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미스터리 과학 수사대 1 ㅣ 로빈 미스터리 과학 수사대 1
로빈 원작, 서후 지음, 사재성 외 그림, 정지수 감수 / 대원키즈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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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인 줄 알았는데 과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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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을 추리하며 과학 원리를 만나는 《로빈 미스터리 과학 수사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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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선아가 과학책을 볼 때도 단순히 개념을 설명해 주는 책보다는 이야기가 있고, 직접 추리하면서 알아가는 책을 더 재미있어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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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함께 읽어본 책은 대원씨아이의 《로빈 미스터리 과학 수사대 1》이에요.

제목부터 뭔가 오싹하면서도 궁금하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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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인형, 거대 그림자, 붉은 눈물을 흘리는 초상화, 혼자 연주하는 피아노, 밤마다 움직이는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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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정말 귀신이나 저주를 의심할 만한데요.

로빈과 아이, 현재가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며 이런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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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서운 괴담이 과학 수사로 바뀌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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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대체 무슨 일이야?” 하면서 이야기를 따라가다가 단서를 하나씩 찾아가는 과정에서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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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라고 생각했던 현상에도 자석의 힘, 화학 반응, 공명, 열팽창, 착시처럼 실제 과학 원리가 숨어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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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부분이 이 책의 가장 재미있는 점이라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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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책이라고 하면 설명이 먼저 나올 것 같지만, 이 책은 반대로 사건이 먼저 생기고 → 궁금증이 생기고 → 단서를 찾고 → 과학 원리를 이해하는 흐름이라 선아도 훨씬 편하게 받아들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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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책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그럼 이건 어떻게 된 걸까?”

하면서 같이 추리하게 됐어요. 😆



 

🔎 그냥 읽는 게 아니라 ‘관찰’하게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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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는 사건이 등장할 때마다 범인이 누구인지보다도 “이게 진짜 가능한 현상인가?”를 생각하면서 읽는 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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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나서는 과학 원리를 외웠다기보다, 평소에 보던 이상한 현상도 한 번 더 살펴보게 되는 느낌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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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읽으면서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는 식으로 반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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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은 한 번 읽고 끝내기보다는 읽은 뒤에 주변에서 비슷한 현상을 찾아보거나, 간단한 과학 실험으로 연결해 보면 더 재미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 과학을 어려워하는 아이에게도 재미있는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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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사건을 따라가면서 각각 다른 과학 원리를 만나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개념을 공부하는 느낌도 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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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공부해야 하는 과학’이 아니라 ‘궁금해서 알아보고 싶은 과학’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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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과학 개념을 설명해 주면 “그래서 그게 왜 그래?” 하고 넘어갈 때도 있는데, 이렇게 이야기 속에서 직접 사건을 해결하다 보니 과학 원리가 훨씬 기억에 남을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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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괴담을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이고, 추리·탐정 이야기 좋아하는 아이, 과학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접하고 싶은 아이에게 잘 맞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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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미스터리 과학 수사대》는 단순히 무서운 이야기를 읽는 책이 아니라, “이 현상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라고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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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읽고 나니 저도 일상에서 이상한 일이 생기면 무조건 “왜 이러지?”부터 생각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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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과학을 추리하고 있는 책!

다음 사건에서는 또 어떤 과학적 단서가 숨어 있을지 2권도 자연스럽게 기대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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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등학생의 농장 일기
김지혜 지음, 어수현 그림 / 다림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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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였던 송아지에게 ‘따송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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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선아와 함께 읽는 어린이책을 고르다 보면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에서 끝나는 책보다, 읽고 나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에 손이 더 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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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소등학생의 농장 일기》도 그런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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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의 한 농장을 배경으로 미지, 구호, 진솔 세 친구와 송아지 ‘따송이’가 만들어 가는 이야기인데요. 처음에는 농장에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일상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읽을수록 생명, 돌봄, 책임, 이별 같은 생각들이 하나씩 따라오더라고요.


 



🐮 3602가 따송이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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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송아지가 처음에는 ‘3602’라는 숫자로 불린다는 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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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이름이 있듯 소에게도 고유번호가 있지만, 아이들 눈에는 숫자로만 불리는 송아지가 왠지 차갑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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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친구가 송아지에게 ‘따송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는 순간부터 이야기가 조금 달라져요. 수많은 소들 가운데 하나였던 송아지가 아이들에게는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가 되어버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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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이 부분을 읽으면서 생명을 숫자나 가치로만 바라보는 것과, 하나의 존재로 바라보는 건 참 다르다는 느낌을 받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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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생기니까 진짜 친구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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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선아가 짧게 이야기했던 말도 기억에 남았어요.



 

🌱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부족한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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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송이를 둘러싼 이야기가 더 마음에 남았던 건 아이들이 단순히 “따송이를 살려 주세요!” 하고 외치는 데서 끝나지 않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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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따송이를 위해 수의사를 부르고, 송아지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농장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모습까지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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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부분이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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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건 결국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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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따송이를 돌보는 과정에서 조금씩 책임감을 배우고, 어른들이 왜 힘든 선택을 해야 하는지도 알아가는 모습이 참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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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빠가 소를 키우고 떠나보내는 이유를 이야기하는 장면에서는 선아와 저도 잠시 책을 덮고 이야기를 나눴어요. 좋아하는 마음과 생업으로서의 삶이 늘 같은 방향으로만 흘러가지는 않는다는 것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었고요.


 



💛 따송이만 자란 게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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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나니 제목에 있는 ‘농장 일기’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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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송아지도 자라고, 아이들도 자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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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송이를 지켜주고 싶어서 고민했던 시간들이 미지와 구호, 진솔의 마음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모습도 따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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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가 평소 동물을 좋아해서인지 소들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그림도 유심히 보고, 따송이가 아픈 부분에서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읽더라고요. 책을 읽고 난 뒤에는 농장에서 소를 돌보는 일이 생각보다 훨씬 많은 책임과 정성이 필요한 일이라는 이야기도 나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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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저 역시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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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언가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건 단순히 예뻐하고 좋아하는 것만이 아니라,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돌보는 마음일지도 모르겠다고요.



 

📚 생명과 돌봄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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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등학생의 농장 일기》는 농장과 송아지 이야기를 재미있게 따라가면서도 생명을 대하는 마음과 책임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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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게 가르치려고 하지 않고 아이들이 따송이와 가까워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독자도 따송이를 응원하게 되는 느낌이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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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실제 소 농장을 운영하는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서 그런지 농장에서 살아가는 소들의 모습과 사람들의 현실적인 고민이 조금 더 생생하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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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책을 덮고 나서도 “만약 우리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이야기를 한참 나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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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이고, 생명과 돌봄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고 싶은 초등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책으로 기억해 두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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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커튼콜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34
이근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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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다른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봄날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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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선아와 함께 청소년문학도 한 권씩 읽어보고 있는데요. 《봄날의 커튼콜》은 제목만 보면 따뜻하고 예쁜 이야기 같지만, 막상 펼쳐보니 생각보다 현실적인 가족 이야기와 아이들의 복잡한 마음이 담겨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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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 민권희는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 뒤 할머니, 고모, 아빠와 함께 살고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새엄마가 나타나고, 권희는 자신에게 따뜻하게 다가오는 새엄마에게 마음이 끌리면서도 엄마를 생각하면 쉽게 마음을 열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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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권희의 마음이 참 복잡해요. 누군가가 잘해준다고 해서 바로 좋아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 다정함을 밀어내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니까요.



 

🌱 마음속에 저마다의 연못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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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마음에 남았던 건 권희뿐 아니라 함께 뮤지컬을 만드는 친구들도 각자의 사연과 고민을 품고 있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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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에는 별문제 없어 보이는 친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마음이 있고, 사랑을 많이 받는 것처럼 보이는 친구에게도 나름의 외로움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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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권희의 가족 이야기에 집중하다가 친구들의 이야기가 하나씩 드러나면서 사람마다 겉으로 보이지 않는 고민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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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음속 연못’이라는 표현이 참 좋았어요. 평소에는 잔잔해 보여도 작은 말 한마디에 물결이 일기도 하고, 누군가 조용히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 다시 차분해지기도 하는 마음을 잘 표현한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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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에 대한 감사, 꼭 쉬운 마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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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뮤지컬 창작팀에 참여하면서 ‘가족에 대한 감사’를 주제로 노래 가사를 쓰게 되는 것도 재미있는 설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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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작 권희에게는 가족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쉽게 꺼낼 수 없는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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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부분이 오히려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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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고 해서 항상 따뜻하기만 한 것도 아니고, 사랑하면서도 서운할 수 있고, 고마우면서도 미울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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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권희가 친구들과 함께 노래 가사를 만들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과정이 단순한 뮤지컬 준비가 아니라 자기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처럼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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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책을 읽고 나서 가족에 대해 생각할 때는 좋은 기억만 떠올리는 게 아니라 여러 감정이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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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튼콜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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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등장하는 ‘커튼콜’이라는 말도 책을 다 읽고 나니 더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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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난 뒤 배우가 다시 무대에 나오는 시간이지만, 이 책에서는 어쩌면 지금까지의 나를 돌아보고 다시 새로운 무대로 나아가는 순간처럼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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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와 친구들이 가족 문제와 각자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노래를 만들고, 조금씩 마음을 표현하면서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성장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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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이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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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라고 해서 언제나 밝고 씩씩할 필요는 없고, 마음이 복잡하고 흔들리는 시간을 지나면서도 자기 방식대로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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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커튼콜》은 단순히 가족 이야기를 다룬 청소년소설이라기보다 가족, 친구, 관계 속에서 ‘나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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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함께 읽으면서 중간중간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눠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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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는 누군가의 마음을 쉽게 판단하지 않는 것, 힘든 이야기를 꼭 해결해 주려고 하기보다 때로는 그냥 곁에서 기다려 주는 것도 위로가 될 수 있다는 부분이 오래 남았어요.


 

조금은 복잡하고 서툰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 만나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고, 결국 자신만의 노래를 만들어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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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겨울을 지나 봄날의 무대에 올라선 아이들처럼, 어제보다 조금 단단해진 마음으로 다음 장면을 시작하는 이야기라서 읽고 난 뒤의 여운도 따뜻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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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학을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가족과 친구,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편하게 나눠보기 좋은 책으로 기억해 두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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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북극항로가 뭐예요? ㅣ 궁금한 이야기+
박미라 지음, 송진욱 그림 / 서유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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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항로가 뭐길래 이렇게 중요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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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나 기사에서 북극항로라는 말을 종종 보게 되는데요. 솔직히 어른인 저도 ‘북극에 배가 다니는 길인가?’ 정도로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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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선아와 함께 《그래서 북극항로가 뭐예요?》를 읽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우리 생활과 가까운 이야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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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북극항로 시범 운항이 진행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나니 책 속 내용이 그냥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이야기처럼 느껴졌어요.



 

🚢 북극으로 향한 탐험가들의 이야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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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처음부터 어려운 경제 이야기로 시작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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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프로비셔, 헨리 허드슨, 존 프랭클린, 노르덴셸드, 아문센 같은 탐험가들이 얼음으로 뒤덮인 북극을 향해 길을 찾았던 이야기부터 들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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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얼음에 갇히고,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을 만나고, 끝없이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가 나오니 선아도 역사책을 읽을 때처럼 흥미롭게 따라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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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프랭클린 원정대 이야기는 읽고 나서 저도 한동안 생각이 많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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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도전 정신은 대단하지만 자연 앞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작은 존재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 그런데 지금은 얼음이 녹아서 길이 열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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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부분은 바로 여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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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사람들이 얼음 때문에 갈 수 없었던 길을 찾아 헤맸는데, 이제는 기후 변화로 얼음이 녹으면서 그 길이 열리고 있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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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를 이용하면 기존 항로보다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는 거리가 짧아지고 운송 시간도 줄어들 수 있어서 경제적인 기회로 주목받고 있어요.

​

우리나라에서는 부산이 중요한 거점으로 이야기되고,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활동이나 북극 연구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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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읽으면 ‘와, 새로운 길이 열리는구나!’ 싶다가도 곧 다른 생각이 따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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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길은 왜 열리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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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북극의 얼음이 빠르게 녹고 있기 때문이잖아요.



 

🌍 기회만 볼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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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책을 읽으면서 저는 이 부분을 조금 더 천천히 이야기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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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가 새로운 물류의 길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북극의 생태계와 원주민들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도 함께 생각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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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북극곰과 같은 동물뿐 아니라 북극에서 살아가는 원주민들의 삶과 전통, 생태계 변화까지 함께 보여줘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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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단순하게 “환경을 보호해야 해요”라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 새로운 길이 생기는 것이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보게 해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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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책을 읽고 나서는 북극항로를 단순히 ‘배가 다니는 새로운 길’로만 보지는 않더라고요. 책을 덮고 나서도 북극의 얼음과 동물 이야기를 다시 찾아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 지도 하나를 새롭게 보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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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부산 이야기도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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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서 내려오는 항로와 부산의 위치를 지도에서 찾아보면서 ‘우리나라가 북극항로와 이렇게 연결될 수도 있구나’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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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책을 읽고 지도를 펼쳐 부산에서 유럽까지 가는 길도 살펴보고, 기존의 수에즈 운하 항로와 비교해보니 책에서 배운 내용이 훨씬 현실적으로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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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책을 읽는 재미인 것 같아요. 📖



 

처음에는 ‘북극항로가 뭐예요?’라는 단순한 질문으로 시작했는데, 책장을 덮을 때쯤에는 역사, 지리, 경제, 과학, 환경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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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좋았던 건 답을 하나 정해주는 책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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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그 길이 열리는 과정에서 지구가 치르고 있는 대가도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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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저 역시 북극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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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만큼 그 길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무엇을 남기는지도 중요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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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중학년부터 읽기 좋은 인문교양책을 찾고 있다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북극항로 이야기를 역사와 탐험, 환경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낸 《그래서 북극항로가 뭐예요?》를 함께 읽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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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디니프 씨앗을 품은 아이
황지현 지음 / 방과후이곳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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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꿈이 뭐니?”라는 질문이 조금 부담스러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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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커서 뭐가 되고 싶어?”라는 질문을 종종 하게 되는데요. 어릴 때는 대답이 귀엽기만 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괜히 이 질문 하나에도 진로에 대한 부담이 따라오는 것 같아요.

​

친구들은 장래희망을 이야기하는데 나만 딱 떠오르는 꿈이 없다면, 아이 입장에서는 괜히 뒤처진 기분이 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

그래서 선아와 함께 읽어본 《메르디니프 씨앗을 품은 아이》가 더 마음에 들어왔어요. 🌱



 

✨ 꿈이 없는 게 아니라 아직 자라는 중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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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도희 역시 “넌 꿈이 뭐니?”라는 질문에 쉽게 대답하지 못해요.

​

그러다 우연히 신비로운 세계 메르디니프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별빛 호수와 바람의 언덕, 꿈의 씨앗을 만나며 특별한 모험을 시작해요.

​

책을 읽으면서 저는 ‘꿈’이라는 게 꼭 직업 이름이어야 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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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좋아하는 것, 궁금한 것, 한번 해보고 싶은 것, 재미있어서 자꾸 손이 가는 것들이 차곡차곡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그것이 꿈의 씨앗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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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아와 함께 찾아본 ‘꿈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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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책을 읽을 때는 메르디니프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재미가 꽤 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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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토끼와 꽃친구, 용기를 모으는 고슴도치가 등장하고 별빛이 흐르는 호수와 바람의 언덕을 지나간다니, 현실에서 잠깐 빠져나와 판타지 세계에 놀러 간 기분이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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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선아가 이야기를 읽으면서 “꿈을 꼭 지금 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라는 느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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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관심사가 하나로 딱 고정되어 있기보다는 이것저것 해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저는 오히려 이런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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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좋아해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책을 읽다가 새로운 것에 관심을 보이기도 하고, 놀이를 하면서 엉뚱한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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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작은 관심들이 어쩌면 아직 이름을 붙이지 않은 꿈의 씨앗일지도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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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찾으라고 재촉하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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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입장에서는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 슬슬 진로도 생각해야 할 것 같고, 좋아하는 것도 빨리 찾아야 할 것처럼 마음이 급해질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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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꿈은 찾아내는 정답이 아니라 키워가는 과정일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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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가 메르디니프를 여행하며 바로 자신의 꿈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친구를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용기를 내면서 조금씩 자기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도 참 따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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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와 책을 덮고 나서는 거창한 장래희망을 묻기보다 요즘 무엇이 재미있는지, 무엇을 할 때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지 이야기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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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진로 이야기가 훨씬 편안해지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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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꿈이 없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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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이 ‘꿈을 찾아주는 책’이라기보다 꿈을 찾지 못한 아이의 마음을 먼저 토닥여주는 책처럼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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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하고 싶은 일이 없다고 해서 늦은 것도 아니고, 친구와 다른 꿈을 가진다고 해서 틀린 것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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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지금은 마음속 작은 씨앗에 물을 주는 시간일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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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니 아이에게 “꿈이 뭐야?”라고 묻기보다 “요즘 뭐가 제일 재미있어?”라고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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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디니프라는 따뜻하고 신비로운 세계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도, 엄마도 꿈에 대해 조금 더 편안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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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꿈을 찾지 못한 아이에게도, 이것저것 좋아하는 것이 많은 아이에게도 “천천히 자라도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책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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