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동성애에 대한 차별이 있다고 해도 조선시대만 할까. 어째서 우리 둘은 중전과 무수리일까? 제발 우리 사랑하게 해주세요!!!사랑만 하고 싶은데 세상 일이 뜻대로 흘러가질 않아서 고통스러운 봄과 채연의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책 빙의인.듯 아닌 듯...이야기의 주 무대는 조선으로 실권을 쥐고자 하는.대비에 맞서 왕의 힘이 되어주는 중전이 아이를.가질 수 없는 왕 대신 여인을 좋아하더라! 심지어 현대의 기억도 있더라! 하는 꿀잠 소재...이걸 단권에 넣으려다보니.후루룩 넘어가는.부분들이.있어서 아쉬웠답니다.
어려서부터 성적 호기심이 제법 컸지만 남자 혼자서 키워준 아버지를.생각해 성인이 될 때까지 꾹 참았건만 세상 남자들의 작고 소중한 것이.흔적기괸 급이라 실망이 컸는데... 진짜가 아빠 친구한테 있었네? 부인이 먼저 떠난 후 쓸 일이 없을 기관이었을 그것을 제가 써도...되겠됴? 아니, 그걸 썩히는 건 국가적 손실이야!음... 몸이 달아서 아빠 친구를 자빠트리고 그걸 본 아빠가 난입하고 그걸 자는 척하면서 본 동생마저 난입했는데 알고 보니 이 집안 족보가 보통 복잡한 게 아니라는 이야기 입니다..아마도 심의 탓에 돌고 돌아 정착한 설정이겠지만 덕분에(?) 배덕감을 느낄 겨를이 없었네요. 랄까 얘들도 느끼지 않는데 제가 왜...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목 그대로의 내용이라 각오한 만큼만 타격이 오는 것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