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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어휘력을 위한 66일 필사 노트 - 마음은 단단하게 지키고 아이는 더 사랑하는 ㅣ 부모의 어휘력
김종원 지음 / 카시오페아 / 2025년 4월
평점 :
66일의 기적, 말이 바뀌니 아이도 웃어요
『부모의 어휘력을 위한 66일 필사 노트』로 채워간 따뜻한 기록
아이를 키운다는 건 매일매일 나 자신을 새로 알아가는 일이에요.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다짐하면서도, 어느새 퉁명스러운 말투와 날 선 잔소리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후회하던 저에게 이 책은 한 줄기 햇살 같았어요. 🌱

💬 “아이에게 말이 예쁘게 나오지 않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
66일 동안 하루 10분, 김종원 작가님의 따뜻한 문장을 따라 쓰는 시간을 가졌어요.
놀랍게도, 말이 바뀌자 마음이 바뀌었고, 그 변화는 고스란히 아이에게도 전해졌어요.
✔️ “부모의 말은 아이가 살아갈 정원입니다.”
이 문장을 따라 쓰던 날, 아이의 말투도 따라 예뻐지기 시작했어요.
아이와 나누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매일 새삼스레 깨닫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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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사는 단순한 베껴 쓰기가 아니었어요
하루 한 문장을 따라 쓰고, 의미를 곱씹고,
‘나는 어떤 부모인가’, ‘오늘 나는 어떤 말을 했는가’ 스스로에게 묻는 일은
마치 마음을 단단하게 다듬는 ‘셀프 리추얼’ 같았어요.
✔️ “부모는 아이의 말과 마음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이 한 문장은 제 하루를 송두리째 바꿔놨어요.
짜증이 올라올 때마다 떠올라요. 나는 책임지는 말, 사랑을 전하는 말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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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휘력은 곧 부모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
책에는 단어 하나하나의 뜻이 담겨 있어요.
‘자존감’, ‘위로’, ‘성장’ 같은 말들이 단순히 지식이 아닌,
삶의 언어로 녹아드는 느낌이었어요.
✔️ “아이의 사춘기는 지나가는 바람입니다.”
바람 같다고 생각하니, 견딜 수 있는 용기가 생겼어요.
마음을 들쑤시던 불안을, 차분하게 붙들 수 있었던 건
책이 내 안의 언어를 다독여 줬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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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 성장 일기’로 나를 돌아보는 시간
각 장 마지막에 있는 **‘부모 성장 일기’**는 정말 힐링이었어요.
“나는 아이에게 어떤 부모라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처음엔 막막했지만, 하루하루 필사하며 스스로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어요.
✔️ “육아는 아이만 성장시키지 않는다. 부모도 성장한다.”
정말 그랬어요. 66일 동안 저는 ‘말’도, ‘마음’도 성장했어요.
아이에게 예쁜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요즘, 제 자신이 참 대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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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쓰면 더 좋아요!
66일 필사, 엄마 혼자만의 성장 같지만 사실 가족 모두가 함께 나아가는 시간이더라고요.
“엄마, 그 책 오늘도 쓰는 거야?” 아이의 말에 흐뭇한 웃음이 나왔어요.
말이 바뀌면 삶이 달라진다는 걸, 아이도 느끼는 것 같았어요.

💌 마무리하며…
육아가 버거운 날도, 말이 서툴러 후회되는 날도
이 책 덕분에 다시 ‘괜찮아, 다시 시작하면 돼’ 하고 다잡을 수 있었어요.
“당신은 아이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이 문장을 오늘도 제 마음에 품고, 67번째 하루를 시작해 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