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재림이라 불리는 후작가의 막내 탓에 변방으로 쫓겨나게 된 테오의 가족. 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했기에 충격은 더 컸지만, 동토인 북방을 개간하여 능력있는 북부 대공 가문이 된 르바임의 공작가에 천사의 재림, 해아가 신탁을 들고 찾아오는데... 그 신탁이란?
태어날 때부터 사랑해주는 이 없이 이용해 먹으려는 어른들 사이에서 고독하게 자란 해아와, 운명 탓에 고난을 겪었지만 맑고 바른 천성 덕에 비뚤어지지 않은 테오의 이야기 입니다. 본편과는 전혀 다른 세계관이지만 두 사람의 성정은 그대로라 애틋하고 안쓰러운 사랑을 마찬가지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