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호텔 M의 주인 - 피의 결혼식
윙즈 / 젤리빈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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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을 앓고 있던 시안을 고통에서 해방시켜준 남자 테오. 어딘가 의뭉스러운 그의 정체가 악마라는 것이 실종된 아이들 편의 등장인물 레이나를 통해 밝혀지고, 레이나는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겠다며 거래를 제안하는데...


하나의 사건을 겪으면서 테오의 정체에 대한 하나의 단서를 던져주어 계속 읽게 만드는 마성의 이야기, 호텔 M의 주인 입니다. 이번에는 시안에게 날아온 결혼식 초대장을 통해 사건에 엮이게 되는데요, 오컬트적인 요소가 배가 된 내용이라 좀 더 으스스하고 본격적인 분위기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소재 자체가 발랄할 수 없어서 계속 무겁게 진행되는데 그 사이사이에 테오와 시안의 적절한...을 넣어서 쉬어갈 수 있게 배려한 점이 좋았어요. 오컬트 추리 사건 모두를 한 방에 즐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단편으로 읽어도 큰 무리가 없을 만큼 초반에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지만 이번 이야기도 재미있었다면 이전 이야기도 그만큼 재미있었으니 한 번 읽어 보면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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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너에게 젖어들다 (총2권/완결)
하얀어둠 / 스칼렛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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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에 집을 나와 거리를 전전하다 업소에 들어가서 일을 하게 된 한서유. 그런 그녀에게 업소에 찾아오는 단골 손님의 아이가 들이닥쳐 본인을 책임지라고 주장하는데...


어휴. 이것 참...두 사람 사이에 얽힌 이야기는 말로 풀어놓기도 힘들 정도로 안타깝고(특히 요즘에는 더욱!) 고통스러워서 읽는 사람 멘탈도 나가버리려고 하는데, 작가님 멘탈은 괜찮았을까 걱정을 하면서 읽었어요. 1권이 투샷 아메리카노라면 2권은 에스프레소여...아니면 총명탕? 그 정도로 암울하고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두 사람이지만 본인이 가진 어둠에 눌리지 않고 선한 마음을 잃지 않고 버티려 하는 모습들이 사랑스러워서 더 아팠습니다. 세상을 원망할 법도 하고 타인을 해칠 법도 하건만, 상대를 탓하면서 본인이 더 고통스러운 진우나 그런 진우의 고통을 이해하는 서유나 삶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도 이겨내 주어서 고맙다, 계속 그 생각을 하며 버텼습니다. 살아낸 사람도 있는데, 읽는 것을 포기하면 너무 나약한 것 같고 눈 돌리지 않고 봐주는 것으로 응원하는 마음도 있었고요. 


로맨스 소설로 적합한 소재도 아니고(불륜과 강간, 온갖 범죄 요소 등등) 이야기 곳곳에 포진해 있는 심각한 요소들이 환영받을 것도 아닌데,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그곳에서도 희망을 찾아내면서 그 과정을 결코 가볍게 다루지 않은 작가님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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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연애시대 (총2권/완결)
삐삐 / 시크노블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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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서 집에 가던 길에 만난 곰 같은 남자. 거금 오만 원을 빌려 주면 천만 원으로 갚겠다는 헛소리에 술김에 돈을 빌려주고 헤어졌는데, 정말로 천만 원을 줬다?대체...왜???


돈이 많은 집에서 자라서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웠지만 결핍을 몰라 욕구가 없었던 남자 서태경이 첫눈에 반해버린 우정우를 갖고 싶어 안달복달하며 밥 주는 이야기인 초반은 귀엽기도 하고 서툰 면이 풋풋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엄청난 격차 - 부의 격차 - 가 있었고, 여기서 타협하면 죽도 밥도 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은 정우가 태경이를 밀어내면서 살~짝! 아침드라마 맛이 첨가되는데(빚에 허덕이는 수와 가족이 개입하는 공) 다소 지루해지려는 순간 들어온 조미료라서 타이밍도 적절했고요, 끝까지 읽는데 큰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부자공과 가난수, 재회물이라는 키워드에서 예측할 수 있는 전개였는데 그 사이에 감정선을 잘 살려서 정우의 선택과 태경이의 선택을 모두 납득할 수 있게 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2권의 절반을 차지하는 외전이 묵은 설움 싹~ 날려줘서 상쾌하게 마무리했어요. 사건 보다는 감정선이 살아있는 이야기가 땡길 때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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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연애시대 (총2권/완결)
삐삐 / 시크노블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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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의욕이 없었던 태경과 살아야 해서 악을 쓰고 살았던 정우가 만나서 서로에게 삶의 이유가 되어주는 이야기. 약간의 아침드라마 맛을 첨가해서 입에 촥촥 감깁니다.(막장 아님 주의) 워낙 극과 극의 삶을 살았기에 다가가는 데도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으면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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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림의 이름 : 겨울 [BL] 림의 이름 4
기맴복 / MANZ'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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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수인인 어머니와 인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뿌리내릴 곳을 찾지 못하고 떠돌던 해수는 인간 세상에서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차웅과 수인을 사냥해서 돈을 버는 정목월을 만나게 됩니다. 두 사람에게 애정도 느끼고 배신도 당하고 환멸도 생겼지만 결국 인간이라 인간을 버리지 못하고 반쪽인 수인도 버리지 못하는 그때! 청요님이 계신 숲에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되는데...


집콕하느라 계절 바뀌는 줄도 모르고 살던 저에게 2020년의 계절 변화를 상기시켜 주었던 림의 이름 시리즈가 드디어 완결! 완결...맞나요...흑ㅠ 2021년에도 계절을 알려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어떤 면에서는 오픈엔딩으로 느껴지는 엔딩이라 저 혼자 주식 성공했다고 기뻐하면서도, 인간의 이기심을 인간이라 잘 알기에 과연 앞으로 괜찮을지 불안해지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울 해수 하고 픈거 다~~~ 하고 꽃길만 걸어야 한다고! 사계절을 돌고 돌아 드디어 해수의 마음을 보아 주기로 한 차웅과 정목월...그 마음 끝까지 간직하길 바라고요, 피라루크 님이 없어서 허전한 마음 달랠 수 없어 외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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