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남자'를 만나면 바로 버려질 여학교의 스타, 야구부의 에이스 함은영> 이라고 은영에 대한 평가를 끝낸 서진이었지만, 막상 대화를 나눠보니 은영의 이미지는 그와는 조금 달랐는데... 이 감정, 뭘까?어머니의 감시 아래 공부만 하다가 결국 자신이 나갈 방향을 잃어버리고 만 소녀와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는데 현실의 벽에 막힐 위기에 처한 소녀가 만나서 삶의.방향이 되어 주고 벽을 넘을 용기와 힘이 되어 주는 이야기였어요. 크으... 좋다! 이게 바로 여학교다! 이게 바로 백합이지!! 오랜만에 여학교의 매력과 장점이 제대로 느껴지는 백합을 만나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서진이랑 은영이, 꼭 행복해어 해!
지독한 불운 체질 탓에 짝사랑하는 상대를 먼 발치에서 엿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던 하루토. 그런 하루토에게 짝사랑 상대인 아카리가 말을.걸어 주었고, 그 순간 허리케인이 불어온 것은 과연 행운이었을까, 불운이었을까?온갖 불운에 시달려도 꿋꿋하게 다시 일어나는 잡초같은 하루토와(그 덕분인지 몸이 유연하...큽.) 인생의 큰 시련을 딛고 일어나 우직하고 성실하게 할 일을 하는 대나무 같은 아카리의 이야기 입니다.(크고 강직하고 굳센...) 폭풍과 함께 시작한 인연 탓인지 아니면 하루토의 불운 체질 탓인지 일상이 순탄치는 않지만 둘이 긍정적이고 또 성실해서 큰 타격 없이 사랑만 예쁘게 키워나가는 모습이 좋았어요. 교훈을 좋아하는 정서 답게 매우 교훈적인 이야기였지만(...) 사이사이에 낀 성인적 요소가 전혀 교훈적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