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커빌가의 개 지성과 감성이 자라는 어린이 세계문학고전 20
아서 코난 도일 지음, 토니 에반스 엮음, 김선희 옮김, 펠릭스 베넷 그림 / 가나출판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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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추리소설의 고전이라고 할수 있는 책이다.

초등6학년인 우리아드님 요즘 추리소설에 관심이 많아졌다.

얼마전에 괴도로팡. 명탐정셜록홈즈를 읽어나더니 부쩍 더 관심이 많아진것 같다.

그러다보니 엄마인 나도 추리소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너무 무서운 이야기는 아직은 좀 이른듯해서

초등학생이 보기에 무리가 없게 만들어진 추리소설을 찾다가 가나출판사에서 나온 지성과 감성이 자라는 어린이 세계문학고전 시리즈를 알게 되었다.

두께도 너무 두껍지 않고. 책의 두께도 너무 두껍지 않아서 부담없이 읽을수 있었다.

크기가 예전 문고판 크기정도이다.

전체페이지가 80페이지 정도로 아주 얇은 수준이다.

글씨의 크기는 조금 작은편이지만,초등 고학년이라면 부담없이 읽을수 있다.

 

조금 아쉽다면 그림체가 조금은 무섭게 그려져있다.

추리소설이라고 하더라도 조금 분위기가 밝으면 좋겠는데. 너무 으스스하게 그려져있다.

엄마인 나도 예전에 바스커스빌의 개를 읽었던 기억은 있는데 솔직히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질 않아서 이번에 다시 읽어봤다.

그런데 가나출판사의 지성과 감성이 자라는 어린이 세계문학고전 시리즈는 초등생이 읽기에 부담이 없게 내용을 정리하다보니, 너무 줄여놓은듯한 생각도 든다.

완역본이 아니라 축약본이라서 미스테리한 사건이 갑자기 쉽게 풀리는 느낌이 들고.

셜록홈즈가 갑자기 나타나는 장면도 뭔가 어색다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실제는 개인데 사람들에게는 개가 아니라 괴물처럼 보인 이유를 좀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었으면 좋겠는데.

너무 단순하게 설명하고 지나가는 부분이 아쉬웠다.

아이들에게 상상할수 있는 멋진 기회라고 생각이 되는데. 너무 단순하게 한줄로 정리되는 것이 못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전문적인 내용이라도 이 기회를 통해서 화학이라는 학문에 관심을 가질수도 있을텐데...

너무 쉽게 지나가는 것이 못내 아쉽다.

 

우리 아들도 뭔가 허무하게 사건이 해결되는 부분을 보고 조금 아쉬워했다.

셜록홈즈의 날카로운 추리를 내심 기대를 했는데.

이래저래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아들은 이 책이 원작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마지막에 있는 부록을 보고 내심 실망을하는 눈치였다.

자신이 본 책이 코난도일이 쓴 내용을 모두 담고 있는 완역본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아쉬워했다. 그리고 빠진 부분들을 읽어보고는 완역본을 읽어보고 싶어했다.

 

그리고 런던에 가면 셜록홈즈의 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되었다.

자신도 그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되었다.

다양한 세상을 알려줄수 있는 기회가 된것 같다.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을때 코난도일의 다른 책들도 더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다양한 책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멋진 길잡이 책이 되어준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가나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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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학전사 1 - 이집트 신들의 문제를 풀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임대환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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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괜시리 머리가 아프죠.

숫자들이 가득 떠다닐것 같고.

 

글씨만 봐도 답답한 느낌이 드는것은 저만이 아닐꺼예요.

그런데.

그 수학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흥미롭게 변신을 할수 있다니 정말 신기해요.

 

마지막 수학전사!

 

표지부터도 뭔가 재밌는 일이 가득할것 같아요.

 

표지의 그림을 보면 게임의 캐릭터 같기도 하고 외계의 괴물같기도 하고.

알쏭달쏭해요.

 

부제가 이집트 신들의 문제를 풀다.

라고 되어있어요.

수학전사인데 웬 이집트?

 

궁금하니까 얼른 책장을 넘겨봐요.

 

작가의 글에서 가슴아픈 내용을 보게되네요.

언젠가 신문기사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실력이 세계상위권인데 수학에 대한 흥미는 바닥이라는 기사를 봤어요.

수학이 뭔지? 왜 배워야하는지도 잘 모르고. 그저 문제집만 열심히 푼

우리들의 아이들은 수학이라는 과목을 아주 싫어하는 어른으로 자라고 말아요.

사실 나도 그렇게 자랐구요.

왜 수학을 배워야하는지

그 이유를 잘 알지 못해요.

어렵고 복잡했던 미분 적분이 지금 살아가는데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그런데 이책의 저자인 서지원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세요.

[수학은 세상을 현명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라고 말이예요.

 

어떻게 하면 그 방법을 배울수 있는지 책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주인공들이 아주 흥미롭죠.

독고준이라는 평범한 초등학생이 주인공이예요.

그리고 호루스. 오리시스. 이시시 ?

조금 낯선 이름이죠.

이집트의 왕과 왕비의이름이예요.

조금 생소한 이름이라서 더 흥미롭죠.

 

대강의 줄거리를 이야기하자면 이집트의 호루스가 한국의 이집트 학자의 아들인 독고준의 몸속에 봉인이 되어있다가 이집트의 신 오시리스의 부름을 받고 봉인을 깨트리고 부활? 하려고 해요.

내용이 너무 황당한 이야기라구요.

그런데 왜 많고 많은 신들중에 이집트의 신일까요?

 

그건 이야기속에 들어있는 또하나의 이야기를 통해서 알수 있어요.

동화가 아닌 만화형식으로 담겨있는데.

이집트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이집트의 숫자가 어떻게 현재까지 전해지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알려주고.

이집트 신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분수의 개념을 처음으로 쓰게된 이집트인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죠.

 

이 책의 속표지에보면 초등교과과정중에서 분수를 배우는 과정이 나와요.

분수의 개념을 동화속에서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는데.

분수의 시작이 바로 이집트였던것이죠.

요즘 STEAM이 각광을 받고 있고. 통합교과 방식으로 수업을 하고 있죠.

이 책에서도 분수라는 개념을 단순히 알려주기보다는 분수가 어디서 시작이 되었는지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어요.

따로 배우지 않아도 이 한권으로 분수의 시작과 분수의 활용법.

그리고 분수의 계산방법까지도 배울수 있어요.

 

거기다 흥미로운 모험의 이야기가 더해지니

아이들의 사람을 안 받을수가 없죠.

 

우리아드님 처음에는 수학이이야기라고 싫어하더니, 조용히 않아서 단숨에 읽어내려가더라구요.

한번 읽으면 손에서 놓을수 없는 재미가 있어요.

벌써 다음권이 기대가 된답니다.

 

독고준이 분수의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고 봉인된 호루스가 깨어날수 있을지 기대가 된답니다.

 

학습지로 배울수도 있지만, 이렇게 동화를 통해서 자신이 어느정도 아는지

그리고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수 있는 아주 근사한 책이라고 생각이되요.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수학을 왜 배워야하는지 이유를 알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와이즈만 BOOKs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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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4 - 조선 후기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4
이진경 기획.글, 김영진 그림, 정연식 감수, 오영선 기획 / 시공주니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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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한국사에 관한 책이 정말 넘쳐난다.

그래서 처음 한국사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골라주어야할지 엄마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사실 나도 처음에는 힘들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책이라고 해도 아이가 안 본다면 의미가 없다.

호기심을 가지고 찾아볼수 있게 만들어야하는데.

요때 필요한 것이 엄마의 능력이다.

 

                    무조건 좋은 책이래.

                    옆집 누구도 읽는 책이래.

                    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책이래 하고

                    손에 쥐어줘도 열에 아홉은 이런 책은 안 볼것이다.

 

내 아이가 어떤 장르에 관심이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고 내 아이에 맞게 책도 권해야한다.

 

그래서 나는 한국사를 처음 시작할때

만화부터 시작했다.

어느 시대를 구분해서 보여주기보다는 흥미를 느낄수 있는 내용으로 된것을 먼저 보여줬다.

드림피그의 [한눈에 쏙 우리 역사]는 만화로 구성된 책이다.

전체 두권으로 근대사까지를 아우르고 있다.

그렇다보니 깊이있는 이야기는 없다.

그렇지만 큰 줄기라던지 사건은 알수 있게 구성이 되어있다.

 

조금은 단편적이지만 재미난 만화를 통해서 전체적인 흐름을 알아가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천재교육의 [올백 교과서퀴즈 - 우리역사]편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현재 우리가 살고 있지 않은 과거의 생할에 대해서 궁금한 점들을 알아볼수 있는 책이다.

조금 엉뚱할수도 있는데. 너무 깊이있는 이야기보다는 그 시대의 사회상을 알아볼수 있고.

넓은 상식을 쌓을수 있다.

요런 내용이 은근히 아이들에게는 사랑을 받는다.

친구들에게 나는 이런것도 안다! 하면서 우쭐 할수도 있고.

시대마다의 사회상을 알고 있는 것도 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런 배경지식을 통해서 고학년이 되었을때 한 현상에 대해서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게 되는것 같다.

 

웅진주니어의 [마주보는 한국사교실]은 유명한 책이다.

나는 실사사진이 많이 있는 책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딱딱한 백과사전은 아니지만 유물이나 유적지의 실사사진이 많다.

사실 박물관에 간다고 해도 유리벽 너머의 유물들을 자세히 보기가 힘들다.

하지만 이런 사진들을 통해서 좀더 자세히 볼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러나 글이 너무 지루하게 쓰여진 면이 있어서 그런지.

이책은 아이들의 사랑을 많이 받지는 못했다.

 

학교수업시간에 한국사를 배우면서 우리아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책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다.

만화책이지만 사실 어려운 내용이 많다.

말풍선의 글씨도 작은편이고. 아이들이 읽기는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의 추천을 받아서 그런지 아주 재밌게 봤던 시리즈다.

엄마인 나도 도전을 해봤는데. 솔직히 어려워서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았다.

만화라고 하지만 인물들이 너무 많이 등장하다보니 한사람한사람을 기억하는것이 쉽지 않았다.

 

이런 다양한 한국사관련책들이 있다.

내가 소개하고 싶은 책은, 많은 책들의 문제를 상당히 보완한 시공주니어의 알기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시리즈이다.

줄여서 알통시리즈라고 부르는데.

5권으로 시대별로 구성되어있다.

 

각권마다 설명을 해주는 선생님이 따로 계신다.

역사라는 것이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것도 중요하고.

어느시대에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를 잘 이해하는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워낙 방대한 역사이다보니 기억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시대별로 설명을 해주는 선생님이 따로 있다보니 선생님만 생각하면 시대가 바로바로 구분이 되는 장점이있다.

각장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이 매장 시작부분에 잘 정리가 되어있다.

옆에 연표도 나오는데. 솔직히 눈에는 잘 안들어온다.

이 연표는 아무래도 여러번 책을 보고 나면 눈에 들어올것이다.

각장마다 작은 장으로 다시 구분이 되어있어서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역사라는 큰 물줄기의 큰흐름을 알기쉽게 구성이 되어있다.

작은 장을 시작하는 부분의 작은 제목만을 잘 봐도 전체흐름을 알수 있다.

 

역사는 이런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가장먼저 흐름의 순서를 잘 기억할수 있게 해주는것이 중요하다.

 

내용에서는 사건이 왜 일어나게 되었는지도 잘 설명해주고 있고, 주요인물들의 갈들원인과 그로 인해서 역사가 어떻게 달라지게 되었는지도 알려준다.

깊이있는 내용을 담고 있기에 초등고학년들에게도 추천하지만 중학년 그이상의 한국사에 관심을 가지는 어른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마주보는 한국사가 실사사진이 많이 품고 있듯이 시공주니어의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실사사진이 많다.

필요한 부분에 적절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서 현장감을 더해준다.

유물이나 유적사진은 최근의 사진이 많아서 전에 본적없는 사진들도 많이 볼수 있다.

사실 박물관에 가도 자세한 설명을 듣지 않는다면 그저 쓱~ 지나칠수 있는데.

책에서 이렇게 자세한 설명이 있어요.

직접 들고 가도 좋지만. 가기전이라던지 다녀와서 유물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공부할수 있어요.

 

그리고 엄마인 저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역사책인데 문학책과 연결을 시켜준다는 점이예요.

시공주니어의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머릿말에서는 한권씩 문학책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역사와 관련있는 문학책을 통해서 그 시대를 좀더 재미있게 이해할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어요.

시공주니어의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4권에서는 [책과 노니는 집]을 소개하고 있어요.

우리 아드님 이책을 보더니 들고 뛰어왔어요.

교과서에서 봤던 장면이라면서요.

조선시대 책을 읽어주던 전기수를 알려주는 장면이예요.

아이들은 이렇게 자신이 한번 본 장면은 잘 기억을 하고 있더라구요.

한국사 책을 시작으로 문학책까지 뻗어나갈수 있는

시공주니어의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더 많은 사랑을 받을수 있을것 같아요.

 

단순히 재미만을 위한 책도 아니고

지루한 역사적 사실만을 나열한 책도 아니고.

사건과 사건간의 인과관계와 그 사이의 인물들을 통해서

우리역사의 흐름을 쉽게 익힐수 있는

멋진 책인 시공주니어의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한국사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적극 추천드려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시공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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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3 - 조선 전기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3
이진경 기획.글, 윤유리 그림, 정연식 감수, 오영선 / 시공주니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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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하면 왠지 어려울것 같고.

복잡할것 같죠.

그렇다고 손을 놓을순 없죠.

우리의 역사인데 우리가 잘 알아야요.

학교에서 교과서로 배우는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사람이라면 우리나라의 역사인데.

기본적인 것은 알고 있어야겠죠.

 

요즘 자라나는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너무 모른다는 지적이 많아요.

모른다 모른다라고 지적만 하지 말고.

부모들이 같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줘야겠죠.

 

아이들은 억지로 가르치려고하면 잘 안하는 경향이 있어요.

부모들이 자꾸 공부하는 모습이나 책을 보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따라쟁이 우리 아이들 금세 부모의 모습을 따라할꺼예요.

그렇게 책을 가까이 하다보면 한국사의 재미에도 푹 빠지겠죠.

 

부모가 늘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다면 아이는 스마트폰을 사랑할꺼예요.

하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재미난 스마트폰을 잠시 놓고.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을 잡아볼까요?

 

한국사 어렵다고 멀리하지 말고. 서점을 한번 가보세요.

최근 한국사가 이슈가 되어서 이런저런 책들이 많아요.

 

처음부터 너무 두꺼운 책을 보려면 힘들쟎아요.

그래서 아이들과 가볍게 볼수 있는 책들부터 시작을 했어요.

 

올해 6학년인된 큰아이는 작년에 5학년 일년동안 한국사를 모두 배웠어요.

일년동안 모두 배운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그래서 3학년때쯤부터 긴글로 된 한국사 책을 자꾸 접하게 했어요.

그전에는 그림책으로 접하게했죠.

한국사관련 그림책들은 다양해요.

삼국유사. 고려사 전집들을 읽었고. 이야기박물관 시리즈도 봤어요.

그렇게 관심을 가진다음에 긴글책인

영교출판의 [어린이를위한 한국사 장면 77]

길벗스쿨의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한국사]  시리즈도 재밌게 봤어요.

 

이번에 제가 소개할 시공주니어의 [알기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 3  조선전기 ]는 솔직히 조금 두꺼워요.

시공주니어의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이하 알통한국사)는 250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이라서, 읽기를 잘 하는 중고등학년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되요.

처음부터 너무 두꺼운 책으로 시작하면 아이들이 힘들어할수도 있죠.

 

그럼 우리아이가 쉽게 접근했던 영교출판의 [어린이를위한 한국사 장면 77]을 잠시 소개할께요.

 

 

이책도 분량이나 글은 작은 편은 아니예요

하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면장면들로만 구성이 되어있어서, 처음부터 쭈~ 욱 읽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부분만 발췌해서 읽기 좋아요.

조금은 단편적인 지식을 쌓을수 있어요.

하지만 워낙 긴 우리 역사를 한번 훑어보는 책으로는 좋은것 같아요.

 

다음책으로는 길벗스쿨의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한국사]를 볼까요!

 

 

이 책은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역사적 사건보다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인물들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인물들이 왜 그런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재미나게 이야기를 해주는 방식이죠.

우리아이가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런데 문제가 있더라구요.

인물인물들이 한 일들은 잘 기억을 하는데.

이 인물이 우리역사중에 어느 시대의 사람인지를 잘 인지를 못하더라구요.

그점이 정말 아쉬웠어요.

길벗스쿨의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한국사]는 인물들의 입장이 되어서 다양하게 생각하고 좀더 깊이있게 생각하는 기회는 되었는데...

역사라는 것이 단편적인것이 아니라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야하는것이죠.

그런 점에서 많이 아쉽더라구요.

 

 

우리의 역사속에서 인물의 위치를 알려주기위해서 연표를 보여주긴 하는데.

전체의 연표가 아니라 인물중심으로 되어있어서 전체흐름을 알기는 조금 부족했어요.

 

그런데 시공주니어의 [알기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더라구요.

역사라는것이 어차피 중요한 사건과 인물을 알고,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유를 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 유기적인 흐름을 잘 찾아주는 알통한국사

그럼 시공주니어의 [알기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3권 조선전기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알통한국사에는 매시대마다 다른 선생님이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각각의 캐릭터들이 따로 등장을 해서 시대구분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주고 있어요.

이 부분이 은근히 아이들에게 어려운데 어떤 선생님이 이야기하는 부분인지 이미지로 기억이 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역사구분이 되더라구요.

 

 

알통한국사 시리즈는 모두 5권이예요.

각권마다 선생님이 달라서 선생님만 기억한다면 시대구분이 자연스럽게 되는거죠.

선생님을 기억하고 사건을 기억하면 시대순서대로 나열이 되는거죠.

억지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쉽게 구분이 되더라구요.

 

 

또 하나 장점은 시원시원한 실사 사진이예요.

유물 사진도 아주 선명한 실사사진들이 많고. 조선시대의 유적들은 남아있는 것들이 많아요.

시원시원한 사진들로 현장감을 높인점이 아주 좋더라구요.

 

 

오래된 옛스런 사진이 아니라 선명한 최근사진이라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요.

체험학습을 가게되더라도 책을 미리보고 간다거나. 다녀와서 책을 다시 본다면 더 흥미가 생기겠죠.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이렇게 따로 박스로 설명이 되어있어요.

우리가 쉽게 혼돈해서 사용하는 단어들이나 정확한 의미를 잘 모르는 말들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유교. 유학. 성리학.

조선에 대해서 책들을 읽다보면 많이 나오는 단어들인데 그 뜻을 명확하게 알지 못했는데.

저도 이번 기회에 배웠답니다.

 

 

사진이나 내용이 좋아도 아이들이 보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겠죠.

우리집 6학년도 사실 이책을 처음 봤을때 중간중간에 있는 만화부터 봤네요.

아직도 만화가 좋아요.

그렇다고 내용이 정확하지도 않은 만화를 보는것보다는 이렇게 잘 감수를 받은 질 좋은 만화를 본다면 도움이 많이 되겠죠.

한권에 4장 정도의 단락으로 나뉘어있는데.

각장이 끝날때마다 중요한 내용이나 알아야할 내용을 이렇게 만화로 정리를 해주고 있어요.

 

그런데 위에서 소개하고 있는 '함흥차사' 관한 만화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요.

만화의 끝에 조선전선생님의 설명에서 "이 이야기가 사실인지 확실하진 않아. 전해오는 이야기일뿐이니까. " 하는 부분은 조금 아쉬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확하지 않은 이야기를 해주는 선생님...

왠지 믿음이 가지 않는 것은 저만일까요?

정확하지 않은 이야기라면 차라리 안해주시고 정확한 사실만을 이야기해주신다면 더 믿음이 갈텐데... 아쉬운 부분이예요.

 

이제까지 살펴본 알통한국사는 한국사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이 읽어도 좋긴 하지만. 조금은 한국사에 관심이 생긴 아이들이 읽는다면 더 재밌게 읽을수 있을것 같아요.

아무래도 페이지수가 많아서 너무 일찍은 조금 부담스러워 할것 같아요.

하지만 한국사에 재미를 가지는 학생이라면 조금더 깊이있는 이야기와 각 사건들 간의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찾아낼수 있는 재미가 풍부한 책이라고 생각되요.

 

좀더 깊이있는 한국사 책을 원한다면 저는 알통한국사를 추천하고 싶어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그리고 한국사를 다시 알아보고 싶은 일반인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예요.

단편적인 지식들이 자연스럽게 역사라는 큰 물줄기의 흐름을 찾을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요.

 

알통한국사의 또하나의 장점은 문학책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말머리에서 각시대와 관련이 있는 우리의 문학책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이번 3권 조선전기 부분에서는 [초정리 편지]를 소개하고 있더라구요.

 

 

먼저 초정리편지를 접한 친구들도 있겠지만, 우리아이는 알통한국사를 통해서 초정리 편지라는 문학책까지 접하게 되었어요.

역사적 사실이 바탕이된 재미난 이야기까지 덤으로 알게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단편적인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전체의 흐름을 알수 있는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그래서 다음권이 더 기대가 된답니다.

모두 5권으로 구성된 알통한국사!

한권한권 모두 내것으로 만들어야겠어요.

 

 

각권마다 워크북도 있어서 다양한 활동도 해볼수 있답니다.

 

 

 

한국사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우선 각권마다 소개되는 문학책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한권한권 읽어나간다면 한국사도 금세 재밌는 이야기가 될꺼예요.

재미난 알통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알통한국사로 한국사 완전정복 해봐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시공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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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수리 셈도사 수리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51
이향안 지음, 최미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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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수학을 도대체 왜 배우는걸까?

수학이라기보다는 셈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은 이런 생각을 한두번쯤 하게 되죠.

왜 수학을 배워야하는지를 시원하게 알려주는 어른들이 없으니 말이예요.

 

어려운 이론들을 내세워서 이야기하는거이 아니라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서 수학이라는것이 왜 필요한지 알려준다면 수학이 어려운 학문만은 아닐꺼예요.

 

여기 셈을 아주 잘해서 셈도사라고 불리는 아이가 있어요.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지만. 씩씩하고 활달한 아이랍니다.

 

거기다 셈을 무지무지 잘하는 똘똘한 사내아이랍니다.

 

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꾸러기문고 51 번째 이야기인 수리수리 셈도사 수리 의 수리를 만나볼까요!

셈도사가 나오는 이야기라서 그런지 차례도 아주 재미있게 표현되어있어요.

요즘 주판이랑은 모양이 조금 다르죠.

과거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던 주판인가봐요.

어떤 물건인지 설명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조금 아쉬워요.

 

색다른 차례 재밌어요.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장터풍경이 이야기의 시작에 나와요.

두페이지에 걸쳐서 다양한 그림이 있는데.

작은 부분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더 재미있어요.

그림을 그린 최미란선생님우리나라 전통문화나 전래동화를 소재로한 작품을 많이 그리셨다는 소개가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장터풍경이 아주 재미있게 표현되어있어요.

구수한 국밥이 있는 주막도 보이고. 엿을 먹고픈 아이표정도 재밌어요.

가만히보다 보면 우리의 주인공인 수리와 할머니도 보인답니다.

꼭 숨은그림찾기처럼 재밌어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셈을 척척하는 셈도사 수리.

셈을 잘 못하는 어른들을 대신해서 어려운 점을 해결해줘요.

 

이렇게 평화로운 마을에 심술꾸러기 박영감님이 살아요.

재산이 많아서 동네의 많은 사람들이 박영감님에게 땅을 빌려서 농사를 짓거나 집을 빌어서 살아요.

그런데 갑자기 박영감님이 수리를 찾아요.

무슨 일일까요?

박영감님의 아들에게 셈을 가르치라고 하네요.

엿세뒤에 시험을 치른데요.

박영감의 아들이 시험에 통과만하게 된다면 수리에게 많은 선물을 준데요.

거기에다 할머니의 집삯과 노점삯을 면해준다니...

이런 일이 있나요.

수리가 신이 났어요.

힘들어하시는 할머니의 짐을 덜수 있는 기회니까요.

그런데...

왜 갑자기 심술꾸러기 박영감이 그런 제안을 할까요?

거기다 시험을 치르겠다는 날짜가 수상해요.

동네사람들의 땅삯을 계산하는 날이거든요.

수리의 이야기를 알게된 오복영감님이 수리에게 조심하라고 이야기를 해주세요.

도대체 박영감은 무슨 꿍꿍이 일까요?

수리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이제 아홉살의 수리에게 너무 부담스러워요.

도대체 엿세뒤에 어떤일이 펼쳐질까요?

그리고 셈을 왜 해야하는지 이유는 뭘까요?

 

궁금한 점이 너무 많죠.

궁금하시다면 시공주니어의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51 수리수리 셈도사 수리 를 읽어보시길 바래요.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할머니의 셈이예요.

우리는 늘 정확한 셈을 하길 연습하죠.

정확하게 숫자를 읽고 정확하게 계산을 하는 연습을 하죠.

그렇게 연습을 하고 테스트를 하기도해요.

 

그런데 할머니의 셈은 정확하고는 거리가 멀어요.

낡은 버선한켤레와 산나물 한바구니를 바꾸는 할머니의 셈.

그런데 가만가만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셈은 숫자로만 하는것이 아니여, 마음으로 하는 셈이란게 있구먼."

하시는 할머니의 이야기가 귓가에 맴돌아요.

 

셈을 한다고 할때는 늘 정확한것에 집중을 했는데.

그것보다는 이웃과 나누는 푸근한 정을 느낄수 있는 이 대목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셈. 수학이라는 것을 왜 해야하는지

말로써 잔소리로써가 아니라 이렇게 이야기를 통해서

알아가는 방법이 참 좋은것 같아요.

곱셈구구가 얼마나 유용한지.

계산을 할때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를 알아보는 멋진 경험이 되었어요.

 

그건 그렇고. 수리와 박영감의 셈은 어떻게 되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우리의 수리가 심퉁꾸러기 박영감의 코를 납작하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네요.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시공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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