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키 예쁜 것 나만 보고 싶은 독점욕이 끓어오르지만, 일에 열중하는 이즈키를 사랑하는 마음에 꾹 참는 사카키의 마음도 모르고 의미 없는 질투를 하는 이즈키! 과연 사카키의 반응은요?상처를 입었지만 잘 극복하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이즈키가 예뻤고 그런 이즈키를 독점하고 싶은 마음에 음습한 욕구가 끓어오르지만 사랑으로 억누르는 사카키가 멋있었어요. 두 사람의 모습을 더 지켜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사랑을 확인하고 오해의 요소를 제거한 상태에서 나머지는 둘에게 맡기는 마무리도 깔끔해서 좋았어요.
돔에게 지배당하지 못하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서 호르몬 억제제를 맞아야 하는 섭과, 섭을 만나지 못하면 욕구가 가득 쌓이는 돔. 그런 둘이 제대로된 상대를 만난다면 어떨까?자주 가는 카페의 점원을 상대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소설을 쓰던 돔이 그 카페에서 운명의 섭을 망나는 이야기...인데, 굳이 멀티버스일 필요가 있는 소재인 것일까?싶은 부분을 빼면 무난한 이야기였습니다. (플레이로는 채울 수 없는 패널티를 넣기 위함일까요? 한 권만 읽고서는 판단하기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