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sh: A Biography in Images (Paperback, Rev) - A Biography in Images
Yousuf Karsh / Museum of Fine Arts Boston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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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카쉬의 사진집을 처음 본 것은 regarding heroes

가로크기가 30센티미터 세로길이는 40센티미터 정도하는 흑백 사진집이다. 하드커버이며 총페이지수는 200쪽이 약간 안 된다. 절반 정도는 텍스트인데 두꺼운 모조지를 사용했으며 3단 편집되어 있다. 나머지 반절 정도가 사진이다. 그러나 실제 사진은 앞뒷면으로 인쇄되어 있어서 180쪽 이라고 보면 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인물사진집인데, 얼굴을 크게 클로즈업 해서 화면가득히 채운것이 많다. 카쉬는 윈스턴 처칠을 찍은 사람으로도 널리 알려져있는데, 이 사진을 촬영할 당시의 에피소드가 재미난다. 주어진 시간은 상당히 짧았다고 한다. 처칠이 다가와서 포즈를 취하고 있을때 카쉬가 그에게 다가가 피우던 담배를 입에서 빼냈다고 한다. 이때의 약간 불만스런 표정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그의 강인한 인상이 사진에 담겨졌다고한다. 그래서 그런지 뚱~한 표정의 처칧사진이 되었다. 한평, 이 사진집에는 같은 포즈로서 뚱한 표정 대신 밝게 웃고 있는 사진도 담겨져있다. 둘을 같이 비교해서 보면 좋을 것이다. 사진가는 이처럼 피사체에게 막대한 지배력을 행사한다. ㅎㅎㅎ 사진 찍는 순간 만큼은 대통령도 수상도 왕도 사진가의 지시를 따라야 하는 것이다.
이 사진집에서는 그를 유명하게 만든 여러 인물사진이 나온다. 가령, 아이젠하워, 험프리 보가트, 잉그리드 버그만, 헤임웨이, 클라크 케이브, 버나드 쇼, 헬렌 켈러, 아인슈타인, 버트란드 러셀, 슈바이쩌, 서머셋 모옴, 오드립 햅번, 월트 디즈니, 피카소, 프리드리히 크라이슬러, 존 스타인벡, 엘리자베스 여왕, 케네디 부부, 마틴 루터 킹, 넬슨 만델라, 자코메티, 피델 카스트로, 무함마드 알리, 앤디 워홀 등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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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Focus: Andr?Kert?z, L?zl?Moholy-Nagy, and Man Ray: Photographs from the J. Paul Getty Museum (Paperback)
J. Paul Getty Museum / J Paul Getty Museum Pubns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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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앙드레의 사진집을 처음 본 것은, 손바닥 만한 사진집을 출판하는 열화당 사진문고를 통해서였다. 외국 출판사 중에서도 이와같은 형식으로 작은 사진집을 내는 곳이 IN Focus 시리즈다.

아뭏든 열화당 사진문고에서 나온 흑백 사진집은, 총페이지수가 120쪽 정도하며 두꺼운 사진용지를 사용했다. 인상적인 사진을 소개해보겠다. 제목이 '예뇌와 임레, 헝가리, 1923' 이다. 둘다 케르테즈의 형제들이다. 팬츠만 입은 두 형제가 손을 마주잡고 기마자세로 서 있다. 두 무릎은 서로 맞닿아 있으며, 두 발은 반쯤 겹쳐져 있다. 이 상태에서 양손을 펼쳐서 서로 마주잡고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그 뒤로 하얀 색 가운을 입은 사람이 나무바닥에 드러누워 발바닥을 보이고 있다. 더 뒤로해서 사진의 우측에는 역시 가운을 입은 사람이 서서 뭔가를 바라보고 있다. 배경으로는 여러개의 문이 촘촘이 소실점을 향해가고 있으며, 구 위로 옷가지와 수건들이 걸쳐져있다. 아마도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 옷을 갈아입는 외부의 라커룸같다. 서로의 시선은 상대방의 눈을 보고 있으며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하다. 이 아크로바틱한 자세에서 매우 따뜻한 정감어린 관찰자의 시선을 느낄 수 있다. 그외에 '서커스, 부다페스트, 1920' 이라는 훔쳐보기 사진도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작품일 것이다. 책 내용중에 보니 케르테스는 1928년부터 라이카 카메라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는 독일 시장에 처음 카메라가 나온 것이었다고 한다. 또한 브라사이라는 작가를 사진예술로 이끌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두사람은 견해차이로 상당한 거리를 유지했었다고한다. 그는 1985년에 세상을 떠났는데, 그때까지 무려 십만 장에 달하는 미공개 네거티브를 남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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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Music (Hardcover)
Annie Leibovitz / Jonathan Cape,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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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Annie Leibovitz at Work

여러 유명한 사람들을 찍었다. 페이지 넘버도 나오지 않고 어떠한 인덱스도 없다. 그저 조그많게 사진제목이 나와있을 뿐이다.
가장 많이 알려진 그림은 'Burce Willis and Demi Moore, pregnant with Rumer Glenn Willis, Paducah, Kentucky, 1988' 년 이라는 작품이 아닐까, 임신한 데미 무의의 배를 브루스 윌리스의 양손이 살포시 감싸고 있다. 그리고 그 손아래에 데미무어의 손이 아기를 받치면서 마치 악수하듯이 위치해 있다. 그리고 그녀의 유방은 임산부답게 아래로 약간 늘어져있다. 이 이미지는 워낙 유명해서 이에 영감을 얻은 여러가지 사진들이 많이 양산된 것으로 안다. 이 클로즈업 사진과 더불어 데미 무어가 측면으로 서서 왼손은 임신한 배를 밑에서 받쳐들고 있고 오른손으로는 자신의 유방을 살짝 가리고 있는 상반신, 얼굴을 자세히 보니 메이크업을 한것이 분명하다. 이렇게 포트레이트 사진을 즐겨찍었는데 그것도 아주 유명인들만 골랐다. 예를 들어 콜린 파웰 합참의장, 그리고 빡빡 밀어버린, 아니 아예 삭발을 해버린 마이클 조던의 측면얼굴. 넬슨 만들라의 초상사진, 믹 재거, 다니엘 데이 루이스, 홀리 헌터, 아놀드 슈워제네거,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상반신 누드만 나온 실베스터 스탤론, 뱀을 목에 두르고 있는 전신누드의 신디 크로포드, 잭 니콜슨, 쿠엔틴 타란티노, 조니 뎁, 케이트 모스, 브래드 피트, 데니스 호퍼, 크리스토퍼 월큰, O.J. 심슨, 클린턴 부부, 빌 게이츠, 칼 루이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짐 캐리, 알 파치노, 로버드 드 니로, 윌리 넬슨, 브루스 스프링스틴, 마이클 무어, 그리고 백악관 사람들(조지 부시, 리차드 체니, 콘돌라이자 라이스, 앤드류 카드, 조지 테넷, 도널드 럼즈펠드), 이 인물들을 한몫에 모아서 촬영한 사진. 리차드 아베든, 우마 서먼, 제이미 폭스, 니콜 키드만, 줄리안 무어, 스칼렛 요한슨,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스타워즈의 R2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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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Music (Hardcover)
Annie Leibovitz / Jonathan Cape,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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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Annie Leibovitz at Work

여러 유명한 사람들을 찍었다. 페이지 넘버도 나오지 않고 어떠한 인덱스도 없다. 그저 조그많게 사진제목이 나와있을 뿐이다.
가장 많이 알려진 그림은 'Burce Willis and Demi Moore, pregnant with Rumer Glenn Willis, Paducah, Kentucky, 1988' 년 이라는 작품이 아닐까, 임신한 데미 무의의 배를 브루스 윌리스의 양손이 살포시 감싸고 있다. 그리고 그 손아래에 데미무어의 손이 아기를 받치면서 마치 악수하듯이 위치해 있다. 그리고 그녀의 유방은 임산부답게 아래로 약간 늘어져있다. 이 이미지는 워낙 유명해서 이에 영감을 얻은 여러가지 사진들이 많이 양산된 것으로 안다. 이 클로즈업 사진과 더불어 데미 무어가 측면으로 서서 왼손은 임신한 배를 밑에서 받쳐들고 있고 오른손으로는 자신의 유방을 살짝 가리고 있는 상반신, 얼굴을 자세히 보니 메이크업을 한것이 분명하다. 이렇게 포트레이트 사진을 즐겨찍었는데 그것도 아주 유명인들만 골랐다. 예를 들어 콜린 파웰 합참의장, 그리고 빡빡 밀어버린, 아니 아예 삭발을 해버린 마이클 조던의 측면얼굴. 넬슨 만들라의 초상사진, 믹 재거, 다니엘 데이 루이스, 홀리 헌터, 아놀드 슈워제네거,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상반신 누드만 나온 실베스터 스탤론, 뱀을 목에 두르고 있는 전신누드의 신디 크로포드, 잭 니콜슨, 쿠엔틴 타란티노, 조니 뎁, 케이트 모스, 브래드 피트, 데니스 호퍼, 크리스토퍼 월큰, O.J. 심슨, 클린턴 부부, 빌 게이츠, 칼 루이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짐 캐리, 알 파치노, 로버드 드 니로, 윌리 넬슨, 브루스 스프링스틴, 마이클 무어, 그리고 백악관 사람들(조지 부시, 리차드 체니, 콘돌라이자 라이스, 앤드류 카드, 조지 테넷, 도널드 럼즈펠드), 이 인물들을 한몫에 모아서 촬영한 사진. 리차드 아베든, 우마 서먼, 제이미 폭스, 니콜 키드만, 줄리안 무어, 스칼렛 요한슨,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스타워즈의 R2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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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ave Le Gray: 1820-1884 (Paperback)
Sylvie Aubenas / J Paul Getty Museum Pubns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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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년부터 2년간에 걸친 구스타브의 사진집이다. 400페이지가 조금 안 되는 흑백 사진집이다. 하드커버이며 도판의 크기는 가로가 35센티미터 세로는 30센티미터 정도한다. 광택이 도는 두꺼운 사진용지를 사용했다. 1, 2부로 나누어서 텍스트가 배열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그의 생애에 대해서 간략히 서술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작업한 사진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초기 사진예술가중의 한 명이라서 이 책에 나온 사진들은 빛이 바랜 느낌이 세피아톤이 거의 대부분이다. 주로 인물과 대형 건축물을 위주로 촬영했다. 재미난 사진이 있는데 소개해볼까 한다. 제목이 'Gustave Le Gray. Italian street musician(pifferar), 1856' 이라고 적혀있는데, 오늘날의 기준으로 보자면 마법사의 이미지를 물씬 풍기고 있다. ㅎㅎㅎ 마법사의 고깔모자 비슷한 것을 쓰고 있고, 수염이 텁수룩하게 목을 적시고 있으며 우측어깨를 가로질러서 악기를 등에 매고 있다. 앉은 자세에서 상당히 건방진 자세로 혹은 적대적인 자세로 손을 허벅지에 대고 있다. 이런 과장된 포즈는 심리적으로 대개 자기방어를 위한 마음이 드러난 것으로 보는데.... 눈동자가 강렬하다. 약간 얼굴을 수그리고 턱을 끌어당긴 상태에서 카메라를 노려보고 있다. 흰자위가 분명히 드러나고 검은 눈동자와 대비를 이루어 마치 악당 마법사를 연상키킨다. 뭔가 불만에 차서 혹은 상대방을 노려보면서 위협을 하는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같은 인물을 좌측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보면 또 인상이 달라진다. 이건 아마도 사진가와 상당한 교감을 나눈뒤에 경계심이 누그러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아니면 그가 왼손으로 쥐고 있는 호리병에서 알콜을 한모금 마셨기때문에 풀어진것일까? 아니 그게 어째서 술이라고 단언하지? 물일 수도 있지 않은가. ㅎㅎ 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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