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모쏠이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스스로 위로하기의 마스터가 된 모연. 이제는 스스로 하는 것 만으로는 더이상 오를 경지가 없어서 도우미가 되어 줄 '동정'인 남자를 찾다가 바로 옆의 파랑새, 소꿉친구 이도하에게 주목하게 되는데...오늘 밤 우리, 소꿉장난 할까?능글능글 유들유들 하지만 알고 보면 맹탕인 모연과 모연을 너무 사랑해서 함께 모쏠이 된 데다가 성스러운 그녀를 어쩌지 못해 스스로 하는 위로도 포기한 도하의 코믹하게 야한 이야기였습니다. 순진한 도하를 후루룹 하는 모연의 변태 부장님 같은 매력(...)도 웃겼지만, 그런 모연에게 독점욕을 호소하며 매달리는 도하의 귀여운 집착도 취향이었습니다. 둘의 알콩달콩하면서도 야릇한 일상이 귀여워서 흐뭇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솔직히 모연이 너무 공감이 가서...하핫. 나만 소꿉친구 없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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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작영애의 장난감 - 지혜리 아버지보다 나이 많은 백작에게 팔려갈 처지의 백작영애가 말 타고 나왔다가 헐벗은(!!!) 남자를 주워서 장난감으로 삼는 이야기입니다. 남자는 미약에 중독된 상태(동서양 짬뽕적 분위기)라서 교합을 해야 하는, 하지만 영애는 백지처럼 순수해서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신문물을 많이 알고 있던 영애의 친구가 준 나쁜 장난감들로 잇힝~ 한 일들을 합니다. 약간의 SM요소가 들어 있었지만 수위 자체는 높지 않았어요. 넷 중에서 이야기의 짜임새가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2. 그날, 거길 가면 안 되는 거였어 - 백목란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 이야기 입니다. 여자는 남자를 동생으로 생각하지만 남자는 처음부터 여자로만 봤던 관계! 그리고 여자는 실수로 남자의 혼자위로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남자는 너때문에 흥이 깨졌어!책임 져!하면서 응응하게 됩니다. 둘의 관계 탓에 배덕감이 젤 높은 이야기였어요. 가장 강제성이 높은 관계였기에 그 점은 아쉬웠어요.3. 플레이 미 - 박연필 남동생의 친구이자 학교 제자인 남자를 사랑하게 된 선생님과 그런 그녀를 (애착)인형처럼 생각하는 남자입니다. 둘의 감정선은 잘 이해가 되질 않아서...하핫; 넷 중에 가장 씬이 많고 수위도 높았지만 어쩐지 집중이 잘 되지 않아서 아쉬웠어요.4. 셋이서 - 사슴묘묘어려서부터 함께 있는 것이 당연했던 세 사람이 성인이된 후 겪게 되는 혼란스러운 첫 경험의 이야기입니다. 여주에게서 꼭 셋이어야 한다는 강박이 엿보였어요. 저야 좋았지만...처음부터 셋이 하자니 패기가 지나쳐서 놀랐어요. 심지어 첫 순간부터 느껴...헙! 이건 좀 판타지 같았습니다. 전형적인 소꿉친구에서 애인으로의 이야기였고, 그런 소재 좋아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