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람 작가님의 <음란한 소꿉장난> 추천해요. 둘 다 서로에게 충실하고 동정인, 이 시대에 보기 드문 애들인 것도 있고 재벌이 아닌 것도 좋고 무엇보다 귀여운 소꿉장난이 참 찰집니다. 역시 어린시절부터 친구였으면 소꿉장난 정도는 해 줘야죠!
26년 모쏠이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스스로 위로하기의 마스터가 된 모연. 이제는 스스로 하는 것 만으로는 더이상 오를 경지가 없어서 도우미가 되어 줄 '동정'인 남자를 찾다가 바로 옆의 파랑새, 소꿉친구 이도하에게 주목하게 되는데...오늘 밤 우리, 소꿉장난 할까?능글능글 유들유들 하지만 알고 보면 맹탕인 모연과 모연을 너무 사랑해서 함께 모쏠이 된 데다가 성스러운 그녀를 어쩌지 못해 스스로 하는 위로도 포기한 도하의 코믹하게 야한 이야기였습니다. 순진한 도하를 후루룹 하는 모연의 변태 부장님 같은 매력(...)도 웃겼지만, 그런 모연에게 독점욕을 호소하며 매달리는 도하의 귀여운 집착도 취향이었습니다. 둘의 알콩달콩하면서도 야릇한 일상이 귀여워서 흐뭇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솔직히 모연이 너무 공감이 가서...하핫. 나만 소꿉친구 없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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