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을 펼치는 순간, 호기심이 먼저 반응하다
선아는 책을 받자마자 목차부터 꼼꼼히 들여다보더니
벌써 실험 목록을 고르기 시작했어요.
“이걸 하면 이렇게 될 것 같아!”하고 상상하는 모습이 즐겁기도 하고,
아이의 탐구심이 이렇게 크구나 새삼 느껴졌죠.
특히 소리·자석·중력·밀도 등 단원 구성이 다양해서
아이가 흥미 있는 주제부터 바로 도전할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각각의 실험마다 원리 설명이 짧고 정확하게 정리돼 있어,
실험 후 자연스럽게 개념으로 연결되더라고요.

🎶 가장 먼저 선택한 실험 : 유리컵 연주
책을 훑던 선아의 눈에 *‘유리컵으로 연주해요’*가 먼저 들어왔나 봐요.
그리고는 유리병을 만들겠다며 두유를 골라오는데…
어느새 저까지 실험을 도와준답시고
두유 3병에 홍삼벌꿀 음료 하나까지 마신 거 있죠.
이게 실험인지 체험인지…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배가 묵직해져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