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 그래 오늘 그랬어?” 자연이 먼저 말을 걸어주는 느낌
아이가 학교에서 하루를 보내고 오면 참 많은 감정이 겹쳐 있어요.
소소한 실수 때문에 속상했고, 친구 일 때문에 조금 서운했었다고 하고,
숙제랑 놀기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기도 하고요.
아이의 마음은 생각보다 바람처럼, 물결처럼 조그만 변화에도 흔들리더라고요.
이 책을 읽다가 가장 먼저 와닿았던 건,
자연이 아이에게 먼저 말을 걸어준다는 점이었어요.
“그래, 오늘 그랬어? 자연이 너의 마음을 안아 줄게.”
이 구절을 읽는데, 누가 제 마음을 안아주는 느낌까지 들었어요.
아이가 특히 좋아했던 건 ‘나무’와 ‘구름’ 이야기였어요.
선아는 책을 읽다가 “엄마, 구름도 계속 변하잖아.
나도 그런 날이 있는 것 같아”라고 말하길래,
그 순간 ‘아, 선아에게 이 책이 말을 걸었구나’ 싶었어요.
그런 마음의 움직임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책을 읽는 저까지 함께 위로가 되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