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외 특집이라는 제목에 낚여 소개글을 읽지 않은 본인의 잘못이 제일 크지만 아무튼 앤솔로지 형식이라 뭔가 감정 잡고 읽기 시작하면 끝나 있어서 솜사탕 잃은 라쿤이 된 느낌이... 제일 아쉬운 이야기는 지네였답니다. 완전체로 뭔가 했다며! 왜 안 알려 주는데...흑흑...
겉으로는 쿨한 척해도 표정과 꼬리 그리고 귀로 마음의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는 남자와 개를 무서워 했지만 이누가미는 다정하고 속을 알 수 있어서 좋아하게 된 여자의 이야기. 시작부터 끝까지 무해한 학창시절 이야기 같아서 좋았어요. 인간에게도 (솔직한) 꼬리랑 귀가 있으면 좋을 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