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석의 주도주·성장주 투자법
한옥석 지음 / 미래지식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는 경제 방송에서 몇 번 본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투자 전문가이다.

바로 얼굴이 떠오를 정도로 유명하신 분인데 한 번도 저서를 찾아서 읽어볼 생각은 하지 못했다는 것이 스스로도 조금 의외인 거 같다.

3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주식 시장을 지키며 전문가를 위한 강의도 하고, 일반인 투자자를 위한 방송도 하시는 분이다.

긴 시간 주식 시장에 남아있는 것이야말로 저자가 뛰어난 투자자라는 증거일 것이다.


트럼프의 미친 관세정책들로 인해 세계 경제와 정치 상항까지 우왕좌왕하며 정신이 없이 휘청이며 2025년이 흘러가고 있다.

이런 주변 사정으로 인해 주식 시장은 매일매일 급등락을 오락가락하며 그렇지 않아도 정신이 없는 대한민국의 투자자들의 정신을 완전히 빼놓는 거 같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주도주와 성장주에 투자하며 꾸준히 이익을 얻어내는 진짜 주식의 위너들이 있다.


저자 또한 이런 부류에 속하는 부럽기 그지없는 능력자임을 이 책에서 여실히 드러낸다.

주식에서 수익을 얻는 방법은 '저가에 매수하여 고가에 매도한다' 가장 명료하고 간단한 방법이다.

하지만 고가에 매도하기 위해서는 그 당시 시장이 원하고 시장을 이끄는 주도주를 잘 선택해야 한다.

또 지금의 조선업이나 방산업처럼 시대의 흐름을 타고 상승세를 유지하는 산업에 종사하며 적절한 수익을 내며 안전한 재무제표를 유지하고 있는 우량 기업을 선택하여 만일에 하나라도 있을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주식투자 관련 책을 공부하다 보면 늘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내용이 있다.

100권도 넘는 책을 읽다 보니 첫머리만 봐도 내용이 술술 나오지만 지식으로 아는 것과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당장의 이익이 달린 지금의 주도주와 성장주를 찾아내어 제대로 수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눈앞의 이익에 눈이 먼 개미처럼 위험한 줄 알면서 굳이 뛰어들어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


매일매일 수많은 정치적 경제적 변수들로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기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시장을 이해하고 주도주를 판단하며, 최적의 타이밍을 선택하는 방법들을 새삼 다시 읽으면서 복습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알고 있던 것들이지만 저자의 설명으로 읽으니 조금 더 잘 이해가 되는 거 같았다.

무엇보다 나에게는 6장의 포트폴리오 운용법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주식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부터 지금의 시장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긴 시간 저자가 겪었던 시장에서 얻어낸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 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 (양장) - 필사로부터의 질문, 나를 알아가는 시간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멋들어진 양장본의 우아한 책이 눈앞에 있다.

필사 노트이니 책의 왼쪽 페이지의 명문장들을 오른쪽의 텅 빈 페이지에 채워 넣는다.

하지만 한두 페이지를 채우니 문득 이 근사한 책에 그다지 예쁘지 않은 내 글씨를 채워 넣는다는 것이 책에게 미안해지는 거 같다.

지금까지 쓴 것은 하는 수 없으니 다음 글부터는 그냥 늘 쓰던 노트에 책의 내용을 필사하기로 한다.

일단 마음이 편하다.

책보다는 글씨를 쓰기도 편하고

평소에도 도서관에서 빌린 책으로 공부할 때면 줄을 긋거나 하지 못하니 이렇게 노트에 중요 내용은 필기를 해서 나름 필사에 익숙한 셈이다.

책은 14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파트 1의 '좀 더 느리게 걷다 보면 보이는 것들'을 시작으로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는 것도 좋지만 목록을 보고 지금 나에게 필요하고 끌리는 파트부터 시작해도 좋은 거 같다.

나는 1장을 2장을 끝낸 후 바로 13파트로 넘어갔다.

파트 13의 '돈의 사이클을 만들어 내는 부자들의 비밀'부분은 즐겨 읽는 경제 경영에 대한 명문장을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책들 중 많은 책들이 내가 이미 읽은 책이기에 책을 읽으면서 내심 뿌듯해하기도 했다.

이 책에 있는 문장들도 이미 그 책을 읽으면서 줄을 긋거나 따로 적어놓은 노트에 이미 있는 문장들도 괘 많이 스스로의 책 읽기 능력을 검증받은 듯한 기분도 들었다.

읽지 않은 책들은 이 책에 실린 문장들을 보니 그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필사를 위한 책이지만 이 책 자체가 좋은 책을 찾을 수 있는 가이드 북인 셈이다.

스스로에게도, 소중한 사람들에게도 괘나 근사한 선물로 줄 수 있는 책인 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5 해커스 투자자산운용사 최종 실전모의고사 5회분 [+합격 시크릿북 3종] - 2025년 기본서 개정사항 및 1월 시험 반영ㅣ무료 바로 채점 및 성적 분석 서비스ㅣ본 교재 인강
해커스 금융아카데미 지음 / 해커스금융 / 202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주식투자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이런저런 금융 관련 책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다.

금융이라고는 기본의 기본 지식 정도만 알고 있었던 예전에 비교하면 많이 안다고 생각되지만 스스로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했다.

금융에 대한 공부를 하다보니 '투자자산운용사'라는 자격증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약 1년 전에 호기심에 '증권투자대행인'이라는 이름조차 처음 들어보는 금융 시험 모의고사 문제집을 풀어 보았다.

지난 몇 년간 금융, 투자, 경제 관련 책들을 나름 열심히 읽었고

경제 방송도 시간이 날 때마다 열심히 들으며 부족했던 지식을 쌓기에 급급했다.

실전투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막연한 기대에서 시작했던 공부였지만 실전투자에서 도움이 되기에 공부가 아직 많이 부족했던 것인지 큰 도움은 되지 않지만 그래도 금융 공부 자체는 재밌었다.

'투자자산운용사'

경제학이나 경영학 전공자도 아닌 일반인에게는 이름만 들어도 막연하게 어려운 시험이라는 생각이 먼저 앞선다.

하지만 막상 실전모의고사의 문제들을 풀어보니 그동안의 막연한 두려움이 조금은 사그라지는 거 같았다.

5부로 나누어진 실전 모의고사 문제집을 한 부씩 챙겨서 도서관으로 가서 풀어 보았다.

지금까지 금융 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줄을 긋고 노트에 필기했던 부분들이 문제로 만날 때는 지금까지 그래도 금융 공부를 제대로 했구나 싶은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다.

당장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획득하기엔 실력이 한참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어느 정도 문제를 풀어가는 스스로가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해설집을 보면서 틀린 문제들을 체크하고 왜 틀렸는지 잘못된 것을 고칠 수 있었다.

그동안 경제 관련 책과 경제 방송을 통해서 공부했던 것들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막연하게 공부했던 지난날들의 축적분이 얼마나 쌓였는지 앞으로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이번 모의고사와 시크릿북들에 실린 문제들을 풀면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평소에도 이런저런 시험 문제들을 푸는 것을 좋아해서 일본어 능력 시험이나 중국어 능력 시험 등의 모의고사 문제집을 심심풀이로 풀곤 했다.

기왕에 시작한 금융 공부이니 가능하다면 이 투자자산운용사도 획득하면 좋을 거 같다.

당장은 공부가 많이 부족해서 힘들겠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모의고사 문제들을 풀어주고 문제집도 풀면서 조금씩이라도 준비해둔다면 언젠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그저 묵묵히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 이렇게 문제들을 풀면서 스스로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공부를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독한 미식가의 먹는 노트 - 자, 오늘은 뭘 먹어 볼까?
마츠시게 유타카 지음, 아베 미치코 그림, 황세정 옮김 / 시원북스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중년의 남성이 식당에 들어가 혼밥을 먹으면서 식당의 분위기나 음식, 식재료 등에 대해 나름의 감상을 에세이를 쓰듯이 이야기하는 드라마가 있다.

이제는 그 제목 자체가 고유명사가 된 듯한 고독한 미식가이다.

수입 잡화를 취급하는 개인 사업을 하며 일본 곳곳의 고객을 만나는 일을 하는 주인공이 의도적이든 계획적이든 그 지방의 일본 맛집을 가게 된다.


이 일본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서 일본 국내는 물른 외국에서도 이 드라마에 나오는 일본 음식들을 먹기 위해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는 이야기를 저자가 나온 일본 예능 프로에서 들은 적이 있다..

혼자서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는 행위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시절을 지나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혼자서 밥을 먹는 것이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이 되었다.


주인공 고로상처럼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의견에 관계없이 먹는다는 행위 자체만을 중요시하며 음식과 식재료, 그리고 음식을 만들어 준 사람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하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중 하나인 거 같다.

대부분이 일을 하기 위해 찾아간 지역에서 배가 고프다며 식당을 찾는 것으로 이 드라마는 시작된다.


가끔 드라마의 원작자가 등장하며 고로 상과 술과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도 나와 그 지역의 맛집의 특징을 더 잘 알 수 있게 해준다.

돈카츠나 라멘, 우동 등 흔한 일본 음식도 저자가 가는 식당들은 그 음식들을 가장 맛있는 방법으로 먹을 수 있도록 그 주인장 나름의 특별함이 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일본인들의 아니 고로상의 음식을 대하는 신중함과 먹는 행위에 대한 중요성을 보며 그저 끼니 때우기에 급급한 나의 식사 습관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소송채나 멘마 등 일본의 독특한 식재료들이 나오는 음식에 대해 저자의 이야기들은 드라마를 통해서는 알지 못했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드라마 속 고로상이 조금은 쑥스러워하며 먹던 디저트들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양갱이나 빙수 등의 디저트들이 고급 전통음식으로 생각하며  먹는 장면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났다. 

저자가 싫어한다는 아스파라거스 이야기며. 드라마 속에서는 독신이었지만 딸과 손자의 이야기도 나오니 작품 속 고로 상과 저자 사이에 조금은 괴리감이 느껴지지만 아버지 고로상, 할아버지 고로상의 모습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상한 집 2 - 11개의 평면도 우케쓰 이상한 시리즈
우케쓰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1권에서 그 이상했던 평면도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그 후로 필자에게 자신이 살았던 이상한 집의 이야기 궁금하다며 평면도를 보내오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한다.

평범을 추구하며 조용한 거 같지만 묘한 곳에서 이상한 고집 비슷한 것이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특징인 거 같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묘한 형태의 집을 짓고 그 집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 숨겨진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다.

11개의 평면도와 그 평면도로 지어진 집들 그 기이한 이야기의 시작은 이상한 복도가 있는 집이다.

그 집은 평면도를 보낸 여성이 어린 시절을 보낸 본가 즉 부모님 댁이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복도의 존재. 그 복도는 왜 존재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아보다 그 집을 지을 때 일어났던 사고 그리고 딸을 과보호했던 어머니의 진짜 이유를 알게 된다.

가장 안타까운 이야기는 두 번째 이야기인 거 같다.

처음에는 그냥 흔한 가족 간의 불화로 인한 살인사건이라고 짐작했지만 이 가족들이 살았던 집의 평면도를 보는 순간 어떻게 이런 집을 지었고 이런 집에서 살 생각을 했는지 도저히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문조차 없는 방들이 나란히 있는 집. 방을 들어가려면 다른 방을 지나가야 하는 방. 프라이버시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이런 집에 아픈 시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은 며느리, 사춘기 장남, 어린 차남, 그리고 아버지가 살았다고 한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던 장남이 할머니와 어머니, 어린 동생을 주방에 있던 칼로 찔러 살해한 사건으로 알려졌지만

그 공간의 평면도는 다른 이야기를 한다.

집을 오랫동안 지었다는 노련한 전직 목수는 이 평면도를 보고 들려준 이 집이 지난 문제점에 공감이 간다.

이 집과 같은 평면도의 집들이 지역의 대형 건축회사에 의해 지어져 많은 사람들이 분양받았다고 하는 점이 가장 공포스러운 부분이었다.

집은 그저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생활하는 곳이 아니다.

집은 구조 하나하나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과 연결되고 보이지 않는 정신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더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11개의 각기 다른 평면도는 완전히 다른 별개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이 이야기들은 하나의 이야기들을 순서만 바꿔 이야기하고 있었던 거 같다.

'재생회' 라는 사이비 종교. 한 쪽 팔과 한 쪽 다리가 없는 성모. 그리고 그 종교에 큰돈을 지원했다는 건축회사.

경제적으로 무능했던 어머니. 불륜을 저지른 아버지와 어머니를 둔 아이들.

어린 자신을 어른들의 성 노예로 팔아버린 어머니에 대한 딸의 복수가 이 모든 사건들의 시작이었다고 하는 마지막 결론과 자신을 이용해 할머니를 죽인 어머니와 연을 끊은 딸까지

이 11개의 에피소드들을 사건이 일어난 시간 순서대로 다시 생각해 보니 더욱 섬찟하다.

따로 읽을 때는 그저 기이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각각 조각으로 나눠져 있었던 하나의 그림을 만드는 퍼즐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