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이 잠시 미술관이 된 느낌이었어요.
고흐, 모네, 르누아르, 페르메이르, 클림트, 칸딘스키까지
익숙한 명화들이 많이 나와서 저도 보는 재미가 컸어요.
‘아, 이 그림 오랜만이다’ 하면서 아이보다 제가 더 집중하고 있는 순간도 있었어요.
이 책이 좋았던 건,집중력을 키우자고 말하지 않아도 집중하게 된다는 점이에요.
놀이처럼 시작했는데,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 있더라고요.
하루 10분만 하자고 펼쳤는데,“이 장까지만 더 볼까?” 하게 되는 날도 많았어요.
선아도 몇 번 풀어보더니,
처음보다 훨씬 더 차분하게 그림을 바라보는 게 느껴졌어요.
특히 색과 모양을 다루는 장에서는
전보다 더 오래 멈춰서 보는 모습이 보여서 괜히 뿌듯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