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홀로 남게된다면. 집으로 가고 싶지만 외로움을 이겨낼수 있을까? 주인공은 정말 대단한것 같다 어떻게 외로움을 이겨내는지 스크린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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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부터 바꿔라 - 인생 역전을 위한 리딩프로젝트
기성준 지음 / 북씽크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책을 좋아하고 늘 책과 같이 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책을 많이 보기는 하는데...

왜! 책장을 덮고나면 아무것도 남는것이 없지?

내가 나에게 딱 맞는 책을 못 만나서 그런가?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책은 뭐지?

 

늘 책을 보고 있지만 이런 고민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래서 독서법에 관한 책을 여러권 보기도 했는데.

도대체 마음에 와 닿는 책이 없었다.

그래서 이책도 별로 기대를 하지않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는데...

 

책을 보면볼수록 너무 놀라웠다.

내가 책을 본다는 의미는 그저 활자를 읽기만 하고 있었다는 반성을 하게되었다.

고민을 해보지 않고.

내가 이 책을 왜 선택해서 읽게되었는지.

이책을 통해서 무엇을 얻으려고 했는지

그런 고민을 해본적이 없는것 같았다.

책을 다 읽지 못하고 한참을 펼치고만 있었다.

 

이제까지 책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그저 책만 사랑했던 것이다.

읽는 그 행위만을...

 

왜 읽는 행위만이 아니라 그 다음을 생각해보지 않았는지.

그런 고민을 안 했는지 정말 반성이 되었다.

 

저자의 소개를 보고는 솔직히 실망을 했었다.

나이가 많지도않은것 같고. 무엇인가를 이룬것 같지 않은이의 글을 읽어서 내게 무슨 도움이 될까? 하는 의구심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뒷통수를 한대 제대로 맞은 느낌.

 

가장 기본적인 왜 책을 보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지않은 나를 바라보고는 너무 부끄러웠다.

저자가 말하는것처럼 하루를완전히 몰입해서 독서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고 그것보다도 가장 중요한 점은 책을 펼치기 전에 이제는 고민이라는것을 하고 시작을 한다는것이다.  

목표라는것은 작은것 같지만 결과는 정말 달라질것이다.

이제는 나도 목표를 가지고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껏은 그저 글자를 읽는 훈련을 했다면 이제부터는 한발 나아간 독서를 할수 있을것 같다.

이제라도 만날수 있게 된것을 감사한다.

 

나의 독서가 한계단 올라설수 있게 도와준 아주 감사한 책을 만났다 .

책을 읽기는 하지만 뭔가 허전하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책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북씽크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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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잘함 초등수학사전 수학사전 시리즈
전국수학교사모임 초등수학사전팀 지음 / 비아북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6학년.

초등2학년.

우리집 두 아이들이다.

아직까지 수학학원을 보낸적이 없다.

나의 자랑이 아니라 학원 왔다갔다 하는 시간도 아깝고.

그 시간을 줄여서 가족이 같이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참 쉽지않은 길이였다.

중간에 서로가 너무 힘이 들어서 학원을 알아보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은 다시 아이와 머리를 맡대고 공부를했다.

 

초등학교 수학 뭐 별거 있나?

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하긴 교과서만 보면 쉽다.

그건 어른의 눈으로 봐서 그렇다.

어른들은 벌써 지나온 과정이다.

거기다 한발 앞서서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시간을 들여서 배우고 익힌 내용이니. 아이들이 이해를 잘 못하는것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내가 아이들과 같이 공부를 해보니

현재 아이들이 이해하는 수준을 잘 파악해야하는데.

이게 쉽지않다는것이다.

너무 어른의 눈으로 바라보다보니, 자꾸 아이를 타박하게 되고

그것이 반복되면 아이들의 자신감이 자꾸 떨어지게 되는것이다.

 

어른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을 줄여주는 책이 있다.

비아북의 [매우잘함 초등수학사전] 이다.

우선 집필진이 매우 마음에 든다.

전국 수학교사모임에서 만들었다.

우리아이들을 가장 객관적으로 바로볼수 있고. 그 학년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잘 모르는지를 가장 잘 아는 전문가 집단이다.

그저 자기가 공부한것만 아는 부모입장에서는 이들을 신뢰해야한다.

내가 이책을 보고 가장 놀랐던 부분은 내가 아이를 가르치면서 나름 쉽게 설명한다고 설명했던 부분들이 현재 그 나이에서는 알수 없는 것들을 예로 들어서 설명을 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나는 이렇게 하면 되는데. 넌 왜 그걸 모르니?"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아직 아이는 그것을 이해할수 있는 나이가 아닌데...

 

이렇게 어른들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것들이라도 학생들에게는 어려울수 있다는점을 일깨워주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은 아이들이 먼저 보기보다는 부모들이 먼저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잘 모르는 문제를 설명해달라고 할때, 부모들이 쉽게 하는 실수들에 대한 답이 담겨있다.

부모는 모두 아는 사실이지만. 학생의 입장에서는 낯선 개념들인데.

왜 모르니? 라는 시선을 보내지 말아야한다.

 

그리고 설명해주기 힘든 경우라면 책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같이 고민을 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무턱대고 내가 안다고 설명해주는것이 아이들게 해가 될수 있다는것을 부모들이 먼저 알아야한다.

 

책의 시작에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보는 책이 아니다.

초등학교 6년 수학이 모든 담긴책이니 자신이 부족하고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도움을 받으면 된다.

꼭 나의 학년에서만 찾지말고, 잘 모르면 앞선 학년의 내용을 다시봐서 다지기를 해야한다.

초등수학은 앞에서 배운 내용을 모르면 지금 배우는것을 완전히 이해하기 힘든 나선형구조라서 그렇다.

 

아이와 공부를 하면서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모를때

활용하면 정말 좋은 책이다.

내 아이의 현재 상황을 좀더 잘 이해를 하고,

 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민하면

아이와 같이 공부하는 시간이 정말 즐겁고 행복해질수 있을것이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비아북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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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한자말 100 어휘력 점프 3
정명숙 지음, 이예숙 그림 / 아주좋은날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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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아마도 한글일것이다.

배우기 쉽고. 사용하기 쉽고. 과학적인 아주 체계적인 우리글.

세계에 내놓을수 있는 우리의 자랑거리이다.

 

하지만 한글이 있기전에는 우리글이 없어서 한자를 빌려서 사용했다.

그러다보니 우리말속에는 한자가 참 많이도 있다.

 

한글은 쓰기 편리하긴 하지만. 한글이 있기전에부터 사용하던 우리의 말속에 녹아든 한자들을 모두 이해시키기엔 조금은 부족하다.

 

그래서 지금도 한자어를 참 많이도 사용한다.

한자어를 많이도 사용하면서 그것이 한자어인지 모르고 사용하는 것이 함정이라면 함정이다.

 

지금 어른들은 어릴때 한자와 친숙했다.

어른들이 보는 신문에는 한글보다는 한자가 휠씬 많았고.

조금 어려운 책에도 한자가 많이 있었다.

 

한자를 쓰면 말의 뜻을 쉽게 알아차리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주변에서 한자를 찾아보기가 참 어렵다.

그러다보니 어떤말이 한자어인지 순수 한글인지 구분하는것도 쉽지않다.

 

그런데 순수 한글만 사용하기에는 애매한 경우가 있다.

만 보더라도 사람의 배. 타는 배. 등 한자어이기때문에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문장속에서 의미를 찾아낸다고는 하지만. 초등저학년들에게는 쉬운일이 아니다.

그래서 다시 한자를 배우자는 의견이 나오고는 있는데.

어떤것이 올바른 것인지 가르기는 쉽지않다.

 

그렇다고 한자를 완전히 무시하고 살수는 없다.

단순하게 아이들이 늘 배우는 교과서만봐도 한자어가 많다.

 

글의 문맥으로 지레짐작하는 경우도 있고. 들어봐서 아는 말들도 있다.

그렇지만 정확하게 배우지 않으면 바르게 사용할수가 없다.

 

초등교과서에 실린 한자말들을 잘 정리한 책이 있다.

아주좋은날의 [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한자말 100]

초등학교 전 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한자말 100가지가 실려있다.

우리가 늘 사용하는 단어들인데...

어머나! 순 우리말인줄 알았는데. 한자어였던것이 이렇게나 많다.

 

하나하나 살펴보자.

초등학교 1학년에 들어가면 등교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을수 있다.

내일 등교시간은...

등교할때 준비물은...

다양하게 듣는 말인데.

등교라는 단어를 정확하게 말로 설명할수 있을까?

잘 아는 단어라고 생각하지만 말로 설명을 해보라고 하면 참 당황스러운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에 이책을 찾아보면 자세한 설명을 볼수 있다.

글자 하나하나를 풀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구구절절이 설명을 해줄수도 있을것이다.

어른의 욕심에는 한자를 쓰는 획수도 나오면 좋겠고, 유래도 나오면 좋겠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는 복잡하면 눈이 가지 않는다.

등교라는 단어를 알아가면서 다른나라의 문화도 배울수 있고.

그래서 흥미롭게 페이지가 넘어간다.

너무 꼼꼼하게 알려주려는것보다는 이렇게 흥미를 유지해주는것이 휠씬 나은방법인것 같다.

다른 한자어들에는 어떤 설명이 되어있을지 궁금해서라도 다음페이지를 넘겨보게 되니 말이다.

기준이라는 단어도 학교에 가면 많이 듣게 되는 단어인데...

온전한 의미를 잘 모르고 사용하는 아이들이 많을것 같은데.

이렇게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울수 있어서  알차다.

책속에 나오는 100개의 단어들이 몇학년 교과서에 나오는지도 분류를 해두었다.

필요한 말을 찾아 볼수 있어서 재미있다.

한자를 어렵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재미난 설명을 곁들여서 반복해서 듣는다면 어려운 말이 아니라

우리의 한글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양념이 될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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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무 생각하는 숲 18
김향이 글, 한병호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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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

 

한두번은 들어봤을것이다.

나는 수목원에 갔을때 본 기억이 있다.

뿌리가 각각 따로 있는 나무인데 어쩌다 한몸이 되어버린 나무들.

우리는 그런 나무들을 연리지라 부른다.

주변에 심심찮게 있는 나무들이다.

하지만 연리지가 되기는 쉽지않을것이다.

이유가 어떻게 되었던간에 둘이던 것이 하나가 되기까지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을것이다.

 

여기 사랑나무라는 이름을 가지게된 연리지가 있다 왜 사랑나무라는 이름을 가지게되었는지 한번 살펴보자.

 

시공주니어의 [생각하는 숲 시리즈]내가 참 좋아하는 시리즈이다.

시공주니어 홈페이지의 소개를 잠시 살펴보면

 

깊이 있는 이야기로 생각의 폭을 넓혀 주는 책들의 숲.

단순한 줄거리에 삶의 이치와 보편적인 가치를 담아,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동화들을 모았습니다.

살아가며 한 번쯤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와 지혜가 개성 있는

작품 세계에 담겨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습니다.

 

라고 소개가 되어있다.

즐거움을 위한 책읽기가 아니라

책을 덮고도 뭔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 바로 생각하는 숲 시리즈인것 같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은

떨어진 한쪽, 큰 동그라미를 만나

꽃들에게 희망을 등...

 

이젠 고전이라고 할만한 책들이 가득하다.

내가 어렸을때 이책을 봤을때는 의미를 잘 몰랐다.

하지만 생각하는 숲 시리즈는 두고두고 곁에 두면서 보면, 볼때마다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다.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해주는 생각해주는 숲 시리즈

그래서 새로운 책이 나오면 너무 반갑다.

 

시리즈 소개가 너무 길었다.

이번에 새로나온 시공주니어의 생각하는 숲 시리즈 18번째 사랑나무 를 한번 살펴보자.

페이지에 여백이 많이 느껴진다.

찬찬히 그림을 살펴볼 여유를 주는 이런 여유로운 책이 좋다.

나는 그림책의 그림들을 참 좋아하는데.

그림을 그린 한병호작가님은 동양화에 뿌리를 두고 작업을 하는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한다.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도 오른신 실력있는 작가님이시다.

부드러운듯 하면서도 뭔가 힘이 느껴지는 그림에 눈이 호사를 누린다.

 

어느 수목원 작은 언덕에 곧게 자란 멋진 소나무가 있어요.

많은 이들이 멋지게 자란 소나무를 칭찬하고 자랑스럽게 여기죠.

그런데 어느날, 소나무에게 말을 거는 이가 있어요!

작디 작은 등나무 싹이예요.

소나무는 처음에 등나무를 잘 찾지도 못했지요.

작은 등나무가 신세를 좀 지어도 되는지 물어요.

큰 소나무가 보기에는 그 작은 등나무가 자신에게 어떤 해도 끼치지 못할것 같아서 그렇게 하라고 하죠.

그런데...

 

그 작은 등나무가 자라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소나무의 몸 여기저기를 휘감고 자라는 등나무.

갑갑해진 소나무가 소리를 지르고 떨어지라고 하지만 이제는 어쩔수가 없어요.

그 상황을 또 받아들이는 소나무.

소나무의 넓은 마음이 느껴지는 장면이죠.

어느날 등나무가 화사하게 피워낸 꽃들을 보면서 소나무는 기분이 좋아지기도 해요.

하지만 점점 자기몸을 죄여오는 등나무 때문에 소나무는 너무 힘이 들어요.

소나무가 힘들어하는것도 모르고, 등나무는 소나무를 미워하기 시작해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죠.

소나무 덕분에 이렇게 이쁜꽃까지 피워낸 등나무.

조금이라도 소나무를 배려했다면 자신의 몸을 조금 덜 키우면서 같이 살아갈수도 있었을텐데...

자꾸자꾸 등나무가 몸을 키우다보니 소나무는 너무 힘이 들어요.

그래도 등나무에게 싫은소리 한번 안한 소나무.

모두 자신이 받아들여야한다고 체념하는 소나무를 보면 마음이 아파요.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하지 않는 우리의 부모님 같다는 생각도 하고 말이죠.

 

그러다 결국 소나무가 죽고 말아요.

소나무가 미웠던 등나무는 잘된일이라고 기뻐하죠.

그런데...

소나무가 없으면 등나무는 어떻게 되죠?

 

숲속의 다양한 동물들이 죽은 소나무의 온몸에 자리를 잡아요.

그렇게 온몸을 내어주는 소나무를 보면서 등나무는 자신의 오만을 반성하기 시작해요.

자신의 모든것을 지탱해주던 튼튼한 소나무였는데.

이제 모든것을 내려놓고 자연으로 돌아가려고 해요.

소나무가 쓰러지면 등나무는 어떻게 될까요?

 

소나무와 등나무를 보면서

부모와 자식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생각이 나는것은 왜일까요?

묵묵히 고통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면서 소나무가 부모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왜 제목이 사랑나무일까요?

죽어가면서 소나무는 자신의 씨를 많이 퍼트렸어요.

그 중에 하나의 씨에서 작은 소나무가 자라게 되죠.

자신의 욕심으로 소나무가 죽은 것에 죄책감을 느낀 등나무는 이 작은 소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요.

그리고 잘 자랄수 있게 용기를 붇돋아주죠.

 

마지막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책을 펼쳐보시길 바래요.

마짐막 장을 펼치면 정말 가슴이 먹먹하답니다.

 

아마도 내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런것 같아요.

나의 부모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자랐고. 내 아이들에게 지금 사랑을 주고 있기에

이 이야기가 더 마음에 와 닿는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아직 이런 깊은 감정을 이해하긴 힘든것 같아요.

겉으로 보이는 것에만 집중을 하고 있더라구요.

큰아이의 독서록이예요.

사랑나무를 읽고나서 생각그물도 만들어보고. 내용도 정리했는데.

단순하기 그지 없네요.

욕심을 부리던 등나무의 욕심을 줄여서 같이 잘 살아갔다면 좋았을것이라고 정리를 했어요.

맞아요.

이게 가장 정답이겠죠.

하지만 욕심을 부릴때는 자신이 욕심을 부린다는것을 알기가 힘들죠.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많은 이들이 같이 행복할수 있는데 말이예요.

2학년 울 둘째와는 연리지를 한번 그려보기로 했어요.

예전에 수목원에서 봤는데, 아이의 기억속에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도 찾아서 보여주고 했더니 두그루보다는 세그루가 연리지가된 나무를 그려보고 싶다고 하네요.

색이 좀 연하게 칠해졌어요.

세나무가 한몸이 되고. 그 나무위에서 신나게 놀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많은 동물들도 같이 말이죠.

그림이 너무 단순해서 좀 실망했지만.

아이들이 느끼는 그대로를 표현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개입은 안했어요.

같이 모여서 사는것이 더 즐겁고 행복하는 것을 잘 표현해준것 같아서 저는 만족해요.

 

자신이 원하는것을 조금 내려놓아야 다른 이들과 같이 살아갈수 있다는것을 배울수 있는 책이였던것 같앙요.

 

조금더 세월이 지나서 이 책을 다시본다면

지금 느꼈던것과는 다른 감정을 느낄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생각하는 숲 시리즈는 곁에 두고 자주 꺼내서 보고 싶은 책이랍니다.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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