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박사의 희귀 멸종 생물 1
홍종현 그림, 박송이 글, 김보숙 감수, 에그박사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와 함께하는 자연 탐험, 이번엔 《에그박사의 희귀 멸종 생물 1》로 떠나봤어요.

요즘 선아가 과학 만화책을 참 좋아하는데,

이번 책은 단순히 재밌기만 한 게 아니라

‘지구의 생명’이라는 주제를 정말 흥미롭게 풀어주더라고요.



 

🐾 에그박사와 떠나는 시간 여행

이 책은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 ‘에그박사 팀’이 만든 학습 만화예요.

에그박사, 양박사, 웅박사가 ‘웅머신’을 타고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사라져 가는 생물들을 찾아가는 이야기인데요.

책 속엔 ‘닥터 웅’이란 괴짜 박사님이 초대장을 보내면서 탐험이 시작돼요.

그 초대장을 받는 순간부터 선아의 눈빛이 반짝했어요

“웅머신 타면 나도 같이 가고 싶다!” 하면서요.


 



독도의 수호자, 바다사자를 만나다

책 속에는 정말 다양한 멸종 위기 생물들이 등장해요.

그중 선아가 제일 집중해서 본 건 ‘독도의 수호 동물 바다사자’였어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멸종 동물이 있었어?” 하면서 놀라더라고요.

그 순간, 저는 아이가 ‘환경’이란 단어를

조금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구나 싶었어요.


 


🐼 레서판다, 🐋 벨루가, 🌸 천사의 나팔까지!

책에는 ‘음파로 소통하는 벨루가’, ‘과일을 좋아하는 레서판다’,

그리고 ‘천사의 나팔 브루그만시아’까지 등장해요.

하나하나 개성 있고 귀여운 생물들이지만,

그 뒤에는 ‘멸종’이라는 슬픈 현실이 숨어 있죠.


에그박사 팀이 단순히 생물 소개에 그치지 않고

각 생물이 왜 멸종 위기에 처했는지,

‘적색 목록(IUCN)’이란 게 무엇인지도 알려줘서

아이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 놀이와 학습의 완벽한 조화

중간중간 미로 찾기, 다른 그림 찾기, 생물 도감 만들기 같은 활동도 들어 있어요.

선아는 책을 읽다 말고 “엄마, 눈표범 사냥 장면에서 그림 찾기 하자!” 하더라고요.

책 읽기가 자연스럽게 놀이로 이어져서 더 즐거웠어요.


 


🌍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지구

《에그박사의 희귀 멸종 생물 1》은 단순한 학습 만화가 아니에요.

아이에게는 과학의 재미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동시에 알려주고,

엄마인 저에겐 ‘아이의 세상 보는 눈’을 넓혀줄 계기가 되어줬어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선아는 마트에서 비닐봉투를 받지 않겠다고 하더라고요.

그 작은 행동이 바로 희귀 생물을 지키는 첫걸음이겠죠.


 


요즘 아이 책장에 에그박사 시리즈가 하나둘 늘어나고 있어요.

자극적인 콘텐츠보다 이렇게 재미와 배움이 함께 있는 책을 만나는 게

엄마로서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

《에그박사의 희귀 멸종 생물 1》은 자연과 생명,

그리고 ‘믿음’의 가치를 배우게 해주는 소중한 탐험 이야기였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밤의 옷장 루베르 의상실 1 - 악마의 바지
꽃마리 지음, 모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10월
평점 :
예약주문



선아도 엄마도 애정하는 미래엔아이세움..

이번에 또 새로운 시리즈가 출간되었답니다

오싹한듯하지만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 지는 책,

바로 《밤의 옷장 루베르 의상실 1: 악마의 바지》예요.

《오백 년째 열다섯》으로 유명한 김혜정 작가가 극찬한 작품이라

처음부터 기대가 컸어요.






💫 어둠 속에서 피어난 반짝이는 이야기

밤이 되면 열리는 신비한 ‘루베르 의상실’.

핏방울 한 방울로 결제하는 이곳은,

아이의 욕망을 들어주는 마법의 옷을 만들어주는 곳이에요.


 

주인공 래은이는 친구가 갖고 싶어 외로워하던 아이예요.

그러다 밤의옷장루베르의상실로 들어가

‘입으면 매일 만 원이 생기는 바지’를 얻게 되죠.

처음엔 마냥 신났던 래은이.

하지만 돈으로 친구를 사려다 상처받고,

결국 진짜 우정이 무엇인지 깨닫게 돼요.

읽는 내내 “선과 악의 경계”가 아슬아슬하게 느껴졌어요.

외로움과 욕망, 선택과 후회 사이에서 흔들리는 래은이의 마음이

어쩐지 아이들의 현실 고민과 닮아 있었거든요.



 

💖 돈보다 진심이 중요한 이유

이 책이 멋진 건, 단순히 판타지가 아니라

요즘 아이들의 ‘관계의 방식’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에요.

소정이처럼 진심으로 대해주는 친구가 결국 래은이를 구해내요.

돈으로 사는 우정보다, 마음으로 이어지는 관계의 소중함을

선아도 자연스럽게 느꼈던 것 같아요.




 

읽고 나서 선아가 조용히 말했어요.

“엄마, 진짜 친구는 내가 떡볶이 사줘서 좋아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 한마디에 이 책이 전하고자 한 메시지가 다 담겨 있더라고요.



 

🌿 자기 자신을 단단히 세워가는 아이

《밤의옷장루베르의상실》은 단지 ‘우정 이야기’가 아니에요.

부족함을 인정하고 문제를 회피하지 않으며,

스스로 단단히 성장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래은이는 외로움을 마주하고,

진짜 자신을 돌아보며 건강한 성장의 용기를 얻어요.

그 모습이 참 따뜻하고 감동적이에요.

요즘 아이들이 SNS나 소비를 통해 ‘관계’를 맺는 시대잖아요.

그래서 이 책의 메시지가 더 깊이 와닿았어요.

“진짜 친구는 돈보다 마음으로 연결된다.”

그 단순하지만 소중한 진리를,

판타지 세계 속에서 이렇게 멋지게 풀어내다니요.



 

✨ 책을 덮고 난 뒤의 여운

선아는 책을 덮고 “루베르가 진짜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라며

밤마다 붙박이장을 슬쩍 열어본대요.

그만큼 몰입감이 대단했어요.

판타지의 매력 속에서 현실의 고민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작품,

《밤의 옷장 루베르 의상실》이 바로 그런 책이에요.


 


💬 엄마의 한줄평

“판타지 속 마법보다 더 빛나는 건, 아이 마음 속의 용기였어요.”

📚 이런 아이들에게 추천해요

✔️ 친구 관계로 고민이 있는 아이

✔️ ‘진짜 나’를 찾고 싶은 아이

✔️ 판타지와 현실이 섞인 이야기 좋아하는 아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운빨용병단 눈떠보니 과학 2 - 지구와 힘 기초 튼튼 통합과학 시리즈
알에스미디어 지음, 정수영 그림, 대치동 솬쌤(김소환), 111퍼센트 감수, 운빨용병단 원 / 서울문화사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운빨용병단 게임은 하지 않지만

이미 책으로 많이 봐서 너무도 익숙한 캐릭터,

이번엔 눈떠보니 과학 2권은 지구와 힘에 대해 배워볼수 있어요.

과학이라 하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 책은 스토리 속에 개념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읽는 내내 “아~ 이런 거였구나!” 하며 감탄하게 되더라고요.


 

이야기의 배경은 ‘규소 마을’이에요.

운빨용병단이 탄소 마을과 규소 마을의 오해를 풀기 위해 떠나며

‘암석 로봇’과 싸우고, ‘불행석’을 발견하는 여정은

정말 RPG 게임처럼 긴장감 넘쳤어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지구 시스템, 중력, 운동량, 판 구조론 같은

과학 개념들이 스토리 속에서 자연스럽게 등장해요.

개념 설명이 아니라, 용병단이 직접 부딪히며 배우는 장면으로 풀어내서

아이도 끝까지 몰입하며 읽더라고요.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각 장마다 있는 QR 강의예요.

‘대치동 솬쌤’이 등장해 책 내용을 짧고 재밌게 설명해 주시는데,

아이 말로는 “학교 선생님보다 더 쉽고 재밌다”였어요.

짧은 영상이라 부담 없이 보고,

책에서 배운 내용을 생활 속에서도 떠올리게 되더라고요.


 

각 장의 마지막엔 〈운빨 UP 과학 UP〉, 〈럭키 실험〉, 〈퀴즈쇼〉가 있어서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 해보고 정리하는 재미가 있어요.

‘빨대 바람총 실험’을 보고 “이거 해볼래!” 하던 아이의 눈빛은 정말 반짝였어요 ✨

과학이 공부가 아니라 놀이가 될 수 있구나 싶었어요.




 

2028 수능부터 필수 과목이 된다는 ‘통합과학’.

솔직히 듣기만 해도 막막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아, 이런 게 통합과학이구나” 싶었어요.

우주·지구·생명·에너지·화학까지

고등 개념을 초등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풀어낸 점이 정말 좋았어요.



 

무엇보다 아이가 “과학이 재밌다!”고 한 게 가장 큰 변화였어요.

이제는 교과서 속 딱딱한 개념보다

용병단의 모험 속 과학 이야기가 더 생생하게 남는대요.

과학을 공식이 아닌 ‘이야기’로 접근하는 법

이 책이 완벽하게 보여줬어요.

‘다음 행성에선 어떤 과학을 배울까?’

벌써 다음 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읽으면 수학천재가 되는 만화책 1 읽으면 수학천재가 되는 만화책 1
김지영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초등용 <읽으면 수학천재가 되는 만화책 >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었는데요

이번엔 중등용을 만나보았어요.

처음엔 “읽기만 하면 천재가 된다고?” 하며 웃었지만,

막상 읽어보니 그 말이 허투루 느껴지지 않았어요.

이 책은 수학의 원리를 스토리로 풀어내서 이해가 ‘쏙’ 되는 만화책이에요.



 

우리가 어려워했던 건 공식이 아니라 공식 속 숨은 의미였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두 사람에게 세 송이의 꽃을 주면 모두 몇 송이가 필요할까?’

이런 식으로 현실 속 상황으로 수학을 이해하니 훨씬 생생했어요.

아이도 “그래서 수학이 필요한 거구나!” 하며 눈을 반짝이더라고요.



 


우리 아이는 초4지만 초등 수학은 이미 다 끝냈어요.

중등 개념이 궁금한 시기에 만난 이 책은 정말 찰떡이에요.

‘자연수, 정수, 유리수, 방정식, 좌표평면, 입체도형’ 같은 개념을

이야기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어요.

특히 ‘소인수분해’와 ‘좌표평면’ 부분에서는 “이제 이해돼요!” 하며 신기해했어요.


 


이 책의 매력은 단순히 웃긴 학습만화가 아니라,

‘왜 이런 개념이 생겨났는가’를 이야기로 보여준다는 점이에요.

‘음수가 왜 필요한가?’, ‘원의 넓이는 왜 πr²일까?’ 같은 질문을

캐릭터들의 대화와 탐구 속에서 자연스럽게 풀어요.

그래서 수학이 외계어가 아니라 사람의 언어처럼 느껴졌어요.

수학을 싫어하는 이유는 결국 “이해가 안 되니까 재미없다”는 거잖아요.

이 책은 문제를 던지기 전에 이유부터 알려주는 책이에요.

이해가 되니 두려움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쌓여요.

책을 덮자마자 아이가 “다음 권 언제 나와요?”라고 물었을 때,

엄마로서 이보다 뿌듯할 수 없었어요 😊


 


《읽으면 수학천재가 되는 만화책》은

공식을 외우는 공부가 아니라 수학을 ‘느끼는’ 경험을 선물해 줍니다.

그 경험이 아이에게 ‘공부의 자신감’으로 이어지더라고요.

수학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을 얼마나 믿어도 되는가 - 23년간 법의 최전선에서 진실과 거짓을 가려온 판사 출신 변호사의 기록
정재민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요즘 들어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 지는듯 하네요.

살다 보면 누군가에게 배신당한 기억이 한두 번쯤은 있잖아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인생의 각 시기마다 꼭 한 명씩 ‘친구’에게 상처받은 기억이 있어요.

초등 때는 친한 친구가 제 비밀을 다른 친구에게 다 말해버렸고,

중학교 때는 친했던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무리에 들어가 저를 피하더라고요.

대학교 때는 믿었던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연락이 끊겼고요.

회사에서는 제가 도와줬던 동료가

제 아이디어를 자기 이름으로 보고서에 올린 적도 있었어요.

그럴 때마다 “내가 문제인가? 내가 너무 순진한가?” 싶었어요.



그래도 아이에게도 늘 이렇게 말해요.

“친구한테는 진심으로 대해야 해.”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속으론 늘 걱정돼요.

‘우리 아이도 언젠가 친구한테 배신당해서 마음 다치면 어쩌지…’

그런 마음을 안고 이 책,『사람을 얼마나 믿어도 되는가』를 펼쳤어요.

판사 출신 변호사인 정재민 저자가 법정과 구치소,

변호사 사무실을 오가며 느낀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책을 읽으면서 제일 인상 깊었던 건,

저자가 ‘의심의 기술’보다 ‘현명하게 믿는 기술’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 부분이에요.

저자는 부모님이 사기꾼 의사에게 속아 오랜 시간 고통을 겪은 일을 이야기하면서,

“정의를 믿었던 내가, 그 믿음이 흔들릴 만큼 무너졌던 순간”을 고백해요.

그럼에도 그는 끝내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해요.

저는 그 대목에서 한참을 멈췄어요.

사기를 당해도, 배신을 당해도,

여전히 믿음을 택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너무 잘 아니까요.

‘믿음은 위험하지만, 믿음만이 우리를 살게 한다’는 문장은

제 마음을 오래 붙잡았어요.


 


책 속에서 저자는 변호사 일을 ‘대리운전’에 비유해요.

의뢰인을 뒷좌석에 태우고,

그가 원하는 곳까지 믿음을 가지고 함께 가는 일이라고요.

그 말이 참 멋졌어요.

누군가의 인생의 조수석에 앉아 주는 일,그 자체가 사람을 믿는 일이니까요.

“사는 듯 살기 위해서는 타인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

이 문장이 제 마음에 딱 와닿았어요.

요즘처럼 관계가 피곤하게 느껴질 때, 우리는 자꾸 혼자가 편하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진짜 삶은, 사람 사이에서 부대끼며 만들어지는 게 아닐까요?


 


이 책을 덮고 나서, 마음 한켠이 따뜻해졌어요.

‘그래, 나는 너무 많이 의심하고 있었구나.’

누군가를 믿는다는 건 분명 위험한 일이지만,

그래도 그 위험을 감수하는 게 인간다운 일이라는 걸요.

우리 아이가 친구에게 상처받을까봐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

그 마음 속엔 사실 “아이도 결국 믿어야 성장한다”는 걸 알고 있어서겠죠.

저도 이제는 “의심하지 말고, 다 믿어라”가 아니라

“조금은 현명하게, 그러나 용기 있게 믿어보자”고 말하고 싶어요.


 



이 책은 단순히 법정 이야기나 사건 기록이 아니라,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신뢰의 복원기록이에요.

읽는 동안 제 마음도 조금씩 녹아내렸어요.

불신으로 꽁꽁 얼어 있던 마음이,

‘그래도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많지 않을까?’ 하는 희망으로 바뀌었거든요.

결국 믿음이란, 상처받더라도 다시 시도해보는 용기이지요.

저처럼 ‘사람에게 자꾸 실망하지만 그래도 사람을 믿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해요.

읽고 나면, 마음이 조금 단단해지고…

다시 한 번 누군가를 믿어볼 용기가 생길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