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금붕어의 첫울음
곤타쿠 니도 / ㈜조은세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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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불분명하고 외모에 비해 어려보이는 언행이 잘 어울리는 유우타와 유우타를 돌보는 모습이 듬직해서 아버지로 오해받는 토모히사. 젊은 두 사람이 살기에는 작고 조용한 섬에서 보내는 평화로운 일상이 계속되리라 생각했지만 사소한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의 평화가 흔들리게 되는데...


금붕어를 먹는 모습이 충격적이라 대체 왜...?라는 의문이 들었던 이야기에요. 첫 페이지에 놀라서 다음 장을 읽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는데, 달달해 보이는 표지와 금붕어를 먹는 모습이 마치 이 두 사람의 관계성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다 읽고 난 후에는 이런 구성을 이해해 준 편집부가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덕적으로 옳은 것도 아니고, 두 사람을 옹호하기도 어렵지만, 그 사랑을 끝까지 가져갈 수 있기를 응원하고 싶어졌습니다. 비록 밝고 희망찬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겉과 속이 다른 반전의 모습을 한 권에 잘 표현해서 인상적인 이야기였어요. 이게 작가의 첫 작품이라니, 다음 작품도 기대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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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사냥개가 주인을 물면 사냥개가 주인을 물면 1
백설홍 / 문릿노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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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라서 발언권이 있는 오빠와, 미녀라서 외교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언니를 둔, 미모도 존재감도 없는 왕녀 이브비엔은 시장에 나갔다가 쓰레기 더미에 버려진 소년, 칼렌을 데려와서 돌봅니다. 이브비엔에게 주워져 그녀에게 충성을 맹세한 칼렌은 그 충심 탓에 그녀의 곁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되자 주인을 물기로 하는데...


망조가 든 것이 분명한 왕국에서 태어나 홀로 제정신인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잘 알 수 있는 왕녀 이브비엔과, 사랑을 얻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집착남 칼렌의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예쁜 이야기였습니다. 칼렌이 주인을 물어야 하기 때문인지, 왕국에 든 망조를 설명하느라 정작 이브비엔이 왜 홀대받는지(망조가 들어서?) 설명이 소흘한 부분은 아쉬웠지만, 두 사람 사이의 감정 묘사는 정성이 가득한 점이 좋았어요. 칼렌이 이브비엔을 아주 많이 사랑해서 생각보다 많이 미친 개가 되진 않아서 피폐함이 없는 것(적어도 주인공 두 사람은)도 좋았습니다. 칼렌도 이브비엔도 좋은 아이들이고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적국의 황제가 '언니, 멋져! 날 가져요.' 여서 황제의 이야기가 더 궁금했던 점도 아쉬웠습니다. 황제님 이야기...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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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사냥개가 주인을 물면 사냥개가 주인을 물면 1
백설홍 / 문릿노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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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비엔은 왜! 왕궁에서 비중이 없는 왕녀인지가 궁금했지만(사람은 착한데...) 칼렌의 집착과 사랑이 깊어 개연성을 만들어 주어서 좋았습니다. 제국 황제의 이야기도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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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미래를 엿보면
고삐 / 문릿노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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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약을 만들어서 에단에게 먹이는 것이 취미인 레이첼과, 그런 레이첼이 귀찮기만 한(그렇다고 생각했던) 에단. 변치 않을 것만 같았던 두 사람의 관계는 레이첼의 야심작을 에단이 먹은 다음 날, 급격히 변하게 되는데...


제목이 큰 역할을 했던 이야기에요. <미래를 엿보면>이라는 제목이니, 당연히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거니 생각을 했거든요. 남주인 에단 역시 그렇게 생각을 했고요. 서로를 여성과 남성으로 볼 기회가 없이 실험 대상과 귀찮게 하는 친구 정도로 생각했던 두 사람이 우연한 기회에 사랑을 발견하는 과정을 짧은 분량에 알차게 담아내서 좋았습니다. 레이첼이 진짜 천재였다는 점이 대박이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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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미래를 엿보면
고삐 / 문릿노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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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여주와 엉뚱한 남주가 만나서 벌어지는 소소한 해프닝이 귀여웠습니다. 오해나 삽질 없이 심플하게 끝내는 이야기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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