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거 - 아이콘 시리즈
HR. 기거 지음, 안규철 옮김 / 아트앤북스(Art&Books)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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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고니 위버 주연의 헐리우드 영화 에일리언 시리즈는 4편까지 나왔으며, 그 시작이 되는 영화가 최근에 개봉되었으니 바로 프로메테우스다. 이 에일리언 시리즈의 원작자가 바로 HR 기거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에일리언과 다른 기묘한 기거의 일러스트를 보여주는 책이다. 즉, 기계와 생체를 기묘하게 조합하여 그로테스크 하면서도 다크한 그림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는 평생을 악몽에 시달리면서 살았는데, 꿈속에서 본 기괴한 형상을 그대로 화폭에 옮긴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상력의 산물이 영화로 제작되게 되었으며, 가장 성공한 SF 작품 중의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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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워런 버핏
제임스 올러클린 지음, 조성숙 옮김 / 이콘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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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탕에 삼탕이네. 별다른 내용없이 그동안 익히 알려진 내용으로 엮은 책이다. 억지로라도 이 책의 의미를 찾아본다면, 워런 버핏을 주식투자로 성공한 인물이 아니라 탁월한 경영자로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내용은 주식투자에 많은 비중을 주고 있으니 이런 아이러니가 있을 수 있나? ㅎㅎ 워런 버핏 관련 책은 아무나 낼 수 있을 정도로 편하기 그지없다. 왜 그럴까? 수백권의 책들이 비슷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짜집기를 해가지고 만들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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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 ㅣ 영한대역문고 33
Peter Benchlor 지음, 시사영어사 편집부 엮음 / 와이비엠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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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나서 얼마 되지 않아 스필버그가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서문에 보면 역자가 Jaws 라는 단어를 우리말로 번역하기가 애매해서 그냥 영문을 그대로 썼다고하는데, 필자가 보기에는 [아가리] 라는 의미가 딱 들어맞는 것 같다. 책의 내용은 그냥 헐리우드가 좋아할 만한 해양 공포물인데, 말 그대로 거대한 백상아리가 해변가에 출몰하여 사람들을 잡아먹는다는 얘기다. 그래서 이를 퇴치하기 위해 수사관이 활약한다는 단순한 플롯이다. 그런데 불륜 장면이 나온다. 그것도 매우 상세하게 말이다.  아니 그렇다면 15금 정도로 봐야 하지 않을까? ㅎ. 클린턴이나 우즈의 사례에서 볼 때, 미국인들의 불륜은 흔하디 흔한 것인가 보다. 유교적 사고방식에 익숙한 필자로서는 다소 불편한 부분이다.

한편, 가장 오래되고 대표적인 불륜 사례는 아더왕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즉, 왕비 귀네비어와 원탁의 기사 중 한명인 랜슬롯의 치정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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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국립공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지음 / 국립공원관리공단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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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사진가가 찍은 이미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통사람들은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을 접할 수 있는 사진집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은 20군데이며 --이 중에서 3곳만이 다도해 처럼 해안일대를 찍었음-- 대부분이 특정 산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해서 69점 밖에 안되서 매우 아쉽다. 하는 김에 아주 많이 좀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계절별로 아름다운 풍광이 소개고 있는데, 단풍이 절정인 설악산, 눈덮인 속리산과 쪽빛 바닷물이 인상적인 해금강 등등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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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ner Bischof (Paperback)
Claude Hubert Cookman / Phaidon Inc Ltd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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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베르너 시쇼프의 사진집을 처음 접한 것은 'THE WORLD OF WERNER BISCHOF A PHOTHOGRAPHER'S ODYSSEY' 통해서였다. 좀더 자세히 보자면 TEXT BY MANUEL GASSER TRANSLATED BY PAUL STEINER. E.P. DUTTON & CO., INC. NEW YORK 1959 이다. A4 정도의 크기를 가진 사진집이었는데 이 책의 출판년도가 무려 1959년이었다. 따라서 지금은 구할래야 구할 수 없는 책이다. 아주 오래된 헌책방에서나 산삼캐는 행운을 접할 숭 있다면 볼 수 도 있을지 모르겠다. ㅎㅎㅎ 녹색의 하드커버이며 당시의 시대상을 감안해볼때 모조지에 인쇄된 사진집이다. 총페이지는 약 100여쪽 정도 된다. 참고로 열화당 사진문고에서 포켓용으로 나온 쬐끄만한 책이 있으니 그것을 참고하라.

아시아 여러 나라의 인물과 풍광을 찍었으며 흑백과 컬러사진이 뒤섞여 있다. 그 중에 홍콩의 풍물을 볼 수 있는 사진이 있다. 제목이 'FISHERMEN'S CHILDREN. THEY SPEND THE LIVELONG DAY EITHER ON THE WATER OR IN IT' 인데, 얕은 물가에서 꼬맹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그런데 안전을 위한 고무타이어는 보이지 않고(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쥬브라고 했었음) 판자를 여러개 널빤지 모양으로 만들어 못을 박은 것이다. 썰매라고 생가하며 될 거 같다. ㅎㅎㅎ 한 녀석은 이 널빤지에 기대어 반쯤 잠긴 상태로 잠을 자는 것 같으며 그 옆으로 두명의 개구장이들이 뭐라뭐라 말을 하고 있따. 그 위로는 더 어린 꼬맹이 둘이 그물과 밧불을 가지고 물놀이를 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을 찍은 사진도 나온다. 이제 서너살 밖에 안 된 꼬맹이들이 구두를 닦고 있다. 아마도 미군인 듯한 사람의 워커를 열심히 닦으면서 고개를 위로 올려 미8군과 시전을 마주하고 있다. 그런데 표정이 해맑다. 비쇼프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A BOX, TWO BRUSHES, A RAG, AND SOME SHOE POLISH: THE CAPITAL ON WHICH A BEGGAR CHILD GOES INTO BUSINESS' 그렇다. 한국전쟁으로 고아가 된 우리네 아이들이 생계수단으로 구두닦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 앞전의 설명을 보니 한국전쟁 때 부산에 입항했고 당시에 촬영한 사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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