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독 1 - 밀수 조직 소탕 작전 스파이독
앤드류 코프 글, 크리스 몰드 그림, 신혜경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스파이물은 늘 그렇듯이 흥미롭다.

생각하지도 못하는 장치들이 등장하고. 늘 주인공은 어려움에 빠지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미션을 완수한다.

스파이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것이 007 제임스 본드 이다.

그런데...

이건 어른들의 생각이다.

어른들의 머리속에는 007이 아주 깊이 자리를 잡고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달라질것이다.

007 제임스본드보다 더 멋진 인물?이 등장했다.

 

그것은 바로 스파이독? 라라 다

엥? 스파이인데 왠 독(DOG)!

당황스러울것이다.

가만 생각해보면 사람보다 영리한 개가 많았다.

가제트에 등장하는 개도 그렇고. 윌리스와 그로밋의 그로밋.

모두다 주인공인 사람보다 더 많은 활약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개는 스파이로 적격일지도 모른다.

 

스파이독에 등장하는 라라 - GM451은 아주 영리한 강아지였다.

그전의 기억은 없지만. 몸이 불편한 주인을 돌봐주던 영리한 강아지.

그런 능력때문에 코텍스교수의 연구실인 스파이 학교에 가게 되었다.

그리고 스파이독이 되기위해서 여러훈련을 거치고 테스토도 받았다.

 

아무도 몰랐던 잠재능력을 인정받아서 2단계훈련을 받게되고, 스파이 실전에 배치되기도 한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컴퓨터도 사용가능하고. 휘파람도 불줄아는 강아지...

정말 놀라운 능력을 지닌 개이다.

 

 

그런데 가만보니 라라가 소속된 곳도 007이처럼 영국의 비밀정보부이다.

재미난 설정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라라의 꿈으로 시작된다.

마약상 소탕작전중인 라라가 마약상두목을 물고 구사일생으로 도망을 친 장면.

그리고 지금은 동물보호소에 있다.

비밀정보부에서 자신을 찾아줄때까지 기다려야하는 상황이다.

평범한 다른 개들처럼 말이다.

그런데 이런 비범한 개가 평범한 개들처럼 지낼수 있을까?

한권속에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렇지만. 흥미진지하게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책을 손에서 내려 놓을 수가 없다.

 

 

긴 이야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5학년 아드님.

흥미로운 스파이 이야기에다 추격전까지 더해지니 아주 신이나서 읽어 내려간다.

 

 

지난 주말 시골에 가서 저녁시간에 내내 누워서 책을 봤다.

230페이지 이지만. 글씨도 조금 크고 재미난 삽화도 있고 해서인지 금세 읽어버렸다.

그리고는 바로 다음권이 궁금하다고 난리이다.

사실 나도 궁금하니 아이야 오죽하겠냐^^

 

긴 이야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호흡이 조금 긴글로 이끌어줄 멋진 길잡이가 되어줄수 있을꺼란 생각이 들어서 초등 추천 도서로 강추이다.

표지에도 있지만. 영국 어린이 도서상을 수상했고.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이다.

베스트셀러들은 이유가 있는 법이다.

이렇게 아이들을 사로잡으니 베스트 도서가 되는것이다.

 

잠시 딴 이야기를 했다.

동물보호소에서만 있을수는 없다.

라라는 여기서 자신의 임시주인이 되어줄 가족을 선택해야한다.

이 부분이 재미있다.

사람이 애완견을 선택하는것이 아니라, 개가 자신을 돌봐줄 가족을 선택한다.

그래서 자신의 맘에 안드는 가족앞에서는 연기도 한다.

 

 

라라 맘에 들지 않는 가족이 자신을 선택하려하자, 라라는 벼룩이 있는듯이 저렇게 연기를한다.

정말 기발한 발상이고. 깜찍하다.

인간이 애완동물을 선택하는것이 아니라 개가 사람을 선택하다니!!!

그 만큼 라라의 능력이 특별하다는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그리고 다르게 생각하면, 인간이 늘 선택을 해야만 한다는 편견을 깨는 순간이기도 하다.

한번도 다르게 생각을 해본적이 없기에 늘 하던대로 한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이렇게 다르게도 생각할수 있다는것을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저 재미나게 읽고마는 창작동화가 아니라 잠시 생각을 하게 만드는 멋진 책을 만난 것이다.

 

아마도 이런 점때문에 유럽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익숙한 주변을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수 있게 만드는 점에서 말이다.

우리나라의 많은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서 남을 배려하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또한 많은 아이들이 스파이독을 봐서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면 좋겠다.

 

어릴때부터 스파이로 교육을 받았고. 특별한 재능을 발휘하면서 살아온 라라가 이젠 평범한 개로 돌아가야한다.

비밀정보부에서  GM451을 찾을때까지는 평범한 개가 되어야하는데...

라라는 아무렇지 않게 한 행동인데. 절대 평범하지 않은 행동이 된다.

신문을 보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식탁에 앉아서 저녁을 기다리고...

라라를 사랑하는 아이들은 라라의 특별함을 발견하고 놀라워하는데. 이야기속에 아이들의 부모들은 아이들의 말을 믿지 않는다.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만 생각해버린다.

확인해보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말이다.

이런 부분들을 통해서 아이들과 부모간의 대화단절이라는 부분도 생각해보게 된다.

왜 어른들은 아이들의 말을 그대로 들어주지 않을까?

그저 아이들의 상상이라고 치부해버리는지...

아무리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했다면 라라의 특별함을 좀더 일찍 발견했을텐데...

 

부모가 된 입장에서 이 부분도 참 마음에 와 닿았다.

늘 바쁘다고 아이들을 재촉하기만 했지,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한것이 언제인지...

아이들의 위한 책이지만. 어른인 내가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1권에서는 평범한 개가 되기위해서 노력하는 라라의 모습이 담겨있지만. 특별한 능력을 가진 라라로써는 불의를 참을수 없기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수록 라라를 잡으러다니는 마약상두목에게 잡힐수 있는 기회만 늘어난다.

라라 아니 GM451 는 무사히 비밀정보부에 돌아갈수 있을까?

아니면 마약상두목에게 잡히고 말까?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금까지 스파이독 시리즈는 10권까지 나왔다.

이제서야 스파이독을 알게되었으니 10권까지 열심히 읽어봐야겠다.

 

 

책의 뒷표지에 이렇게 소개가 되어있으니 더 읽어보고 싶다.

같이 소개된 요술연필 페니 시리즈 궁금하다.

요술연필이라니... 설마 그 연필로 그린다거나 하면 그림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은 아닌지?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너무 궁금하다.

 

 

우리나라작가들의 다양한 창작동화 작품들도 있지만. 외국의 유명한 작가들의 책들이 우리글로 번역된 책들이 많다.

기발한 상상력을 가진 작가.

조금은 어뚱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가.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전해주는 작가.

 

세계의 작가라고 해서 어렵게 생각할것 없다.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고, 우리와 조금은 다른 정서를 배울수 있는 기회도 될수 있다.

 

 

다양한 출판사에서 재미난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벌써 유명한 책들도 많이 있다.

깊어가는 가을!

아이들과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책들을 만나보면 좀더 따뜻한 가을이 될것 같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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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고블린 네버랜드 클래식 43
조지 맥도널드 지음, 제시 윌콕 스미스 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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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고블린

 

왠지 가녀린 공주가 고블린이라는 괴물에게 잡혀가서 자신을 구해줄 왕자를 기다리는 이야기일것 같다는 편견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면 나오는 책 소개부분을 읽고, 나의 편협한 생각에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작가인 조지 맥도널드의 말에 감명을 받았다.

'모든 여자 아이가 공주'라고 말했다.

사실 작가가 살던 시대는 아이들도 힘겨운 노동을 하던 시대인데.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공주와 왕자처럼 대접을 받아야한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본문에도 등장하고. 작가의 그런 생각이 멋지다고 생각되었다.  

어른들이 아이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접을 했던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아이들을 인정해주고.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담겨있기에 이렇게 멋진 작품을 탄생했다고 생각된다.

 

우선 책속에 등장하는 고블린이라는것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봤다.

고블린(Goblin)은 유럽의 민간 전승과 그 흐름을 잇는 소설 (주로 판타지)에 등장하는 전설의 생물이다.[다음 백과사전 -출처]

그래서 영화속에서 골름이 나오고. 비슷한 이름이 등장했었던것 같다.

그냥 괴물이야? 하고 지나갈 수도 있지만 이렇게 찾아보고 알아가는것도 재밌다고 생각한다.

 

그럼 책속의 이야기로 들어가 볼까!

 

작가가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해주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가후기같은 느낌의 글이 맨 앞에 등장한다.

왜 자신이 공주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는지.

작가와 독자의 만남이 아니라 할아버지가 손자손녀들을 무릎에 앉혀두고 이야기를 하듯이 말이다.

그래서 참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내려갈수 있었다.

하지만. 두께가 조금 있는 책이다.

네버랜드 클래식43 이라 그런지 260페이지다 글씨도 조금 작고.

그래서 초등중고학년정도는 되어야 읽을수 있을 것이다.

우리집 1학년짜리는 읽기를 거부했고. 5학년 아들은 그래도 잘 읽어내려갔다.

 

 

한번에 모두 읽지는 못하고 이틀에 걸쳐서 읽었다.

그리고는 결말에 조금 고개를 갸우뚱 했다.

벌써 결말을 이야기하기 그렇고. 요즘은 자주 접하는 판타지 물이라서 그런지 거부감없이 재미있게 읽었다.

 

이책에는 두명의 주인공이 있다.

우선은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아이린공주가 있고.

공주를 도와주는 인물로 광부의 아들인 용감한 커디가 있다.

아이들이 모두 주인공이다.

우리 아들은 커디에게 조금더 집중해서 읽었던것 같다.

 

아이린공주는 어릴때 어머니를잃고 유모와 별궁에서 지낸다.

임금인 아빠는 일년에 한두번만 만나고 말이다.

그래도 잘 지내왔는데...

어느날 다락방에서 고조 할머니를 만난다.

고조할머니의 이름도 아이린!

멋진 할머니와 이별이 싫지만, 아이린이 진정으로 원한다면 다시 만날수 있다는 이상한 말을 남기고 할머니와 헤어진다.

 

 

그런데. 아무도 다락방에 있는 고조할머니를 믿어주지 않아서 아이린은 다시 할머니를 찾아나서는데...

이럴수가...

고조할머니를 찾을수가 없다.

아이린은 다시 고조할머니를 만날수 있을까?

 

또다른 주인공인 광부의 아들 커디!

참으로 용감한 아이이다.

지하세계에 살고 있는 고블린을 무서워하지 않는 아이.

되려 고블린들의 약점을 알고 그들을 골탕먹이는 아이이다.

 

 

우연한 기회에 고블린들의 음모를 알게된 커디는 그들의 계획을 무산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

무시무시한 고블린의 계획이 뭘까?

 

책을 가만히 읽다보면 눈앞에서 영화가 한편 지나가는듯 하다.

요즘같이 그래픽이 화려한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정말 근사한 영화가 될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영화가 발달하지 못했다면 그저 나만의 상상의 세계였겠지만. 요즘같이 영화기술이 발달했는데.

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다면 호빗보다 더 재밌고. 흥미로울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 글이 씌여지던 시대로 돌아간다면 아이들은 그저 집안의 일거리를 나누어서 해주던 일꾼으로 존재하는것이 아니라 그들만이 해낼수 있는 것이 있고.

그 일들을 멋지게 해내는 존재로 그려진 점이 참 인상적이다.

 

요즘같이 과보호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이런 상황에 놓인다면 어떻게 했을까?

아무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데. 혼자서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과거의 이야기라고만 치부하기엔 많은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멋진 이야기 한편이였다.

 

우리아들은 끝이 조금 이상한것 같다고 했다.

딱 결말을 내주지 않으니 좀 이상하다고...

이런 결말을 만나보지 못해서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던것 같다.

하지만. 나만의 결말을 만들어보는 기회를 만나서 엄마인 나는 더 좋았던건 같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시공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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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사과일까?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 3
요시타케 신스케 글.그림, 고향옥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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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고 있는것이, 내가 알고 있는것일까?

 

너무 어려운 이야기인가요?

초등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를 소개하면서 시작이 너무 어려웠나요?

하지만. 이책을 보고 나면 그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내 눈앞에 있는 것들이 정말 내가 알고 있는 것인가?

어쩌면 속이 다른데 내가 모르는것일수도 있지 않을까?

 

사과! 늘 먹던 사과죠.

눈앞에 사과가 있으면 당연히 맛있는 사과. 어떤 맛일까?

하고 덥석 잡아서 입으로 가져가기 마련인데.

작가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하기 시작해요.

그 상상력이 너무 재미있고. 신기해요.

 

 

표지를 넘겨보면 다양한 그림이 있는데. 가만히 보면 좀 이상한 구석이 있죠?

그게 이책의 힌트예요.

보통은 사과의 용도는 한가지라고 생각하쟎아요.

맛있게 냠냠 먹는 사과!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달리하면 이렇게 재미난 생각을 할수 있어요.

그리고 그런 재미난 생각이 담긴 책이 바로 주니어김영사의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 03 이게 정말 사과일까? 랍니다.

속지를 구경했으니 이제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어느날 식탁위에 있는 사과를 한알 봤어요.

그런데 조금 엉뚱한 생각을 하게되죠.

이게 정말 사과일까?

아이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혼자 상상의 세계로 여행을 시작해요.

우리도 같이 가 볼까요?

 

 

체리는 생각하기 쉽죠.

그런데 사과 뒷쪽에 귤이 있다!

요것도 참 재밌는 상상이죠.

요렇게 다른사람에게 장난을 하는것도 재밌을꺼예요.

사과가 무엇인가의 알이 아닌가? 하는 생각.

참 기발한것 같아요.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냈는지, 작가의 상상력이 정말 대단해요.

사과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

요 생각도 재밌어요.

모든 것들이 나를 사랑한다.

얼마나 기분 좋은 상상인가요^^

 

 

단순히 정말 사과일까?

하는 생각을 넘어서 생각이 점점 자라는 과정도 보여주고 있어요.

왜 사과가 여기 있을까?

이 사과는 어디서 왔을까?

한입 맛을 보면 어떻까?

하나의 사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보는 방법을 배울수도 있는 책이예요.

사과의 형제자매가 많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면서 다양한 이름을 지어주는 부분은 정말 재밌어요.

아이들이 신나게 이름을 불러보고 깔깔 넘어가더라구요.

 

 

그런데 갑자기 배가 고프죠.

그렇다면 사과를 먹어보고 싶은데. 이 사과 먹어도 될까요?

책의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직접 책을 찾아보세요.

이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한 책의 마지막은 어떻게 될까요?

아이들과 같이 앉아서 다른 사물을 가지고 책처럼 해보는것도 재밌을것 같아요.

 

울 공주님은 붉은 사과를 보고 이렇게 생각을 했네요.

 

 

보통은 원숭이 엉덩이가 빨갛다고 이야기하는데...

원숭이 얼굴이 빨갛다고 하네요.

재미난 생각이라고 많이 칭찬을 해줬네요.

이렇게 다양한 아이들의 생각을 끄집어낼수 있는 책이라서 더 좋은것 같아요.

고정관념을 생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유연한 사고를 할수 있게 도와주는 책!

우리집 책장에서 사랑받는 책이 되었답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주니어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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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조물 내 손안의 우리 역사 1 - 선사시대 ~ 고조선 조물조물 내 손안의 우리 역사 1
구완회 지음, 이희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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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5학년.

막내가 이제 일학년이네요.

큰아이가 있어서 둘째는 학교생활이 많이 수월한 편이예요.

갑자기 무슨 이야기냐구요?

첫째때는 도대체 뭘 얼마만큼 준비를 해야하는지 몰라서 다른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고 귀가 팔랑팔랑 하고 했는데.

큰아이를 키워보니 학교생활 전반에 어떤것을 준비해야하는지를 대충 알수 있게 되었어요.

경험이라는것이 참 소중한것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죠.

 

고학년이 되면 역사를 배운다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직접 교과서를 본적이 없었는데.

큰아이덕에 교과서를 보게 되었어요.

내 기억에는 중학교 역사 시간 3년동안 배운 내용을 일년동안 훑고 지나가더라구요.

우리나라의 역사 전반을 모두 훑고 지나가는데. 흐름만 알면 되지 않아? 라고 할지 모르지만 교과서의 구석구석을 보면 아주 방대한 지식을 요구하고 있어요.

그래서 역사는 미리미리 알아두지 않으면 교과서로만 배운다는게 쉽지 않다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큰아이는 조금 늦은 3학년부터 역사책을 보기 시작했는데. 늦은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둘째는 조금 일찍 접해주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큰아이 책 볼때 같이 봐서 좀 알지 않을까? 했는데.

분명히 박물관도 같이 다니고 했는데.

나이가 어리다는것이 많은것을 기억하지 못하게 했더라구요.

박물관 간거는 기억이 나는데. 전시물은 기억나지 않고.

박물관 앞에서 먹은것만 기억을 하니. 참 슬퍼요.

 

그래서 쉽게 접근할수 있는 책을 찾았어요.

박물관에 가서 하나하나 보면 좋겠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박물관 가는것은 남는것이 없더라구요.

다녀와서 책을 보면 되지않냐고 하실수도 있지만. 미리 책에서 봤던 유물들은 더 기억에 많이 남고 찬찬히 보게 되더라구요.

큰아이때의 경험입니다.

 

주니어김영사의 조무조물 내 손안의 우리역사 1 은 초등저학년들을위한 역사책입니다.

딱딱한 정보전달용책이 아니라 재미난 이야기와 직접 손으로 줄긋기도 하고. 스티커도 붙이고. 색칠도 해보고, 숨은그림찾기도 해요.

그렇다면 역사책이 아니라 놀이북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그만큼 재미를 강조한 책입니다.

사실 초등저학년의 집중시간은 그리 길지가 않아요.

지루할수 있는 옛날이야기. 더군다나 여자아이라면 더 집중하기가 힘들죠.

우리집 둘째가 지금 딱 그래요.

그런데.

이야기를 들려주고. 놀이북 부분(조물조물 역사활동)에 오니 아주 신이 났어요.

 

 

솔직히 본문은 글이 조금 많은 편이예요.

혼자읽기 독립을 잘 못한 울 공주는 힘들죠.

맨위의  사진을 보면 표정으로 많은것을 이야기하죠.

하지만. 스티커를 붙이고 뗀석기를 찾아서 줄을 긋는 활동을 하는 부분에서는 눈이 반짝반짝 하네요.

지루하게 읽어서 그런지 뗀석기를 잘 구분하지 못하더라구요.

그런데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찾아보는 열정을 보이네요.

숨은그림찾기는 단순해서 재미없어하는것 아닌가 했는데. 의외의 반응을 보였어요.

아주 신나게 찾더라구요.

스티커를 여기저기 붙였다 뗐다.

울 공주님 코뿔소가 동굴위로 날아다닌다고 하네요.

상상력이 풍부하죠.

그래도 주먹도끼를 이용해서 원숭이가 사냥을 하긴 해요.

주먹도끼가 어떻게 쓰이는지는 정확하게 알게 된것이죠.

 

처음에는 재미없다고 툴툴했는데. 갑자기 의욕이 펄펄 넘쳐요.

혼자서 조물조물 역사활동 부분을 찾아가면서 신이 났어요.

잘 모르는 부분은 혼자서 앞으로 돌아가서 찾아보네요.

 

저는 처음에 조물조물 역사활동 부분이 본문보다 많은것 같아서 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공주님 조물조물 역사활동 부부에 나오는 내용은 모두 알게 되었어요.

누가 알려줘서가 아니라 스스로 앞뒤로 찾아가면서 자기주도학습이 되네요.

궁금해서 찾아본것이기에 더 잘 기억할수도 있고.

역사라는것이 재미난것이라는 멋진 기억까지 가지게 되었어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서 선사시대에서부터 고조선까지를 손끝으로 경험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우리나라의 역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저학년들에게 아주 딱인것 같아요.

이렇게 알게된 내용들이 다른책에 나오면 자신감도 쑥쑥 올라가겠죠.

다음에 박물관에 갈때 꼭 책을 챙겨서 들고 가야겠어요.

손으로 그리고 붙이던 주먹도끼, 세형동검이 어떻게 생겼는지 직접 눈으로도 봐야겠죠.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주니어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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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백점맞는 단원평가 문제집 국사과+수학 세트 5-2 - 2014년 동아 백점맞는 단원평가 문제집 2014년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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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만 해도 전국적으로 중간기말고사를 치는 학교가 많았는데.

시험방식이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몇해전부터 경기도에서 중간기말고사가 사라지고. 단원평가를 보는 학교.

서술형 한두문제만 보는 학교.

아예 시험을 보지 않는 학교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시험!

안보면 좋겠지만.

시험을 안보면 학생들이 잘 이해를 하고 있는지.

내 아이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잘 이해해서 자기것으로 소화를 시켰는지 알수가 없죠.

아마도 이게 부모의 입장이라서 그런것 같아요.

만약 내가 학생이라면 시험 없으면 좋죠.

하지만. 완전히 시험이 없다면 그것도 좀 불안할수 있을꺼예요.

 

우리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올해부터 중간기말고사가 없어지고. 단원평가만을 보고 있어요.

정식 명칭이 있던데...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작년까지는 중간기말대비 문제집을 사서 풀었는데.

올해는 시험이 달라지니 준비를 다르게 해야겠죠.

매 단원이 끝나는 시점에 하루 이틀전에 공지를 하고 시험을 쳐요.

이젠 시험기간이라는 것이 없기에 평상시에 꾸준히 수업을 들으면서 잘 정리를 해야해요.

학기중 교재(두산동아-백점맞는 시리즈)를 복습용으로 꾸준히 풀고 단원이 마무리되기 며칠전부터는 백점맞는 단원평가 문제집으로 시험을 준비해요.

 

백점맞는 단원평가 문제집국사과가 한권이고 수학은 따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따로 구입할수도 있어요.

수학의 경우는 시험대비가 아니더라도 복습차원에서 풀어보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요렇게 따로 분권이 되어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해요.

표지를 넘기면 한장에 2학기의 내용이 모두 담긴 정리페이지가 있어요.

 

 

이건 사회부분인데. 중요한 내용을 한눈에 볼수 있어서 참 좋아요.

공부하고 시험전에 후다닥 읽어보고 좋아요.

정리하는것을 잘 못하는 남학생들에게 아주 강추랍니다. ^^

백점맞는 단원평가 문제집만 있으면 학교시험대비 확실히 할수 있어요.

얼마전에 사회1단원 단원평가를 보면서 준비한 내용이예요.

사회는 한 단원이 내용이 많아요.

 

 

그래서 단원이 마무리되기 일주일전부터 하루에 쪽지시험과 단원평가 1회씩을 풀어봤어요.

중간기말고사를 치는 학교도 범위에 맞춰서 준비하기 좋아요.

작년에 중간고사를 칠때보면 2단원 중 소단원 어디까지라고 범위가 나왔었는데.

구분이 되어있어서 원하는 부분을 준비할수 있어요.

 

 

서술형 논술형 대비하는 문제도 있고 .중요한 문제는 별표시가 되어있어요.

어떤 책에는 잘 틀려요 라고 표시가 되는 책도 있던데.

우리 아이의 경우 잘 틀려요 라고 나오는 문제는 자기도 틀릴꺼라고 안 푸는 경향이 있었는데.

별표만 나오니까 중요한 문제라고만 생각을 하더라구요.

별표문제는 난이도가 있는 문제도 있어서 틀리기도 했네요.

 

실제 시험과 비교를 해봤어요.

 

 

왼쪽은 이번에 친 실제 단원평가 문제입니다.

오른쪽은 문제집에 있는 문제중에 제가 비슷한 문제를 골라봤어요.

아주 똑같은 문제는 없지만 비슷한 문제가 있더라구요.

문제집을 풀때 틀렸는데. 실제 시험에서 맞은 문제가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몰랐던것을 문제집을 통해서 알게되었으니 말이예요.

이렇게 아이와 같이 앉아서 문제를 비교해보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달라진 시험을 대비하고. 굳이 시험대비만이 아니더라도 배운것을 복습한다는 의미에서 내가 얼마나 알고 모르는 부분은 어디인지를 알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매 단원이 끝나갈때마다 우리아이 곁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줍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두산동아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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