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 (양장) - 필사로부터의 질문, 나를 알아가는 시간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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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들어진 양장본의 우아한 책이 눈앞에 있다.

필사 노트이니 책의 왼쪽 페이지의 명문장들을 오른쪽의 텅 빈 페이지에 채워 넣는다.

하지만 한두 페이지를 채우니 문득 이 근사한 책에 그다지 예쁘지 않은 내 글씨를 채워 넣는다는 것이 책에게 미안해지는 거 같다.

지금까지 쓴 것은 하는 수 없으니 다음 글부터는 그냥 늘 쓰던 노트에 책의 내용을 필사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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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음이 편하다.

책보다는 글씨를 쓰기도 편하고

평소에도 도서관에서 빌린 책으로 공부할 때면 줄을 긋거나 하지 못하니 이렇게 노트에 중요 내용은 필기를 해서 나름 필사에 익숙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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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14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파트 1의 '좀 더 느리게 걷다 보면 보이는 것들'을 시작으로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는 것도 좋지만 목록을 보고 지금 나에게 필요하고 끌리는 파트부터 시작해도 좋은 거 같다.

나는 1장을 2장을 끝낸 후 바로 13파트로 넘어갔다.

파트 13의 '돈의 사이클을 만들어 내는 부자들의 비밀'부분은 즐겨 읽는 경제 경영에 대한 명문장을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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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등장하는 책들 중 많은 책들이 내가 이미 읽은 책이기에 책을 읽으면서 내심 뿌듯해하기도 했다.

이 책에 있는 문장들도 이미 그 책을 읽으면서 줄을 긋거나 따로 적어놓은 노트에 이미 있는 문장들도 괘 많이 스스로의 책 읽기 능력을 검증받은 듯한 기분도 들었다.

읽지 않은 책들은 이 책에 실린 문장들을 보니 그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필사를 위한 책이지만 이 책 자체가 좋은 책을 찾을 수 있는 가이드 북인 셈이다.

스스로에게도, 소중한 사람들에게도 괘나 근사한 선물로 줄 수 있는 책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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