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경이는 복도 많지 - 원조 워킹 맘, 명리학자에게 따져 묻다
유인경.이지훈 지음 / 하루헌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번에는 남이 아니라 ‘나’를 취재한 이야기

​

평생 기자로 살아온 유인경 작가가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취재를 시작했어요.

33년 동안 수많은 사람에게 질문을 던지던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고, 명리학자 이지훈과 함께 자신의 사주와 지나온 삶을 하나씩 맞춰보는 책이에요.

​

처음에는 ‘명리학 책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사람 냄새 나는 인생 이야기에 가까웠어요.

​

사주팔자를 풀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살아온 삶과 비교해 보면서 “정말 그런가?” 하고 되묻는 방식이라 오히려 재미있었어요. 맞는 이야기가 나오면 경험을 덧붙이고, 아닌 것 같으면 바로 반박하는 솔직한 대화가 이어져서 마치 두 사람이 마주 앉아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엿보는 느낌이었어요. 😊

​

☕ 산전수전 다 겪어도 커피는 마셔야죠

​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건 유인경 작가가 자신의 삶을 지나치게 포장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

33년 기자 생활, 여성 최초 정년퇴직이라는 멋진 이력만 보면 그동안 꽤 순탄하게 살아왔을 것 같지만, 책 속에는 남편의 사업 부도와 어머니의 치매 간병, 직장 생활에서의 억울함과 관계의 어려움처럼 녹록지 않았던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

그런데 그 힘든 이야기를 너무 무겁게만 풀어내지 않아요.

​

“폭풍 속에서도 커피는 마신다.”

​

이런 태도가 참 좋았어요.

힘든 일이 생겼다고 해서 삶 전체가 불행해지는 것은 아니고, 전쟁 같은 하루 속에서도 맛있는 커피 한 잔이나 작은 기쁨 하나를 찾아내며 계속 살아가는 것.

​

어쩌면 나이 들어간다는 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있어도 내 삶의 작은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


 

​

💛 워킹 맘 이야기가 특히 마음에 남았어요

​

책을 읽으면서 유독 공감했던 부분은 ‘일하는 엄마는 왜 늘 죄인이 되는가’라는 이야기였어요.

​

엄마가 되면 아이에게 미안하고, 일을 하면 또 미안하고, 집안일을 제대로 못 하면 미안하고….

생각해 보면 엄마들은 참 많은 순간에 스스로를 탓하며 살아가는 것 같아요.

​

특히 “내 몸 밖의 심장”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오래 남았어요.

​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더 걱정하고, 잘 키우고 싶어서 더 조급해지고, 혹시 내가 뭔가를 놓친 건 아닐까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마음이 너무 현실적으로 다가왔어요.

​

그런데 이 책은 완벽한 엄마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아요.

​

오히려 조금 부족해도 되고, 실수해도 되고, 나 자신을 먼저 돌봐도 괜찮다고 등을 토닥여주는 느낌이었어요. 💕


 

​

🌱 사주보다 더 기억에 남은 말

​

명리학은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사주를 ‘미래를 정해놓은 답’이라기보다 지나온 나를 돌아보는 하나의 질문 도구처럼 느꼈어요.

​

“나는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왜 비슷한 관계에서 자꾸 힘들었을까?”

“나는 어떤 상황에서 가장 나다운 모습이 나올까?”

​

이런 질문을 던져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더라고요.

​

특히 “씨앗은 타고나지만 나무는 자란 자리와 지나온 계절이 만듭니다.”라는 문장이 참 좋았어요. 🌳

​

타고난 성향이 무엇이든 결국 어떤 환경에서 살아가고 어떤 경험을 하며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지금의 내가 만들어지는 거니까요.


 

​


🌸 결국 복이란 무엇일까?

​

책 제목인 《인경이는 복도 많지》를 다 읽고 나니 ‘복이 많다’는 말의 의미도 조금 다르게 느껴졌어요.

​

좋은 사주를 타고났기 때문에 복이 많은 것이 아니라, 힘든 시간을 지나면서도 다시 일어나 살아온 것 자체가 복일 수 있겠다 싶었어요.

​

실패하지 않는 삶이 아니라 실패하고도 다시 웃을 수 있는 삶.

늘 행복한 삶이 아니라 힘든 날에도 작은 행복 하나를 발견할 수 있는 삶.


 

그런 의미에서 나 역시 앞으로는 ‘얼마나 잘 살아야 할까’보다 ‘어떻게 하면 나답게 오래 잘 살아갈 수 있을까’를 조금 더 생각해 보고 싶어졌어요.

​

유쾌하게 읽었지만 책장을 덮고 나서는 의외로 조용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

명리학을 잘 몰라도 괜찮아요.

인생 이야기 좋아하는 분, 워킹 맘의 삶이 궁금한 분, 요즘 ‘나는 어떤 사람이지?’라는 생각을 자주 하는 분이라면 편하게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

무엇보다 완벽하게 살아야 한다는 부담 대신, 지금까지 잘 버텨온 나를 조금 더 다정하게 바라보게 해준 책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



#인경이는복도많지 #하루헌 #유인경 #이지훈 #명리학 #명리학에세이 #인생에세이 #대담에세이 #워킹맘 #워킹맘이야기 #직장여성 #엄마의삶 #나를돌아보는책 #인생책추천 #책추천 #에세이추천 #마음공부 #관계공부 #나답게살기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비밀요원 레너드 우리 고전 2 - 장화홍련전·가시리의 미스터리 속으로! ㅣ 비밀요원 레너드 우리 고전 2
이향안 지음, 팀키즈 그림, 강용철 감수 / 아울북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고전 읽기의 첫걸음, 재미있게 시작해 봤어요

​

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언젠가는 꼭 만나게 되는 ‘고전’인데요. 막상 고전이라고 하면 어려운 어휘에 낯선 시대 배경까지 더해져 아이가 처음부터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되더라고요.

​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고전을 만나봤어요. 바로 아울북의 《비밀요원 레너드 우리 고전 2》예요. 😊

​

평소에도 재미있는 이야기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레너드가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일단 책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졌어요. 딱딱한 고전 해설서가 아니라 레너드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미스터리 동화 형식이라 자연스럽게 책장을 넘기게 되더라고요.


 



🔎 장화홍련전, 무섭기보다 궁금하게!

​

첫 번째 이야기는 《장화홍련전》이에요.

​

밤마다 원님 앞에 나타나는 장화와 홍련 귀신의 사연을 찾아 조선 시대로 떠나는 레너드와 윌리엄의 이야기라 처음부터 흥미진진했어요.

​

아이에게 익숙하지 않은 조선 시대 이야기지만, 레너드 특유의 엉뚱하고 발랄한 분위기가 더해지니 무겁게만 느껴지지 않았어요. 장화와 홍련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하면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원작의 줄거리와 인물 관계까지 접하게 되었고요.

​

아이도 읽고 나서 “생각보다 고전이 재미있다”는 느낌을 보여서 엄마 입장에서는 그 말이 제일 반가웠어요. 😄



 

🎵 두 번째 이야기는 고려 가요 《가시리》

​

《가시리》는 소설이 아니라 고려 시대의 노래라 처음에는 조금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

그런데 레너드가 고려 시대로 이동해 사람들에게 《가시리》를 불러 달라는 부탁을 받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니, 시가 작품도 하나의 사건처럼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었어요.

​

특히 단순히 작품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노래가 만들어졌을까? 어떤 마음을 담고 있을까?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읽고 끝나지 않는 고전 공부

​

제가 이 책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야기 뒤에 이어지는 ‘레너드의 고전 미스터리 보고서’와 ‘빈칸 문해력’이에요.

​

앞에서 읽은 내용을 다시 정리하면서 작품의 기본 정보와 줄거리를 확인하고, ‘내가 원님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처럼 자신의 생각을 꺼내 볼 수 있어요.

​

정답을 찾는 문제라기보다 책을 읽은 뒤 한 번 더 생각하고 자신의 근거를 찾아보는 활동이라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았어요.

​

마지막 부록에는 고전을 읽을 때 알아두면 좋은 국어 교과 개념도 정리되어 있어서, 지금은 재미있는 독서로 활용하고 나중에는 학교 국어 공부와 연결해 다시 살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이번 독서를 통해 고전이 꼭 어렵고 지루한 책만은 아니라는 걸 자연스럽게 경험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

​

처음부터 교과서 속 어려운 작품으로 고전을 시작하기보다, 좋아하는 캐릭터와 재미있는 이야기로 먼저 친해지는 것. 아이의 고전 읽기 첫 경험으로 꽤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



​

#비밀요원레너드우리고전2 #비밀요원레너드 #장화홍련전 #가시리 #아울북 #북이십일 #우리고전 #한국고전 #고전읽기 #초등고전 #초등독서 #읽기독립 #초등문해력 #문해력 #고전소설 #고전시가 #고려가요 #초등국어 #국어공부 #엄마표독서 #초등책추천 #어린이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법은 당신을 지켜주지 않는다 - 이광웅 변호사의 법률에세이
이광웅 지음 / JH Press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법은 나와는 조금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경찰서나 법원에 갈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굳이 자세히 알아야 할까 싶기도 했고요. 그런데 《법은 당신을 지켜주지 않는다》를 읽고 나니 생각이 조금 달라졌어요.

​

이 책은 어려운 법률 용어를 잔뜩 늘어놓은 법률서가 아니라, 내가 실제 사건의 당사자가 되었을 때 어떤 상황을 만나게 되는지를 현직 변호사의 경험을 통해 보여주는 책이에요.

​

처음 제목을 봤을 때는 조금 무겁고 무서운 느낌도 있었어요. 그런데 읽어보니 제목이 말하고 싶은 핵심은 ‘법을 믿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더라고요.

​

오히려 내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내가 절차를 알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이야기였어요.



⚖️ “알아서 해주겠지”가 가장 위험하다는 것

​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문장은 바로 이 말이었어요.

​

“‘알아서 해주겠지’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하다.”

​

사실 일상에서는 이런 생각을 많이 하잖아요. 담당자가 알아서 처리해 주겠지, 필요한 건 나중에 알려주겠지, 억울한 부분은 당연히 알아서 확인해 주겠지 하고요.

​

그런데 법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작은 오해나 대응의 차이가 결과를 크게 바꿀 수도 있다는 걸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줘서 꽤 현실적으로 다가왔어요.

​

특히 피해자와 피의자, 학교폭력 사건의 당사자처럼 누구든 어느 순간 사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부분이 마음에 남았어요.




 

📝 기록하고 확인하고, 내 목소리를 남기는 것

​

책을 읽으면서 ‘법을 잘 아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게 기록과 확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리하고, 필요한 자료를 챙기고, 내 입장을 서면으로 남기고,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것.

​

평소에는 이런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중요한 일이 생긴다면 ‘그때 왜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을까?’ 하고 후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특히 책 곳곳에 등장하는 check list가 좋았어요. 사건 이야기를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래서 내가 당사자라면 무엇을 해야 하지?’를 생각하게 해주거든요.



 

🏫 아이가 있는 집이라 더 눈길이 갔던 학교폭력 이야기

​

개인적으로는 학교폭력 관련 내용이 특히 눈에 들어왔어요.

​

아이를 키우다 보니 학교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갈등이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

학교폭력 심의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학생 확인서와 보호자 의견서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등을 다루고 있어서 학부모라면 한 번쯤 읽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물론 실제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상황에 따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겠지만, 최소한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정도는 알고 있는 것과 전혀 모르는 것은 차이가 크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법을 어렵게만 생각했던 저에게

​

뉴스에서 법과 관련된 사건을 볼 때면 보통 최종 결과만 보게 되잖아요.

​

그런데 이 책은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 수사와 조사, 증거, 서면, 심의와 재판 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당사자의 시선에서 바라보게 해줬어요.

​

그래서 책을 읽고 난 뒤에는 뉴스 속 사건을 보는 시선도 조금 달라졌어요.

​

‘누가 맞고 틀렸을까?’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어떤 절차가 있었고, 당사자는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되더라고요.

​

무엇보다 좋았던 건 법을 무섭게만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이 책은 결국 내 권리를 알고, 필요한 순간에 제대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

저에게는 법률 지식을 많이 얻었다기보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내가 내 일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배운 책에 가까웠어요.

​

책을 덮고 나니 제목이 처음보다 다르게 느껴졌어요.

​

‘법은 당신을 지켜주지 않는다.’

​

조금 단호한 제목이지만, 그 안에는 오히려 이런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 같아요.

​

법을 모르고 가만히 있기보다, 알고 준비하고 움직이면서 나를 지키자.

​

당장 법률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에요.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학교폭력 관련 내용만이라도 미리 읽어두면 든든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

※ 이 글은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이며,

​

실제 법률 사건에서는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따라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해요.

​

​

#법은당신을지켜주지않는다 #JHPress #JH프레스 #이광웅변호사 #법률에세이 #변호사에세이 #법률책추천 #법률도서 #형사절차 #경찰조사대응 #학교폭력대응 #학폭위 #학교폭력심의위원회 #고소고발 #불송치이의신청 #부모필독서 #학부모책추천 #책추천 #독서기록 #책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식물 비교 도감 - 서로 닮은 식물을 한눈에 비교하며 식물과 친해져요! ㅣ 보고 느끼는 도감
윤주복 지음 / 진선아이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평범하게 보이던 식물이 조금씩 다르게 보여요

​

요즘 아이와 책을 함께 읽다 보면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식물 이야기에 한 번 더 관심을 갖게 될 때가 있어요. 이번에 함께 살펴본 책은 《식물 비교 도감》인데요.

​

처음에는 비슷하게 생긴 식물들을 어떻게 구별하는지 궁금해서 펼쳐봤는데, 읽다 보니 단순히 식물 이름을 외우는 도감과는 조금 다르더라고요.

​

이 책은 닮은 식물을 나란히 비교하면서 “어디가 같고 어디가 다를까?”를 찾아보는 어린이도감이에요. 생생한 사진이 큼직하게 실려 있어서 식물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기 좋고, 잎과 꽃, 줄기, 열매처럼 식물을 관찰할 때 눈여겨봐야 할 부분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어요.

​


​

🍃 비교해서 보니까 차이가 눈에 쏙쏙

​

책장을 넘기면서 특히 재미있었던 건 평소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사진으로 보면 헷갈렸던 식물들이었어요.

​

뱀딸기와 산딸기, 진달래와 철쭉처럼 비슷해 보이는 식물들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니 각각 어떤 특징이 있는지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

소나무와 잣나무도 멀리서 보면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솔잎이 몇 개씩 묶여 있는지를 살펴보면 차이를 알 수 있다는 설명이 흥미로웠고요.

​

아이도 책 속 사진을 번갈아 살펴보면서 “비슷한데 자세히 보니까 다르네.” 하는 식으로 하나씩 차이를 찾아가는 재미를 느끼는 모습이었어요. 😊



 

🌼 식물을 외우기보다 자세히 바라보는 연습

​

제가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식물을 단순히 ‘이름으로 기억하는 공부’가 아니라 특징을 비교하며 관찰하는 방식으로 알려준다는 점이에요.

​

“이건 무슨 꽃이지?”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꽃은 어떤 모양인지,

잎은 어떻게 생겼는지,

줄기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열매는 어떤 모습인지 하나씩 살펴보게 해줘요.

​

특히 이름의 유래나 식물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도 함께 담겨 있어서 어려운 설명을 공부한다기보다 자연스럽게 읽으며 알아가는 느낌이었어요.


 



🌳 책 한 권으로 시작한 자연 관찰

​

직접 식물을 찾아 나가지는 않았지만, 책 속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고 서로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평소 식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지는 것 같았어요.

​

전에는 꽃이나 나무를 보면 이름 정도만 생각했다면, 이제는 “잎 모양은 어떻지?”, “이 식물과 비슷한 식물이 또 있을까?” 하면서 특징을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

《식물 비교 도감》은 아이와 함께 책을 펼쳐 놓고 천천히 사진을 비교하며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었어요. 초등 과학에서 식물을 배우기 전 미리 살펴보거나, 자연관찰에 관심을 키워주고 싶을 때 활용하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무엇보다 아이가 식물을 무조건 외워야 하는 대상으로 생각하기보다 비교하고 찾아보는 재미있는 대상으로 받아들이게 된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

책 속 식물들을 하나씩 살펴보며

“닮았는데 다르고, 달라 보이는데 또 비슷한”

식물의 재미를 알아가는 시간! 🌿

​

집에서 편하게 책으로 자연을 만나고 싶다면 《식물 비교 도감》을 함께 펼쳐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



​

#식물비교도감 #진선아이 #식물 #식물도감 #식물책 #식물안내서 #어린이도감 #보고느끼는도감 #어린이식물도감 #초등과학 #초등과학책 #자연관찰 #자연관찰책 #식물관찰 #홈스쿨링 #초등독서 #아이와함께 #자연과친해지기 #도감추천 #초등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신기방기 방기봉 ㅣ 서사원 중학년 동화 11
권귀헌 지음, 남동완 그림 / 서사원주니어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해보게 돼요.

‘공부도 운동도 내가 원하는 대로 다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요. 😆

​

《신기방기 방기봉》은 바로 이런 귀여운 상상에서 시작하는 이야기예요. 공부보다는 괴식 먹방을 보는 걸 좋아하고, 장래 희망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세계 챔피언인 방기봉이 어느 날 원하는 능력을 갖게 해주는 무지개 색종이를 손에 넣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 초능력이 생긴다면 정말 행복할까?

​

처음에는 기봉이가 색종이를 이용해 시험도 100점, 대회도 1등을 하면서 점점 ‘우주 최강 사기 캐릭터’가 되어가는 모습이 재미있었어요.

​

아이도 초반부터 기봉이의 황당한 능력과 사건들을 꽤 재미있게 따라가더라고요. 특히 평범했던 아이가 갑자기 뭐든 잘하게 되는 설정 자체가 흥미로워서 책장이 술술 넘어갔어요.

​

그런데 재미있기만 한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

원하는 것을 노력 없이 얻으면서 처음에는 신나기만 했던 기봉이에게 조금씩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해요. 친구와의 관계도 흔들리고, 능력을 둘러싼 갈등도 커지면서 ‘잘한다는 건 과연 무엇일까?’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만들어요.

​

읽으면서 아이가 특히 재미있어했던 부분은 역시 엉뚱하고 유쾌한 사건들이었어요. 😂

“이 책 진짜 웃기다!”라고 느끼는 순간들이 곳곳에 있어서 무거운 교훈 동화처럼 느껴지지 않았어요.



 

🤖 AI 시대에 더 생각해 보게 되는 이야기

​

요즘은 AI가 그림도 그리고 글도 써주고, 궁금한 것도 바로 알려주는 시대잖아요.

​

그래서 오히려 이 책의 이야기가 지금 아이들에게 더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쉽고 빠르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세상에서 직접 해보고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는 과정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

기봉이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을 만나게 되거든요.

​

저 역시 아이가 무언가를 할 때 결과가 빨리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 있는데, 책을 함께 읽다 보니 결과만큼이나 그 과정에서 쌓이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어요.


 



📖 재미있게 읽으면서 문해력까지 챙겨요

​

《신기방기 방기봉》은 이야기 자체가 유쾌해서 책 읽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도 비교적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창작동화예요.

​

학교생활, 친구 관계, 시험, 대회, 유튜브처럼 아이들이 익숙하게 느낄 만한 소재가 많이 등장해서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되고요.

​

사건이 계속 이어지면서 다음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하게 만드는 힘도 있었어요.

​

그래서 책을 읽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읽기유창성을 키우고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는 연습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읽는 경험을 쌓는 문해력동화를 찾는다면 잘 어울리는 책이에요.



 

💛 웃음 뒤에 남는 ‘진짜 실력’ 이야기

​

무엇보다 좋았던 건 책이 아이에게 “노력해야 해!”라고 직접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

기봉이에게 벌어지는 황당하고 재미있는 사건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어요.

​

쉽게 얻은 능력과 내가 직접 쌓은 실력은 무엇이 다를까?

​

아이와 책을 덮은 뒤에도 이런 이야기를 가볍게 나눠볼 수 있었어요.

​

초능력이라는 재미있는 소재에 웃음과 반전을 더했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힘으로 해낸 경험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였어요.

​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좋은어린이책을 찾고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특히 초등중학년추천 도서로 잘 어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초능력 설정 덕분에 책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리기에도 좋았어요. 📚💕

​



​

#신기방기방기봉 #서사원주니어 #서사원 #초등중학년추천 #창작동화 #문해력동화 #좋은어린이책 #읽기유창성 #초능력 #초등동화추천 #초등책추천 #초등독서 #어린이책추천 #초등중학년동화 #책육아 #독서기록 #책스타그램

​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