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공부보다 돈 공부 - 생각의 방향을 바꿔 고달픈 돈벌이에서 벗어나기
이권복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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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고교 아니 중학생들도 토익 공부를 하는 실정이니 생각해보면 참 답답한 현실인 셈이다.

몇 년 전 중학생이던 조카가 토익을 공부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냥 영어를 잘하니까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그게 전부는 아니었다.

저자의 말대로 토익을 공부하는 이유가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경제적 여유를 누리기 위한 것인데, 왜 입사 때 외엔 써먹을 일이 없는 토익을 그렇게 공부하느니 저자처럼 돈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이 옳은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 역시도 몇 년 전부터 돈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가끔 친구들에게 내가 공부하는 책 이야기를 하면 무슨 그런 공부를 하느냐고 그런 말을 들을 때가 있다.

주식투자를 위한 재무제표를 보는 공부를 하고, 주식, 부동산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스스로가 참 안일한 현실 속에서 안주하며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된 돈 공부를 했더라면 지금 휠씬 경제적으로, 마음적으로도 여유 있는 인생을 보내고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남들이 다 토익 공부한다고 할 때 제대로 돈 공부를 한 저자를 둔 저자의 부모님은 정말이지 자식 교육에 성공한 셈이다.

초, 중, 고 대학까지 16년 아니 요즘은 대학원에 유학까지 생각하면 20여 년을 공부만 하다가 겨우겨우 취업을 해도 공무원이 아닌 다음에야 회사에서 버틸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15-20년~

이 책에 있는 말대로 그렇게 직장생활을 해도 유산이나 복권 등의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은 기껏해야 집 한 채와 자동차 한 대가 남은 자산의 전부이다.

거대한 유산을 받거나 복권에 당첨이 되지 않은 한 일반인이 부를 누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우리의 가난이 필연인 이유에 대해 저자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과 마르크의 <자본론>의 예를 든다.

특히 마르크스는 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결정한다고 즉 경제가 정치, 교육, 문화, 법률 등과 같은 사회제도를 변화시키고 결정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두 책 모두 수박 겉핥기 식으로밖에 읽은 적이 없었는데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제대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누구나 다 토익에 목을 매는지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이유를 알 수 있었던 거 같다.

단순한 영어 시험이 아닌 하나의 산업이 되었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성실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된 것이다.

명문대가 가지는 사회적 의미는 특히 우리 사회에는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교육이라는 것이 개인의 재능과는 상관없이 그저 양질의 노동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고, 돈에 대한 교육을 하지 않는 것은 국가가 전체적인 경제에만 관심이 있을 뿐 개인의 빈부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는 글에 이미 알고 있는 사실임에도 다시 한번 국가라는 기관에 대한 환멸이 들기도 했다.

자본 수익률이 경제성장률보다 빠른 요즘 돈으로 돈을 벌어야 부자가 될 수 있지, 노동을 통해서는 그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문맹보다 더 무섭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을 4회나 역임한 앨런 그린스펀이 한 이 말이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우리는 그토록 문맹에 벗어나기 위해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글을 배우는데 왜 정작 금융 문맹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은 건지 지금 생각해보면 신기하기까지 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저자가 경제와 금융을 공부하는 이유를 보면 근본적인 삶의 방향이 지금까지 잘못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다'

아마 여기서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또한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예를 들어가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처음에는 그저 주식투자 잘해서 돈 번 조금은 특이한 사람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저자가 들려주는 경제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이야기부터 투자에 대한 이야기들은 전에 읽었던 버핏의 이야기와도 일맥상통하는 거 같아서 경제와 주식투자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편견이었으며, 투자를 함으로써 기업의 성장과 함께 자신의 부까지 늘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던 지난 시간들이 못내 아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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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작 5AM 클럽 - 내 안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는 아침
로빈 S. 샤르마 지음, 김미정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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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너무나 피곤한 몸을 이끌고 5시에 일어나서 책도 읽고 운동도 했다.

이 책을 보고 아니 사실 보기 전에도 아무리 늦은 시간에 잠을 자도 5시 정도가 되면 잠이 깼다.

하지만 내 경우는 이 책에 있는 것처럼 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운동이나 명상을 하는 것도, 게다가 먹는 것도 귀찮아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챙겨서 먹고 있으니 영양이 충분한 상태도 아니니 그냥 5시에 깨는 것뿐이었다.

이사를 오고 나서 불면증까지는 아니지만 잠을 하루 2-3시간 길어야 4시간을 자니 오후만 되면 몸이 무거웠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사실 '새벽 5시에 일어나는 것이 뭐가 힘든데~~' 하는 생각부터 들었다.

그리고 어차피 자동으로 5시에 일어나니 이 책에서 5시에 일어나는 사람들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어나갔다.

그런데 책의 내용은 전혀 예상 밖으로 인생의 끝자락에 있는 사업가와 화가 그리고 그들을 새로운 인생으로 인도줄 거지 차림이 한 남자와의 만남에서 시작한다.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사업가의 모습은 스티브 잡스가 생각났다.

투자자들에게 살인의 위협까지 받고 있는 사업가는 사실상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었고, 이제 그녀에게 남은 길은 그저 세상을 조금이나마 편하게 등지는 것뿐인 거 같았다.

어머니에게서 받은 강연회의 티켓, 연사의 강의를 들은 그녀는 갑자기 연사가 쓰러지면서 강연이 중단되고 그 자리에 있던 화가를 만나게 된다.

독특한 스타일의 화가가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갑자기 쓰러진 연사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자신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노숙자 차림의 한 남자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두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던 노숙자 차임의 남자는 그들에게 그들에게 성공하는 비결을 알려준다는 묘한 제안을 하고 다음날 새벽 5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한다.

사업가와 화가는 남자의 초라한 행색에 딱히 믿음이 가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어떤 희망도 없는 자신들의 삶에 대한 답답함에 다음날 새벽 5시에 그와 약속한 장소에 나간다.

결과적으로 말한다면 이 만남은 그들에게 기적의 시작이었고, 초라한 행색의 남자에게는 자신이 받은 것들을 남에게 나눠줄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 된다.

노숙자 차림의 남자는 어마어마한 성공을 이루 부자 기업가였고, 희망을 잃어버린 사업가와 화가에게 자신이 배운 것들을 하나하나 알려주고 아름다운 섬과, 로마 등지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준다.

남들이 모두 잠든 아침 5시에 일어나서 명상을 하고, 운동을 하고, 공부를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기는 하지만 아무나 하지는 않으며, 그 시간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며, 그 의미와 주의해야 할 점등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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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손님들은 그 가게로 몰릴까? - 불황에도 돈을 부르는 장사 마인드
남윤희 지음 / 바이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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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브자리' 라는 유명 브랜드에서 일하는 커리어 우먼이다.

하지만 이력이 독특하다.

디자이너로 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매장을 10년 동안 운영하다가 52세의 나이에 다시 재입사를 하여 전국의 점포들을 활성화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직장생활도, 사장님 생활도 해본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다.

저자는 직업상 다양한 스타일의 사장님, 사모님들을 만난다.

저자가 만난 사람들 중에는 장사의 신이라도 붙은 듯이 장사 아니 사업하는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에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까지 합해져 대박을 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손님이 와도 티브이를 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손님을 놓치는 답답한 사장님들도 계신다고 한다.

밖에서 보이는 주인의 모습도 마케팅의 일부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입만 열면 '힘들다', '불황이라 장사가 안 된다' 하며 본사의 지원만 바라고 있는 사장님들도 있다고 하니 본사의 사원 입장에서 본다면 답답하기 그지없을 거 같다.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참 열심히 긍정적으로 살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미래에 원하는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그리는 모습에서는 얼마 전에 읽었던 '신의멘탈'에서도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라며 강조한 것들이 겹쳐서 저자가 성공한 모습이 그려지는 거 같아 응원하고 싶어진다.

나 역시도 장사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인생을 살아오다가 어느 날 갑자기 장사를 그것도 인터넷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다.

낯도 많이 가리고, 원래 냉소적이고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였지만 이 일을 하면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몇몇 단골손님들과는 친구가 되었다.

나도 저자처럼 '장사'나 '사업'에는 완전히 문외한이라 마케팅, 경영 등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참 많이 읽었고, 지금도 이렇게 읽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국숫집의 고명환 사장님이나 독서회까지 여시는 카페 사장님까지는 힘들겠지만 나와 우리 가족을 믿고 연락을 주시는 분들께 최대한 친절하고 진실되게 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말솜씨보다 말버릇', '말은 운을 부른다' 예전에는 무슨 말이야~ 하면서 빈정거렸지만 지금은 나 역시도 많은 부분에서 저자만큼 이 사실을 느끼게 되는 거 같다.

특히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꼭 필요한 기본 마인드인 거 같다.

저자는 스스로를 공부를 하면서 싱싱하게 커가는 콩나물에 비유했다.

나 역시도 저자처럼 어제보다 더욱 싱싱하게 커 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저자와 나 자신을 응원한다.

병이 찾아왔을 때 이왕 온 거 잘 지내보자고 하면 병이 조용히 있다 떠난다는 말은 늘 아파서 어딜 가나 진통제를 가지고 다니는 내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청소할 수 있는 기운이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는 저자의 글은 나 역시도 자주 아픈 사람이라 더욱 공감이 갔다.

2. 억지로라도 웃어라.

3. 일어나마자 웃어라.

8. 고단하고 힘들 때 더 웃어라.

저자가 어느 식당에서 보고 들려주는 웃음의 10계명 중 당장 이 세 가지라도 실천해보고 싶어진다.

웃음도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글에 공감하는 것은 그만큼 웃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일 것이다.

통장 쪼개기는 괘 유명하고 유용한 재테크 방법이다.

비상금 통장은 하루만 있어도 이자는 주는 CMA통장으로 저자의 추천을 실천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예쁜 옷을 입고 서빙을 한다는 양곱창가게의 사장님의 이야기는 손님을 대하는 기본 마인드 즉 진심과 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주는 거 같다.

손님은 지갑을 열어 돈을 주는 사람이며 장사를 하려면 그런 손님을 귀하게 여기고 대접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일 것이다.

스스로가 자신이 운영하는 매장의 간판이라는 글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이 책에서는 특히 저자가 읽은 책의 내용 중에서 좋은 부분이 등장해서 나도 그 책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들의 대화를 재밌게 소개한 <운이 풀리는 말버릇> 이라든가, 부자들에게 9가지 특별한 습관이 있다는 <부자들의 매일의 성공습관> 등 저자를 통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들도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나도 항상 이 속담의 의미가 이상했다.

사촌이 땅을 사서 부자가 되면 적어도 내게 아쉬운 소리 할 일이 없고, 나도 사촌 덕분에 부자 친척이 생긴 거니 좋을텐데 왜 시기의 의미만 있는 걸까~ 역시나 다른 의미가 있었다.

그것도 축하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고나니 괘 기분 좋은 속담으로 들린다.

'안녕히 가세요~' 가 아니라, '또 오세요' 나 '안녕히 가시고 다음에 또 오세요' 가 좋다고 하니 인사 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다.

성공하겠다는 목표가 있는 사람은 용기가 있어야 하며 용기를 내서 행동으로 옮길 수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데 인사도 그 행동 중 한 가지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사토 미쓰로의 <하느님과의 수다> 에서 '부럽다'는 말은 본인이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 나오는 말이라고 하니 '멋지다"라는 말이 나오도록 노력하라고 알려준다.

서명은 많이도 들어봤지만 아직 읽지 못한 <꿈꾸는 다락방>의 이지성 작가가 만든 "R=VD" 역시 신의멘탈에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생생하게 vivid' '꿈꾸면 dream' '이루어진다 rea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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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를 모르는 최고의 몸 - 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늘 피곤한 걸까?
나카노 히로미치 지음, 최서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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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동네의 단골 병원에 갈 때마다 의사 선생님은 '그만 좀 쉬어라~' 라고 늘 말씀하신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나의 성격을 알고 계신 것도 있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환자에 대한 걱정이 그냥 버릇이 되어버리신 거 같다. ^^

사실 나는 아픈 정도로는 가만있지 않는 편이다.

정말 아파서 꼼짝도 못 할 정도가 아니면 할 일을 다해야 직성이 풀리는, 아픈 와중에도 잠시 덜 아픈 틈에 뭔가를 해둬야 마음이 마음이 놓이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언제부터인지 아픈 것이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다.

처음엔 당황해서 단골병원부터 여기저기 잘 본다는 병원을 찾아서 다녀봤지만 원인은 불명이고 나을지도 안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말 그대로 '난치' 라는 판정만 받았다.

그래서 어차피 아픈 것이라면 조금이라도 덜 아플 때 미리미리 할 일을 해두는 것이 버릇이 되었다.

그렇다 보니 조금 덜 아픈 날은 혹시 모를 더 아플 날을 대비하며 더 많은 일을 해두려고 무리를 하기도 했다.

이런 생활이 몇 년을 이어지니 이 책의 부제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늘 피곤한 몸' 되어버린 거 같다.

이 책을 보면서 지금 내가 상식이라고 알고 있던 것들 중 많은 부분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조금 충격을 받기도 했다.

가끔 티브이에서 뼈를 교정한다며 만질 때 나는 '우두둑' 하는 소리가 사실은 뼈가 아니라 관절이 울리는 소리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당연한 듯하지만 잘 지키기 힘든 24시 전에는 취침에 들어서 저절로 눈이 떠지는 시간까지 확실히 자야 한다는 것도

사실 조금 의외였다.

저자는 운동 기능성을 개선함으로써 통증도 개선되고 몸도 피곤해지지 않는다고 한다.

나 역시도 자세가 나빠서 허리와 목, 어깨가 아픈 거라고 생각했는데 자세와 통증은 큰 관계가 없다고 한다.

당장은 통증만 개선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자는 5년 후에 어느 정도 좋아졌는지가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진정한 치료의 의미를 제대로 짚어주었다.

나도 지금도 그렇지만 몇 번이나 반복해서 같은 곳을 다치는 경험이 많은데 이런 패턴이 있다고 한다.

근육의 이상에 단백질 부족 등의 영양 상태 편향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식사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원인을 모르는 모든 증상의 원인을 스트레스 탓으로 돌리는 선생님들에게 저자의 말을 들려주고 싶어진다.

물른 나는 그런 병원은 두 번 다시 가지 않는다.

지난번에 봤던 책에서도 벽에 등대고 서기 운동과 비슷한 운동이 나와서 몇 번인가 한 적이 있는데 저자는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1시간에 한 번 벽에 등대고 서기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되도록 잊지 않고 해봐야겠다.

앉을 때도 엉덩이가 등받이와 닿도록 깊숙이 걸터앉고 등을 똑바로 펴라고 해서 지금도 그렇게 앉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30분에 한 번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걸으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하니 이것도 가능한한 해봐야겠다.

요통이 있는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30분 안에 몸을 앞으로 숙이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은 허리를 망가트리는 지름길이라고 해서 사실 그동안 내가 그렇게 했기에 놀랐다.

책에는 그림을 통해 바른자세와 틀린 자세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으니 몇 번이고 보며 따라 하며 몸에 익히며 좋을 거 같다.

'벽에 등대고 서기'는 운동도 되지만 운동효과를 측정하는 데도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운동전 스트레칭이 운동 기능을 오히려 떨어지게 한다고 해서 지금까지 상식으로 알고 있던 것들을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걷는 동작이 한 발 서기의 연속이라는 당연한 것도 지금까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평소에 복식 호흡을 하는 것이 허리를 다친 사람에게 적절한 재활 운동이라고 하니 책에 있는 복식 호흡법을 꼭 이번 기회에 몸에 익혀야겠다.

의자 스쿼트를 주 2-3를 시작으로 몸을 개선시키면 좋다고 한다.

식사 조절로는 '탄수화물은 다소 적고, 단백질은 많이, 지방은 되도록 먹지 않는다'를 기억하고 먹는 것이 간단하게 지킬 수 있는 것이라고 하니 꼭 기억해 두어야겠다.

어깨가 높이가 다르고 척추가 휘는 것은 자세가 나빠지는 일이 생기는 것은 뼈의 문제가 아니라 특정한 움직임으로 인해 연부 조직이 과한 긴장을 일으켜 자세가 구부러지고 관절의 움직임이 저하되는 상태라고 한다.

고관절을 안정시키는 것은 둔군이라고 하는 것도 처음 알았다.

좌우 대칭이 아닌 장기를 지탱하는 척추가 곧으리라는 생각 자체가 무리라는 것도 생각해 보지 않았었다.

모든 증상의 통증의 공통된 것은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의 손상이 있다는 것도, 그것을 받쳐주는 둔근, 고관절 주변의 근육의 손상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이 통증을 진통제로만 케어하다 보면 나중에 움직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글에 지금까지 수많은 진통제로 버틴 날들이 생각나서 무섭기도 했다.

몸에 이렇다 할 탈이 없는데도 막연히 몸의 한 부분의 고통이나 장애를 호소하는 것은 부정수소라고 한다는 것도, 나 역시도 이런 일이 많았지만 원인도 모르고 단순히 찜질이나 물리치료, 마사지, 요가로 해결하려고 했었기에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이 더욱 와닿았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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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독썰 - 휩쓸리지 않고 나답게 살고 싶은 당신을 위한 와이낫 스피릿
유현재 지음 / 토트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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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긴 인생을 산 것도 아닌데 순간순간 산다는 것에 아니 그냥 살아있다는 것에 지치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어느 책에선가 "포기도 버릇이 된다" 고 했던 기억이 난다.

생각해보면 참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았던 거 같다.

몸이 아파서, 상황이 안 좋아서, 경제력이 안 좋아서, 그리고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어서, 지금 생각해보면 다른 이유들은 핑계에 불과하고 아마 이것이 가장 큰 이유였던 거 같아 지난 시간들이, 순간들이 후회스럽기까지 하다.

인생의 모토가 '후회도 미련도 세상에 어떤 것도 남기지 말자' 였는데 후회의 주체도, 미련의 주체도 스스로가 아닌 타인이었던 거 같다.

남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 것, 나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인간을 포함해서 그들에게 작은 민폐도 끼치지 않기 위해 지금까지 나름 열심히 살아왔던 거 같지만 가끔씩 드는 허탈함과 갑자기 복받쳐 오르는 눈물은 어떤 책으로도 음악으로도 막을 수가 없을 때가 있다.

저자는 나이 서른이 넘어서 그때까지 잘 다니던 S그룹을 그만두고 칠순이 넘은 홀어머니를 남겨두고 미국 유학을 떠났다고 한다.

나라면 도저히 떠나지 못했을 것이다.

작은 일에도 만반의 준비를 해두고, 일이 잘못되었을 때까지 예상하고 준비해두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아니 살고 있다.

저자의 독썰은 집단에 휩쓸리지 않고 자산만의 길을 찾아가라고 말한다.

특히 저자가 말하는 대한민국의 '나이별 목표 문화'는 사람을 옥죄여오는 수준으로 '법보다 무서운 관습'으로 대한민국을 자살률 1위의 국가로 만드는데 큰 이바지를 하고 있다는 글에 적극 공감하게 된다.

그것들이 절대불변의 법칙일리도 없지만 그렇게 살지 못하는 주변에서 가만히 두지를 않는다.

그렇지 않은 삶을 모두 이단이나 열등한 것으로 여기는 것이 폭력이라는 인식도 없이 스스로 만족감에 취해 살아가는 것도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조금은 우습게 들릴 수도 있지만 미국의 극작가인 버나드 쇼의 이 유명한 묘비명이야말로 인생의 허망함을 잘 나타내주는 거 같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억지를 부리지 말라는 부분은 서로의 관계에 분명한 선을 인식함으로써, 흔히 말하는 '정' 이라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감옥이 되고 족쇄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현실적이고 불편함을 예방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의견에도 공감이 갔다.

"행복이야말로 습관이다."

저자의 친구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 습관이야말로 그 어떤 습관보다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루존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나이에 관계없이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일을 거르지 않고 매일 계속하는 것' 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하니 타인의 시선이나 기대는 조금 무시해도 괜찮을 거 같다.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의 두 가지 의미를 읽으면서 처음엔 웃었지만 결과적으로 수렴되는 한가지 의미를 잘 생각해봐야 할 거 같다.

요즘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소확행" 사실 나도 무라카미 하루키가 어떤 의미로 사용한 것인지 정확하게 모른 채 이 단어에 휘둘리는 거 같다는 생각에 번쩍 정신이 들었다.

일회성 욜로에 만족하지 말고 건강하고 가능성이 있을 때 아끼는 것이 덜 비참할테니 돈을 모으고 약간은 짠돌이로 살라는 조언은 눈여겨봐야 할 거 같다.

경제학 책을 공부할 때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밴드웨건 효과' 남들이 좋다고 하니 무조건 줄을 서고 갑자기 소유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는 마음은 그 물건을 파는 기업만 기쁘게 할 뿐 자신에게는 명세서와 쓰레기만 남긴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명절 질문에 대한 저자의 글은 사실 많은 사람들이 속이 다 시원할 거 같다. ㅋㅋ

묻는 사람이 이상한데 왜 당신이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나? 속으로 쯧쯧 하면서 더욱 당당해지고 초연해지라고 한다.

'스스로 편한 것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 는 저자의 독썰에 다시 한 번 감동하게 된다.

외모나 배경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이 아닌 행위를 하는 주체가 그 주체에 기대되는 행동을 제대로 해내고 있는지 이것이 핵심인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저자의 글에 우리 사회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에 씁쓸해진다.

나부터라도 타인을 볼 때 건강한 시선으로 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심은 하되 지지는 마라" 각종 차별이 난무하는 대한민국에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지침서 같은 조언이었다.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나 했지만 어쩌면 당신은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사실은 책에 등장하는 이상한 사람들만큼 더러우면서 무서운 존재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어쩔 수 없이 하는 직장생활을 커리어 관리하고 생가하고 회사를 일종의 나중에 개인사업자로서의 자신을 위한 경력 관리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조금은 힘이 날 거 같기도 하다.

세상에 의미 없는 일은 단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며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마지막까지 강조한다.

저자의 인생독썰을 읽으면서 나 자신에 대해, 주변에 대해,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적 환경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다시 생각할 수 있었고 좋은 조언들도 들을 수 있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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