림에서도 느껴졌어요. 파란 지붕과 파리의 풍경, 골목을 누비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꽤 매력적이라 아이와 함께 그림을 한참 들여다봤어요.

​

그런데 자유로운 생활은 생각처럼 낭만적이지만은 않았어요.

​

배가 고파도 마음껏 먹을 수 없고, 비가 오면 피할 곳을 찾아야 하고, 낯선 고양이들과 마주치기도 하고, 위험한 상황도 생겨요.

​

‘자유롭다’는 말 뒤에 이렇게 많은 어려움이 숨어 있을 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

선아도 처음에는 고양이가 집 밖으로 나가는 장면을 재미있어하다가 점점 고양이가 힘들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이 달라지는 모습이었어요. 특히 집에서 편하게 먹던 음식과 따뜻한 이불을 떠올리는 부분에서는 고양이가 왜 집을 그리워하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 같았어요.






🏠 우리에게 천국은 어떤 곳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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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건 바로 ‘진짜 행복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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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고양이에게는 답답했던 집이 처음에는 감옥처럼 느껴졌지만, 막상 밖으로 나가 보니 그 집이 자신을 지켜주는 따뜻한 공간이었다는 걸 알게 돼요.

​

반대로 길고양이에게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거리가 자신의 삶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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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누구에게나 행복의 기준은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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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책을 읽고 나서도 ‘자유가 무조건 좋은 걸까?’, ‘편안한 게 항상 행복한 걸까?’ 같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려운 철학 이야기를 꺼내지 않아도 고양이의 하루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 그림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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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뿐 아니라 그림도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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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집 안은 포근한 느낌이 가득하고, 바깥 풍경은 차갑고 푸른 분위기가 느껴져서 고양이가 느끼는 감정이 그림만 봐도 어느 정도 전달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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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파리의 지붕과 골목, 눈 내리는 거리 같은 장면은 책을 읽으면서 잠시 여행을 떠난 기분도 들었어요. 페이지마다 고양이의 표정이나 주변 풍경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고요.

​

선아와 함께 읽을 때는 이야기를 빨리 넘기기보다는 그림 속 고양이를 찾아보면서 천천히 읽어봤는데, 이런 방식으로 읽으니 책을 더 오래 즐길 수 있었어요.






💛 아이와 읽고 나니 더 오래 남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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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의 천국》은 단순히 고양이가 집을 나갔다가 돌아오는 이야기가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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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러워하던 삶도 막상 그 안으로 들어가 보면 전혀 다른 모습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내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상의 소중함도 생각해 보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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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행복은 꼭 거창한 곳에 있는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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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따뜻하게 밥을 먹고, 편하게 쉴 수 있고,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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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너무 당연해서 잘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 사실은 꽤 소중한 행복이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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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귀여운 모습으로 시작해서 마지막에는 생각할 거리를 한가득 남겨주는 책이라,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그림책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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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들의 천국》 한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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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찾아 떠난 고양이의 모험을 따라가며, 내가 가진 행복을 다시 바라보게 해주는 그림책이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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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의천국 #웅진주니어 #에밀졸라 #티모테르베엘 #윤진 #그림책추천 #그림책리뷰 #어린이그림책 #초등그림책 #초등독서 #아이와함께읽는책 #엄마표독서 #책육아 #독서기록 #초등추천도서 #그림책활용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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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쫌 아는 10대 - 플라톤 vs 칸트 : 좋아하는 일만 하면 행복할까? ㅣ 철학 쫌 아는 십대 3
서정욱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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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하는 것만 하면 행복할까?”에서 시작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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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단순히 지식을 알려주는 책보다, 읽고 나서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에 더 마음이 가요. 《행복 쫌 아는 10대》도 그런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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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행복’에 대한 이야기인데, 막연하게 “행복하게 살자”라고 이야기하는 책은 아니에요.

좋아하는 일을 하면 정말 행복할까? 나쁜 행동을 하고도 행복할 수 있을까? 같은 질문에서 시작해서 플라톤과 칸트의 생각을 따라가며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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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철학 이야기라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선생님과 두 아이가 대화를 나누는 형식이라 생각보다 훨씬 편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


 



🤔 좋아하는 것만 한다고 행복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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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이야기가 길어진 부분은 역시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할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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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아이에게 “좋아하는 걸 하면서 사는 게 행복하지 않을까?”라는 말을 종종 했는데, 책을 읽고 보니 좋아하는 것과 행복한 것은 꼭 같은 이야기가 아니더라고요.

​

플라톤은 인간을 이성, 욕망, 기개로 바라보면서 무엇을 원하는지뿐 아니라 무엇이 좋은 것인지 생각하고 조절하는 힘을 중요하게 이야기해요.

​

반면 칸트는 행복을 위해서는 선한 의지와 올바른 행동이 중요하다고 말하고요.

​

어려운 철학 개념을 그대로 외우는 게 아니라 두 사람의 생각을 비교하면서 읽으니 오히려 “나는 어떤 쪽에 가까울까?” 하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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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책을 읽으면서 행복이라는 말을 그냥 ‘기분 좋은 상태’ 정도로 생각했던 것에서 조금 더 넓게 바라보게 된 것 같아요.

​

특히 한 번은 책을 덮고 나서 아이가 “행복은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것만은 아닌 것 같아.”라고 정리해서 이야기하는 걸 보니, 책을 읽은 시간이 헛되지 않았구나 싶었어요. 💕



 

🌱 철학책인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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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딱딱한 책부터 떠올리게 되는데, 《행복 쫌 아는 10대》는 질문과 대답이 이어지는 방식이라 아이가 따라가기 편했어요.

​

‘고양이만큼 행복해지고 싶다면’, ‘마법 반지로도 가질 수 없는 것’, ‘사라진 내 행복을 돌려줘!’처럼 제목도 재미있어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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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동굴 이야기도 행복과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고,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해 보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어요.


 



🌈 행복은 정답이 아니라 계속 생각해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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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엄마인 저도 생각이 많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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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행복하라고 말하면서 정작 좋은 성적, 좋은 결과, 잘하는 것만 행복의 기준처럼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았나 싶더라고요.

​

행복은 돈이나 성공처럼 눈에 보이는 조건만으로 결정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조건 좋아하는 일만 한다고 얻어지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

결국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지, 다른 사람과 어떻게 지내고 싶은지, 내가 하는 선택이 정말 나에게 좋은 것인지 생각하는 과정도 행복의 일부가 아닐까 싶어요.

​

그래서 이 책은 아이에게만 필요한 책이라기보다 엄마도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었어요. 📖

​

철학자를 외우는 공부보다는 하나의 질문을 가지고 아이와 이야기해 보는 시간이 훨씬 오래 기억에 남으니까요.



 

🫶 아이와 함께 읽어서 더 좋았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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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쫌 아는 10대》는 플라톤과 칸트의 행복론을 비교하면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철학을 아이들의 일상적인 고민과 연결해 보여주는 책이에요.

​

무엇보다 좋았던 건 책을 다 읽고도 이야기가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

“그래서 행복이 뭐야?”라는 질문에 딱 하나의 답을 알려주는 대신,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생각할 거리를 남겨줘요.

​

아이와 함께 읽으며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엄마인 저도 제가 생각하는 행복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

​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철학 이야기를 이렇게 편안하게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독서였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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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엄마들도 모르는 AI 활용법 세트 - 전2권 ㅣ 대치동 엄마들도 모르는 AI 활용법
이종구 외 지음 / 디지털콘텐츠그룹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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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요즘 아이 공부를 챙기다 보면 ‘AI’라는 말을 정말 자주 만나게 돼요.

그런데 막상 아이 공부에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생각하면 저 역시 “그래서 뭘 어떻게 해야 하지?” 싶더라고요.

​

학원 하나 더 보내는 것처럼 간단한 문제도 아니고, 그렇다고 AI에게 문제를 풀어달라고 하는 것만으로 공부가 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

그런 저에게 《대치동 엄마들도 모르는 AI 활용법 1·2》는 조금 색다르게 다가왔어요.

1권은 왜 AI를 공부에 활용해야 하는지, 2권은 그래서 오늘 당장 어떻게 써볼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

특히 마음에 남았던 건 “AI가 대신 공부해 주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라는 점이었어요.



같은 ChatGPT를 사용해도

“이 문제 풀어줘.”와

“내가 어디에서 막혔는지 찾아주고 정답 대신 힌트를 줘.”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든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어요.

​

책을 읽으면서 저도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AI를 어떻게 활용하게 해야 할지 생각하게 됐어요.

​

예전 같으면 틀린 문제를 보면 “왜 틀렸어?”부터 물어봤을 텐데, 이제는 “어디에서 생각이 막혔는지 한번 찾아볼까?”라고 접근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2권은 직접 따라 해볼 수 있는 실전 워크북이라 더 재미있었어요.

수학 오답 분석부터 영어 회화, 국어 지문 분석, 과학 탐구, 수행평가, 코딩까지 과목별 활용법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서 “아, 이런 식으로 써보면 되는구나!” 하고 감이 잡히더라고요.

​

ChatGPT뿐 아니라 Gemini, NotebookLM, Perplexity, Claude까지 각각 어떤 상황에서 활용하면 좋은지도 비교해 볼 수 있었고요.

​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은 건 ‘로고타루톤’이에요.

Role, Goal, Task, Rule, Tone을 정해서 AI에게 질문하는 방식인데, 단순히 질문을 잘하는 것을 넘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이 재미있었어요.





책을 읽다 보니 AI 활용 능력이라는 게 결국 거창한 기술보다 질문하는 습관과 생각하는 힘에 더 가까운 것 같았어요.

​

무엇보다 이 책은 부모가 AI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부담을 주지 않아요.

“엄마도 처음이야. 그래도 우리 같이 한번 해보자.”라는 문장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

​

저도 처음부터 완벽하게 활용하려고 하기보다 아이와 틀린 문제 하나를 가지고 AI에게 질문해 보고, 영어 문장 하나를 고쳐보고, 궁금한 내용을 함께 찾아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려고 해요.

​

AI가 공부를 대신해 주는 시대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는 공부를 도와주는 시대라면 우리도 조금씩 익숙해져야겠지요.




 

《대치동 엄마들도 모르는 AI 활용법 세트》를 읽고 나니 AI가 조금은 어렵고 멀게 느껴졌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

결국 중요한 건 최신 도구를 많이 아는 게 아니라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법으로 하나씩 직접 써보는 것.

​

오늘도 책 한 페이지 읽고, 질문 하나 해보고, 작은 것 하나 실행해 보는 중이에요.

완벽한 엄마보다 같이 배우는 엄마가 되어보려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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