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매력은 단순히 웃긴 학습만화가 아니라,
‘왜 이런 개념이 생겨났는가’를 이야기로 보여준다는 점이에요.
‘음수가 왜 필요한가?’, ‘원의 넓이는 왜 πr²일까?’ 같은 질문을
캐릭터들의 대화와 탐구 속에서 자연스럽게 풀어요.
그래서 수학이 외계어가 아니라 사람의 언어처럼 느껴졌어요.
수학을 싫어하는 이유는 결국 “이해가 안 되니까 재미없다”는 거잖아요.
이 책은 문제를 던지기 전에 이유부터 알려주는 책이에요.
이해가 되니 두려움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쌓여요.
책을 덮자마자 아이가 “다음 권 언제 나와요?”라고 물었을 때,
엄마로서 이보다 뿌듯할 수 없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