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왜 내 편이 아닌가 - 우리의 습관을 좌우하는 뇌 길들이기
이케가야 유지 지음, 최려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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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에는 제목만으로 단순하게 재밌는 책일거라고 생각했다

당연히 분야로 나눈다면 심리학에 대학 책일거라 생각했다

심리학+자기계발~

책을 읽다보니 물른 심리학적인 부분도 자기계발서 비슷한 부분도 있었다

책은 단순하게 심리학적으로 뇌를 다루고 있지는 않아서 더욱 신선했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사람의 신체에서 뇌가 자치하는 부분은 결코 크지는 않다

하지만 그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뇌가 결국 사람을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다

책에서는 저자가 연구한 분야의 많은 연구들이 재밌게 설명되어 있다

어떤 부분에서는 지금까지 당연히 뇌가 지배한다고 생각햇던 많은 부분들이 뇌 역시도 지배당하고 있다고 사실도 있어 흥미로웠다

 

책은 한권을 다 읽을때까지 참으로 재밌고 신기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나와서 지금은 일일이 다 기억은 하지 못하지만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아니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다양한 사람의 뇌와 인체의 신비에 대해서 알수 있엇다

책을 다 읽으면서 가장 충격을 받았던 부분은 인간의 뇌에 신과의 연결부분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신학이나 종교 관련된 이야기들을 재밌게 읽기는 하지만 신의 존재나 그 존재에 대한 신빙성에 대해 회의적이었던터라 더욱 신비롭게 다가왔다

지금까지 스스로의 의도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나의 의도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은 신기했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의도는 전혀아니었겠지만 심란했던 마음이 조금은 이 책을 읽으면서 편안해졌다

 

[이글은 위즈덤출판사사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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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번지 파란 무덤
조선희 지음 / 네오픽션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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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자켓을 입은 멋진 마술사~

사랑을 이루어준다는 전설의 마술사 공윤후~

이 소설은 그를 둘려싼 이야기이다

 

이 소설속에 공윤후는 도깨비이다

눈물을 흘리는 여자에게 약한 도깨비~

잘 생긴 외모와 묘한 매력으로 모든 여자들의 사랑을 받는 남자

하지만 그를 만나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그의 주소를 찾아보면 나오는 곳은 사유지안에 있는 공동묘지 도개산이라는 곳이다

 

한국인의 정서에만 있는 도깨비라는 것을 등장시켜 약간은 미스테리한 면이 있어 여름에 더욱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사랑을 이루어주는 잘생긴 마술사의 모습을 한 신비로운 남자가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일단 호기심을 간다

하지만 이 공윤후는 사랑의 신 큐비트와는 다르다

 

친구인 큰병구의 집에서 미적대다 미운털이 박한 작은 병구는 자신이 하는 미용실의 윗층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민혜를 짝사랑한다

키도 크고 미인이고 유명화가를 아버지를 둔 민혜를 좋아하지만 자신의 모습을 보면 다가설 엄두가 나지 않는다

우연히 듣게된 공윤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와 만나 민혜와의 사랑이 이루어지질 바라며 부탁을 하고

공윤후는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면 사랑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한다

단순하게 물건을 전달해주는 일이지만 호기심에 이기지 못해 일은 실패한다

그리고 공윤후를 쫒고 있는 룸룸을 통해 서서히 알게된 그녀의 정체~

 

100년전에 사랑하는 허아요의 무덤에 함께 묻혔지만 다시 누군가 자신을 가져줄 사람을 찾아 헤메는 오래된 물건의 도깨비 공윤후~

그를 지켜보면서 그의 친구가 되어주는 주목나무의 화신 활~

민혜와 병구의 이야기룰 시작으로 한 서로 다른 이야기인듯했지만 이어지는 내용인 것 같다

사람을 치인 대학교수와 그 장면을 지켜본 회화나무 이야기~

남의 편지를 가지고 있던 여자와 그여자가 죽음으로써 그 편지를 갖게된 동생이야기~

아마 이 소설을 드라마로 만든다면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내용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재미도 있고 신비롭기도 하고 하지만 소설을 다 읽고 나서도 끝끝내 밝혀지지 않은 공윤후의 실체는 좀 아쉬웠다

 

[이글은 자음과 모음 리뷰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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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게 재습격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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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중 두번째라디오와 세번째 라디오를 읽었고

3년만에 나온 장편소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를 읽었다

그의 작품중 소설은 첨으로 다 읽은 셈이다

예전에 상실의 시대를 읽다가 포기한 뒤로 작가의 작품에 대한 편견이 생겨서 그 뒤로 읽지 않았었다

두어달전에 에세이집으로 나온 라디오를 읽으면서 다시 접한 작가는 재밌고 편안했다

하지만 소설은 3년만에 나왔다고 하고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었지만 다 읽고도 의문점이 많이 남는 작품이라 좀 서운했다

 

그의 소설을 좀더 읽어보고 싶은 맘에 알아보다 이 제목을 알게되었다

내가 봤던 제목은 "빵가게를 습격하다"이었지만 도서관에 가니 이 작품이 있어서 빌랴왔다

빵가게를 습격하다를 먼저 읽고 재습격을 읽는 것이 맞는 것 같았지만 일단 없으니 이 작품을 먼저 읽기로 했다

 

제목도 특이하지만 내용도 상당히 특이했다

어느날"빵가게를 습격하다"의 주인공이 아내와 자다가 밤에 배가 고파서 깨어나고

빵가게를 습격한 이야기를 아내에게 하고 냉장고에 있는 맥주를 다 비우고 난뒤 아내는 그에게 다시 빵가게를 습격해서 그 사건으로 생겼다는 저주를 풀자고 한다

아내와 함께 한밤중의 빵가게를 습격하러 돌아다니가 빵가게가 없어서 맥도널드에 가게되고

햄버거 서른개를 요구한다 콜라는 돈을 내고 사 먹는다

햄버거를 먹으면서 이 이야기는 끝이 난다

아무래도 "빵가게를 습격하다"를 어서 빨리 읽어봐야겠다

 

이 책은 단편집이었다

이 이야기외에도 코끼리의 소멸,패밀리 어페어,쌍둥이와 침물한 대륙,로마제국의 붕괴.1881년의 인디언 붕기,히틀러의 폴란드 침입.그리고 강풍세계,태엽 감는 새와 화요일의 여자들이 실려있다

로마제국~~ 이 편은 솔직히 읽으면서도 의아했고 읽고나서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코끼리의 소멸과 마지막의 태엽 감는 새와 화요일의 여자들은 신기하고 기묘했다

지난번에 읽었던 다자키에서도 이렇게 의아한 부분이 나왔는데 결말을 내지 않는 것이 작가의 스타일인가보다

일본드라마중에 유명한 기묘한 이야기를 읽는 것 같기도 하고 단편집이라 지겹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작가의 작품을 좀 더 읽어보고 싶어진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작가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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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의 힘 -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변화의 시작
웨인 W. 다이어 지음, 김아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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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괘 유명한 자기계발서 분야의 저명인사라고 한다

책앞에 인쇄된 광고글에 "자기계발서의 관점과 역할을 바꿔놓은"이라는 글귀가 일단 눈길을 끈다

저자의 이름도 저자의 전작이라는 "행복한 이기주의자"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괘나 많은 자기계발관련 도서를 의도해서 또 의도치않게 참 많이 접했고 그중에 몇권은 괘 큰 동감을 느꼈었다

 

자기계발서라는 종류의 책들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저자들은 자신의 현재에 만족하는 흔히 말하는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성공한 사람들이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자신의 환경을 이겨낸 성공한 사람이다

돈을 많이 벌지 못하는 직업의 대명사인것처럼 여겨지는 교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그는 많은 경제적 부를 쌓는다

 

중간에 칼러사진들이 있어서 먼저 보게되었다

그런데 이건 느낌이 좀 싸하다~

종교계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 사진들을 보는 순간 머뭇거렸다

간증~ 신의 존재를 다른 이들에게 말하는 집회를 아주 예전에 몇번인가 참여한 적이 있다

꼭 그때 본 신실한 종교인들의 모습을 이 책에서 보게 된 것 같았다

이런 종교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서 책을 읽기도 전에 책에 대한 곤란함을 느껴졌다

하지만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변화의 시작을 나도 느껴보고 싶었다

책을 보기전에 이런 선입견은 좋지 않다는 것을 그동안의 경험으로 잘 알고 있고 저자에 대한 대중의 평가를 믿고 일단 읽어보기로 했다

 

자신에 대한 강한 자신감으로 지금의 자신을 만든 저자는 한마디한마디가 확신에 넘쳤다

물른 자신이 그것을 이룬 사람이니 이 자신감은 당연한 일이다

"I'm that I'm"  이 말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고개가 끄덕여졌다

"내가 바로 신이다"

늘 "~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만울 희망했던 지난날의 나자신에게 내가 꿈꾸던 것들이 다 이루어진 것처럼 상상하고 그것을 확신하고 자신에게 암시하는 것만으로 그 바람이 이루어질지도 모른다는 것을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귀가 솔깃했다

 

언제나 부정적인 것 먼저 생각했던 나는 저자와는 반대되는 생활을 했던 것이다

일이 잘 되었을 때보다 잘못되었을 때를 먼저 생각하고 대비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도서관이 문닫을 시간까지 남은 마지막 이용자가 되어 이 책을 다 읽었다

당장은 저자처럼 나 자신에게 자신감을,자신감과 확신을 줄 주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자신을 믿고 자신의 숨겨진 힘을 믿고 언제가 이루고 싶은 자신을 그리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상상하고 확신하며 살다보면 언젠가 그 꿈이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게 노력해보고 싶어졌다

첨에는 광적인 종교인인가하는 의문으로 읽게 된 책이었지만 내가 곧 신인 종교의 광신도가 되는 것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다는 결론을 얻었다

저자의 조언대로 잠자기전 나의 미래를,내가 되고 싶은 나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말이다

 

[이 책은 21세기북스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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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한마디 - 후회없는 삶을 위한
조셉 텔러슈킨 지음, 현승혜 옮김 / 청조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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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는 입안의 칼이다"

어느 명언집인지 속담집인지 잘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책에서 읽거나 어디선가 들었을 이 말이 이 책을 다 읽고난뒤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이었다

이 책에서는 말을 화살에 비유했다

칼은 꺼내려고 맘먹었다가도 다시 집어넣을 수가 있지만 한번 활을 떠난 화살은 아무리 후회를 해도 다시 넣을 수 없다

 

말도 이런 화살과 같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경우를 예로 들어 말의 무서운 힘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책에 실린 말에 대한 조언들을 읽으면서 나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가족간의 말로 인해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 부분이었다

남에게는 적게나마 예의라는 것을 지키려고하지만 가족간에는 그 작은 예의마저도 편안함과 친근함이라는 이유로 지켜지지 않게된다

하지만 그 상처는 남에게 받은 것보다 휠씬 크다

 

이 책에도 가족들에게 받은 상처가 특히 어린시절에 받은 말로 인한 상처가 얼마나 크게 그 사람을 상처입히고 어른이 되어서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나와있다

어린시절 선생님에게 놀림을 받은 학생이 어른이 되어 자기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서도 남들앞에서 이야기하지 못하게된 여성이나 엉덩이가 크다고 놀리던 엄마로 인해 늘 자신의 뒷모습을 신경쓰게된 여성의 이야기는 결코 극소수의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

상대방은 별 생각없이 한 말이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에게는 평생의 상처가 될 수도 있는 것을 다시한번 절감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첨 들었던 "라손하라"라는 것은 "부정적인 사실"이라는 뜻을 가진 말이라고  한다

상대방에 대한 사실이라고해도 부정적인 사실은 말하지 말아야한다는 점이다

처칠과 트루먼의 예는 특히 인상적이었다

이 책에서는 단순하게 나쁜 말을 하지말아라가 아닌 해야만하는 말을 하지 않을 때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어 인상적이었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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