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불륜상대, 사업 파트너, 회사 사장의 부인(인데 사장은 레즈비언 커플), 선생님과 학생, 아이돌과 팬, 침략자와 희생자, 언니의 연인(인데 언니는 레즈비언 커플), 인싸 선배와 아싸인 나 등 다양한 '금단' 소재로 이루어진.단편집이에요. 뭔가 빼먹은 듯도 한데 워낙 종류가 다양해서...하핫. 여러 장르에서 다루어진 요소들이 대부분이었고 백합이라 다룰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는 '아버지의 불륜 상대를 건전하게 빼앗는' 이야기가 색다르고 좋았어요. 취향에 딱인 달콤하고 희망찬데 귀엽기까지 한 이야기는 팬과 아이돌. 성덕은 좋아요. 최고에요. 성덕의 희망을 가지고 오늘도 덕질합니다.
화과자점 딸과 단골손님의 이야기로 상큼하게 시작하는 단편집. 손님의 비밀이 너무 궁금했으나 그런 건 알려주지 않고... 사랑에 빠지는 귀여운 순간들응 여럿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인 단편집이었어요. 각 잡고 그리면 정말 좋을 이야기들이라 생각하지만, 이야기에서 뽑아낼 수 있는 핵심만 빠르게.짚고 간다는.점에선 단편집의 장점이 있을 수도?
몸이 약해 일을 돕지도 못하고 아이도 갖지 못한다는 사실에 좌절한 토끼 수인, 나린. 하지만 나린이 낳은 아이가 부족을 구하리란 예언을 엿듣고 훌륭한 씨앗을 줄 수컷을 찾아 떠나는데... 그게 하필...?체급차 무엇... 싶은 조합이지만 수인이니까요! 귀여운 토끼가 듬직한 호랑이를 만나 이런저런 일을 벌이는.이야기 입니다. 마침 호랑이의 해가 가고 토끼의 해가 올 때 읽기 좋아보여서(갑자기?)라 선택했는데 달달해서 술술 잘 넘어가는 이야기라 만족했어요. 2권까지 얼렁뚱땅 스리슬쩍 읽게 만드는 나린의 귀여운 박력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