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BL] 오피스 [BL] 오피스 1
윙즈 / 젤리빈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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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내내 같은 반이었지만 별다른 접점은 없었던 우성 알파 전유성(...) 졸업식 날 유성에게 고백을 받은 김태경은 자신의 감정도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본의 아니게 거절을 하게 되고 그 직후 마음을 깨닫고 심하게 앓게 됩니다. 어느덧 6년이란 시간이 흘러 버젓한 사회인이 된 태경 앞에 '팀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나타난 유성에게 다시 흔들리던 태경은...


부끄러워서 철벽을 칩니다. 따흑! 소심하고 순진하고 또 순둥한 매력의 오메가인 태경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견고하게 철벽을 치는군요. 거기다 한 줌의 오해까지 더해지니 사태는 걷잡을 수 없어지고~ 유성의 지고지순한 사랑과 알파 특유의 집념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흘러갔을지!

오메가의 고충이란 것이 앞 부분에서 에피소드로 나와주었다면 태경의 심리에 더욱 공감하고 안타까워 해줄 수 있었는데, 뒷부분에 가서야 다루어지다보니(물론 예상은 했지만) 태경이의 입장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워서 소심하고 나약한 모습에 안타깝다는 생각 보다는 화부터 내게 되어 미안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둘의 연애 사이에 끼어 화장실도 못 가는 순진남인 척 하던 유성의 형, 유진의 이야기가 더 궁금했습니다. 형님 카리스마 대박~ 내숭도 대박일 것 같아서 좋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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