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둔 것들이 많아서 읽다 보면 점점 이게 이렇게 되었구나! 깨닫게 되고 재미를 찾게 되는 손금 작가님 이야기들이지만 이번 작품은 특히 기억을 잃었다는 치명적인 설정으로(!) 연재 따라가기를 포기하게 만들었었는데 단행본으로 구하게 되어서 오히려 좋아♥입니다. 여기저기 널려있는 복선들을 회수하며 깊어지는 주인공들의 감정 그리고 밝아지는 하늘... 손금님 이야기는 늘 그렇게 기억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