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기질공부 - 아이의 미래를 좌우하는
이주아 지음 / 마인드이펙트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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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왜 내 아이는 책에서 말하는 대로 따라주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한 번쯤 하게 된다. 많은 육아서와 전문가들은 효과적인 양육법을 제시하지만, 정작 내 아이에게 적용하면 기대만큼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엄마의 기질 공부』는 바로 이런 질문에서 출발하는 책이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아이를 키우는 데 정답은 없지만,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면 최적의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부모가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이유는 대부분 ‘아이의 기질’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형화된 양육법을 따르려 하기 때문이다.



1. 모든 아이는 다르다 – 기질을 이해하는 것이 답이다


✔️ 기질과 성격의 차이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기질과 성격이 다르다는 점이다. 기질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고, 성격은 환경과 경험에 의해 형성된다. 많은 부모가 아이의 성격을 바꾸려 노력하지만, 사실상 성격의 바탕이 되는 기질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아이는 활발하고 즉흥적인 반면, 어떤 아이는 조용하고 신중하다. 같은 훈육 방법이 두 아이에게 전혀 다른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바로 기질 때문이다.


✔️ 왜 육아서의 방법이 내 아이에게 안 맞을까?

“인터넷에서 본 대로, 육아서에서 배운 대로 따라 해도 왜 효과가 없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하다. 모든 아이는 다 다르기 때문이다. 기질을 무시한 채 획일적인 육아 방식을 적용하면, 아이는 부모의 기대에 맞추지 못해 좌절감을 느끼고, 부모는 효과가 없다고 낙담하게 된다. 결국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건강한 관계의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2. 부모가 자기 기질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이 책이 흥미로운 점은 단순히 아이의 기질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부모 자신의 기질도 중요하게 다룬다는 것이다. “나는 왜 이렇게 조급할까?”, “아이를 돌볼 때 금방 지치는 이유가 뭘까?” 같은 질문을 던지며, 부모가 자기 기질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 부모의 기질과 아이의 기질이 다를 때

예를 들어, 부모가 원래 차분한 성향인데, 아이가 활동적이라면 “왜 내 아이는 가만히 있질 못할까?”라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반대로 부모가 활동적인데 아이가 조용하면, “너무 소극적인 거 아니야?”라며 아이를 다그칠 수도 있다. 결국 부모가 자신의 기질을 알고 나면,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불필요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 부모도 죄책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책에서는 부모가 완벽할 필요는 없으며, 아이가 진정 원하는 것은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부모’라고 강조한다. 많은 부모가 “내가 부족해서 아이가 이렇게 행동하는 걸까?”라는 고민을 하지만, 사실 아이의 기질 때문일 수도 있다. 부모가 자기 자신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기질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시선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3.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진짜 나’로 살아가는 부모가 되자


✔️ “나는 부족한 부모인가?”라는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자신을 존재 자체로 사랑한다고 느끼게 해주는 부모”**라는 말이었다. 많은 부모들이 “나는 좋은 부모일까?”라는 고민을 하지만, 저자는 “좋은 부모가 되려고 애쓰지 말고,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강조한다.


✔️ 사춘기라는 것은 없다?

책에서 흥미로웠던 부분 중 하나는 ‘사춘기라는 것은 없다’는 말이다. 저자는 사춘기가 반항의 시기가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기질에 맞게 독립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부모가 아이의 기질을 존중하며 소통하면, 사춘기가 극단적인 반항의 시기가 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 아이를 바꾸려 하지 말고, 이해하려 노력하자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와닿은 부분은, 아이를 바꾸려고 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인정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산만할까?”가 아니라 “우리 아이는 원래 에너지가 넘치는 기질을 타고났구나”라고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하다.



 

4. 기질을 아는 것이 부모와 아이 모두를 자유롭게 한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기질을 아는 것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 자신에게도 위로가 된다는 점이다. “내 아이는 왜 이럴까?”라는 고민에서 벗어나 “아, 내 아이는 이런 기질을 가졌구나”라고 이해하면, 부모와 아이 모두 편안해질 수 있다.


결국, 이 책은 부모들에게 “아이를 바꾸려 하기 전에,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이해의 시작이 바로 ‘기질’이다.


 

5. 부모도 아이도 더 행복해지는 방법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내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졌다. 이전에는 “왜 내 말대로 안 될까?”라는 생각을 했다면, 이제는 “이 아이는 어떤 기질을 가지고 있고, 그에 맞게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결국 육아의 핵심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해지는 것이다. 부모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아이 또한 자신의 기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때, 진정한 성장과 행복이 이루어진다. 『엄마의 기질 공부』는 그런 의미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를 더 깊이 이해하고, 불필요한 죄책감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아이에게 진정 필요한 부모가 되는 것.” 그것이 이 책이 전하는 가장 큰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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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비상벨을 누르면 토토는 동화가 좋아 10
김화요 지음, 김수영 그림 / 토토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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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기억 엘리베이터. 지금 가장 필요한 기억 속으로 너를 데려가 주지.”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주인공 ‘조은하’와 함께 낯설지만 신비로운 세계로 들어간 기분이 들었다. 평범한 일상에서 갑자기 펼쳐지는 초현실적인 모험, 그리고 그 속에서 찾아가는 진짜 소중한 것들. 이 책은 단순한 판타지 동화가 아니라, 가족, 기억,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였다.



 


1. 비상벨을 누른 순간, 시작된 특별한 여정


이야기는 4학년 은하가 새 아빠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집을 뛰쳐나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혼란과 불안 속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던 은하는 굉음을 내며 멈춘 엘리베이터 안에서 비상벨을 누른다. 그리고 나타난 미스터리한 가이드 ‘리리’. 그녀는 은하를 ‘기억 엘리베이터’로 안내하며 잊고 있던 기억과 감정을 하나씩 마주하게 한다.


이 장면에서 나는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어른들은 사소하다고 여길 수도 있는 일들이 어린아이에게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처럼 크게 다가올 때가 있다. 은하가 가족의 변화 앞에서 느끼는 혼란과 두려움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는 감정이 아닐까?




2. 기억이 담긴 엘리베이터들


책 속에서 엘리베이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각자의 감정과 기억이 담긴 특별한 공간으로 그려진다.


✔️ 과자 엘리베이터 – 동화책 속 세상까지 데려다주는 달콤한 장소

✔️ 음악 엘리베이터 – 아픈 마음을 치유하는 멜로디가 흐르는 공간

✔️ 인형 엘리베이터 – 버려진 인형들이 옛 친구를 기다리는 곳


이처럼 각기 다른 역할을 하는 엘리베이터들을 보며, 나는 ‘나에게도 이런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기억 엘리베이터는 우리가 잊고 있던 소중한 순간을 다시 떠올리게 해 준다는 점에서, 가장 인상 깊었다.



3. 가족의 모양이 달라져도,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책이 전달하는 가장 큰 메시지는 “가족의 형태는 변할 수 있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은하는 새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자신이 버려지는 것과 같다고 생각했지만, 기억 엘리베이터에서의 경험을 통해 어떤 모습이든 가족은 여전히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우리는 종종 가족이란 ‘완벽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가족은 서로의 상처를 안고, 모양이 달라지더라도 계속 이어지는 존재임을 알려준다.



 


4.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떠오를 이야기


책을 덮고 나니, 앞으로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내가 지금 기억을 여행할 수 있다면, 어떤 층을 누를까?’ 하는 생각이 들 것 같다.


✔️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가는 층

✔️ 잊고 있던 가족의 따뜻한 기억으로 가는 층

✔️ 나 자신을 다시 찾을 수 있는 층


 


이 책은 단순히 판타지 동화가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잠들어 있던 소중한 기억을 다시 깨우는 이야기다. 만약 지금 비상벨을 누른다면, 나를 어디로 데려갈까?


“나를 가장 행복했던 기억으로 데려다준 책”

이 문장이 이 책을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토토북 #엘리베이터비상벨을누르면 #판타지동화 #우아페 #우리아이책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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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하루 1줄 영어 필사 - 내 영어와 삶의 지혜를 동시에 성장시키는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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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어 공부를 하면서도 삶의 지혜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책이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슬기로운 하루 1줄 영어 필사》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하루 한 줄씩 100일간 영어 명언을 필사하며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을 키우고, 동시에 삶의 중요한 가치들을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단순한 영어 공부를 넘어, 

필사를 통해 내면의 성장을 돕는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다.




✔️ 영어 공부 + 삶의 철학, 일석이조의 효과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한 영어 문장을 따라 쓰는 것이 아니라, 

‘자존감, 꿈, 사랑, 우정, 희망, 행복, 용기, 자유, 정의, 인생’이라는 

10가지 삶의 필수 가치를 중심으로 명언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문장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명언의 의미를 곱씹으며 삶의 방향성까지 고민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Do what you can, with what you have, where you are.”

(할 수 있는 것을, 가진 것으로, 있는 곳에서 하라.)


라는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명언을 필사하면서, 

‘현재 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이처럼, 영어 문장을 단순히 베껴 쓰는 것이 아니라 그 의미를 되새기며 자신만의 해석을 덧붙일 수 있어 더욱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했다. 

명언을 필사할 때마다 작은 다짐을 하게 되었고, 

이는 단순한 영어 공부 이상의 가치를 가졌다.



 


✔️ 하루 한 줄의 부담 없는 구성


많은 사람들이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려다 실패하는 이유는 

‘너무 많은 분량’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하루에 한 줄만 필사하면 되므로 

부담 없이 꾸준히 실천할 수 있다. 

‘가랑비에 옷 젖듯’ 하루 한 줄씩 따라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에 익숙해질 수 있다.


특히 180도로 펼쳐지는 사철제본 덕분에 필기하기 편리했고, 

작은 크기로 제작되어 휴대도 간편했다. 

카페나 도서관, 지하철에서도 부담 없이 필사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최적화된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QR코드를 활용한 원어민 발음 학습


책의 또 다른 장점은 QR코드를 활용한 학습 시스템이다. 

각 명언마다 원어민 음성 QR코드가 제공되어 있어, 

필사 후 발음을 들어보며 따라 읽을 수 있다. 

이는 특히 발음과 억양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필사를 하면서 ‘눈으로 읽고, 손으로 쓰고, 귀로 듣고, 입으로 따라 말하는’ 네 가지 과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어, 

효과적인 영어 학습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영어를 공부하는 새로운 방식의 제안


이 책을 읽고 필사하면서, ‘영어를 꼭 어렵게 공부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영어 공부라고 하면 문법 책을 펴고, 

단어장을 외우고, 두꺼운 책을 읽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 틀을 깨고, 가볍지만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방식을 제안한다. 

하루 한 줄이라는 작은 목표지만, 

100일이 지나면 100개의 명언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특히 각 명언에 대한 짧은 해석과 아름다운 글귀가 함께 제공되어 있어, 

단순한 영어 공부를 넘어 철학적인 깊이까지 경험할 수 있었다. 

영어를 공부하는 동시에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는 점에서, 

자기계발서와 영어 학습서의 장점을 모두 갖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슬기로운 하루 1줄 영어 필사》는 단순한 영어 필사 노트가 아니라, 

꾸준한 습관을 통해 영어 실력과 삶의 지혜를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는 책이다. 

필사를 하면서 영어 공부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었고, 

하루 한 줄이지만 그것이 모여 나의 사고방식을 변화시키는 과정이 즐거웠다.


특히 ‘어렵지 않게, 하지만 의미 있게’ 영어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하루 한 줄씩 따라 쓰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영어에 익숙해지고, 

삶을 바라보는 시선 또한 한층 깊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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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탐정 셜록 본즈 : 파라오 가면의 저주 멍탐정 셜록 본즈
팀 콜린스 지음, 존 빅우드 그림, 이재원 옮김 / 사파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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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셜록 홈즈 시리즈를 읽으며 명탐정의 활약에 가슴 설렜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읽은 《멍탐정 셜록본즈 파라오 가면의 저주》는 그런 추리 소설의 재미에 더해 직접 퍼즐과 퀴즈를 풀며 사건을 해결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책이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추리 동화이지만, 어른이 된 내가 읽기에도 흥미진진했다.



​🎉멍탐정과 겁쟁이 조수, 그리고 수수께끼 가득한 이집트 여행


이야기의 주인공은 똑똑하고 냉철한 셜록 본즈와, 걱정이 많고 겁이 많은 캣슨 박사다.

둘은 이집트의 엘야옹으로 여행을 떠나는데, 우연히 투탕캣멘의 무덤 도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무덤의 저주를 걱정하는 캣슨과, 그런 미신을 믿지 않는 본즈의 대비가 유쾌하면서도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본즈와 캣슨이 고대 무덤에 갇혀
세 가지 시험을 통과하는 장면은 마치 어드벤처 영화를 보는 듯했다.

책을 읽으며 나도 함께 미로를 풀고, 단서를 조합해 퍼즐을 맞추는 기분이었다.

이는 단순한 읽기 경험을 넘어, 독자가 능동적으로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용기와 지혜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단순한 추리 이야기가 아니라, 등장인물들이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었다.

캣슨 박사는 평소 걱정이 많고 겁이 많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용기를 내어 사건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서운 상황에서도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탐정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우리는 모두 크고 작은 두려움을 안고 살아간다. 새로운 도전 앞에서 망설이기도 하고, 실수할까 봐 주저하기도 한다. 하지만 캣슨처럼 두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 나아가는 용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달았다.


🎉문화유산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

​이야기 속에서 모리쥐티라는 악당은 투탕캣멘의 가면을 훔쳐 자신을 파라오처럼 꾸미려 한다.
또, 일부 관광객들은 유물을 돈으로만 계산하며 함부로 대한다.
이는 우리가 역사적 유물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게 만든다.


고대 유물은 단순한 보물이 아니라, 그 시대 사람들의 삶과 정신이 담긴 소중한 유산이다. 단순한 흥미나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존중과 배움의 대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점이 이 책을 통해 강조된다.
​🎉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주는 책

​《멍탐정 셜록본즈 파라오 가면의 저주》는 단순한 어린이용 추리 동화를 넘어, 모험, 추리, 역사, 교훈까지 모두 담아낸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 논리적 추리의 재미와 퍼즐을 푸는 즐거움

✔️ 두려움을 극복하는 용기의 메시지

✔️ 문화유산을 존중해야 한다는 교훈



​이 모든 요소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흥미로운 책이었다.

한 편의 탐정 영화 같은 전개 속에서 직접 사건을 해결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었다.

만약 누군가 추리 소설을 좋아하거나,
아이들에게 흥미진진한 책을 추천하고 싶다면, 《멍탐정 셜록본즈 파라오 가면의 저주》를 꼭 권하고 싶다.

이야기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쯤이면, 나도 탐정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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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과학 조사단 8 : 연소의 조건과 공명 현상 - 본격 미스터리 과학 상식 만화 미스터리 과학 조사단 8
안치현 지음, 강경효 그림, 정재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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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과학을 어렵고 딱딱한 학문이라고 느꼈던 친구들에게, 

『미스터리 과학 조사단 8: 연소의 조건과 공명 현상』은 신선한 충격을 줄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학습 만화가 아니라,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학 교과와 연계된 개념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작품이다. 

흥미로운 미스터리 사건을 따라가면서 과학적 원리를 배우다 보면, 

마치 탐정이 된 것처럼 문제를 해결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1. 귀신이 부른 화재: 과학이 밝혀낸 진실


이야기는 미스터리 과학 조사단이 

친구 수정이의 아파트에서 벌어진 오싹하고 기묘한 사건을 조사하면서 시작된다. 

수정이는 친구들과 귀신을 부르는 주문을 외운 날, 

번개가 치면서 비상계단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후로도 천장에서 긁는 소리가 들리고, 

계단 난간이 흔들리는 등 불길한 현상이 계속된다.


처음에는 나도 ‘혹시 정말 귀신이 존재하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지만, 

조사단의 분석을 따라가면서 모든 사건에는 

논리적인 과학적 원인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책 속에서 다루는 ‘연소의 조건’에 대한 설명을 통해, 

화재는 귀신 때문이 아니라 특정한 조건이 갖춰졌을 때 

발생한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었다. 

산소, 열, 가연물이 동시에 존재해야 불이 붙는다는 원리를 알고 나니,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느끼게 되었다.



2. 귀신 소리의 정체 : 공명 현상과 물리의 원리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천장에서 들린다는 ‘귀신 소리’의 정체였다. 

귀신이 낸 소리가 아니라, 

실제로는 ‘공명 현상’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다. 

공명 현상은 특정한 주파수의 소리가 

물체를 진동시키면서 더 크게 울리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브릿지에서 군인들이 행진하다가 

다리가 무너진 사건도 공명 때문이라는 설명이 나왔는데,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 더욱 흥미로웠다.


우리 주변에서도 공명 현상을 쉽게 경험할 수 있다. 

빈 병 위를 불 때 소리가 나는 이유, 

라디오에서 특정 주파수에서만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는 이유도 공명과 관련이 있다.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 속 현상들이 

사실은 물리 법칙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3. 탐정처럼 문제를 해결하는 즐거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독자가 단순히 정보를 전달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탐정이 되어 사건을 해결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스터리 과학 조사단의 멤버들은 단순히 과학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험을 해 보고 증거를 모으며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따라가다 보면 나도 자연스럽게 과학적인 사고방식을 기르게 된다.


또한, 책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신기한의 미스터리 수첩’,

 ‘까미의 냥냥 지식 펀치’, ‘미스터리 해결 보고서’ 등의 코너는 

사건과 관련된 과학 원리를 쉽게 설명해 준다. 

덕분에 어려운 개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교과서에서 봤던 내용들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게 되었다.




4. 일상 속 과학을 이해하는 즐거움


책을 다 읽고 나니,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많은 것들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촛불이 꺼질 때 어떤 조건이 바뀌었는지 생각해 보거나, 

소리가 울릴 때 어떤 주파수에서 공명이 발생하는지 궁금해졌다. 

과학이 단순한 공식과 이론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이해하는 도구라는 점을 깨닫게 된 것이다.


또한, 화재의 원인과 공명 현상에 대해 배운 덕분에 

실생활에서도 주의해야 할 점을 알게 되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의 대처 방법,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날 때 의심해 봐야 할 것들 등 유용한 정보들이 많았다. 

이런 지식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실제로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5.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잡은 최고의 과학 학습 만화


이 책은 단순한 학습 만화가 아니라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흥미로운 스토리 속에서 자연스럽게 과학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덕분에 과학을 어렵게 느꼈던 나도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사건을 추리하면서 탐구하는 과정이 무척 즐거웠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이상 과학을 어렵고 딱딱한 학문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오히려 과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더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법 같은 도구라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미스터리 과학 조사단의 다음 이야기들을 읽으며, 

더 많은 과학적 사고력을 키워 나가고 싶다.




이 시리즈는 미국, 대만, 태국에도 수출될 만큼 그 가치가 인정받았고, 

제40회 한국 과학기술도서상에서 우수 과학기술출판상(아동 부문)을 

수상할 정도로 과학 교육적인 효과가 뛰어난 책이다. 

과학을 어렵게만 느끼는 친구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미스터리를 풀다 보면, 어느새 과학을 이해하게 된다!”

이 문장이야말로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최고의 과학 학습 만화라고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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