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펙트 - 새로운 세상의 뉴리더인가 또 다른 긴장과 위협의 반복인가
홍장원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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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미국의 새로운 리더로 등장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백인 부자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그대로 가진 참 별로인 사람이었다.

미국 내에서도 그는 자국 경제를 우선시한 좋은 정치인이기도 했지만 졸부의 느낌을 벗지 못한 촌스러우면서 경박한 말투며 행동 등은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특히 중국의 시진핑과의 힘겨루기로 인해 온 세계 경제는 그들의 눈치 보기에 급급했다.

물른 조 바이든 미국 대선에서 승리해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딱히 더 나아질 것도 없다는 것을 알지만 '최악보다는 차악' 이라고 미국을 비롯한 해외 언론들은 말하고 있는 거 같다.

오로지 경제 성장과 자국의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극단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의 국민조차 외면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에 비하면 아주 좋은 정치인일 것이다.

세계의 언론들은 극단적이고 독단적이었던 트럼프에 비해 조 바이든 후보가 차선이 될 거라고 말하지만 과연 그들의 의견이 맞을지는 두고 봐야 알 것이다.

바이든의 어린 시절을 보면 처칠이 생각나기도 한다.

헌터 바이든의 이름은 몇 주 전에 아버지 바이든의 대선에 때아닌 스캔들이 되었을 때 처음 알았다.

하지만 이 책에서도 말하듯이 바이든 후보는 우락부락하고 자기 멋대로인 트럼프 현 대통령에 비해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가 더 돋보인다.

최근에 했던 그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언론들은 헌터 바이든의 스캔들을 묻어줄 정도로 트럼프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무엇보다 그에 대한 이미지는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다.

그가 선거에 이긴다면 대한민국의 풍력, 태양력, 수소 자동차 등의 친환경 산업들이 많은 수혜를 받을 거라면 주식시장에서도 그의 승리를 바라는 입장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건 대한민국의 바람일 뿐 바이든 후보가 당선이 된다고 해서 지금의 한미 관계가 딱히 나아질지는 알 수 없다.

바이든 당선 이후의 G2, 중국과 미국의 관계에 변화가 있을지도 두고 볼 일이다.

11월과 12월에 걸친 미국 대선의 결과에 세계의 언론이며 경제, 주식시장까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 2020년 코로나로 혼란스러웠던 한 해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일 것이다.

'바이든 - 친환경' 이라는 것 외엔 딱히 아는 바가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바이든 후보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요즘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많은 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마지막 장은 특히 유용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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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21 (포스트 코로나 특별판) - 세계적인 미래연구기구 ‘밀레니엄 프로젝트’가 예측한 코로나가 만든 세계!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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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의 어느 날 중국의 어느 도시에서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접했지만 사스나 메르스 때처럼 그저 한 계절의 소란 정도로 끝나리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후 한 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도서관은 문을 닫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외출조차 할 수 없는 그런 시대가 되었고, 단순한 전염병이 아닌 세계의 판도를 바꾸어 놓았다.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약국 앞에서 줄을 서고 그마저도 구하지 못했으며 암거래 시장에서 마스크는 누군가에게는 어마어마한 부를 안겨주기도 했다고 한다.

사회적 이슈에 가장 민감한 주식 시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으로 세계 주식 시장은 폭락을 했고 어느 회사건 상관없이 주식은 반 토막이 났지만 '동학 개미'라는 이름을 붙일 정도로 대한민국의 주식 시장은 어느 때보다 늘어난 개인투자자들로 인해 빠른 회복을 했다.

자고 일어나니 세상이 바뀌었다는 옛이야기가 있지만 2020년 한 해보다 더 역동적이고 정신없었던 한 해가 또 있을까 싶다.

2020년 10월도 얼마 남지 않은 지금까지도 코로나19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조금은 잠잠해진 대한민국과는 달리 미국과 유럽은 확진자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타인과의 만남이 전염의 공포가 되어 언택트 산업이 발달하고, 출근보다는 재택근무가 당연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도 등장하지만 많은 사무실들과 그 사무실에서 일하던 사람들로 북적이던 빌딩들은 텅텅 비었고, 그들을 상대로 하던 여러 가지 산업들은 폐업을 맞이하게 되었다.

올해 학교에 입학한 새내기들은 학교의 교정 한번 제대로 밟아보지 못한 채 한 학년을 보냈고, 대면 서비스업 위주의 일을 하던 많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었고 생업의 장을 떠나야 했다.

노동만으로 부를 이룬다는 것은 이전에도 힘든 일이었지만 지금은 더더욱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는 것을 대한민국은 주식시장의 열풍으로 증명했다.

온라인 위주의 산업은 물른 그전에도 발달을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를 위한 온라인 위주의 산업은 급성장을 이루었다.

코로나19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겼으며 특히 인공지능의 발전은 기본 직업군의 소멸과 새로운 직업군의 탄생을 앞당기기도 했다.

특히 무엇보다 인상적인 부분은 인공지능 정치인의 활약이었다.

지금 이 시대의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의 행태를 생각하면 이 책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정치인의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정치는 지금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의사를 대신하는 인공지능의 진단 정확도는 이미 알고 있었고 변호사 역시도 인공지능의 능력을 따라갈 수 없을 것이다.

이제 1년이 다 지나가려고 하고 있지만 코로나19는 예전의 사스나 메르스처럼 사라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특별해서가 아닌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시대, 누구나 미래학자가 되어야만 제대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시대의 한 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더욱 절감하게 했고, 앞으로 세상이 어떤 방향으로 달라질지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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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는 어떻게 살아남았나 - 영국 보수당 300년, 몰락과 재기의 역사
강원택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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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이름만 바꾸면 자신들이 한 과거의 행적이 사라지는 줄 아는 대한민국의 정당들만 보다가 몇십 년도 아니고 몇백 년을 이름을 바꾸지 않고 유지해 오고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 책에 등장하는 영국의 토리당을 비롯한 유럽의 몇몇 정당들에 대한 존경심과 정치라는 것을 제대로 할 줄 아는 프로들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한 나라의 정당이 그것도 '보수'라는 어쩌면 답답한 이름을 1600년대부터 유지해왔다는 것은 사실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판을 보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정당의 이름을 떠나 "보수"라는 단어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아야 할 것이다.

보수가 그저 진보의 반대의 의미로 고리타분하고 답답하게 옛것만 유지하려고 하는 기득권층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영국의 보수당은 그것과는 다른 의미였다.

사실 영국의 정당 중에 토리와 휘그의 이름 정도는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정확하게 그 구분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는데 이제 이 책을 읽고 나니 그들의 역사적 배경이나 정치적 의견의 차이 등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정치 이야기라고 하면 나라 전체나 국민을 위한 정치는 안중에도 없이 그저 지 밥그릇 싸움에만 연연하는 대한민국의 엉망인 정치판만 생각하다 이 책을 통해서 제대로 된 정치와 정치인의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었던 거 같다.

정치라는 것이 출세를 위한 과정이나 출세의 결과물, 아니면 권력을 위한 수단에 불과한 대한민국의 현 정치인에게서는 전혀 볼 수 없는 정치인이 지닌 프로정신이라는 것도 볼 수 있었던 거 같다.

처칠, 대처 등 그 이름만으로 쟁쟁한 영국의 역사를 이끈 정치인들의 행적도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면을 읽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한동안 외면받았던 보수당이 다시 영국인들의 신임을 받는 정당으로 위상하는 모습은 책으로나마 감동적인 뭔가를 느낄 수 있었다.

정당이 탄생하고 몰락하는 이야기는 사실 어느 시대 어느 역사에서나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긴 시간 동안 유지하면서 재기하는 정당의 이야기는 사실 별로 들은 적이 없다.

특히 조금만 이미지에 타격을 받아서 그저 이름만 바꾸면 자신들의 나쁜 행적도 함께 사라지는 줄 아는, 국민을 자신들의 부하나 돈줄 정도로만 아는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의 집단과 비교하게 되고 이런 집단을 과연 정당이라고 불러야 하나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의회정치가 처음으로 탄생했던 영국의 정당이기에 갖는 프리미엄도 있겠지만 보수당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영국 정치사 300년의 이야기는 흥미진진했다.

정치라는 분야에 한한 책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정치와 역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인 만큼 160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영국 역사에 대해서도 재밌게 읽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이름도 낯선 정치인들의 이야기며 그들이 만들어낸 영국의 역사 뒷면의 숨겨진 정치 이야기 또한 재밌었다.

제목은 조금 딱딱하고 재미없어 보이지만 내용은 어렵지 않았고 영국 역사와 영국의 정치인 당시의 영국의 정세와 세계에서의 영국의 역할이나 위상을 생각하면서 읽으니 더욱 흥미롭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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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님의 1분 스파르타 - 운이 풀리는 행운 수첩 2억 우주님 시리즈
고이케 히로시 지음, 아베 나오미 그림,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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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이었나 "2억을 빚을 진 내가 뒤늦게 알게 된 소~오름 돋는 우주의 법칙' 이라는 책을 읽었다.

말이나 행동이 달라진다고 해서 뭐가 바뀌겠는가~ 나 역시도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했었다.

"희망고문" 도 아니고 지금 없고 힘든 것을 안 힘들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며 말한다고 도대체 뭐가 달라진다는 건가 하고 하지만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이고 그렇게 힘든 일도 아니니 저자처럼 저자의 우주님을 믿고 노력해보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는가 말이다.

앞서 책에서도 읽었지만 주인공 히로시는 2억의 빚을 지고 흔한 말로 답도 안 나오는 인생을 살고 있었다.

그런 그가 지금은 근사한 집에 어여쁜 아내와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 돈 걱정 없이 행복하게 말 그대로 인생역전을 이루었다.

앞의 책을 읽었다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 책을 읽는 데는 큰 지장이 없다.

운이 좋게도 나는 저자의 전작이자 저자와 우주님의 이야기를 이미 책으로 읽었고 그덕분에 이 책을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었다.

"기분이 좋으면 운의 기운도 올라간다."

무슨 책이든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는 스타일이지만 이 책은 저자의 조언대로 그냥 침대 옆 협탁에 두고 아침에 일어나서 책을 펴들고 그 페이지를 읽었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도 같은 방법으로 복불복으로 펼쳐진 페이지를 읽으면 그날 하루의 나의 일상에서 내가 깜빡하거나 등한시했던 부분들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그때도 그랬지만 이 책에서 저자와 우주님이 들려주는 조언들은 아무도 몰랐던 비책 같은 것이 아니다.

"인생을 바꾸는 사람은 당신 자신이다."

물른 돈에 대한 부분에서도 너무나 직설적이라 처음엔 낯설기도 했지만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 전부를 몇몇을 제외한 거의 전부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알고 있고 또 그 부분을 인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못해 늦은 감마저 있다.

저자의 조언대로 아침저녁으로 우주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저자이자 주인공인 히로시처럼 나 자신에게도 우주님이 주는 행운과 행복을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히로시처럼 지금보다 더 나아진 자신에게 주어진 행운과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실망시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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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쉽게 따라하는 인스타그램 마케팅
황규진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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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아니 작년인가부터 단골 고객분들께서 인스타를 해보라며 권유를 해주셨다.

블로그를 통해서 부모님이 농사지으시는 무농약 농산물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께 보내드리고 있는 일을 시작한지도 벌써 7년이 넘었다.

블로그만 하다가 잠깐 페이스북을 해봤지만 역시나 원래도 이런 쇼셜 커뮤니티에 대한 큰 흥미도 없었던지라 제대로 하지 못한 채로 이내 포기하게 되었다.

블로그보다 인스타가 더 편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고객분들의 말씀에 지난달 드디어 인스타에 계정을 만들었고 어머니께서 밭에서 찍어오시는 우리밭 농작물들의 사진들을 올리고 있다.

처음 들어온 인스타그램은 사진 한 장을 올리는 것조차도 어색하기 그지없었다.

계정을 만들기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아이디를 만드는 것부터 조금 더 신중하게 고민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사업을 잘 마케팅해서 성공을 한 사업가들의 이야기며 대기업의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었지만 지금 당장 그들만큼 해낼 능력도 자신도 없었기에 스스로가 더욱 초라해 보이기도 했다.

계정에도 종류가 있다는 것조차 알지 못했고, 콘셉트나 페르소나를 정립하라는 것 또한 생각조차 한 적이 없었다.

초반 며칠은 그저 매일매일 하나라도 사진과 글을 올렸지만 기본적인 방법조차 잘 모르는 것을 하는 것은 단순히 끈기만으로 되는 일은 아니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스타그램을 통한 마케팅을 잘하는 방법은 이런 것들이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별것도 아닌 일이겠지만 책으로는 읽어도 행동으로 하는 데는 힘들었다.

해시태그의 중요성이나 매력적인 프로필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한 것도 알 수 있었고 콘텐츠에 있어서 콘셉트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 수 있었다.

인스타그램 추천 사용자라는 것이 있다는 것도 인플루언서와 인플루언서 플랫홈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알았다.

블로그나 페이스북도 물른 그렇겠지만 인스타그램은 인스타그램의 특징을 잘 살린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것들에 비해 사진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떤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사진인지 그 사진을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으로 잘 찍을 수 있는지에 대한 공부까지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페이스북은 결국 실패했고 포기했지만 이번에 이 책에서 배운 방법들을 제대로 활용하여 인스타그램은 꼭 성공해서 우리 부모님의 무농약 농산물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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