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얼굴이 엔젤이고 행동은 천사 그 자체인 남자를 보고 반해버린 니시모토. 상대방과 점점 가까워지는 심리적 거리에 욕심이 생기고, '천사'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폭주하고 만 니시모토는 그만... 천사의 몸에서 나온 소중한 성수를 마셔버리는데... 뭐지, 이 심도있게 미친 변태는???아... 오랜 세월 이런저런 매체를 통해서 많은 변태를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이정도로 깊게 진지하게 제대로 겉은 멀쩡하지만 속은 곯아버린 변태를 쌍으로 만나기는 처음이었던 것 같... (아닌가?) 은 느낌의 이야기였습니다. 관장이라니 이게 뭐지 싶고, 멀쩡해보였던 겉모습과는 다르게 짝을 잘 만났다 싶은 마우의 사연... 최고였어요. 이렇게 완벽하게 잘 어울리는 변태커플은 오랜만이라 좋았습니다.개인적으로는 결벽증과 불감증이라는 안타까운 사연의 가란이 '자기 몸에서 나온 체액으로 뒤범벅인 침대 위에서 괴로워하면서도 쾌감을 이기지 못하고 새로운 체액을 쏟아내면서 그 사실에 고통스러워하는' 이야기가 나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란의불감증, 완치를 기원합니다...
어린시절 외모 때운에 겪었던 설움을 잊고자 머리를 노랗게 염색하고 이름 그대로 태양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 타이요. 활동적인 사람들이 모이는 동아리에 가입하고 알바도 성실히 하는 등 '인싸'의 삶을 살아가려 하지만, 타이요의 모습을 '거짓'이라 칭하며 불쾌하게 하는 츠키히코와 엮이게 되는데...겉포장은 갈아치웠지만 속 내용물은 예전과 같이 말랑하고 순진한 타이요와 겉도 속도 모두 시커먼 츠키히코의 이야기 입니다. 츠키히코와의 첫 만남은 무례했고 얼마 후에는 엥?싶게 갑자기 급진전 했으며 또 범죄에 가까운 일도 서슴지 않았는데 츠키히코 나름대로는 사정이 있어서(어디까지나 나름대로이고 범죄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 마!!!) 어느정도 납득은 되었어요. 츠키히코의 범죄와 사랑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집착이 수용가능 하다면 참 재미있는 이야기... 전 취향이어서 작가 프로필을 보니 <거짓이냐 진실이냐>,<차려진 밥상은 먹는 게 남자의 본성> … 총 4종 (모두보기) 《반한 남자가 친구라서》, 《하천부지 로미쥬리 항쟁곡》흠! 취향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