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시간탐험대 5 - 거북선 사수 대작전 올빼미 시간탐험대 5
전지은 지음, 이지후 그림, 김재훈 감수 / 을파소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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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이 되면 슬슬 역사에 관한 책을 읽어야하죠.

역사는 어른도 힘든데 아이들에게는 어렵게만 다가오죠.

 

역사를 재미나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을파소의 올빼미 시간탐험대 시리즈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가득해요.

저도 이번에 처음 만나봤는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우선 시간여행을 해요.

이런 역사이야기들은 참 많죠.

아무래도 과거의 이야기이다보니 현재의 아이들에게는 시간여행이 가장 쉬운 방식인가봐요.

어떤 책에서는 두루마리를 이용하기도 하고.

오두막집이 여행도구가 되기도하죠.

올빼미 시간탐험대에서는 기차가 이용되네요.

아이들 은근 기차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 호기심과 대리만족을 시켜줄 확실한 요소인것 같아요.

그럼 올빼기 시간탐험대와 함께 역사속으로 떠나볼까요?

부제가 [거북선 사수 대작전]이라고 되어있네요.

어디로 여행을 갈지 어른들은 감이 오지만 아이들은 그저 신기하기만 해요.

앞부분에 등장인물 소개가되어있어요.

아무래도 시리즈물이다보니 인물들에 대해서 알고 있는것이 중요하죠.

매번 등장하는 인물들도 있지만, 각 편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도 있어요.

지오, 찬, 은솔, 올빼미선생님. 수수께끼역무원은 매시리즈마다 등장하는 인물이예요.

이번 시리즈에서는 쇠복이와 이순신장군님이 새로운 인물이네요.

그렇다면 쇠복이가 어떤 인물인지 이야기속에서 만나볼까요!

앞부분에서는 시간기차를 타는 과정이 소개되고 있어요.

한편의 영화를 보는것같이 잘 소개가 되어서 너무 흥미롭게 봤어요.

하지만 1편부터 봤다면 왜 이런 스튜디어에 아이들이 오게 되었는지 알 수 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생겼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되죠?

맞아요.

1편부터 보면 되죠.

울 아이는 마지막 페이지를 덮더니 얼른 1편부터 사달라고 했어요.

그렇다면 성공이죠^^

수수께끼 역무원이 알듯말듯한 퀴즈를 내네요.

이걸 여행동안 맞춰야하는것 같은데...

도대체 답이 뭘까요?

아마도 책을 다 본다면 쉽게 맞출수 있겠죠.

우리아이도 처음에는 이게 뭐야?

하면서 좀 짜증스럽게 이야기를 했는데 책을 다 보고 나더니...

그래 그렇구나! 하면서 쉽게 답을 찾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얼른 수수께끼의 답을 찾아보세요.

아직 여행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앞의 이야기가 참 길어졌네요.

기차의 마지막칸 문을 여니 여행지가 눈앞에 펼쳐져죠.

만약 기차를 탄다면 마지막칸 문을 열어 어디로 가고 싶은가요?

이런 궁금증을 잠시 접어두고.

아이들과 함께 임진왜란이 한창인 경상 우수영에 도착했어요.

책 중간중간에 어려운 단어에 대한 설명이 있어요.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않는 소경이라는 단어는 처음에는 의아했어요.

이런저런 이유로 사용하지 않는 단어를 알려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초등4학년이상은 되는것 같고.

우리나라 문학작품들을 만나게되는 나이인것 같아요.

문학작품속에서는 이런 단어들이 많이 등장하죠.

현재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문학작품을 이해하려면 알고 있어야하는 단어들이긴 해요.

왜 요즘은 이런 단어들을 사용하지 않는지도 알려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니 좋았어요.

 

그럼 책으로 돌아와서 아이들은 거북선을 만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만드는 배는 거북선이 아니라 판옥선이라는 배인데...

도대체 판옥선은 뭘까요?

 

따로 알아야지! 하고 집중하지 않아도 판옥선의 장점과 이순신 장군이 사용했던 전술들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된 글이 너무 좋았어요.

지식을 자연스럽게 쉽게 알려줄 수있으니 말이예요.

 

사실 역사동화를 읽히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는데.

실패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만난 올빼미 시간탐험대는 시리즈는 거부감없이 너무 재미나게 읽어요.

또 다른 시리즈에도 관심을 보이니 너무 좋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은 분명 이유가 있을꺼예요.

아이가 직접 추천하는 멋진 역사동화예요.

책속의 주인공들처럼 이렇게 여권도 있더라구요.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이렇게 스탬프가 있어요.

우리집 아이 얼른 모든 스탬프를 모으고 싶다고 하네요.

이런 거라면 엄마도 얼른 들어줘야겠죠.

 

책을 읽고나서 자연스럽게 독후활동도 하더라구요.

글씨는 좀 엉망이긴 하지만 책을 본 소감을 솔직하게 썼어요.

사실 저도 전투장면이 많이 등장할 줄 알았는데.

전투장면이 없어도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서 얼른얼른 책장을 넘겨보게 되더라구요.

 

덕분에 우리아이는 임진왜란에 큰공을 세웠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판옥선과 신호연을 알게되는 멋진 기회가 되었어요.

"아울북&을파소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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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를 찾아라 - 둘리와 함께 찾아가는 평창 올림픽과 강원도
박운음 그림, 스토리텔링연구소 <이야기는 힘이 세다> 글, 문주호 감수, 김수정 / 북캠퍼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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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를수도 있다.

부모인 내가 어릴때 정말 좋아했던 캐릭터이다.

그런데...

우리집 아이들은 둘리를 안다.

둘리 인형도 어릴때부터 같이 해서 너무나 사랑하는 캐릭터이다.

지금은 얼굴이 조금더 납작해지고 길어졌지만 말이다.

여전히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인형이다.

그런데...

이런 둘리가 주인공인 책이 새로 나왔다.

사실 아이보다 내가 더 반가웠다.

추억의 둘리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하고 말이다.

나는 나이가 드는데... 둘리와 친구들은 여전하다.

그래서 더 반갑다.

둘리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과 강원도의 구석구석 알아보는 재미난 책이다.

북캠퍼스의 [둘리를 찾아라] 강원도 편이다.

아마도 다른 지역에 관한 책도 계속 나오길 바란다.

큰아이를 키우면서 우리나라 지리에 관한 책이 부족해서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

단순하게 교과서로만 이해하기는 지리라는 과목이 참 어렵다.

그렇다고 모든 곳을 가 볼수도 없는 형편이라 둘리를 찾아라 라는 책이 더 반갑다.

 

강원도는 본의 아니게 자주 간다.

시댁이라서 말이다.

그런데 늘 시댁에만 갔다오지 강원도를 좀더 깊이 알려고 노력을 하진 않았던것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둘리와 함께 강원도의 여기저기를 알아보자.

둘리를 찾아라 라는 제목처럼 예전의 윌리를 찾아라 처럼 한페이지속에서 둘리를 찾으면서 하나하나 공부를 하는 형식이다.

우선은 <겨울 스포츠와 평창동계올림픽> 페이지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내년 멋지게 동계올림픽을 치룰수 있을것이다.

그러려면 우리가 동계올림픽이 무엇인지?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 대해서 알아야한다.

둘리와 친구들이 여기저기에 숨어서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아이들에게 평창은 말이야...

동계올림픽은 말이야...

하고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면 참 지루해하고 재미없어한다.

그런데 둘리와 친구들과 함께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서 하나하나 찾으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울 아이들은 책에 표시를 하는것을 너무 싫어한다.

엄마의 잘못이다.

그래서 눈으로 열심히 찾고 손으로 집어가기만 했다.

둘리와 친구들 말고도 숨어있는 것들이 있다.

특이한것은 이렇게 영어단어들도 숨어있다.

아마도 우리 아이가 영어를 잘 모른다면 그냥 지나쳤을텐데. 요즘 한창 단어들을 만나서 그런지 아는 단어가 있다고 신나게 찾아봤다.

이 부분은 억지로 할 것은 아니고 아이가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진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좋은 부분인것 같다.

아이와 같이 둘리와 친구들을 찾아봤는데...

솔직히 나는 너무 어려웠다.

인물들이 너무나 많고. 너무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말이다.

나와 반대로 아이는 쉽게 쉽게 찾아냈다.

게임처럼 찾다보니 더 신나서 찾았다.

둘리와 친구들만 찾으려고 했는데 재미가 붙으니까 영어단어들도 찾아봤다.

내 눈에는 안 보이는데 아이들은 정말 대단하다.

숨은그림찾기를 한바탕 하고는 다음 페이지로 넘어갔다.

숨은그림으로만은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이렇게 설명을 해주는 페이지가 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재미나게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조금 아쉽다면 실사사진이 더 많았다면 이해와 흥미를 끌기가 쉬웠을텐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였다.

아니라면 둘리와 친구들이 직접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이들의 흥미를 더 끌었을텐데 말이다.

강원도의 이곳저곳을 알려주면서, 과학지식도 알려주고 교과서와 연계된 많은 정보가 담겨 있었다.

풍성한 책이라 한권이 무겁게만 느껴진다.

마지막 부분에는 체험 학습 보고서 양식도 있다.

요즘 이런저런 체험 학습 보고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식으로 써야할지 고민인 경우가 있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준다.

교과 연계도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필요한 부분을 바로 바로 찾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둘리와 함께

강원도의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많은 아이들이 둘리와 같이 재미난 여행을 하면서

우리나라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북캠퍼스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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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네이쳐 : 자연의 세계 아트사이언스
카르노브스키 그림, 레이철 윌리엄스 글, 이현숙 옮김 / 보림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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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세계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

하지만 현실속에서 여행을 떠나는것이 쉽지 않다.

책만 있다면 지구의 어디로든 여행을 떠날수 있다.

보림출판사의 [일루미네이쳐]는 정말 환상적인 여행을 만나게 해준다.

 

내가 보림출판사는 조금 독특한 출판사다.

사람들이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분야의 책이나 너무나 예술적인 그림책들을 뚝심있게 펴내는 아주 멋진 출판사이다.

이번에 새로 나온 일루미네이쳐도 너무나 독특한 책이다.

표지만을 본 사람이라면 흔한 3D 그림책이군! 하고 생각하기 쉽다.

(그 흔한 3D그림책도 보림출판사의 책들이 많다는건 비밀!)

내가 알고 있는 3D그림책의 형태를 하고 있다. 단색의 복잡한 선들이 이루어져서 어떤 것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이번책은 조금 다르다.

우선은 크기가 남다르다.

보림의 일반적인 다른 책들과도 크기가 남다르다.

오른쪽 위쪽에 동그라미 부분이 있다.

저게 뭘까?

책속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살짝 힌트가 있다.

마법의 3색렌즈?! 도대체 뭘까?

 

이 책을 보려면 필요한 것이 있다.

도구가 없다면 본문의 내용이 이렇게 보인다.

도대체 이거 뭔지?

갈피를 잡을 수없다.

뭔가 동물들이 보이기는 하는데 뒤죽박죽이다.

3D도 아닌것이 도대체 뭘까?

 

이 궁금증에 해답을 주는것이 바로 표지를 넘기면 있다.

까만통에 담긴 필름을 사용해야만 이 책을 제대로 감상할 수가 있다.

꺼내면 삼색의 셀로판지가 붙어있는 렌즈가 있다.

일반적인 셀로판지가 아니라 좀더 두꺼운 셀로판지로 되어있는데

 

빨간색은 낮에 활동하는 동물을 볼수 있고.

초록색은 그곳에 사는 식물.

파란색은 밤과 어스름에 활동하는 동물을 볼 수있다고 한다.

 

그럼 요술렌즈를 들고 세계속에 숨어있는 환상적인 자연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준비물은 오직 요술렌즈만 있으면 된다.

가장먼저 도착한 곳은 콩고 열대우림이다.

여긴 어떤 동물과 식물들이 살고 있을까?

이때 필요한건! 3색 요술렌즈다.

콩고의 열대우림의 낮에 활동하는 보노보가 나타났다.

오 신기하다.

뒤쪽으로 서아프리카숲도마뱀붙이도 보이고 쌍돌기나비도 보인다.

빨간 렌즈통해서 낮에 활동하는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럼 이번에는 초록색렌즈로는 어떤 세상이 보이는지 알아보자.

잎이 넙적한 나무들이 보이고 모양이 독특한 콩고에 사는 식물들이 보인다.

분명히 같은 페이지인데 이런 그림이 숨어있다는것이 신기하다.

한페이지를 다양한 렌즈를 통해서 다양하게 볼 수 있다.

그럼 파란색렌즈로 보면 어떻게 될까?

사진이 정말 엉망이다.

사진으로 보기보다 눈으로 대고 보면 정말 밤에 정글속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 든다.

아프리카왕관독수리가 나를 바라보고 있다.

금방이라도 쫒아올듯하다.

우리아이는 파란렌즈로 보는 세상은 조금 무섭다고 했다.

 

우리가 쉽게 가 볼 수 없는 다양한 세계오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낮의 모습. 그곳에 살고 있는 식물그리고 밤에 활동하는 동물들까지 말이다.

어쩜 이 책에서 만나는 다양한 동식물들은 그곳에 가서도 못 만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편안하게 집에서 세상의 오지를 다양한 시간대로 경험을 할 수 있는 멋진 책이다.

신기하게만 보면 얻어지는 것이 없다.

여행지 한곳이 끝날때마다 그곳의 동식물들에 관한 설명이 있다.

흔히 보던 동물들이아니라 너무 색다르고 재미나게 생긴 동물들이다.

사람들이 자꾸 그들이 사는곳에 가서 그들이 사는것을 방해하기보다는

이렇게 멀리서지만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본다면

오지의 동물들이 자신들의 생활권을 더 오래 지켜나갈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과 세상의 다양한 모습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지만 그곳을 지키기위해서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도 이야기해보는 멋진 경험을 했다.

 

요술렌즈를 꺼냈다면 첫페이지부터 마지막페이지까지 모두 여행을 해야할것이다.

중간에 렌즈를 내려두는 아이는 없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만족시켜주는 멋진 그림책을 만나서 행복하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보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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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누스와 루시 4 : 나도 생일 파티 할래 미누스와 루시 4
우테 크라우제 지음, 박지아 옮김 / 을파소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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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까지의 아이들은 생일파티를 하고 싶어한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닐때는 원에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집에 친구들을 불러서 신나게들 놀고 싶어한다.

그 마음은 우리 아이들이나 공룡인 미누스나 마찬가지인것 같다.

미누스가 생일파티를 하게되었다.

그것도 7살 생일파티를 말이다.

그런데 표지를 보니 즐겁기만 한 파티는 아닌듯한데 도대체 무슨 일일까?

가만히 표지를 보니 미누스의 친구들이라면 목줄을 하고 있진 않을텐데?

미누스와 다른 공룡이 가득하네?

도대체 누구들일까?

사실 미누스와 루시 시리즈를 꾸준히 보아온 친구들이라면 표지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미누스 이웃들의 애완동물이라는것을 금방 눈치챘을것이다.

더이상 이야기하면 재미없으니까...

얼른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

 

미누스와 루시 시리즈 4번째 이야기

[나도 생일파티 할래]

미누스의 7번째 생일을 맞아서 북적북적 파티준비로 바쁜 미누스 집이예요.

엄마가 맛있는 케잌도 만들어주시고 친구들도 와서 신나게 놀아요.

그런데...

제목이 슬픈 루시의 노래?

그러고보니 루시가 안 보이네요.

미누스는 친구들과 재미나게 놀고 친구들은 집으로 돌아가는데 말이죠.

 

혹시 이 시리즈를 처음 만나는 분들은 루시가 누군지 궁금하시죠?

루시는 미누스의 애완동물이예요.

그런데 공룡의 애완동물이 바로바로 사람이랍니다. ^^

거대한 공룡옆에 있으니 사람인 루시는 굉장히 작죠.

작은 바구니속에 들어가서 루시가 슬프게 생일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미누스는 처음에는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준다고 생각했어요.

왜 루시는 생일축하 노래를 슬프게 부르고 있을까요?

이유를 모르는 미누스는 루스의 마음을 알려고 부던히 노력을 해요.

이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 모습도 보이고.

아이들의 마음을 몰라서 헤매는 부모의 모습도 보이더라구요.

우리집 아이와 이 부분을 보면서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마음속의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알수가 없다고 말이죠.

나의 마음속은 나만 아는것이라고 말이죠. ^^

이렇게 책을 통해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수 있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괜시리 큰소리가 날 수도 있으니 말이죠.

주변 이웃들의 도움으로 드디어 미누스는 루시의 마음을 알았어요.

루시도 생일파티를 하고 싶었던거예요.

그래서 같이 생일파티를 준비해요.

미누스의 마음이 너무 이쁘죠.

 

친구들에게 초대장도 만들었어요.

루시의 생일파티는 어떤 모습일까요?

미누스의 엄마는 케잌을 또 만들고 미누스와 루시는 정성스럽게 집을 꾸며요.

직접 파티를 해보지 않아도 어떤 준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미누스와 루시가 잘 알려줘요.

드디어 루시의 생일파티가 시작되었어요.

루시의 생일파티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얼른 책장을 넘겨보세요.

미누스와 루시의 이야기는 벌써 4권이 나왔고, 앞으로도 다양한 이야기로 만날 수 있을것 같아요. 얼른 다른 이야기로 미누스와 루시를 만나고 싶어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아울북&을파소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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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모자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지음 / 보림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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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 글자가 없다면!

 

아이가 들고온 책에 글자가 없다.

이런 경우 정마 당황스럽다.

나도 이런 경험이 있다.

그 책을 만나기전까지 글자가 없는 그림책이 있다는것을 몰랐다.

데이비드 위즈너의 [구름공항]

아이가 처음 들고 왔을때는 일반 그림책들과 같다고 생각했는데.

글자에 익숙한 엄마는 글자없는 그림책을 읽기가 참 힘겨웠다.

하지만 나의 생각과 달리 아이는 큰 거부감없이 글자없는 그림책도 잘 봤다.

아이들에게 그림책이라는것이 글자가 있건 없건 큰 의미가 없을수도 있다.

아이들은 글자보다는 그림에 더 집중을 하기 때문이다.

 

여기 또 한권의 멋진 글자없는 그림책이 있다.

보림출판사의 [하늘을 나는 모자] 이다.

작가의 이름을 보니 어딘가 익숙한 이름이다.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수잔네의 사계절의 작가분이시다.

긴 그림책으로도 유명하다.

글보다는 그림으로 많은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의 새로운 책이니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이번에는 어떤 색다른 이야기를 해 줄까? 호기심을 가지고 말이다.

그림이 너무 이쁘다.

신이난 소년 만 있는 표지가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데...

오른쪽 아래 뭔가가 있다.  

이건도대체 뭐지?

뭔가 상을 받은것 같은데.

이런것에 문외한이다보니 이게 뭔상인지 알 수가 없다.

그렇다면 검색해봐야지...

오 이책의 작가 이름이 당당히 있다.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

이런 작가의 작품을 집에서 편하게 볼 수있다니.

영광이다.

그럼 책속으로 들어가 보자.

이야기는 단순하다.

빨간 목도리를 한 소년의 모자가 바람에 날라가버린다.

저 소년이 어떻게 할까?

당연히 모자를 잡으려고 하겠지.

저 소년은 모자를 다시 찾았을까?

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눈치가 빠른 독자라면 아마도...

하지만 우리는 아이들과 책을 볼 것이다.

어떻게 봐야할까?

어른이 시선이라면 금세 답이 나오는 책이다.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달려가는 저 소년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것이다.

모자가 어디로 가고 있고. 소년은 잡을 수 있을까?

의외로 아이들은 이런 긴장감을 좋아한다.

그렇게 마지막 페이지까지 가보는것도 즐거운 경험이다.

그러면 하나의 이야기가 마무리가 되는것이다.

 

모자의 행방을 찾는것으로 이 책은 영영 다시 펼쳐지지 않아야할까?

그건 아닐것이다.

처음에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모자에 집중을 할 것이다.

그러나.

모자가 전부가 아니다.

책속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숨어있다.

소개한 몇장의 사진으로도 알 수 있듯이 다양한 날씨의 변화있고. 장소의 변화도 있다.

어떻게 책에 집중을 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느냐는 작가가 아니라 책을 보는 독자의 몫이다.

그래서 같은 책을 읽었지만 누가 보는가에 따라서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나올수 있다.

단순하게 모자를 찾았다!

하고 끝날수도 있을것이다.

그럼 뭔가 찝찝하고 허무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좀더 꼼꼼하게 그림을 읽는다면!

더 많은 이야기 세상이 보일것이다.

작가가 우리에게 하고자 하는 다양한 이야기가 보일수 있다.

그리고 이 소년처럼 삶의 지혜또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림책이라고 해서 어린이들만 보는 책으로 치부하지 말고

작가가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걸고 있는지 우리 어른이들도 책장을 넘겨보기 바란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주니어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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