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난 이후로 아이는 작은 습관부터 달라졌어요.
예전엔 손 씻기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스스로 챙기면서 “세균 때문에 아프면 안 돼”라고 말해요.
저는 이게 바로 책의 힘이라고 생각해요.
지식을 넘어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책이니까요.
저는 이번에 아이와 함께한 독서 경험을 통해,
책이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삶에 스며드는 힘이 있다는 걸 다시 느꼈어요. 〈의사 어벤저스23〉은 아이와 엄마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동화책이자,
의학이라는 조금은 낯선 주제를 친근하게 안겨 준 멋진 친구 같은 책이었어요.
앞으로도 이 시리즈를 꾸준히 읽으면서 아이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요.
건강, 생명, 희망이라는 소중한 주제를 이야기할 수 있게 해 준 이 책이
참 고맙게 느껴졌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