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곰한 문해력 초등 독해 6단계 A (5,6학년) 초등 달곰한 문해력 독해
NE능률 문해력연구회 지음 / NE능률(참고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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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달 읽고 곰곰 생각하는 독해, 정말 가능할까?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국어 공부가 확실히 달라졌어요.

글이 길어지고, 내용도 추상적이고,

단순히 읽기만 해서는 문제를 풀기 어려워졌거든요.

그래서 요즘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 얼마나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지

✔ 글과 글 사이를 연결해서 이해하게 하는지예요.

그 기준에 딱 맞았던 교재가

능률 <달곰한 문해력 초등 독해 6단계 A>였어요.


 

🍯 달곰한 문해력이 특별한 이유

이 교재의 가장 큰 특징은

‘주제 연결 독해’라는 방식이에요.

하나의 생각 주제를 중심으로

👉 서로 연결된 두 개의 글을 연달아 읽어요.

예를 들면

‘먹방’이라는 현상을

➡️ 심리적인 이유로 한 번

➡️ ‘초정상 자극’이라는 과학 개념으로 또 한 번 바라보는 식이에요.

읽다 보면

“아, 이 글이 이 얘기였구나”

하고 생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예요.



✏️ 실제로 풀어보며 느낀 변화

1장에서는

먹방, AI와 일자리, 방화복의 원리, 미술 감상, 빅 데이터까지

사회·과학·예술을 넘나드는 주제들을 다뤘어요.

✔ 지문 난이도는 분명 높은 편이에요.

✔ 문제 푸는 시간도 예전보다 길어졌어요.


 

그런데 그게 오히려 좋았어요.

대충 읽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 근거를 찾으려고 다시 읽고,

👉 표로 정리하면서 구조를 잡고,

👉 자기 생각을 문장으로 써보는 과정이 반복되거든요.

특히 ‘주제 정리’ 페이지는

긴 글을 핵심 키워드로 정리하는 연습이 돼서

중학교 독해로 넘어가기 전에 꼭 필요한 훈련처럼 느껴졌어요.


📚 어휘 학습이 따로 놀지 않아요

달곰한 문해력에서 인상 깊었던 건

어휘 학습이 독해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는 점이에요.

✔ 지문 옆 어휘 사전

✔ 익힘 학습에서 다시 한 번 정리

✔ 문장 속에 직접 적용해 보기

‘과유불급’, ‘자동화’, ‘데이터 마이닝’ 같은 단어들도

억지 암기가 아니라

문맥 속에서 이해하고 쓰게 되는 구조라

어휘가 오래 남는 느낌이에요.



 

🌱 엄마가 옆에서 느낀 가장 큰 변화

이 교재로 공부하면서 가장 달라진 건

문제를 바로 풀지 않는 태도였어요.

예전에는

👉 답을 찾으려고 서둘렀다면

지금은

👉 글을 먼저 이해하려고 멈춰보는 모습이 보여요.

“이건 이런 뜻이니까, 앞 글이랑 연결되네”

하고 스스로 정리하려는 과정이

바로 문해력이 자라고 있다는 신호 같았어요.



 

🎯 이런 집에 특히 추천해요

✔ 초등 고학년 독해가 갑자기 어려워진 아이

✔ 비문학 독해로 넘어가기 전 다리가 필요한 경우

✔ 단순 문제집이 아닌 ‘생각하는 독해’를 찾는 집

✔ 중등 독해를 미리 준비하고 싶은 가정

달곰한 문해력 초등 독해,

이름처럼 달곰하지만 내용은 정말 꽉 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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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어벤저스 9 - 저작권법, 권리를 지켜라! 어린이 법학 동화 9
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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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펼치자마자 아이의 눈이 반짝였어요.

히어로처럼 보이는 제목 때문일까 싶었는데,

막상 읽기 시작하니 이야기에 빠져드는 속도가 정말 빠르더라고요.

『변호사 어벤저스 9』는 아이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요소가 가득한 책이었어요.

이 책은 단순히 “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었어요.

사건 하나하나가 아이들의 실제 생활과 아주 가깝게 닿아 있어서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라면?”이라는 질문을 하게 만들더라고요.


 



이번 9권에서는 커버 댄스와 저작권,

무료 다운로드의 유혹과 그 뒤에 숨은 위험 같은 이야기들이 나와요.

요즘 아이들 일상과 정말 맞닿아 있는 주제라서

저도 옆에서 함께 읽으며 자꾸 멈춰서 생각하게 되었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나쁜 마음이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행동이 괜찮아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아이 눈높이에 맞게 아주 부드럽게 풀어낸 부분이었어요.

혼내거나 겁주지 않고,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메시지를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해주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읽다 보니 단순히 사건 해결의 결과보다

그 과정에서 변호사 어벤저스들이

고민하고, 실수하고, 다시 생각하는 모습이 더 오래 남았어요.


 


완벽해서 멋진 어른이 아니라

고민하면서 성장하는 어른의 모습이 보여서 좋았어요.

읽는 중간에 아이가 평소엔 그냥 지나쳤을 행동들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해진 표정을 짓는 걸 느꼈어요.

“이건 그냥 따라 하면 되는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마음에 남은 듯했어요.

그 모습이 엄마로서는 참 고마웠어요.

책 뒤에 나오는 만화 형식의 법 설명도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법률 용어들이

이야기처럼 풀려 있어서 아이도 부담 없이 읽더라고요.

저도 같이 보면서

“아, 이런 내용이었구나” 하고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이 많았어요.


 



『변호사 어벤저스 9』는 아이에게 “법을 알아야 해”라고 말하지 않아도

왜 알아야 하는지 스스로 느끼게 해주는 책 같았어요.

권리를 지키는 일,

남의 권리를 존중하는 일,

그리고 공정이라는 말의 무게를

이야기 속에서 천천히 배워가게 해주더라고요.

읽고 나서 아이의 하루가 갑자기 달라지지는 않아요.

그런데 선택의 순간에 한 번쯤 멈춰 생각해 보게 만드는 힘은 분명히 있었어요.

그게 이 책의 가장 큰 매력 같아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저도 다시 한번 ‘공정한 어른이란 어떤 모습일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 책은 아이만을 위한 책이라기보다

부모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변호사어벤저스9 #변호사어벤저스 #가나출판사 #초등추천도서 #어린이법동화

#법이야기 #초등독서 #어린이책추천 #저작권교육 #공정과정의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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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의 규칙 - 나를 바꾸는 새로운 습관
오하시 와카 감수, 후타바 하루 만화 / 주니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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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는 순간 아이 손이 먼저 갔던 책이에요.

색감도 부드럽고 그림도 귀여워서 정리 책이라는 생각보다

이야기책처럼 느껴졌어요.

《정리정돈의 규칙 : 나를 바꾸는 새로운 습관》은

“왜 치워야 하는지”를 잔소리로 말하지 않는 책이에요.

대신 왜 책상이 어지러워지는지,

왜 물건을 찾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를

아이 눈높이에서 차분하게 풀어줘요.


🌼 정리를 못 하는 게 아니라, 방법을 몰랐던 거였어요

아이 방을 보면 늘 같은 질문이 반복됐어요.

분명 정리했는데 금방 어질러지고, 필요한 물건은 꼭 안 보이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 아이가 게을러서가 아니라

정리하는 기준을 몰랐던 거구나 싶었어요.

‘자주 쓰는 건 가까이’ ‘종류별로 모아 두기’ ‘쓰기 전에 생각하기’

이런 규칙들이 아주 쉬운 말과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모습이었어요.


 


💗 억지로 치우게 하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이 책이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지금 당장 치워!”가 아니라 정리가 되면

왜 마음이 편해지는지, 공간이 바뀌면 하루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아이 스스로 느끼게 해준다는 점이었어요.

책을 읽고 난 뒤 아이 행동이 아주 극적으로 달라진 건 아니지만,

작은 변화는 분명 있었어요.

가방에서 물건을 꺼낼 때 잠깐 멈춰 생각하는 모습,

책을 꺼낸 뒤 어디에 두는 게 좋을지 고민하는 모습이요.

그 모습만으로도 이 책의 역할은 충분했다고 느꼈어요.


✍️ 공간별 정리 방법이 정말 실용적이었어요

옷장, 책상, 가방, 서랍처럼 아이 일상과 바로 연결된 공간들을

하나씩 짚어주는 구성도 좋았어요.

그림을 보며 “아, 이렇게 두면 찾기 쉽겠구나”

하고 이해하는 게 느껴졌고, 정리가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따라 해볼 만한 놀이’처럼 느껴졌어요.

특히 정리 → 사용 → 제자리

이 흐름을 계속 반복해서 보여주는 점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 정리는 습관이라는 걸 아이도 느낀 것 같아요

책을 다 읽고 난 뒤 아이 스스로 정리하고 나서의 기분을 느끼는 순간이 있었어요.

그때 아이 표정이 조금 뿌듯해 보였고, 저도 괜히 마음이 놓였어요.

정리정돈을 어릴 때 제대로 배우는 게 중요하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정리정돈의 규칙》은 깨끗하게 만드는 기술보다

스스로 생활을 관리하는 힘을 천천히 길러주는 책이었어요.

잔소리 줄이고 싶은 부모님께, 정리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부담 없이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정리정돈의규칙 #나를바꾸는새로운습관 #주니북스 #정리습관책 #생활습관그림책 #아이정리교육 #여아추천도서 #초등생활습관 #아이와함께읽는책 #리뷰의숲 #리뷰이숲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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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적으로는 서울대 못 갈 줄 알았다 - 지금 공부해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한정윤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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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우리 아이는

“서울대 갈 거야”라는 말을 정말 자연스럽게 하던 아이였어요.

초2까지는요.

엄마가 시키는 대로 잘 따라왔고요, 학습지도 잘 풀고,

진도도 꽤 빠른 편이었어요.

솔직히 그때는 ‘아, 이 아이는 그냥 이 길로 가겠구나’

막연히 생각했어요.

그런데 초3이 되면서 아이의 세상이 갑자기 넓어졌어요.

노래를 좋아하게 되고,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고,

합창단 활동을 시작하면서 무대에도 서고,

연습도 늘어나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부 시간이 줄어들었어요.

문제는 아이가 말해요.

“서울대 가서 음악 배우고 싶어.”

그런데요…

공부는 예전만큼 하지 않아요 😅

부모 입장에서는 마음이 참 복잡해지는 시기였어요.

꿈을 존중해주고 싶은 마음과 현실을 말해줘야 할 것 같은 마음이

계속 부딪히던 때였어요.

그 시기에 읽게 된 책이

『내 성적으로는 서울대 못 갈 줄 알았다 :

지금 공부해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였어요.

그리고 이 책은 저 혼자 읽지 않고 아이랑 같이 읽어봤어요.



📌 “공부는 원래 어렵다”는 말이 이상하게 위로가 됐어요

이 책의 첫 문장 같은 메시지가

마음에 먼저 들어왔어요.

공부는 원래 누구나 어렵다.

다만, 효율을 찾으면 길이 보인다.

괜히 “왜 너는 이렇게 안 하니?” “왜 예전 같지 않니?”

아이에게 했던 말들이 떠올랐어요.

저자는 말해요.

공부를 못해서 성적이 안 오르는 게 아니라 나에게 맞지 않는 방식으로

열심히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요.

이 말이 아이보다 오히려 제 마음을 먼저 건드렸어요.



 

✏️ 남의 공부법 말고, 나에게 맞는 공부법

이 책에서 계속 강조하는 건 정말 단순한 한 가지였어요.

👉 남의 공부법은 정답이 아니다.

저자 본인도 처음에는 잘하는 친구들 따라 하다가

오히려 성적이 더 떨어졌다고 해요.

그걸 읽으면서 아이에게 했던 말들이 떠올랐어요.

“누구는 이렇게 해서 올랐다더라.”

“누구는 이 학원 다닌대.”

아이 입장에서는 ‘나는 왜 저렇게 못 하지?’라는

비교만 남았을 것 같았어요.

이 책은 공부를 더 하라고 말하지 않아요.

대신 나를 먼저 분석하라고 말해요.

✔ 내가 언제 집중이 되는지

✔ 어떤 과목이 유독 힘든지

✔ 체력, 환경, 습관은 어떤지

공부 이전에 사람부터 보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나눈 이야기

아이랑 같이 읽으면서 이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너는 음악 연습할 때랑 공부할 때 집중하는 방식이 다를까?”아이 말이요.

“공부는 뭘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노래는 딱 알겠어.”

그 말에 책에서 말하던 ‘효율’이라는 단어가 확 와닿았어요.

공부 시간이 적은 게 문제가 아니라

공부할 때 방향이 없었던 거구나 싶었어요.



 


🔄 공부를 ‘양’이 아니라 ‘설계’로 보게 됐어요

이 책이 좋았던 건 “더 해라”가 아니라

“다시 설계해보자”라고 말해준 점이에요.

방학을 어떻게 쓰는지, 한 학기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시험 전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하나하나가 현실적이고 막연하지 않았어요.

아이에게도 “공부 좀 해” 대신 “너한테 맞는 방식부터 찾자”고 말하게 됐어요.


 


💛 이 책을 읽고 달라진 우리 집 분위기

✔ 성적 이야기로 시작하는 대화가 줄었어요

✔ 공부를 안 한다고 바로 화내지 않게 됐어요

✔ 아이의 하루 리듬을 먼저 보게 됐어요

이 책은 서울대를 가기 위한 책이라기보다

공부를 다시 시작할 용기를 주는 책 같았어요.

지금 성적이 어떻든 지금 방향을 몰라도 아직 늦지 않았다는 말

참 고맙게 느껴졌어요.



✨ 이런 분께 추천하고 싶어요

  • 공부를 안 하는 것처럼 보여서 속상한 부모

  • 꿈은 있는데 공부와 연결이 안 되는 아이

  • 성적보다 방향부터 잡고 싶은 가정

  • 아이와 ‘공부 이야기’를 싸움 말고 대화로 하고 싶은 분

이 책은 아이에게 채찍을 들게 하는 책이 아니라 부모에게 먼저

한 발 물러나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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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 해킹 - 데이터로 증명하는 성장의 공식, 10주년 기념 증보판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고영혁 옮김 / 길벗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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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라는 말이 막연하게 느껴질 때

이 책은 ‘공식’보다 ‘관점’을 알려줬어요

그로스 해킹』을 읽기 전에는 그로스 해킹이 뭔가

스타트업이나 IT 회사,

혹은 숫자 잘 다루는 사람들만의 이야기 같았어요.

그런데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니 이건 단순한 마케팅 기법이 아니라

제품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에 관한 이야기라는 걸 알게 됐어요.



📊 “성장은 마케팅이 아니라 제품에서 시작된다”는 말

책에서 계속 강조하는 게 있어요.

👉 제품 시장 적합성(PMF) 이요.

처음엔 이 말이 좀 어려워 보였는데요, 읽다 보니 이렇게 들렸어요.

“아무리 잘 홍보해도

사람들이 계속 쓰고 싶지 않은 제품이면

성장은 오래가지 않아요.”

이 문장을 읽고 괜히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그동안 성과가 안 나오면

마케팅이 부족해서라고만 생각했던 순간들이 떠올랐거든요.

그로스 해킹은 마케팅을 잘하는 법이 아니라

사람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제품을 어떻게 더 잘 발견하느냐에 가까웠어요.


 



🤖 AI 시대의 그로스 해킹, 생각보다 인간적이었어요

이번 10주년 기념 증보판에서 좋았던 점은

AI 이야기가 많다는 점이었어요.

AI가 다 해주는 시대 같지만 책에서는 오히려 이렇게 말해요.

👉 AI는 도구이고,

👉 질문을 잘 던지는 건 결국 사람이라고요.

데이터를 보고 “왜 이 행동을 했을까?” “어디서 망설였을까?”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게 그로스 해커의 역할이라는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AI 덕분에 데이터는 더 많이 쌓이지만,

그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할지

여전히 우리의 몫이라는 말이 괜히 위로처럼 느껴졌어요.


 


🏢 스타트업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대기업 사례가 더 와닿았어요

솔직히 말하면 저는 스타트업 사례보다

대기업 사례가 더 흥미로웠어요.

LG전자의 구독 서비스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 규모가 커도 이렇게 실험하고, 실패하고, 데이터를 다시 보는구나”

싶었어요.

대기업이라고 해서 정답을 다 알고 움직이는 게 아니라

여전히 고객의 행동을 관찰하고 시장 반응을 하나씩 확인한다는 점이

의외로 인간적으로 느껴졌어요.

그로스 해킹은 스타트업만의 무기가 아니라 조직의 크기와 상관없이

성장을 고민하는 모든 팀의 언어 같았어요.


 

🔄 바이럴은 ‘운’이 아니라 ‘설계’라는 말

예전엔 바이럴이 운 좋으면 터지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바이럴조차도

👉 제품 안에

👉 사용자 경험 안에

👉 자연스럽게 설계돼야 한다고 말해요.

사람들이 “이건 누군가에게 꼭 알려주고 싶다”

느끼는 지점이 어디인지 계속 실험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바로 그로스 해킹이었어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 그래서 요즘 서비스들이 이렇게 공유하기 쉬웠구나”

하고 혼자 끄덕였어요.



✏️ 읽으면서 메모하게 된 나만의 질문들

책을 읽으며 이런 질문들을 계속 적게 됐어요.

  • 우리 제품은 어떤 순간에 가장 많이 쓰일까?

  • 고객이 떠나는 지점은 어디일까?

  • 데이터를 보고 있는가, 그냥 쌓아두고 있는가?

  • AI를 쓰고 있는가, 의존하고 있는가?

정답은 없는데

질문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이 책의 가장 큰 수확이었어요.



🌱 이 책을 읽고 달라진 마음

  • 성장은 갑자기 튀어 오르는 게 아니라는 것

  • 마케팅은 마지막 단계일 수도 있다는 것

  • 데이터는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흔적이라는 것

그로스 해킹은 뭔가 공격적인 전략일 줄 알았는데

오히려 고객을 더 잘 이해하려는 태도에 가까웠어요.

그래서 이 책은 조급하게 성과를 내고 싶은 날보다는

“왜 잘 안 될까?” 고민하는 날 더 잘 어울리는 책이었어요.



📌 이런 분께 추천하고 싶어요

  • 스타트업에서 일하며 방향이 헷갈릴 때

  •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제품이 궁금해질 때

  • AI 시대에 내가 할 역할이 뭔지 고민될 때

  • 성장을 숫자가 아니라 과정으로 이해하고 싶을 때

『그로스 해킹』은 성공 공식을 알려주기보다

성장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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