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국의 황자로 태어났으나 황제인 형에 의해 변방을 돌아다니며 갖은 고생을 하던 호경은 황제의 부름에 의해 황궁으로 향하고 황제의 금위군이 되어 그의 지인인 해윤을 만나게 되는데...하늘의 뜻에 의해 천인의 힘을 가졌으나 많은 이들을 힘들게 하는 폭군인 황제 탓에 고퉁스러운 삶을 살아가던 호경과 해윤이 눈 맞아서 이런저런 일을 해치우는 이야기 입니다. 주변에서 아무리 충언을 해도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사랑에 눈을 뜬 후에 갑자기 사랑을 지키려 하는 호경의 태도변화가 신박했어요. 이게 천인의 업인가...! 운명적 사랑을 뒤엎는 진지한 사랑과 진실된 사랑을 했더니 운명이더라는 관계가 흥미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