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더 단순하게 - 미니멀 라이프로 건강과 행복, 부를 얻는 법
홍동규 지음 / 시간여행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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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자산을 3년안에 1억으로 모았는지에 대한 설명은 가장 기대한 챕터기도 했는데 사실 다소 아쉬움도 있었다. 문맥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투자에 대한 저자의 생각에는 많은 부분 동의하기 때문에 절약과 투자를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 하되, 현재 삶의 즐거움을 너무 빼앗고만 살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기억에 남는다. 다가올 미래의 행복도, 지금의 행복도, 동시에 잡을 수 있는게 바로 미니멀리즘의 실천 같다.

청년혜택을 받을 수 없는 나이에 들어서다보니 다양한 청년혜택에 대한 소개를 읽으면서 젊은 청년들이 부러워졌다. 그 세대에 다양한 혜택이 있었어도 관심의 부재로 나는 아마 알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자라면서 나는 그 혜택의 중심에 서지 못했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혜택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늘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한번 더 할 수 있었다.

SNS를 빨리 끊는게 좋다는건 정말 공감가는 내용이었다. 나도 요즘들어 더더욱 SNS에 비춰지는 타인의 삶을 보는 것이 피로하고 시간낭비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어 인스타그램은 왠만하면 잘 안들어간다. 예전에는 사각 프레임속에 비춰진 삶들을 보면서 나 자신과 비교를 했고 그렇게 멋지게 살지 못하는 내 삶이 많이 부족하게만 느껴졌었다. 어느순간 그런 비교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SNS의 허상에 대해 많은 부분들을 알게되다보니 이제는 타인의 삶보다는 내 삶에 집중하고 현재 살아있는 눈앞의 것들에 집중하는 삶을 살고자 하게 되었다.

그리고 뜻이 있는 파트너를 잘 만나야한다는 점. 아마 내가 그 점은 인생의 많은 결정 중 가장 잘 한 결정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다. 저자의 말처럼 나 역시 가치관이 같은 사람을 만나서우리는 삶을 이만큼 좋은 방향으로 이끌었다. 그건 내 덕이 아닌 좋은 파트너를 만나 서로 견인차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에 가능했으리라 싶다.

인간관계는

떨어지는 낙엽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p.127

간단하게 더 단순하게 中

내 의지로 어떻게 하려고 하지말고 자연스럽게 흐르는대로 두는 것. 아주 간단한 문제다.

관계의 미니멀리즘 뿐 아니라 사고의 미니멀리즘 부분에서도 이야기했듯 단순하게 생각하고 도전하고 멈추지말라는 조언들, 생산적인 삶을 살으라는 그런 말들을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인데 명쾌하게 답을 주는 것 같아 도움이 많이 되었다.

삶의 시간은 한정적이다. 한정적인 삶에서 우리 스스로가 삶에 대한 자세나 가치관을 어떤 방향으로 잡느냐에 따라 삶은 달라진다. 어떤 것이 정답인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비워내면서 정말 중요한 것들의 우선순위를 알고 선택과 집중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조급하지 않게, 멈추지 않게, 부끄럽지 않게 그렇게 삶의 방향성을 정한다면 노년의 나는 훨씬 자연스럽게 삶을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노년의 나를 꿈꾸며 오늘도 나는 비워내는 연습을 하고 조급해하지않고 멈추지 않을것이며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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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우는 주식 차트
한재승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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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처음 시작한건 2020년 가을 즈음에 여기저기 주식으로 돈을 벌고 가상화폐로 돈을 벌었다는 소식을 듣고나서였다. 사실 주식이라는 것 자체를 투기 혹은 도박이라고 배우면서 자랐기에 원금을 잃는다는 두려움 때문에 선뜻 주식을 할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진작 투자라는것에 대해 일찌감치 배웠다면 조금 더 빨리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기 위해 공부를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늦었다고 생각한 지금이라도 시작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주식을 하면서 무지성으로 투자를 했고 주변사람들이 추천하고 들어본적도 없는 기업에도 투자를 했다. 어떻게 사는지도 몰라서 매수매도 하면서도 실수를 많이 했었다. 분할매수가 뭔지, 저항이 뭔지, 지지가 뭔지.. 지금도 그 의미를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그때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정말 더 겁 없이 투자라고 생각하며 목돈을 넣기도 했다. 그래서 지금 많은 돈을 잃었지만 (매도하기전까진 잃은건 아니니 존버라고 해야겠다) 그럼에도 여전히 무지하게 물을 타야겠다라는 둥 하다가 손실만 더더욱 커지는 계좌를 보면서 정말 제대로 공부를 해야겠구나 싶어서 올해 금융공부 한다고 여러권의 책을 읽고는 있는데 그게 또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어쨌든 제무재표 보는것부터 공부를 해서 이제는 차트가 뭘 의미하는지 공부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좋은책이 있어서 읽어봤다. 유툽에서도 많이 본 친절한 재승씨가 쓴 책이라 더더욱 읽고싶었다.

 

수능 공부하듯이 그렇게 책을 읽으며 네이버 증권을 보면서 대입을 해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무진장 어렵다. 이게 단기간에 되었다면 너도나도 다 차트분석가 했겠지.. 그만큼 긴 시간과 내공, 경험이 쌓여야 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차트를 분석하려는 욕심보다는 매수와 매도 타이밍 정도 라도 배워보고자 책을 열심히 밑줄도 그어가며 읽었다.

 

기술적분석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기술적 분석의 가장 기본은 무엇인지 (거래량 필수 확인!!) 기술적 분석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서술하고 주식의기초용어부터 하나하나 배워나갈 수 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거래량 분석과 추세의 분석. 차트의 기본인 캔들차트를 해석하는 법, 이평선을 통한 매매기법과 보조지표를 활용하는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배울 수 있고 마지막으로 패턴과 엘리어스파동이론에 대한 설명이 나오지만 초보 주린이는 거기까지 가기엔 너무나 긴 레이스라 가장 기본 근간이 되는 거래량 분석 및 추세의 분석. 그리고 캔들차트를 이해하는법이라도 잘 배운다면 주식거래함에 있어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차트분석이 주식매매에 있어 100%라고 할 수는 없다. 그리고 사실 주식을 단기 매매기법을 통해서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 접근한다면 버는돈보다 잃는돈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투자하려는 회사의 가치를 보고 꾸준하게 그 회사의 적정한 가치에 투자하기 위함으로 차트를 배운다면 좋은 금액에 좋은 회사의 주주가 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차트의 분석을 배워서 적용해나가고싶다.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요즘 가장 큰 화제인 2차전지주가 좋다라는건 다 알지만 정말 좋은 2차전지주를 갖고싶다면 좋은가격에 사서 오랫동안 주주로서 회사의 성장을 함께해야 좋은 투자가 될 것이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차트분석의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필수도서라고 생각되고 추천하고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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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홈 The Home - 멋진 집은 모두 주인을 닮았다
행복이 가득한 집 편집부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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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우리의 첫 집은 빌라 옥탑방 꼭대기 투룸 이었다. 옥탑방이라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무진장 추웠다. 현관문을 열면 옥상이었고 옥상 아래로 비슷비슷한 빌라들이 즐비했다. 결혼전에 쓰던 가구를 가지고 결혼을 했고 새로 장만한건 냉장고,텔레비젼,세탁기 정도였다. 작은집이었지만 그집에서 두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 열심히 벌어 지금은 대한민국국민평수 34평 아파트에 산다. 20년된 구축 아파트인데 돈을 많이 들여서 새로 인테리어를 하고 들어왔다. 인테리어를 하면서 생사의 기로에 설만큼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었지만 자로 잰듯한 집을 볼때마다 매일매일 감탄을 하고 아끼게 된다. 여행을 한 후 집으로 들어오면 우리는 늘 아, 집이 최고다! 한다. 세련된 인테리어나 값비싼 가구와 가전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우리의 집, 우리의 아지트이니까. 우리의 숨결이 묻어있고 우리의 생활들이 발견되는 곳이니까 집 만큼 편안하고 좋은 것이 없다. 결혼생활 12년동안 다섯번의 이사를 하면서 집집마다 추억이 가득하고 그 추억들로 우리는 여전히 자주 웃는다.

 

 

멋진집은 정말 모두 주인을 닮았다. 그리고 그 집들은 멋진 추억들로 꽉 차 있는 느낌이다. 사람도 저마다의 개성이 있듯 집도 주인을 따라 그 고유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비슷하게 하고 싶어도 집마다 고귀한 분위기가 있고 똑같은물건을 가져다두어도 결코 같을 수 없는 저마다의 사연이 있는 특별한 집들. 사연없는 집이 어디있겠느냐, 라는 말도 괜한 말이 아니다. 저마다의 사연있는 집들을 구경할 생각을 하니 정말 설레였던 책, 더 홈-멋진집은 모두 주인을 닮았다.

 

심플하지만 개성이 강한집에서 2만권의 책이 주인공인 정재승 교수의 집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미니멀리즘 키워드가 대두되면서 사람들은 가볍게 살기위한 노하우를 설파하는데 반해 이 집은 그런 시대상을 역행하는 집이라고 소개하며 어떤 의미에서는 지금부터 20년뒤에는 굉장히 특별한 공간이 될거라고 이야기한다. 클래식은 결국 타임리스라는 뜻이라고 하면서 어느 시대에나 모두에게 받아들여지는 고전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되려면 클래식한 종이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이 필요하다고 믿는다라고 이야기한다. 나또한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면서도 유독 종이책에 대한 욕심은 줄지 않아서 여전히 종이책을 수집에 가깝게 모으고 있기 때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저자의 말에 깊은 동감을 했다.

 

 

가족이 삶의 중심이 되는집 중 편집매장 루밍의 대표 박근하 대표의 집은 정말 요즘 트랜드를 그대로 옮겨놓은듯한 집이다. 루밍은 (가본적은 없지만) 나도 좋아하는 편집샵인데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구매할 엄두는 안나서 그저 모니터로만 보고 또 보기만 했던 곳이다. 집 역시 요즘 트랜드 그대로다. 무몰딩에 하얀벽, 바닥은 원목을 깐 듯한 집. 아르텍 의자와 감각적인 소품등 너무 닮고싶었지만 그렇게 하기엔 경제적 부담이 상당한 집. 그래도 가장 우리집과 유사한집을 꼽으라면 박근하 대표 집이겠다. 요즘 트랜드 따라 무몰딩에 하얀벽, 원목마루에 원목가구. 감각적이고 싶은 인테리어 조명에 벽시계 등. 열심히 따라하긴 한것같은데 뭔가 2% 부족한 집 ㅎㅎ 그래도 어쨋든 우리에게는 또 우리만의 고유한 개성이 가득한 집이라 생각한다.

 

부부는 함부로 사지도 버리지도 않으면서 평생 쓸 물건들을 깊게 생각하고 구매한다고 했다. 좋은디자인에 사람의 마음을 편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그런 제품들을 공유하고자 이 루밍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고 15년째 많은 사람들의 일상속에 맺혀가는 중이라고 하는데 그 루밍의 추구하는 방향은 우리집에도 고스란히 맺혀져 있다.

 

 

자연과 어우러지는집 챕터를 보면서 단연 자연과 어우러지는 집들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보는 내내 살고싶고, 가보고싶고,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런 멋진 집들을 평범한 사람인 나는 상상하는것도 어렵다.

 

 

이책은 긴 말이 필요없이 주인을 그대로 닮은 멋진집들의 사진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따라갈 수 없는 감각적인 그들은 하나같이 집에 대한 확고한 생각과 철학이 있었다. 내가 쉴곳, 내가 뉘일곳은 어떠한 곳일까. 어떻게 만들어나갈까 그런 목표가 확실했고 실제로 그런 집을 만들었다. 나는 오랜만에 정말 읽는 내내 아주 행복한 경험을 한것같다. 싸움구경을 제외하면 남의 집 구경만큼 재밌는게 또 어디 있겠는가. 더군다나 책은 커다랗고 양장으로 되어있어 인테리어를 위해 거실 탁자에 놓아도 멋진 장식이 될만큼 이쁜 책 이다. 소장가치 또한 충분하다. 이 책을 만나서 정말 행복하다. 오래오래 아끼고 또 아끼며 보고 또 보고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읽고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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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부자의 슈퍼 멘탈 - 상승장의 욕심과 하락장의 불안을 이겨내는 부자들의 투자 원칙
가미오카 마사아키 지음, 장은주 옮김 / 허들링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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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처음 투자를 할땐 무지성으로 투자를 했고 고점이 어디인지, 저점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투자를 했었다. 좋다고 하는거, 들어본 기업, 유명한 기업, 1등 기업, 삼촌이 좋다고 추천한 기업등.. 다양한 기업에 정말 무지성으로 투자를 했었다. 다행히 돈이 없어서 투자금은 크지 않았다. 지금도 손실액이 80프로 되는 기업들이 있는데 금액은 다른 사람들이 볼땐 코 흘리게 돈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그 작은 돈 조차 잃고싶지 않아서 하염없이 떨어지는 주가를 바라보기만 했다. 그래서 지금 손실액이 매우 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인데 투자를 하면서 어떠한 마음 가짐을 가지고 임해야하는지 그 기본조차 모르는 상태로 했기 때문에 그 무지에 대한 결과는 참혹하기만 하다.

이책은 행동경제학이 알려주는 멘탈무기를 읽으며 내가 어떤 심리로 투자를 해야하는지 설명을 해준다. 그 중 메리트확장편향이라고 해서 타인에게 동조해버리는 편향중의 하나인데 그게 바로 나같은 주린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심적동요 같다. 주린이들이 좋다고 달려들 때, 유툽에서 오늘이 가장 저렴하다고 얘기할 때, 오늘이 아니면 안될거같은데. 내일이 되면 열차는 출발할거같은데. 그럼 다시는 그 열차를 탈 기회를 못 얻을것같은데. 라는 생각으로 나는 그동안 메리트확장편향에 사로잡혀 투자를 했음을 알았다. 그외에도 다양한 이론이 나오는데 이러한 멘탈무기들을 터득하고 냉철한 분석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눈을 키운다음 투자를 했다면 나의 투자는 지금 어떤 상태였을까..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들은 손실회피성편향이었다. 투자의 원칙 중 손절라인을 지키는 것. 내가 가장 힘든 부분이다. 그리고 준거 의존성 편향, 즉 물타기와 분할매수를 구별하라는 것. 무분별하고 계획없는 물타기를 해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끈사례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는 점이다. 정말 가슴에 비수가 콱콱 박히는 챕터였다. 나는 정말 그냥 단순히 평균단가를 낮춰서 탈출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카카오든 네이버든 샀는데 계획에서 비롯된 분할매수가 아닌 그냥 단가를 낮춰야지 하는 마음으로 물타기를 했었다. 물론 그래서 탈출했냐고? 탈출했다면 이 얘기를 쓰지도 않을 것이다. 정말 무지한 방법으로 주식을 했구나 또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됫다.

최근 주식관련, 투자관련 서적들을 읽으면서 공통적으로 느낀건 정말 공부를 하지 않은 채 오늘의 기회를 다시 못만날까 두려운 마음으로, 조급한 마음으로 투자를 하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배웠다. 나는 지금이 아니면 안될거같다는 마음으로 늘 조급했는데 시장은 5년뒤에도 10년뒤에도 그대로 있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나의 투자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을 고수하면서 긴시간동안 열심히 차곡차곡 모아간다는 마음으로 전략적으로 투자를 해야겠구나, 하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투자를 시작하는 초보자들은 애초에 책을 읽고 마인드를 정립 후 투자를 시작하면 좋겠고 투자를 한참 하고있는 많은 사람들도 꼭 한번 읽으면 좋을 책, 주식부자 슈퍼멘탈 이었다. 아, 그리고 책이 생각보다 작아서 한손에 쏙 들어와서 개인적으로 그게 참 좋았다. 가볍게 들고다니면서도 자주 들여다볼수있을만큼 부담없이 읽기 좋은 책이라 책을 읽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책이다.

투자의 세가지 원칙

1.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일관성을 유지

2. 시장의 중립성을 알기

3. 바른 트레이딩에 대한 초심 지키기

주식부자의 슈퍼멘탈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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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50만 부 기념 스페셜 개정판)
정문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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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살때 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가 어릴적 이십대때 미용실에는 무료로 네일아트를 해주는 곳이 많았다. 그때 당시 머리를 하다가 쉬는시간? 같은때 네일아트석으로 가면 손톱손질을 받는거였는데 그때 그 무례했던 직원이 이십년이 다 되도록 내 기억속에 있는 것 보면 나는 나를 무례하게 대한 기억을 잘 잊지 못하는 것 같다. 네일아트석으로 옮기라고 해서 옮겼을뿐인데 껌을 짝짝 씹으며 성의없고 건성건성, 본인 씹던 껌을 손으로 한두번씩 만지작 거리며 내 손을 대충대충 클렌저로 닦고 대애충 슥삭슥삭 하며 씹던 껌을 짝짝 거리던 그 점원이 여전히 기억속에 그대로 자리 잡혀 있다. 그러더니 예약손님이 왔으니 일어서라고 무성의하게 얘기해서 얼떨결에 일어서서 다른 자리로 옮겼는데 그때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 나를 왜 이런식으로 대하죠? 라고 묻고싶었는데 나는 이유도 없이 무례함으로 똘똘 뭉친 그 사람에게 폭력 비슷한 무언가를 당한 기분이었다. 그래도 한마디 말도 못하고 이유없는 서러움으로 머리손질을 마치고 나왔던 것 같다. 머리를 예뿌게 했어도 그날 기뿌지 않았다. 이후 오랫동안 그때 그날이 잊혀지질 않는다. 나는 왜 그 무례함을 알면서도 한마디 하지 못했던걸까? 이건 착한사람증후군 뭐 이런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그저 배우지 못했던건 아닐까 싶다. 내 감정을 먼저 알아차리고 내 감정을 우선시하는건 배우지 못했다.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인데도 오히려 다른 사람의 입장과 생각, 무례한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배우면서 자랐다. 자기주장과 합리화, 자기존중이 가장 중요한 세대라는 MZ세대도 이 책에 공감을 하여 이 책이 불티나게 팔린거라면 MZ세대 이전인 80년대생인 나의 세대는 어땠겠는가. 우리는 당연하게 타인의 무례함을 이해해주고 존중해주며 그로인해 나 스스로의 감정은 한없이 불편하게 만든다. 그런 우리에게 저자는 개소리에는 이제 단호하게 응하라고 방법을 얘기해준다. 물론 같은 무례함이 아닌 웃으면서 우아하게, 너와는 결이 다른 사람이라는걸 보여주라는 듯이.

p146 좋은사람이라는 소리도 듣고 싶고 거절도 잘 하고 싶다면 그건 욕심일 뿐이다. 둘 중 하나는 어느 정도 포기하라고 말하고 싶다. 나에게 상대의 부탁을 거절할 자유가 있듯이, 거절당한 상대가 나에게 실망할 자유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사람이되려고 하면 그건 모든 사람에게 휘둘리게 된다.

인상깊었던 이야기들은 역시나 거절에 관한 이야기다. 내가 가장 어려워하는것이기도 하다. 인간관계의 어려움은 거절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 무리한 상대의 부탁을 정중하게 거절하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설사 거절을 하더라도 거절한 후 내내 마음에 걸리고 신경쓰이고 되려 이해할 수 없지만 미안한 마음까지 든다. 한국사람은 이게 문제같다. 어려서부터 그런 것을 교육 받아서 그런건가 모르겠는데 나보다는 부탁을 했다가 거절 당한 상대방의 마음을 더 신경써야만 하는 그런 감정을 우리는 누구에게 배운걸까? 정작 가장 소중해야할 내 감정을 돌보는일은 배운적이 없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상대방의 생각을 존중해주라는 교육만 받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좀처렴 내 감정을 다르는일이 너무나 서툴다.

당장에 바뀌긴 어렵겠지만 하나하나 읽다보면 사실 별것도 아닌데.. 그냥 웃어넘기면 될일이었는데.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것들에 너무 매달리며 개선하려고 노력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어쩌면 매 순간을 의미없는것들에 최선을 다해 이어가려는 그런 노력들이 나를 더 힘들게 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쩔 수 없는것도 있는데 그럼에도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 무수히 많았던 나의 날들에게 지금이라도 이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싶다. 나의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있으니 가치없는곳에 쓰지 말 것. 오늘의 나에게 최선을 다할 것.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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