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집 밖으로 나간 고양이
그러던 고양이가 열린 창문을 통해 드디어 집 밖으로 나가요.
처음 지붕 위에 올라선 장면에서는 정말 신이 난 고양이의 마음이 그림에서도 느껴졌어요. 파란 지붕과 파리의 풍경, 골목을 누비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꽤 매력적이라 아이와 함께 그림을 한참 들여다봤어요.
그런데 자유로운 생활은 생각처럼 낭만적이지만은 않았어요.
배가 고파도 마음껏 먹을 수 없고, 비가 오면 피할 곳을 찾아야 하고, 낯선 고양이들과 마주치기도 하고, 위험한 상황도 생겨요.
‘자유롭다’는 말 뒤에 이렇게 많은 어려움이 숨어 있을 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선아도 처음에는 고양이가 집 밖으로 나가는 장면을 재미있어하다가 점점 고양이가 힘들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이 달라지는 모습이었어요. 특히 집에서 편하게 먹던 음식과 따뜻한 이불을 떠올리는 부분에서는 고양이가 왜 집을 그리워하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 같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