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얼굴이 엔젤이고 행동은 천사 그 자체인 남자를 보고 반해버린 니시모토. 상대방과 점점 가까워지는 심리적 거리에 욕심이 생기고, '천사'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폭주하고 만 니시모토는 그만... 천사의 몸에서 나온 소중한 성수를 마셔버리는데... 뭐지, 이 심도있게 미친 변태는???아... 오랜 세월 이런저런 매체를 통해서 많은 변태를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이정도로 깊게 진지하게 제대로 겉은 멀쩡하지만 속은 곯아버린 변태를 쌍으로 만나기는 처음이었던 것 같... (아닌가?) 은 느낌의 이야기였습니다. 관장이라니 이게 뭐지 싶고, 멀쩡해보였던 겉모습과는 다르게 짝을 잘 만났다 싶은 마우의 사연... 최고였어요. 이렇게 완벽하게 잘 어울리는 변태커플은 오랜만이라 좋았습니다.개인적으로는 결벽증과 불감증이라는 안타까운 사연의 가란이 '자기 몸에서 나온 체액으로 뒤범벅인 침대 위에서 괴로워하면서도 쾌감을 이기지 못하고 새로운 체액을 쏟아내면서 그 사실에 고통스러워하는' 이야기가 나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란의불감증, 완치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