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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GL] 공공의 연애 (총2권/완결)
미결 / 뮤즈앤북스 / 2020년 10월
평점 :
언니의 친구이자 이웃사촌인 다정과 집에서 한 잔 하다가 새로 이사온 또다른 이웃사촌이 붙였던 '시끄러우니 조용히 해달라.'는 항의 서한이 생각나서 복수의 답장을 했던 공이영! 그 이웃사촌의 얼굴 볼 일 없을 거라며 자신만만하게 시작한 일이었는데, 아니, 님이 왜 제 과장님이죠?하는 동생 커플 이야기와 전남친의 조언(!)과 흥미로 알아본 일에 생각보다 깊이 빠져 친구 다정의 부추김으로 만났던 사람에게 '초보'라는 이유로 대차게 까이고 시무룩해져 있다 주임과 주인으로 다시 만난 언니 커플 이야기 입니다.
동생 쪽은 시작이 이웃사촌간의 소음으로 인한 귀여운(?) 충돌이라는 지극히 로코적 소재여서 그런지 간질간질하게 다가가는 감정에 중점을 두어서 가볍게 읽기 좋았습니다.(나만 고양이 없어!!!)
언니 쪽은 SM이 나온다고 해서 경계를 좀 했는데, 공영수가 워낙 초심자인 것도 있고 서윤이 본인 주장과는 다르게 꽤 다정한 사람이라서 괜히 겁먹었다 싶었습니다.
저는 초기부터 끝까지 그럼 다정이는???세같살이야????하면서 헛다리 짚은 사람이라(심지어 뒤로 가면 지들끼리 꽁냥거리느라 친구 버려요!!!나쁜 지지배들...) 매력 넘치는 다정이의 지분이 아쉬웠습니다.(둘 다 다정이 덕에 사귀게 되어놓고서는 말야...니들 그러는 거 아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