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폴리스 - 테즈카 오사무 초기 걸작선
테즈카 오사무 지음, 김경은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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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각기 다른 에피소드가 합쳐진 만화책이다. 먼저 메트로폴리스에서는 티마라는 주인공이 나오는데 우주소년 아톰의 원형이 되는 캐릭터다. 그리고 합본의 나머지 작품은 죄와벌이다. 아다시피 러시아의 문호 도스토에프스키의 대작을 만화로 해석했다. 그림체가 아련한 옛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미키 마우스 풍,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솟는 뽀빠이 스타일의 그림이다. 어렸을적 TV에서 접했던 그 뽀빠이 만화를 다시 보게되니 아스라했던 추억이....ㅎㅎㅎ

 

 

 

그 추억을 더듬어보자면,
죄와벌에서는 계단장면이 10페이지 정도로 많이 나오는데, 이건 유명한 사진 작가 마크 리부의 '에펠탑의 페인트공(man painting the eiffel tower without a safety belt more than 900 feet avobe paris. 1953)' 을 연상키기게 만든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 마크 리부는 이 사진작품을 페르낭 레제의 회화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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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MW 1
테츠카 오사무 글 그림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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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느 정도 다듬어지고 테즈카 오사무류의 만화풍이 정립되기 시작한 시절의 작품이다. 아마도 기존 작품의 매너리즘을 탈피하려고 했던것으로 추측된다.  보고 나서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책이 많이 있다. 이 만화도 그런 것 중 하나다. ㅎㅎㅎ 집요함, 광기, 끈질기다 못해 끊을 수 없는 집착이 되어버리는 인간의 본성을 파고파고 또 파고 들어간다. 이러한 성정을 뭐라고 할까? 특히나 일본인들에게 이러한 면이 더 부각되는데 아무래도 풍토와 무관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아뭏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어두운 면을 일본인 특유이 기괴함으로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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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신보물섬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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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의 대표적인 인물  테즈카 오사무의 데뷔작이다. 아다시피 일본 만화는 디즈니의 그것을 그대로 카피해서 출발했는데, 이 작품을 보면 미키 마우스 풍의 그림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작가의 상상력으로 타잔과 보물섬을 합성한 작품이다. 여기에는 보물섬 말고도 '대부의 아들' 과 '제피루스' 라는 타이틀의 단편도 같이 포함되어 있다. 전자는 테즈카의 친구가 카미카제로 죽으면서 끝나고 후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짧막하게 고백하고 있다. 초기 작품이라서 약간 덜 다듬어진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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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6 - 만화로 보는 석가모니의 일생
데즈카 오사무 지음, 최윤희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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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즈카 오사무의 만화 시리즈 중 하나인 붓다. 10권 짜리 번역본인데 그의 스타일을 감안해 볼 때 장편에 속한다. 고타마 싯다르타라는 본명을 가진 붓다의 일대기를 기본 뼈대로 하고 여기에 지은이의 상상력이 덧붙여진 작품이다. 정확히 말하면 역사적 사실은 조금뿐이고 엄청나게 많은 작가의 상상력이 들어가 있다. 한편 붓다라는 뜻은 '깨우친 사람' 이라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만화에서는 붓다의 체력이 그렇게 튼튼하지는 않게 나오는데, 실제로도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처음에는 흥미진진하게 전개가 되는데 중간이후 부터는 약간 늘어지는 면이 없지 않다. 그리고 작가가 전달하는 붓다의 가르침은 약간 애매모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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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에게 고한다 1 세미콜론 코믹스
데즈카 오사무 글.그림, 장성주 옮김 / 세미콜론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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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계의 거장 데즈카 오사무의 중기? 작품 중 하나다. 충분히 유명한 작품이고 작가이지만 서평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가 뭘까? 마케팅일까? 그림체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 스타일인데 디즈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알 수 있다. 특히나 초기의 만화들은 거의 디즈니 작화를  고대로 모사한 것인데, 여기서는 그러한 부분을 상당히 탈피했다고 볼 수 있다.
전쟁, 그리고 인간의 광기, 여기에 더불어 일본인 특유의 근성이라고나 할까? 전쟁의 비참함을 얘기하고 있지만  징그럽게 파고 또 파들어가는 일본인의 그로테스크한 면모를 느낄 수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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