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아도 엄마도 애정하는 미래엔아이세움..
이번에 또 새로운 시리즈가 출간되었답니다
오싹한듯하지만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 지는 책,
바로 《밤의 옷장 루베르 의상실 1: 악마의 바지》예요.
《오백 년째 열다섯》으로 유명한 김혜정 작가가 극찬한 작품이라
처음부터 기대가 컸어요.
💫 어둠 속에서 피어난 반짝이는 이야기
밤이 되면 열리는 신비한 ‘루베르 의상실’.
핏방울 한 방울로 결제하는 이곳은,
아이의 욕망을 들어주는 마법의 옷을 만들어주는 곳이에요.
주인공 래은이는 친구가 갖고 싶어 외로워하던 아이예요.
그러다 밤의옷장루베르의상실로 들어가
‘입으면 매일 만 원이 생기는 바지’를 얻게 되죠.
처음엔 마냥 신났던 래은이.
하지만 돈으로 친구를 사려다 상처받고,
결국 진짜 우정이 무엇인지 깨닫게 돼요.
읽는 내내 “선과 악의 경계”가 아슬아슬하게 느껴졌어요.
외로움과 욕망, 선택과 후회 사이에서 흔들리는 래은이의 마음이
어쩐지 아이들의 현실 고민과 닮아 있었거든요.
💖 돈보다 진심이 중요한 이유
이 책이 멋진 건, 단순히 판타지가 아니라
요즘 아이들의 ‘관계의 방식’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에요.
소정이처럼 진심으로 대해주는 친구가 결국 래은이를 구해내요.
돈으로 사는 우정보다, 마음으로 이어지는 관계의 소중함을
선아도 자연스럽게 느꼈던 것 같아요.
읽고 나서 선아가 조용히 말했어요.
“엄마, 진짜 친구는 내가 떡볶이 사줘서 좋아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 한마디에 이 책이 전하고자 한 메시지가 다 담겨 있더라고요.
🌿 자기 자신을 단단히 세워가는 아이
《밤의옷장루베르의상실》은 단지 ‘우정 이야기’가 아니에요.
부족함을 인정하고 문제를 회피하지 않으며,
스스로 단단히 성장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래은이는 외로움을 마주하고,
진짜 자신을 돌아보며 건강한 성장의 용기를 얻어요.
그 모습이 참 따뜻하고 감동적이에요.
요즘 아이들이 SNS나 소비를 통해 ‘관계’를 맺는 시대잖아요.
그래서 이 책의 메시지가 더 깊이 와닿았어요.
“진짜 친구는 돈보다 마음으로 연결된다.”
그 단순하지만 소중한 진리를,
판타지 세계 속에서 이렇게 멋지게 풀어내다니요.
✨ 책을 덮고 난 뒤의 여운
선아는 책을 덮고 “루베르가 진짜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라며
밤마다 붙박이장을 슬쩍 열어본대요.
그만큼 몰입감이 대단했어요.
판타지의 매력 속에서 현실의 고민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작품,
《밤의 옷장 루베르 의상실》이 바로 그런 책이에요.
💬 엄마의 한줄평
“판타지 속 마법보다 더 빛나는 건, 아이 마음 속의 용기였어요.”
📚 이런 아이들에게 추천해요
✔️ 친구 관계로 고민이 있는 아이
✔️ ‘진짜 나’를 찾고 싶은 아이
✔️ 판타지와 현실이 섞인 이야기 좋아하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