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의 상인들 - 프란치스코 교황 vs 부패한 바티칸
잔루이지 누치 지음, 소하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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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아주 강렬하다.

성스러운 종교에 대한 이야기이다.

일반사람들은 존경에 맞이하는 종교인들의 추악한 모습을 보는것이 쉬운일은 아니였다.

 

우선 나는 종교가 다르다.

하지만 종교인들을 바라보는 일반인의 시선이라면, 아마도 늘 투명하고 건강하길 바랄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믿고 싶은것이 사실이다.

뭔가 부정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들은 그러지 않을것이다 라는 믿을을 가지고 있다.

그러기에 내가 종교인들을 존경할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책을 통해서 충격을 받았다.

종교기관이 이렇게 타락을 했고. 부패를 했던가?

이 거대한 집단이 이렇다면 다른 집단들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에 까지 생각이 미치자 참 한탄스러웠다.

 

그렇지만. 이렇게 자신들의 치부를 드러내는 카톨릭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 교황이된 프란치스코 교황이 참 대단한 인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교황이 처음 이 내용을 알았을때 어떤 기분이 들었을지 상상이 되질 않는다.

전세계인들에게 추앙을 받고 존경을 받는 집단이 속으로는 곪고 썩어가고 있으니 말이다.

 

어쩌면 조용히 덮어버리고 모른척 할수도 있었을것이다.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그전부터 관례처럼 해오던 일이다. 하면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용기있게 이것을 세상에 알리고 개혁을 하려고 노력을 하는 모습이 더 인간적으로 다가오고 다른 종교이지만.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속에는 방대한 양의 녹취록이 그대로 담겨있다.

그 회의장에 나도 들어가 있는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말이다.

굳이 이렇게까지 알리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그들이 용기도 정말 대단하다.

 

이런 문제가 비단 이 특정 종교에만 있는것은 아닐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자신들의 치부를 낱낱이 드러내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는것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일 우리나라였다면...

쓴웃음을 짓게한다.

 

그리고 그런 바램을 가져본다.

우리나라에서도 프란체스코교황같은 종교지도자가 생기고. 자신들이 모든것을 드러내고

당당하게 사람들이 존경을 받는 종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이런 사실을 알고 용기있게 세상에 알려준 작가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매일경제신문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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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전달자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20
로이스 로리 지음, 장은수 옮김 / 비룡소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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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곁에 있는것에 소중함을 잘 모른다.

공기나 물. 건강. 가족이 그 예가 될수 있다.

과거에는 우스개 소리로 공기가 없으면 캔으로 사서 마시면 되지?

라고 했는데. 요즘 우리나라의 공기는 어떤가?

황사와 미세먼지로 정말 공기를 사서 마셔야할 정도가 되어버렸다.

이렇듯 잊어버리고 나서야 그것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끼게된다.

 

그중에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책이 있어서 소개를 하려고 한다.

비룡소의 [기억 전달자]이다.

이 책은 청소년도서이다.

블루픽션 시리즈의 20번째 이야기인데.

청소년 도서라고 해서 청소년만 읽으라는 법은 없다.

 

독서토록 수업을 들으면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솔직히 그전에는 이런 책이 있는지도 잘 몰랐다.

에구 부끄럽다.

청소년도서이니 쉽게 읽을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쉽게 책장을 펼쳤다.

 

책이 쓰여진 시기가 1987년에 뉴베리상을 받았으니 그보다는 전일것이다.

정확하게 쓰여진 시기는 잘 모르겠지만. 어떻게 이런 상상을 했는지 너무 궁금하다.

 

주인공인 조너스가 살고 있는  세상은 독특한 시스템을 갖춘 세상이다.

모든것이 통제된 늘 같음상태의 독특한 세상이다.

 

부부와 아이들로 이루어진 가정이 있지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것처럼 혈연으로 이어진 가족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서 결정된 가족이다.

늘 같은 시간에 잠을 자고, 일어나고 일하러간다.

사람들은 같은 옷을 입고. 한살을 더 먹으면 모두 같은 선물을 받는다.

나이마다 선물이 정해져있다는것도 신기하고.

열두살이되면 자신이 평생할 일이 결정이 된다.

자기가 결정을 하는것이 아니라 원로회에서 통보를 해준다.

내가 평생할 일인데. 원로원에서 선택을 해주고 반발을 할수가 없다.

사람들이 정해진 규칙을 지킬수 있게 마을전체에 방송을 하고 혹시라도 규칙을 어기는 사람이 있으면 공개적으로 지적도 한다.

세상에나 공산당도 아니고 정말 이상한 세상이다.

 

주인공인 조너스가 열두살이 되는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조너스는 자신이 어떤 직위(직업)을 부여받게 될지 궁금해하고 걱정을한다.

다른 친구들은 원하는 구체적 직위를 생각해둔게 있는데, 조너스는 뚜렷하게 떠오르는 직위가 없으니 더 걱정스러울뿐이다.

 

12살 생일이 되어서 마을의 모든 아이들이 직위를 받게 되었는데...

조너스만 직위를 알려주지 않고. 건너뛴다.

이런 일은 상상도 못했는데...

조너스가 직위를 받지 못하게 되는것일까?

그에게는 조금은 독특한 직위가 부여된다.

바로 기억전달자라는 직위를 받게된다.

 

마을에 딱 한사람뿐인 기억전달자.

사람들은 모두 알지못하는 인류시작부터의 모든 역사를 다 알고 있는 사람이 되는것이다.

그전의 기억전달자에서 조너스는 하나하나 기억을 전달받게된다.

조너스에게 전달된 기억들은 전 기억전달자에서는 사라져버린다.

세상에서 조너스 혼자만이 지구의 역사를 오롯이 품게 되는것이다.

 

그런데...

인류의 기억을 전달받으면서 조너스는 감정이라는것에 눈을 띄게 된다.

늘 같음상태에서는 세상의 모든것이 흑백으로 존재했는데. 기억을 하나하나 쌓아가는 조너스는 세상의 모든 색을 보게되고.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느끼게된다.

인간만이 느낄수 있는 사랑의 감정도 느끼고. 죽음의 공포. 전쟁의 잔인함도 모두 알게된다.

 

우리는 늘 느끼고 있기에 감정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잘 모르고 있었다.

내가 인식하지 않아도 감정이라는것은 불쑥 생기고 느껴지는 것이다.

사랑하는 이와 같이 있으면 행복하고 따뜻하고. 포근하다.

 

그런데. 늘 같음상태 마을의 사람들은 그런것을 하나도 느끼지 못한다.

조너스는 궁금하다. 왜 그래야하는지.

사람들이 좀더 행복해질수 있는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

 

조너스의 감정을 따라가면서

아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라는것이 이런 효과가 있구나.

삶을 더욱더 풍부하게 하고 즐겁게 해주는것이구나

하고 느꼈다.

가슴아픈 감정을 가지는것도 그 순간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그런 감정을 알기에 더 나빠지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는것일것이다.

 

책속의 마을처럼 단순하게 모든 감정을 차단하기만 한다고 행복하고 완전한 삶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무건운 마음으로 책을 덮었다.

작가가 왜 이런 마을이 있다는 상상을 했을까?

우리가 살아가는 삶속에서 감정으로 인해서 얼마나 힘이 들어서 이런 생각을 했을까?

하지만 힘이 들고 어렵지만. 힘듦을 감쌀수 있는것도 사랑이라는 감정이다.

 

늘 곁에 있어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서 감사함을 다시한번 느끼게되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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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이야기 네버랜드 클래식 22
루디야드 키플링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존 록우드 키플링 외 그림 / 시공주니어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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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은 참 익숙한데 [정글이야기]는 조금 생소해요.

모글리의 이야기만이 정글이야기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시공주니어의 정글이야기를 읽고서야, 러드야드 키플링의 모글리 이야기가 단편중 하나인것을 알았어요.

세상에나 말이예요.

솔직히 책을 처음보고 이렇게 두꺼울 이유가 있나? 하는 의구심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다섯가지 이야기가 담긴 단편집이였는데 그걸 이제서야 알았어요.

책장을 넘겨보지않는다면 영원히 모를뻔했어요.

우리가 익히 아는 정글북은

모글리의 형제들

카아의 사냥

호랑이! 호랑이!

까지예요.

그리고 나머지 이야기는 각각의 단편이더군요.

키플링작가는 동물들을 의인화한 작품들이 많다는것도 이번에 알게되었어요.

솔직히 너무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어요.

어릴때부터 만화도보고 줄여둔 책들도 봐서 내용을 잘 안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래서 원작을 봐야하는것 같아요.

작가에 대해서도 좀더 깊이있게 알수 있고 말이죠.

원작의 그림도 담고 있어서 섬세한 느낌을 그대로 전해져서 더 재미가 있어요.

 

특히나 6월9일 정글이야기가 영화로 개봉을 해요.

주인공 모글리를 제외하고는 모두다 컴퓨터그래픽이라는것이 더 놀랍죠.

어떤 화면이 펼쳐질지도 너무 궁금해요.

줄거리는 알고 있는 내용이기에 흥미가 좀 떨어지지만 모글리를 제외한 모든것이 컴퓨터그래픽이라는것이 급 관심을 가지게 하죠.

얼마나 집중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어요.

예고 사진을 봤는데.

이게 그래픽이라는게 믿어지지가 않아요.

늑대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라 더 영화가 보고 싶어져요.

정글속에 버려진 아이 모글리.

그를 둘러싼 정글의 다양한 동물들.

동물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네 모습과 별반 다르지않아요.

의지할 이 아무도 없는 정글에서 혼자서 이겨내는 모글리. 너무 멋지죠.

내가 살고 있는 이곳도 모습만 다르지 정글이죠.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할곳도 정글이죠.

 

정글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수 있는지를 잔소리가 아닌 모글리를 통해서 알려주고 싶네요.

영화가 개봉하면 아이와 같이 극장 나들이를 해야겠어요.

 

그전에 꼭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클래식 22 정글이야기]를 먼저 읽고 말이죠.

 

정글이야기를 먼저 읽고 6월 9일 극장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글리를 만나봐요.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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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엄마의 생물학적 잔소리 - 존재 자체로 소중한 너를 위한 생물학 불량엄마의 과학수다 1
송경화 지음, 홍영진 그림 / 궁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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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등학교 다닐때는 생물은 이해를 하는 과목이라기보다 암기 과목이였다.

교과서의 모든것을 외웠던 기억이 난다.

연습장을 까맣게 하면서 외웠던 기억.

미토콘드리아와 DNA나선들을 그리면서 외었던 기억.

 

아마도 요즘 공부를 하는 아이들도 별반 다르지 않을것이다.

책속의 저자도 그런 부분은 공감을 하는것 같다.

기본적인 내용은 숙지를 하고 있어야하지만, 생물지식이 풍부한 엄마가 어떻게 설명을 해주고 이해를 시키는지 그 과정을 담아둔 책이다.

참 부러운 부분이다.

엄마가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를 하기쉽게 설명을 해준다.

참 특별한 재능이 있는 엄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알고 있지만 그것을 설명하고 누군가를 이해를 시키는것이 쉬운 일은 아니니까 말이다.

 

책속의 저자처럼 전문적인 설명을 해줄수는 없지만.

아이들에게 어떻게 질문을 해야하는지 그답을 찾을수 있을것 같아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책속에 답이 있긴했다.

만약에 이 책을 보지않고 내 아이와 생물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면

아마 나는 이런 답을 했을것이다.

"생물. 교과서와 자습서에 나오는거 잘 외워! 그럼 문제가 풀릴꺼야!"

이런 비겁한 설명을 했을것이다.

하지만 책을 보고나서는 조금 생각이 달라졌다.

어떤 방식으로 설명을 해주어야할지.

그저 암기만 하라고 답하기보다는 이 책속에서 내용을 찾아서 같이 읽어볼것이다.

그리도 모르는 부분이 나온다면 자습서와 교과서를 볼것이다.

 

단순히 암기만이 아니라 생활속에 상황을 빗대어서 설명하는 부분이나.

나의 유전자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지 그런 내용은 아이들도 충분히 호기심을 가지고 잘 볼수 있을것같다.

 

또한 이책의 특징은 글은 엄마가 썼고. 그림을 사춘기 딸이 그렸다는 것이다.

그림솜씨가 예사롭지않다.

과거 내가 공부할때도 책속에서 보았고. 이정도는 아니지만 단순화 시켜서 나도 그려봤던 그림들이다.

엄마와 딸이 같이 만든 책이라 너무 멋지다. 아이에게도 너무 행복한 추억이 될것이다.

생물이라는 학과공부말고도 엄마와 사춘기딸의 생활모습을 들여다보는것도 재미있었다.

이제곧 내 아이도 사춘기를 맞을것이고. 그래서 더 관심을 가지고 본 책이다.

 

굳이 생물이라는 과목에만 한정할것이 아니라 엄마라는 사람이 할 역활에 대한 책이라고도 소개하고 싶다.

엄마가 모든것을 다 설명하고 알려줄수는 없을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는 부분을 질문을 할때 어떻게 대응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관심이없는 아이들을 어떻게 호기심을 느끼게 할수 있는지 은밀한 비법이 숨겨진 책이다.

은밀한 비밀을 알고 싶다면 얼른 책장을 넘겨보길 바란다.

 

나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궁리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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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에서 온 아이 숨 쉬는 역사 5
심상우 지음, 백대승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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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독특하다.

그리고 표지속의 아이.

뭔가 슬픔이 있는것도 같고. 뭔가 할 이야기가 있는데. 입을 굳게 다문 모습이 뭔가 이야기를 해줄것같은데. 쉽게 이야기를 하지 않을것도 같아서 답답한 느낌이다.

책장을 넘기면 뭔가 해답을 찾을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얼른 책장을 넘겼다.

표지를 넘기다 눈에 들어온 작은 표시.

목걸이 같기도 하고. 마패 같기도 하고 도대체 뭘까?

궁금해서 눈이 갔다.

나는 제목이 눈길이 가서 책을 집어들었는데.

시리즈인줄은 몰랐다.

알게 모르게 우리 곁에 숨 쉬고 있는 옛 사람들의 이야기.

 

알게 모르게 우리 곁에 숨 쉬고 있다...

이 말이 가슴에 참 와 닿았다.

 

얼른 다음 이야기로 눈길이 갔다.

서울에서 살던 정수.

엄마가 몸이 너무 약해서, 가족들이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경주로 이사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신라의 수도 경주로 말이다.

할아버지는 문화해설사라서 정수에게 경주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정수가 불국사초등학교로 전학을 간날.

다른 친구도 전학을 왔다.

무웅이다.

독특한 옷차림을 한 신비한 아이 무웅이

말수도 없고 조용한 아이였다.

그런데...

이상하게 정수는 무웅이에게 신경이 쓰이게 된다.

아무래도 같은날 전학을 온 친구라서 더 한것 같다.

 

정수는 할아버지와 경주의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할아버지의 자세한 설명을 듣게된다.

그러던중 우연히 석굴암에서 무웅이를 다시 만났다.

홀로 석굴암에 온 무웅이에게 마음이 가는 정수이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책속에는 경주.  신라의 수도였던 서라벌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담겨있다.

글로만 가득한 정보가 아니라 최근의 사진도 같이 있어서 꼭 현장에 가본것같은 느낌이 든다.

역사탐방으로 경주를 다녀온 큰아이는 사진을 보면서 알은체를 한다.

둘째도 경주를 다녀왔지만. 너무 어릴때라서 기억이 별로 없다.

기회를 만들어서 우리도 정수가 다녀온곳들을 다시한번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잠깐 이야기가 다른곳으로 가 버렸다.

 

정수는 무웅이가 궁금해서 집으로 놀러가려고 했는데. 거절을 당했다.

이런이런...

하지만 무웅이는 자신과 한 약속을 비밀로 해줄수 있다면 놀러와도 된다고 한다.

잠시 놀러오는것이 아니라 하룻밤을 자야한다고 말이다.

참 독특한 친구이다.

 

그렇지만. 무웅이 집으로 놀러간 날

정수는 정말 색다른 경험을 한다.

조금은 독특한 대문을 지났을뿐인데 신라시대로의 여행을 하게된것이다.

시간여행을 하는 다양한 책들이 있지만. 이렇게 대문을 통해서 시간여행을 한다.

시간여행을 하는 이는 자신이 시간여행을 하는지도 모르고 말이다.

너무 재미난 설정이라서 중간에 책을 내려놓을수가 없었다.

 

무웅이와 서라벌의 여기저기를 구경하는 장면은 정말 환상적이였다.

지금과는 다른 불국사의 모습.

지금은 흔적만 남은 황룡사. 황룡사9층 목탑의 웅장함.

상상만해도 정말 흥분되는 장면이다.

그런 것을 정수는 모두 두눈에 담았으니... 너무 부러울뿐이다.

하지만 정수의 두눈을 통해서 나도 같이 서라벌로 시간여행을 했다.

정수의 생생한 묘사덕분에 서라벌의 땅에 두발을 딛고 서 있는 기분이였다.

 

정수와 무웅이의 대화를 통해서 우리문화재를 어떻게 지켜야하는지

우리 문화재들이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도 알게되었다.

 

박물관이나 유적지에 가면 재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이 책을 본다면

유적지의 작은 돌이 전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될지도 모르겠다.

 

불국사에 가게된다면 나도 꺼꾸로 자라는 소나무를 찾아보고 싶고. 무웅이도 만나보고 싶다.

 

책을 덮으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역사는 그저 박물관의 먼지속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였다.

우리에게 지금 이야기를 건내고 있는 과거의 인물들에게 좀더 귀를 내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숨쉬는 역사] 시리즈를 왜 이제서야 알게되었는지...

한권한권 찾아서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봐야겠다.

다음에는 무슨 이야기를 들어볼까?

성을 쌓는 아이를 한번 만나봐야겠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청어람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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