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토론 - 말 한마디 질문 하나로 시작된다
박진영 지음 / 한울림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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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으론 절대 못 하는 힘이 있더라고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건 학원 보내야 하나?”

“토론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나?”

이런 고민을 정말 자주 하게 돼요.

저도 그랬어요.

토론은 뭔가 거창하고, 말 잘하는 아이들만 하는 거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엄마표 토론》을 읽고 나서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이 책은 ‘토론법’ 책이 아니었어요

책을 펼치자마자 느낀 건

이 책은 토론 스킬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논리 구조, 찬반 정리, 발언 순서, 이런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아요.

대신 계속해서 강조하는 건 딱 하나였어요.

“엄마표 토론의 핵심은 토론이 아니라 엄마예요.”

이 문장이 계속 마음에 남았어요.



이미 하고 있던 대화가 토론이었어요

책을 읽다 보니 제가 이미 토론을 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왜 그렇게 생각했어?”

“그럼 다른 방법도 있을까?”

“엄마는 이렇게 느꼈어.”

이런 대화들이 이미 토론의 시작이었다는 거예요.

괜히 토론을 어렵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싶었어요.



북토크에서 더 깊이 와닿았어요

작가님 북토크에 참여하면서 이 책이 더 선명해졌어요.

작가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토론은 기술이 아니라 관계에서 시작된다고요.

아이의 생각을 고쳐 주려는 순간 토론은 멈추고

아이의 생각을 궁금해하는 순간 토론은 시작된다고요.

그 말을 듣는데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어요.



사교육이 대신할 수 없는 이유

학원 토론과 엄마표 토론의 차이는 정답 유무가 아니었어요.

✔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는 점

✔ 아이 성향을 이미 알고 있다는 점

✔ 결과보다 과정을 함께 본다는 점

특히 아이의 말이 조금 엉성해도 끝까지 들어줄 수 있다는 게

엄마표 토론의 가장 큰 힘 같았어요.



우리 집에서 바로 써먹어 봤어요

책을 덮고 거창한 준비는 안 했어요.

저녁 먹다가 뉴스 한 꼭지를 보고 “이건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어봤어요.

처음엔 대답이 짧았어요.

그래도 끊지 않고 “그럴 수도 있겠다”고 받아 줬어요.

그날 대화가 토론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토론은 아이를 바꾸기 전에 나를 바꾸더라고요

이 책을 읽고 가장 크게 느낀 건 아이보다 제가 먼저 달라졌다는 거예요.

빨리 결론 내리려던 마음 ,가르치려 들던 말투,

그걸 조금 내려놓게 됐어요.

아이 생각을 있는 그대로 듣는 연습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엄마표 토론이었어요

《엄마표 토론》은 토론 잘하는 아이를 만드는 책이 아니에요.

대화가 있는 집을 만드는 책이에요.

질문이 사라지지 않는 관계를 만드는 책이에요.

토론이 막막한 엄마라면 이 책이 정말 든든한 시작점이 되어 줄 거예요.


#엄마표토론 #사교육없이토론 #토론교육 #부모독서 #대화하는집 #질문하는아이 #책육아 #초등교육 #자기생각키우기 #엄마표교육 #한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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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나는 네가 싫어 - 혐오, 누군가를 공격하는 말 생각하는 10대를 위한 이야기 2
조아라 지음, 추현수 그림 / 대림아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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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저 역시 ‘극혐’이라는 말을 크게 의식하지 않았어요.

싫다는 감정을 조금 세게 표현하는 말, 요즘 많이 쓰는 말 정도로만 생각했거든요.

아이도 마찬가지였어요. 친구들 사이에서, 영상 댓글에서,

그냥 흔히 보던 말이었지요.

《나는 네가 싫어 : 혐오, 누군가를 공격하는 말》은 바로

그 지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해요.

“이게 다 혐오 표현이라고요?”라는 질문처럼요.


 


너무 익숙해서, 너무 자주 써서 오히려 생각해 보지 않았던 말들에 대해 조용히,

하지만 분명하게 짚어 줘요.

책 속 이야기는 거창하지 않아요.

노 키즈 존, 아파트 임대동, 특정 사람을 배제하는 말들,

그리고 ‘싫다’라는 감정이 어떻게 혐오로 바뀌는지 일상적인 장면으로 보여줘요.

그래서 아이도 어렵지 않게 읽어 내려갔고, 읽는 동안 자꾸 멈춰서 생각하더라고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혐오 표현이 꼭 화를 내거나 공격하려는 마음에서만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장난처럼, 농담처럼, 유행어처럼 쓰인 말이 누군가에게는

깊은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책이 차분하게 알려줘요.

아이도 읽으며 “그냥 따라 썼던 말인데…”라는 마음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 말이 엄마인 제 마음에도 오래 남았어요.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아이를 혼내듯 말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이 말은 나빠”라고 단정하기보다,

“이 말을 들은 사람은 어떤 마음일까?”

“이건 표현의 자유일까, 공격일까?”

이렇게 질문을 던져요.

아이 역시 읽고 나서, 말이라는 게 생각보다 큰 힘이 있다는 걸 느낀 듯했어요.

앞으로 말을 고르겠다는 다짐을 크게 말하진 않았지만,

대신 한동안 쓰던 표현을 조심스럽게 멈추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그 변화가 이 책이 남긴 가장 큰 선물 같았어요.

부모인 저에게도 이 책은 돌아보는 시간이었어요.

아이에게 말 조심하라고 하기 전에,

내가 쓰는 말은 괜찮은지,

웃자고 던진 말이 누군가를 밀어내고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하게 됐어요.


 


《나는 네가 싫어》는 혐오를 다루지만, 분위기는 차갑지 않아요.

오히려 따뜻하게, 함께 고민해 보자고 손을 내미는 책이에요.

아이와 나란히 읽고, 각자 다른 마음으로 같은 질문을 품게 되는 책이었어요.

요즘 아이가 쓰는 말이 조금 걱정될 때,

혹은 어른인 내가 먼저 돌아보고 싶을 때,

조용히 꺼내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나는네가싫어 #혐오누군가를공격하는말 #대림아이 #어린이혐오표현 #말의힘 #어린이인문 #초등추천도서 #혐오표현생각해보기 #우아페 #우리아이책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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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너야? 또야! 마음 올리고
이조은 지음, 심보영 그림 / 올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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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너야? 또야!》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괜히 마음이 먼저 철렁했어요.

아이 키우다 보면 정말 자주 하게 되는 말이잖아요.

사고가 나면, 소란이 생기면, 습관처럼 튀어나오는 그 말요.

그래서인지 책을 펼치기도 전에 이미 반성부터 하게 되더라고요.



 

이야기의 주인공 도야는 숲속 마을에서 소문난 말썽꾸러기예요.

심심한 게 싫고, 재미있는 게 좋고, 친구들과 놀고 싶은 마음이 앞설 뿐인데,

한번 찍힌 ‘말썽꾸러기’라는 이름 때문에

무슨 일이 생기면 늘 도야부터 의심받아요.

“또 너야? 또야!”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지요.

아이도 도야를 보며 처음엔 깔깔 웃다가,

이내 도야가 억울해지는 장면에서는 조용해지더라고요.

자기도 괜히 혼났던 순간들이 떠오른 듯했어요.

말로 꺼내진 않았지만, 도야의 심술과 투닥거림에 마음이 겹쳐 보였어요.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도야를 고치려고 들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대신 도야 곁에 수호천사가 등장하지요.

도야가 말썽을 피울수록 곤란해지는 수호천사의 모습은 웃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이를 지켜보는 어른의 마음처럼 느껴졌어요.

수호천사가 도야에게 천사의 능력을 빌려주면서 이야기는 더 재미있어져요.

장난처럼 시작한 행동들이 뜻밖에 누군가를 돕는 결과로 이어지고,

도야는 처음으로 ‘나도 괜찮은 아이일지도 모른다’는 감정을 느끼게 되지요.


 

그 변화가 아주 크거나 극적이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현실의 아이들처럼, 조금씩 마음이 달라지는 모습이었거든요.

아이도 읽으며 도야가 점점 달라지는 걸 응원하더라고요.

말썽꾸러기라는 말 대신,재미있어하는 아이,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

마음 표현이 서툰 아이로 도야를 다시 보게 된 느낌이었어요.

이 책은 말썽을 다 괜찮다고 말하지는 않아요.



 


장난이 누군가를 힘들게 할 수도 있다는 점도 분명히 짚어 줘요.

하지만 혼내거나 겁주지 않고,

공감과 격려로 스스로 돌아보게 만드는 방식이라 더 마음에 남았어요.

책을 덮고 나서, 아이에게 “도야 어땠어?”라고 물었더니

도야가 나쁜 아이는 아니라는 마음이 먼저 전해졌어요.



 

그 한마디에 이 책을 함께 읽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너야? 또야!》는 아이를 이해하고 싶은 어른에게도,

자꾸 혼나서 마음이 움츠러든 아이에게도 조심스럽게 손을 내미는 책이에요.

말썽보다 마음을 먼저 보게 되는 이야기,요즘 우리 집에 참 고마운 책이었어요.



#또너야또야 #올리 #이조은작가 #심보영그림 #말썽꾸러기동화 #초등추천도서

#아이마음읽기 #그림책추천 #어린이동화 #성장동화 #우아페 #우리아이책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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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달리는 소년 블루문고
정명섭 지음, 신진호 그림 / 그린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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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기억을 달리는 소년》을 읽는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이어졌어요.

책장을 덮은 뒤에도 이야기 속 장면들이 계속 떠올라서요.

역사 동화라고 하면 어렵거나 교훈이 앞설까 걱정했는데,

이 책은 그런 염려를 자연스럽게 내려놓게 해 주더라고요.


 


이야기의 중심에는 노비 신분의 소년 사훈이가 있어요.

조선 시대, 그것도 단종 복위 운동이라는

무거운 역사적 배경 속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의 마음’을 따라가요.

그래서인지 아이도 역사적 사건보다는 사훈이의 감정에 먼저 공감하더라고요.

사훈이는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삶을 살아야 하는 아이예요.

아버지가 걸어온 길을 그대로 이어가야 하는 운명,

하고 싶은 것보다 해야 하는 것이 먼저인 현실 속에서 답답함을 느끼지요.

그 모습이 지금을 살아가는 아이들의 마음과도 닮아 보여서,

읽는 내내 괜히 더 마음이 쓰였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인물은 스승 유훈창이었어요.

사훈이에게 글을 가르쳐 주는 사람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열어 주는 존재였거든요.

아이도 책을 읽으며 “이런 어른이 곁에 있으면 좋겠어”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 한마디에, 이 책이 아이에게 어떤 온도로 다가갔는지 느껴졌어요.

아버지 철식의 선택들도 오래 남았어요.


정의롭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현실을 택해야 했던 모습이,

어른인 제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더라고요.

아이 역시 아버지의 행동을 단순히 나쁘다고 보지 않고,

왜 그런 선택을 했을지 한참을 생각했어요.

그 과정을 지켜보며,

이 책이 아이에게 ‘정답’이 아니라 ‘질문’을 남겨주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야기 후반부로 갈수록 ‘기억’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점점 또렷해져요.



 

앞에 나서지 못해도, 큰 목소리를 내지 못해도, 누군가는 그 일을 보고 기억하고 다음으로 전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조용히 전해지지요.

아이도 책을 덮으며,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남았다고 했어요.

그 말이 참 고마웠어요.


 

《기억을 달리는 소년》은 역사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역사를 통해 삶을 묻는 이야기였어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명확한 답을 주지는 않지만,

대신 스스로 생각해 보게 만들어요.

아이와 나란히 읽고, 각자 다른 마음을 품게 되는 그런 책이었어요.

조용하지만 깊게, 그리고 오래 남는 동화를 찾고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어요.

읽는 동안 아이는 한 뼘 자라고, 어른은 한 번 더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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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브레인롯 최강도감 200종
북플레이트 편집부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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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이미 분위기가 달라요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솔직한 마음부터 적어보면요,

AI로 만든 그림 도감이라는 설명을 보고 기대를 거의 안 했어요.

그냥 유행 따라 만든 캐릭터 모음집 아닐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표지를 넘기는 순간 생각이 바로 바뀌었어요.

색감도 선명하고, 캐릭터 하나하나가 생각보다 너무 리얼하고 예쁘게

표현돼 있어서 “어? 이거 꽤 잘 만들었네?”라는 말이 먼저 나왔어요.



엄마는 어리둥절, 아이는 설명가 모드

엄마 눈에는 이름부터가 낯설고 발음도 어려운 캐릭터들이 가득인데요.

아이 반응은 완전히 달랐어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이미 알고 있는 캐릭터가 나오면

표정부터 달라지고, 이 캐릭터는 어떤 성격이고

이름이 왜 이렇게 생겼는지 엄마한테 하나하나 알려주더라고요.

언제 이렇게 많은 걸 알고 있었나 싶어서 괜히 웃음이 나왔어요.

엄마는 처음 보는 세계인데 아이는 이미 그 안에서 놀고 있더라고요.


 


브레인롯 세계관, 생각보다 탄탄해요

이 책이 단순히 캐릭터만 나열한 도감이 아니라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각 캐릭터마다

✔ 이미지

✔ 이름

✔ 성격과 설정

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서 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세계관이 머릿속에 그려져요.

유쾌하면서도 약간은 혼돈스러운 분위기인데

이게 또 이상하게 중독성이 있어요.

아이들이 왜 좋아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더라고요.



 

웃기기만 한 책은 아니에요

겉으로 보면 웃긴 이름, 엉뚱한 조합의 캐릭터들인데요.

가만히 보다 보면 상상력이 얼마나 자유롭게 펼쳐질 수 있는지 느껴져요.

정해진 답이 없고 이 캐릭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보는 사람 몫이라서 아이 상상력 자극에는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주도적으로 즐기는 책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엄마가 설명해 주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에요.

아이는 혼자 보기도 하고, 어느 날은 엄마를 옆에 앉혀 두고

자기가 아는 걸 알려주기도 해요.

그 모습이 괜히 기특하고, 아이만의 세계가 존중받는 느낌이라

옆에서 듣는 엄마도 즐거웠어요.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 캐릭터 도감 좋아하는 아이

✔ 유행에 민감한 아이

✔ 상상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

✔ 친구들과 공감할 이야깃거리를 찾는 아이

엄마가 다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아요.

아이만의 언어로 즐기면 되는 책이에요.



 

《이탈리안 브레인롯 최강도감 200종》은

엄마 기준으로 보면 조금 낯설고,

아이 기준으로 보면 아주 신나는 책이에요.

모르는 세계를 아이를 통해 구경하는 기분이 들었고,

“요즘 아이들 문화가 이런 거구나” 하고

한 발짝 가까워진 느낌도 들었어요.

가볍게 펼쳤다가 은근히 오래 보게 되는 도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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