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한마디 - 후회없는 삶을 위한
조셉 텔러슈킨 지음, 현승혜 옮김 / 청조사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혀는 입안의 칼이다"

어느 명언집인지 속담집인지 잘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책에서 읽거나 어디선가 들었을 이 말이 이 책을 다 읽고난뒤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이었다

이 책에서는 말을 화살에 비유했다

칼은 꺼내려고 맘먹었다가도 다시 집어넣을 수가 있지만 한번 활을 떠난 화살은 아무리 후회를 해도 다시 넣을 수 없다

 

말도 이런 화살과 같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경우를 예로 들어 말의 무서운 힘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책에 실린 말에 대한 조언들을 읽으면서 나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가족간의 말로 인해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 부분이었다

남에게는 적게나마 예의라는 것을 지키려고하지만 가족간에는 그 작은 예의마저도 편안함과 친근함이라는 이유로 지켜지지 않게된다

하지만 그 상처는 남에게 받은 것보다 휠씬 크다

 

이 책에도 가족들에게 받은 상처가 특히 어린시절에 받은 말로 인한 상처가 얼마나 크게 그 사람을 상처입히고 어른이 되어서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나와있다

어린시절 선생님에게 놀림을 받은 학생이 어른이 되어 자기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서도 남들앞에서 이야기하지 못하게된 여성이나 엉덩이가 크다고 놀리던 엄마로 인해 늘 자신의 뒷모습을 신경쓰게된 여성의 이야기는 결코 극소수의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

상대방은 별 생각없이 한 말이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에게는 평생의 상처가 될 수도 있는 것을 다시한번 절감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첨 들었던 "라손하라"라는 것은 "부정적인 사실"이라는 뜻을 가진 말이라고  한다

상대방에 대한 사실이라고해도 부정적인 사실은 말하지 말아야한다는 점이다

처칠과 트루먼의 예는 특히 인상적이었다

이 책에서는 단순하게 나쁜 말을 하지말아라가 아닌 해야만하는 말을 하지 않을 때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어 인상적이었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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