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 행운의 갈림길 2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즌2: 행운의 갈림길》

마법 같은 선택, 따뜻한 이야기 속으로

아이와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몰입의 깊이가 확연히 달라질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 함께 읽은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즌2: 행운의 갈림길』은 그랬어요.

책을 넘기는 속도, 표정을 따라가는 눈빛,

그리고 “다 읽었는데 다음 편은 언제 나와?” 하는 그 말까지.

그야말로 책 속에 푹 빠진 시간이었습니다.




 

🍪 다시 열리는, 소원을 향한 갈림길

전천당 시즌1부터 이어져 온 특유의 매력은 여전했지만,

이번 시즌2에서는 세계관과 캐릭터들이 한층 풍부해졌어요.

특히 전천당 맞은편에 새로 생긴 ‘선복서점’은 단순한 경쟁 상점이 아니라,

이야기를 더욱 다채롭고 입체적으로 만들어주는 중요한 장치처럼 느껴졌습니다.

과자 가게 VS 책방.

소원을 이루고 싶은 손님들은 이제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 전천당은 여전히 유쾌하고 기발한 마법 과자로 손님의 마음을 흔들고,

👉 선복서점은 잔잔한 위로와 함께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책을 건넵니다.

둘 다 마법을 품고 있지만, 성격은 전혀 다른 두 공간.

아이는 “나는 그래도 과자!”라고 단번에 외쳤지만요. 😄



 

👥 쌍둥이 형의 등장, 이야기에 깊이를 더하다

이번 권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건 선복서점 주인 ‘젠지’와 그의 쌍둥이 형의 이야기였습니다.

젠지는 착하고 순한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싶어 하지만,

그의 형은 사람의 ‘악의’를 이용하는 마법을 쓰죠.

서로 너무나 다른 이 두 인물은 결국 하나의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 “사람의 욕망은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을까?”

☞ “소원이란 정말 좋은 것일까?”

이 부분에서 선아는 베니코가 겪는 혼란과 감정을 눈에 띄게 집중해서 읽었고,

책을 다 읽고 나서 “젠지 형은 착한데 왜 그랬을까?”라는 질문을 던졌어요.

그 한마디에, 아이가 이야기를 단순히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 다양한 마법 아이템,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

이번 책에서는 ‘인사말 손지갑’, ‘적당히 도넛’, ‘후딱후딱 밀크티’ 같은 전천당표 마법 과자와

‘절친 교환 일기’, ‘러블리 파충류 도감’, ‘핫플 가이드북’ 같은 선복서점의 마법 책들이 등장합니다.

마법의 소재들은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아이들의 고민, 욕망, 그리고 갈등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어요.

그야말로 현실과 환상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야기 구조입니다.

특히 ‘적당히 도넛’은 선아가 가장 좋아한 에피소드였어요.

공부와 숙제, 하고 싶은 것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이들도 본능적으로 알고 있나 봅니다.





🌟 마법을 넘어, 사람을 이야기하다

전천당 시리즈의 진짜 매력은 단지 소원을 이루는 판타지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사람의 마음’에 집중한다는 데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느꼈어요.

아이들이 감정과 선택, 그리고 그 결과를 마주할 수 있는

안전한 판타지 공간이 얼마나 소중한지요.

소원을 이루었지만 기뻐하지 못한 어떤 손님,

순수한 욕망이 화가 되어 돌아온 손님.

이 모두는 아이들에게 말해줍니다.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아주 중요한 사실을요.



 

☀️ 엄마의 시선에서, 이 책이 주는 의미

책을 읽으며 선아는 어느새

“이런 과자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저런 책 갖고 싶어!”

하고 상상하며 대화를 이어갑니다.

이건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감각을 키우는 시간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 엄마 입장에서 보면,

글과 그림의 분량이 적절해서 스스로 읽기에 부담 없고,

각 에피소드가 독립되어 있어 매일 1편씩 읽는 즐거움도 있어요.

무엇보다도 ‘독후활동’ 없이도 대화로 연결되는 책이라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래동 로망스
김진성 지음 / 델피노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진성 작가의 신작 《문래동 로망스》는

제목만큼 경쾌하고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사랑 공식 따위, 다 몰아내야 진짜 사랑이 보인다”는

메시지가 책장 너머에서도 환하게 밝아오는 느낌이었어요.



🛠️ 문래동, 사랑의 배경이 되다

배경이 된 문래동은 사실 낡은 철공소 밀집 지역입니다.

쇠 냄새와 탁 트인 철공소 특유의 풍경 속에

젊은 감성의 카페들과 앤티크 숍이 어우러진 독특한 조합.

마치 ‘다른 성질의 금속이 만나 합금이 되듯’

사랑도 예상 밖의 곳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보여주네요.


 


🧑‍🔬 철과 아연, “합금 불가능 커플”의 시작

주인공 ‘철’은 공대 대학원생.

로맨스 드라마 공식을 하나도 놓치지 않은 모태솔로입니다.

반면 조교수 ‘은아연’은 이성과 감정의 거리 두기를 깔끔하게 유지하는 현실형 캐릭터.

철과 아연의 만남은

공부에 지친 현실, 우연한 실험실 고장으로 문래동으로 향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본문 인용처럼 “철과 아연은 녹는 온도 차이 때문에 합금이 불가능하다”는 설정은

그 자체로 이미 두 사람의 관계가 좁혀질 수 없음을 은유로 표현한 것 같았어요.



❤️ 공식 없는 사랑, 그 설렘과 웃음

“첫눈에 반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모두가 알고 있는 로맨스 ‘공식’을 피하려 할 때마다

두 사람은 엉뚱한 오해와 사건들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철은 로맨틱 코미디처럼 행동하려 하지만 어색하고,

아연은 철의 진심을 깐깐하지만 무심하게 받아들입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조금씩 스며드는 모습은

예측할 수 없는 설렘으로 다가와 읽는 내내 미소를 띠게 만들어요.



📌 현실 속 대학원생 로맨스라 더 공감

철의 애환—옥탑방, 실험비 부족, 학위 스트레스—는

단순한 로맨스 대상이 아닌, 오늘날 많은 청년들의 현실을 녹여낸 삶의 풍경이에요.

예를 들어 실험 장비의 고장 때문에 문래동으로 가야 했던 장면처럼

사소하지만 솔직한 에피소드들이 현실감을 줍니다.




🧠 이보다 더 현실적일 수 없는, 하지만 빛나는 로맨스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틀을 깨는 사랑”에 대한 유쾌한 선언처럼 느껴졌어요.

‘모든 사람이 로맨틱 코미디 공식에 맞춰 행동해야 할까?’

마치 작가는 우리에게

“공식 없이도 사랑은 충분히 예쁘다”며 고개 끄덕이게 해주더라고요.



🌿 독서 후 남은 여운과 질문들

• 과연 사랑에 공식이 필요한가?

• 두 사람의 ‘다름’은 오히려 사랑이 되기 위한 조건 아닐까?

• 예상하지 못한 장소에서 사랑이 싹트는 그 순간들…

이 질문들은 읽는 내내 깊게 머릿속을 맴돌았고,

저와 제 주변에게도 다른 시선을 갖는 계기가 되었어요.


‘예상해서 맞추는 연애’가 아닌, 스스로 빚어가는 연애에 대한 응원 같은 책이었습니다.

발랄하고 경쾌한 목소리 속에서도,

두 사람의 진심이 솔솔 묻어나요.

문래동 골목에서

철과 아연이 걸어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사랑의 공식이 뭐길래 난 힘들었던 걸까?” 하는 질문이

어느새 사라지고, 대신 ‘나만의 사랑이 여기 있다’는 힘찬 미소가 머물더라고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문 고전 필사의 힘 - 청소년의 사고를 키워주는
최선경 지음 / 깊은나무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아이들 사이에 흔히 들리는 말이 있어요.

“그건 맥락이 없어.”

그런데 정작 맥락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제대로 알지 못하죠.

누구 탓도 아닙니다.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에 길들여진 세대가

‘깊게 읽고, 생각하고, 이해하는’ 훈련을 받지 못한 탓이니까요.

그런 우리한테 『청소년의 사고를 키워주는 인문 고전 필사의 힘』은 마치

“잠시 멈춰, 그리고 다시 생각해봐” 하고 말해주는 책 같았어요.



🌿 하루 10분, 생각이 자라는 시간

책을 처음 펼쳤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하루 1%의 시간, 10분이면 변화는 시작된다”는 메시지였습니다.

아이에게 매일 10분 고전 한 줄 필사 시간을 주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귀찮아했죠. “이거 왜 해요?” “이건 옛날 얘기잖아요.”

그런데 며칠이 지나니 점점 문장을 꼼꼼히 읽고,

“이건 무슨 뜻이에요?”

“왜 이렇게 말했을까요?”

질문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 필사는 가장 느리게 읽는 방식, 가장 깊이 이해하는 방법

책에서는 ‘필사’가 곧 깊이 있는 독서이자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훈련이라고 설명해요.

요즘 시대엔 마치 ‘비효율’처럼 보이는 방식이죠.

하지만 바로 그 느림이 아이에게 큰 변화를 줬어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나는 누구지?”라는 문장을 베껴 쓰며

“사람은 왜 자기 정체성을 고민할까?”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꺼내더라고요.

이 작은 필사의 힘이,

아이를 ‘질문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고 있었어요.



 

📘 고전 속 문장, 시대를 넘어 마음을 두드리다

책은 『빨강 머리 앤』, 『월든』,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같은

11편의 문학 고전에서 지혜로운 문장을 엄선해 실어두고 있어요.

단지 따라 쓰는 데서 끝나지 않아요.

→ 왜 이 문장이 중요한지

→ 이 문장을 너는 어떻게 이해했는지

→ 또 어떤 질문을 할 수 있을지

이런 사고 확장 활동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요.

그 덕분에 필사가 단순한 반복 학습이 아닌

질문→생각→이해라는, 완전한 학습 흐름으로 이어지더라고요.


🧠 AI시대, 더 필요한 건 질문하는 힘

책에서도 강조하듯,

생성형 AI 시대엔 정답보다 ‘질문’이 더 중요합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답을 찾을 수 있는 시대지만,

그 ‘답’을 향한 질문이 없으면 아이는 정보의 소비자에 머물 수밖에 없어요.

이 책은 아이가 질문을 만드는 힘,

즉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도와줘요.

그리고 그 시작은 하루 10분 고전 필사라는 아주 작은 실천이죠.


 

🌸 느낀 점: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독서

솔직히 처음엔 이 책을 아이만을 위한 도구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저도 함께 필사를 하면서

고전 속 문장을 새롭게 이해하고,

아이와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점점 늘어났어요.

아이의 문해력 향상도 기뻤지만,

그보다 더 감동적인 건 아이와 ‘같은 문장을 다르게 바라보는’ 대화였어요.

그 순간 저는 문해력이 단지 공부의 도구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이해하는 다리라는 걸 깨달았답니다.


 


💬 마무리하며

『청소년의 사고를 키워주는 인문 고전 필사의 힘』은

단순한 필사 책이 아닙니다.

느림의 가치를 회복시키고, 생각의 깊이를 키워주는 인문 성장서입니다.

매일 조금씩,

질문하는 사람으로 자라나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지금 당장 책장을 펼쳐보세요.

하루 10분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변화,

분명히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면의 역사 - 라면을 맛보며 문화를 즐긴다
지영준 지음 / 깊은나무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책을 읽기 전

라면 좋아하세요?

저는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나요?” 라고 되묻고 싶을 만큼 라면을 사랑해요.

편의점에서 신제품 라면을 발견하면 자동으로 집어 오고,

여행 중에도 ‘현지 라면’은 필수 탐방 코스입니다.

그러다 보니 언젠가는

“라면에 진심인 나 같은 사람도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책이 없을까?” 생각하게 됐고,

바로 이 책, 『라면의 역사』를 만나게 됐답니다.

유튜버 라면정복자피키,

지영준 작가님이 수천 개의 라면을 먹고 연구한 끝에 내놓은 이 책은,

단순한 ‘라면 백과사전’이 아니었어요.

오히려 진심, 역사, 열정, 도전… 그 모든 것이 향긋한 국물처럼 우러난,

따끈따끈한 ‘인문교양서’였죠.



💡 라면에도 역사와 철학이 있다니?

‘치킨라멘’으로 대표되는 일본의 인스턴트 라면 시작부터,

한국 최초의 삼양라면 이야기, 농심·팔도·오뚜기 등의 성장사까지…

처음에는 “어쩌면 브랜드 홍보 같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전혀요!

라면에 얽힌 기업가들의 도전과 실패, 고춧가루 한 스푼에 얽힌 비하인드까지,

그야말로 라면으로 읽는 동아시아 산업의 역사였습니다.

특히 저는 안도 모모후쿠 회장의 이야기에서 눈을 뗄 수 없었어요.

47세에 빈털터리가 된 후, 전쟁과 식량 부족의 시대를 살며

“의식주 중 ‘식’이 해결되지 않으면 인간은 살아갈 수 없다”고 절감한 사람.

그리고 그 깨달음을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으로 현실화한 사람.

진짜 라면계의 혁신가 아닐까요?



 

🍲 한국 라면의 뿌리를 따라가다

어릴 적부터 익숙했던 삼양라면, 안성탕면, 너구리, 짜파게티, 신라면…

그저 오래된 제품이라 생각했는데,

그 뒤엔 눈물과 땀, 그리고 엄청난 품질 연구와 투자가 있었더라고요.

💬 “안성에 스프 공장을 짓고, 80년대 농심 라면의 시대가 열린다.”

라는 구절을 읽으며, 지금 우리가 ‘그냥 마트에서 집어 드는’ 그 라면의 무게가

훨씬 더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 세계 라면을 둘러보다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 태국, 미국, 인도네시아…

세상엔 정말 다양한 라면이 있고,

그 나라마다 고유의 식문화가 반영된 라면들이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특히 ‘똠얌꿍 라면’, ‘미고랭’, ‘마살라 라면’ 등은

직접 가보지 않아도 라면 한 그릇으로 세계를 여행하는 기분이었답니다.

그야말로 ‘라면으로 세계일주’!



 

📍 라면 명소까지 소개? 이건 보너스!

책 말미에는 오사카 컵라면 박물관, 인천상회 라면 전시관,

심지어 ‘라면 특화 편의점’까지 소개돼요.

단순한 책이 아니라 라면 투어 가이드북으로도 손색없어요.

다음 일본 여행에 컵라면 박물관은 무조건 리스트에 넣으려구요.

📌 라면 마니아라면 필독입니다.


 


❤️ 마무리하며

“라면을 이렇게 진지하게 다룬 책이 있을 줄 몰랐어요.”

“읽고 나면 라면 한 젓가락, 한 국물이 더 소중해집니다.”

“나만의 라면 취향이 더 자랑스러워지는 책이에요.”

누구나 좋아하지만, 아무도 깊이 들여다보지 않았던

라면이라는 존재를 다시 바라보게 해준 따뜻한 책이었어요.

📘 『라면의 역사』는 우리가 무심코 먹던 라면에

얼마나 많은 사람의 열정과 역사가 담겨 있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때로는 웃으며, 정말 맛있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 추천 대상

• 라면을 사랑하는 사람

• 음식에 얽힌 문화와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

• 무겁지 않은 인문서로 교양을 쌓고 싶은 분

• 여행지마다 라면부터 찾는 사람 😋



#라면의역사 #지영준작가 #라면정복자피키 #깊은나무 #라면덕후 #음식인문학 #식문화여행 #인스턴트라면이야기 #책추천 #교양도서 #블로그서평 #라면의모든것 #지식한그릇 #인문교양서 #라면덕후 #라면한그릇의여행 #라면이야기 #음식으로보는세계문화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도약편 4단계 - 초등 4·5학년 대상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도약편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여름방학 초등 국어 문제집 추천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도약편 4단계』

― 국어 실력에 ‘도약’의 날개를 달아주는 8주 루틴

여름방학을 맞아 선아와 함께 새롭게 시작한 국어 독해 훈련!

고민 끝에 선택한 교재는 바로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도약편 4단계》였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단순한 독해 문제집이 아니라

아이의 사고력과 자기주도 학습을 키워주는 진짜 실력서였습니다.


 

🌿 하루 15분, ‘생각하는 국어’ 습관 만들기

독해력의 중요성은 다들 알고 있지만, 글을 읽고 이해한 내용을 자기 생각으로 정리하는 힘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여름방학에는 매일 아침 15분씩, 국어 시간을 따로 마련해봤어요.

이 책은 총 8주 구성으로, 1주 5회 학습 + 주말 부록까지 포함되어 있어 계획 세우기에도 딱 좋아요.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이라 꾸준히 이어가기에 무리가 없고, 아이 스스로 완북에 대한 성취감도 자연스럽게 따라오더라고요.




📖 왜 ‘도약편’일까? 구성에서 느껴지는 깊이

✔️ 1. 더 깊어진 지문, 더 넓어진 배경지식

4단계에 들어서며 지문의 깊이가 확 달라졌어요.

국어 교과 연계는 물론, 뉴스 기사, 설명문, 민담, 신화, 고전, 동시 등 다양한 갈래의 글을 접할 수 있답니다.

아이 입장에서 지루하지 않게 구성되어 있고, 글을 읽으며 “예전에 봤던 이야기 같아”라며 배경지식과 연결해 생각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한마디로 글을 통한 통합 사고력을 키워주는 교재였죠.


 


✔️ 2. 단순 독해를 넘어선 ‘사고력 문제’

문제 구성도 단순한 줄긋기나 사실 확인 수준이 아니에요.

지문 간 연결, 주제 파악, 추론, 관점 변화, 서술형 응답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아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문장으로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어요.

예를 들어,

“주인공의 마음이 바뀐 이유를 설명해 보세요.”

“이 글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이런 문제를 풀면서 단순한 정답 찾기에서 벗어나, 글 전체 구조를 파악하려는 시도가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고요.


 


✔️ 3. 어휘력까지 함께 다지는 복습 페이지

각 회차 말미에는 핵심 어휘 복습 페이지가 따로 있어요.

처음엔 아이가 그냥 훑어보는 정도였는데, 어느 순간

“이 단어 아까 나왔었지?”

하며 자발적으로 단어를 다시 찾아보더라고요.

어려워하던 단어는 직접 국어사전을 찾아보는 습관까지 생겼어요.

단순히 글을 읽는 데서 끝나지 않고, 어휘력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점이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 4. 붙임딱지로 학습 동기와 성취감까지!

선아가 특히 좋아했던 부분은 바로 붙임딱지 스티커 시스템이에요.

각 회차 학습이 끝날 때마다 붙일 수 있는 작은 보상이지만,

아이 입장에선 “오늘도 완북 성공!” 하는 자부심이 크게 작용했어요.

붙임딱지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의 학습을 ‘기록’하고 ‘축하’하는 작은 성장의 의식 같았답니다.



 

✔️ 5. 문제 유형별 분석표로 취약점 파악까지

책 뒷부분에는 문제 유형별 오답 체크표가 제공돼요.

‘추론’, ‘내용 파악’, ‘어휘’, ‘문장의 순서’ 등으로 나뉘어 있어서,

틀린 문제 유형을 정리하며 다음 회차 학습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예를 들어, 선아는 설명문 문제를 자주 틀려서

“이 유형은 다음에 더 집중해서 풀자”

하며 아이와 학습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답니다.



👩🏻‍🏫 엄마표 활용 꿀팁

• 🕖 아침 집중 시간 활용: 하루 중 가장 집중력이 좋은 오전 시간에 15분 루틴!

• 🔍 오답 분석은 함께: 정답보다 중요한 건, 왜 틀렸는지를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

• 🧩 주말 부록은 놀듯이: 속담 퀴즈, 낱말 퍼즐 등 놀이처럼 접근하면 더 즐거워요!

🎯 이런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 교과서 수준 이상의 독해 실력을 쌓고 싶은 초등 고학년

☑️ 다양한 갈래의 글을 통해 사고력을 확장하고 싶은 아이

☑️ 서술형 문제와 자기 생각 정리에 익숙해지고 싶은 친구들

☑️ 어휘력이 약하거나, 문장의 구조 이해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

🌟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도약편 4단계』는 이런 교재예요

• ✅ 교과 연계는 물론 통합 사고력까지 키우는 깊이 있는 지문

• ✅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사고력 + 표현력 강화

• ✅ 어휘 복습, 학습 평가, 성취 시스템까지 완비

• ✅ 자기주도 학습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구조

💬 한 줄 후기

“국어 실력은 물론, 아이의 ‘생각하는 힘’을 함께 길러주는 교재예요.”

이번 여름, 선아가 글을 읽고 세상을 이해하는 법을 조금씩 배워가는 시간을 함께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 뿌듯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